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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0 14:52
존테리였나? 헤딩경합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혀를 잡아당겨 기도를 확보해서 응급처치를 했었죠
상기되어있다시피 첼시에서 너무 폼이 떨어져서 그 사건 이후로 메딕첸코....
14/09/20 15:14
앙리의 174골은 리그 기록이고 총 254경기 출장에 174골 7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임대와서 4경기 2골인가가 추가되는데 정확하지 않네요. 20-20 달성은 01-02가 아니라 02-03.. 당시 저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도미넌트한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날두가 등장합니다.. -_- 경기수보다 골이 많은걸 넘어서 한 시즌에 50골을 넣는건 도대체.. 그나저나 요새 스트라이커 가지고 4천왕 뽑기는 참 어렵겠네요. 정통 공격수로 놓기엔 의견이 분분하고 메날두에 즐라탄, 수아레즈 정도를 꼽으면 되려나요.
14/09/20 17:27
여담이지만 최고의 5대5 비율 제라드vs램파드인데 한데
막상 각종 언론에서 선정한거 보면 제라드가 우위를 점친 자료가 많긴 하더라고요.
14/09/20 17:51
아 정말 어린시절 열과성을 다해 좋아했던 로니와 각자 독특한 아우라를 보였던 스트라이커들이네요.
지금이야 메날두가 저들의 기록의 체감포스를 폭락시켰지만(.....) 대단한 기록들이죠. 저 4대 스트라이커란 용어와 평가들은 2000년대 접어들면서 나온 이야기로 기억나네요. (90년대 전성기 당시 로니 비교 대상은 바티스투타나 베르캄프 등등이었으니...) 팬들은 알껍니다. 로날두의 경우 2000년대 이후에 그동안 쌓은 골 스탯을 다 말아 먹었어요. (대부분 팬들은 이때부터의 로니를 기억하고 있을 것지만요...) 90년대 말에 당한부상떄문에 사실상 2년간 쉰 선수가 탑클래스를 유지한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들중에 최고의 포스를 느꼈던 선수는(2000년대로 한정하겠습니다.) 티에리 앙리입니다. 말그대로 리그를 지배했던 선수였어요.
14/09/20 18:14
최고의 축구는
득점하는 축구도 아니고 재미있는 축구도 아니고 패스돌리는 축구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을 살리는 축구 [활인축구] 그 정점에는 안드리 '더 메딕' 쉐브첸코가 있습니다 축구 그 자체라는 스티븐 '더 풋볼' 제라드도 한수 접고 들어갑니다
14/09/20 19:08
앙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선수는 아닙니다. 당장 본선 기준 역대 누적 득점 5위이니. 당장 셰브첸코만 하더라도 앙리보다 득점이 적죠.
14/09/20 19:20
한창 전성기였던 02와 04에 부진했고, 팀의 넘버원이던 08 때 팀을 말아 먹어 그렇게 여겨지곤 하죠. 그래도 00유로나 06월드컵에서 괜찮게 했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등 전반적으로는 준수한 정도...98월드컵 때도 신예치고는 나쁘지 않았고.
14/09/20 19:25
호두, 지단 제외하면 동시대 선수 중 앙리보다 국대에서 확연히 '낫다'고 말할 선수는 많지 않죠(그나마 피구나 토티 정도인데 이 둘도 논란이 있고...). 유로 2000은 지단을 제외하면 비에이라와 함께 팀내에서 가장 괜찮은 활약을 했고, 2006 월드컵은 비에이라와 함께 프랑스에서 대회내내 가장 잘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
헌데 정작 전성기엔 국대 활약이 안 좋다고 까이기 바빴으니 그 이미지가 오래 간듯. 호나우딩요와 같은 선수는 정작 국대 시비도 거의 없었던 거 생각하면 앙리가 억울할만한 수준.
