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8/13 20:12:28
Name 여자친구
File #1 1407925459_cafe_daum_net_20140813_192220_crop_1407925665_0_1.jpg (969.8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2014년 수입이 가장 높은 여자운동성수 TOP10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높은 여성 운동선수 Top10..

마리아 샤라포바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등, 거의 10년동안 주구장창 1등하고 있는 듯합니다.

데이비드 베컴도 그렇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자라고 역시 살아가면서 외모도 무시할 것이 못되네요.

김연아 선수는 작년 7위에서 4위로  랭크업 되어있네요!

여담으로 요즘 손연재 선수도 CF에서 굉장히 자주보이던데 얼마즘 벌었을지 궁금하네요.

그 외에 카레이서나 골프선수를 제하면 여자운동선수는 거의 테니스선수가 차지하네요.

원래 이 포브스 TOP10 시리즈 올려주시던 분이 계시던데 이건 안올려왔길래 한번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끵꺙까앙
14/08/13 20:14
수정 아이콘
서....성수!
14/08/13 20:19
수정 아이콘
성수!! 제가 한번...
14/08/13 20:19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 위엄이네요...
달달한고양이
14/08/13 20:20
수정 아이콘
서..성수!!

그나저나 테니스 선수들 사진이 너무 역동적이네요...크크....
14/08/13 20:34
수정 아이콘
역시 여자종목의 끝판왕은 테니스인 듯...
라라 안티포바
14/08/13 20:38
수정 아이콘
역시 과거 중복자료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교묘한 제목수정...!!
농담이고 예전에 김치찌개님이 올리셨던 자료라 닉네임 바뀐줄 알았네요.
여자친구
14/08/13 20:40
수정 아이콘
네,찾아보니 2013년 후로는 없길래 찾아올려봤네요.흐흐
별건아니지만 그냥 술자리같은데서 심심풀이 삼아 꺼내거나 내기하기 좋은 글들이었는데
동네형
14/08/13 20:43
수정 아이콘
닉네임 다시봤네요 ;;;;
14/08/13 20:50
수정 아이콘
으아, 저도 TOP10 글 계속해서 쓰고 싶습니다..
王天君
14/08/13 21:08
수정 아이콘
김연아 되게 많이 벌었네요.
Gorekawa
14/08/13 21:58
수정 아이콘
연봉 대비 광고 수입 비율...한국에서 안태어났으면 저렇게 못벌었을 듯
여자친구
14/08/13 22: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압도적인 실력이있었으니까 되려 일본이나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더 벌수도있지않았을까요. 일단 거긴 시장규모자체가 다르니...
Gorekawa
14/08/13 22:09
수정 아이콘
연봉은 후자가 더 많겠지만 광고수입은 한국팬들의 광적인 지지가 아니라면 매일같이 티비만 틀면 광고에 나올 정도는...아닐 거라고 봅니다.
여자친구
14/08/13 22:1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럴수도있겠네요.^^
wish buRn
14/08/13 22:18
수정 아이콘
미셀콴 연수입이 김연아선수에 비교하면 안습이었죠
페마나도
14/08/13 22:25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콴 선수의 시대와 지금은 다르죠. 일단 광고 시장의 규모와
스폰서 규모 자체가 다릅니다.