14/09/20 19:21
앙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선수는 아닙니다. 당장 본선 기준 역대 누적 득점 5위이니. 당장 셰브첸코만 하더라도 앙리보다 득점이 적죠.2
그렇다고 토너먼트 성적이 시원찮은 것도 아닌 게, 97-98시즌 모나코에서 트레제게와 함께 대회내 득점 2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캐리, 05-06시즌 아스날에선 준우승 캐리했죠. 에이스로서 이 정도 존재감 보여준 선수 흔치 않아요. 리그 기록까지 따지면... 클럽 활약으로 앙리보다 위라고 할 선수는 말 그대로 메날두 정도밖에 없습니다. 메날두 이전을 찾아보면 이십여년 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할 판.
14/09/20 19:24
그래서 단서를 '국대나 리그경기 활약에 비해' 라고 붙였습니다.
반니스텔루이가 챔스득점왕을 3번한것에 비해 그리고 경기당 0.77득점에 비해 0회 득점왕, 경기당 0.44득점이라는건 앙리의 리그 활약에 비하면 뭔가 좀 아쉬워서요. 물론 앙리가 챔스성적이 절대 나쁜건 아니죠
14/09/20 19:29
네 각선수들마다 각자 아쉬운점이 있겠죠. 다만 챔스 득점왕에서 반니가 3번한것에 비해 앙리는 0회고 경기당 득점도 더 적어 '국대나 리그경기 활약에 비해' 아쉽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14/09/20 19:27
리그에서는 메날두 이전에 스탯 기계였으니 두말할 나위 없고,
챔스 부진 얘기는 아무래도 05-06 전에는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인상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05-06에 큰귀 들었다면야 이 얘기도 쏙 들어가고 헤딩 바보설만 남았겠지만...-_-; 구너라서 이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네요ㅜㅜ
14/09/20 19:31
네, 헌데 정작 셰브첸코의 디나모 키예프 시절 4강 캐리를 유의미하게 이야기할 적에도 모나코 시절 앙리 이야기는 영 나온 적이 없었죠.
14/09/20 19:30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호나우도는 단순히 국대 성적이 좋다...수준이 아니라, 국대로 한정할 경우 펠레, 마라도나도 한수 접어야할 무시무시할 활약/커리어의 소유자입니다.
1997 코파 아메리카 우승/MVP 1998 월드컵 준우승/MVP 1999 코파 아메리카 우승/득점왕 2002 월드컵 우승/득점왕 2006 월드컵 하나 제외하면 자신이 주전으로 활약한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팀은 결승까지 캐리했죠. 월드컵 3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던 베켄바워 정도가 아니면 국대 활약 기준으로 호나우도가 최고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라도나는 86 월드컵 단일대회 퍼포먼스라면 최고지만 그외 다른 대회들이 아쉽고, 펠레는 월드컵에선 제대로 펼친 적 없던 자신의 전성기를 59 코파 아메리카에 바치긴 했습니다만... 정작 우승 타이틀이 없어 아무래도 손색이 있죠. 이외에 유의미하게 언급할 것이라면... 1998년 한 해 동안 호나우도는 자신이 참여한 모든 대회에서(세리에, 월드컵, 유럽 대항전) MVP를 수상했죠. 이런 선수도 흔치 않을듯.
14/09/20 20:55
98년도에는 국가대표에서 1경기당 1골에 가까운 기록이었었죠
호나우두 경기 보는데 자막에 35경기 30골 이었아 보고 깜놀....;
14/09/20 21:06
마라도나는 몰라도 펠레가 한 수 접을정도는
아니지않나요?; 메시도 간절히 원하는 그 월드컵을 무려 3번이나 제패한 선수인데...;
14/09/20 21:39
펠레가 실질적으로 우승에 관여한 것은 2번이고, 양 대회에서의 펠레의 기여도는 호돈에 못 미치거든요. 58펠레보다는 98호돈이, 70펠레보다는 02호돈이 낫죠. 여기에 코파 아메리카 같은 것까지 생각하면 여러 모로 호돈이 우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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