예전 같으면 수영선수나 육상 선수가 스폰서도 제대로 못 받았겠지만
우사인 볼트나 마리화나 사건 전에 펠프스의 스폰서 계약 액수를 보시면
김연아 선수 정도의 레벨이라면 미국에서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스폰서 계약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 예상합니다.
로마네콩티
14/08/13 22:45
수정 아이콘
김연아 선수가 대단한건 사실이지만 우사인볼트와 펠프스랑 동급으로 놓기는 그렇죠.
페마나도
14/08/13 23: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국에서만 평가가 높다면 모를까
외신의 평가와 피규어 전문가들의 평가 그리고 업적을 보면
충분히 우사인 볼트와 펠프스와 동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로마네콩티
14/08/13 23:29
수정 아이콘
음 김연아 선수의 피겨내 위상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종목 자체의 위상이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100m 달리기와 피겨는 위상이 다르죠.
우사인 볼트 이전 100m 금메달리스트는 유명했지만 김연아 이전 피겨 금메달리스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리고 펠프스는 메달 개수가 전무후무한지라 이 친구와 김연아가 같은 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요약하면 종목내에서 피겨의 김연아 = 수영의 펠프스 = 육상의 우사인 볼트일수 있으나
종목의 한계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라든지 영향력은 동급은 아니죠.
14/08/14 00:22
수정 아이콘
로마네콩티 님//
여자피겨는 동계종목으로는 하키 바로 다음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도리어 수영이랑 육상이 올림픽때 반짝하는 종목이지요. 워낙 메달이 많은 수영을 피겨스케이팅에 비교할수는 없지요.
14/08/13 23:25
수정 아이콘
메이저스포츠와 마이너스포츠의 현실 차이를 생각한다면 김연아선수와 우사인볼트, 펠프스가 동급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메이저냐 마이너냐를 떠나서 육상에서의 우사인볼트, 수영계에서의 펠프스가 차지하는 위상과 피겨계에서 연아양이 차지하는 위상 정도는 비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록스포츠와 판정스포츠의 차이도 무시못하고요, 정말 컴퓨터 채점으로 했다면 연아양은 올림픽 2연패는 무난했을 것인데 이게 피겨계에서의 올림픽 2연패는 타종목같으면 최소한 3연패, 혹은 4연패와도 맞먹는 기록으로 보시면 되거든요

피겨가 메이저가 아니라서 사실 김연아선수가 되려 평가절하되는 것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한국 내 적지 않은 분들이 김연아 선수에 대한 한국피겨팬들 반응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도 피겨가 마이너스포츠라서 그런 점도 무시 못할 겁니다

미국언론에서 농구로 치면 마이클조던급이라고 한 적도 있고, 외국의 피겨팬사이트에서는 육상으로 치면 볼트급이네, 수영계 펠프스급이네 하는 반응들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 미쉘콴을 제치고 연아가 가장 피겨계 역대급이라는 주장이 한국인이 아닌 백인들에게서 나왔는데 이게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메이저스포츠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연아양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로마네콩티
14/08/13 23: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종목내에서 위상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너스포츠인지라 마이클 조던과 펠프스의 스폰서 금액은 미국인이 아니라 미국인 할아버지였어도
불가능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사실 김연아 선수가 한국인이라고 스폰서 금액을 적게 받는거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14/08/13 23:37
수정 아이콘
로마네콩티 님// 스폰서 금액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각 개별 스포츠 자체 내부적 평가만 놓고 보면 비교될 급이라는 것이지, 메이저스포츠와 마이너스포츠의 위상 차이를 부정할 수야 없겟죠

그게 아쉽습니다, 피겨가 메이저스포츠였다면 러시아가 소치에서 그런 폭거를 할 수가 없었겠죠
14/08/14 00:26
수정 아이콘
야구, 축구 등등의 프로리그가 있는 팀스포츠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피겨스케이팅은 인지도가 높습니다. 육상과 수영 보다 인지도가 없다는데는 동의 할수 없네요. 한국이야 김연아선수전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유럽 북미는 인기 많습니다.
페마나도
14/08/14 02:21
수정 아이콘
로마네콩티 님//
전 수영, 육상이 메이저라는 것에 동의를 못 하겠습니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독일과 육상) 수영과 육상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메이저란 운동종목으로 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리 수영 육상이 피규어 보다 즐기는 일반인의 수가 넘사벽으로 많다 하더라도
결국 궁극적으로 돈이 되는 운동은 아니거든요.

펠프스 이전에 그리고 볼트 이전에 미국에서 수영과 육상 만으로 저런 액수를 번 선수는 없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스폰서 액수가 커지는 시장 경향도 있고 기록도 있지만
결국 스타성입니다.
피규어 에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던 한국에서 스타가 출현 해서 김연아가 돈을 천문학적으로 번 것처럼
충분히 미국에서도 김연아 급의 실력과 스타성과 실적이 있으면 미국도 국뽕이 충분히 있는 나라이기에
한국에서 보다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 피규어 스케이팅은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리는 종목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그렇게 인지도가 떨이지지 않습니다.

100 미터 달리기와 엄격히 비교하자면 당연히 인지도가 떨어져도 결국 돗진갯진이라고 봅니다. 100미터 달리기나 피규어나 올림픽 이외에는 몇 몇 나라 외에는 신경 안 쓰고 대다수의 선수가 다른 메이저 운동 선수들 처럼 못 벌 거든요.
14/08/14 00:24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실력이었지만 위 상금액수가 3억 밖에 안된다는 점이 시사하는바가 있죠. 그만큼 경기 횟수가 적었다 or 경기의 위상이 낮았다는 얘기인데... 물론 미국 일본이면 시장규모가 다르지만 거기는 우리나라에 비해 금메달이 훨씬 많죠. 아사다 마오 등의 경우를 보면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우리나라보다 더 벌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태어났으면 우리나라 만큼 수익 벌기는 힘들었을 확률이 높아 보여요.
솔로9년차
14/08/16 10:0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잘 벌 수 있는 곳이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태어났다면 더 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김연아로 인해 피겨가 순간적으로 인기스포츠가 됐지만,
일본은 쭉 인기스포츠였습니다.
김연아
14/08/13 21:59
수정 아이콘
나도 1년에 167억 벌었으면 좋겠다
온니테란
14/08/13 22: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광고료 탑연예인들은 많지만..
효과로 따지면 현재로는 1위같네요.

프로스펙스,연아의 화이트골드,매일우유,삼성 핸드폰 등등..
히트친게 정말 많죠 -_- 워낙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이니~
14/08/13 22:57
수정 아이콘
프로스펙스는 진짜.. 거의 잊혀져 가는 신발이었는데, 연아느님이 광고 하고 나서부터 길거리에 엄청 많이 보임..
온니테란
14/08/14 00:23
수정 아이콘
프로스펙스는 거의 자취를 감추다가.. 연아가 대박을 만들었죠;
젊은 여성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아주머니들까지 장난아닙니다 W 마크 -_-;;
헤나투
14/08/13 22:14
수정 아이콘
김연아가 많이 버는지는 알았지만 저정도나 되요? 1년만에 덜덜;;

확실히 여자선수는 테니스선수들이 잘버네요. 테니스 선수 빼면 타종족목은 몇명 안될거 같아요.
Fanatic[Jin]
14/08/13 23:09
수정 아이콘
저도한번 성수?!
여자친구
14/08/13 23:1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성수가 무엇인가요??
시나브로
14/08/13 23:25
수정 아이콘
이 글 제목이요 크크
여자친구
14/08/14 00:02
수정 아이콘
헐.... 크크크크크 고치고 싶지만.. 댓글들땜에 참아야겠군요.
14/08/13 23:42
수정 아이콘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이 안나는데 연아양의 잠룡 시절에 모 기업 홍보팀에서 장차 유망하니 연아양 스폰서하자고 했다가 상부에서 기각했는데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하던데 그게 어느 기업인지 모르겠네요, 크크, 그때 금액이 그렇게 크지도 않았다고 하던데요

사실 연아양은 한국국적이어서 피해본 것도 있지만 또 반대로 수혜를 입기도 했지요, 미국국적자였다면 판정에서야 넘사벽이었겠지만 그래도 국민적인 셀레브리티가 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일단 백인도 아니고요, 물론 북미권의 연아앓이가 상상이상이었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었겠죠
내일은
14/08/14 01:01
수정 아이콘
엘지죠. 엘지가 예전에 피겨 유망주였던 남나리양을 후원했었지만 남나리양이 커주지를 못해서 별 효과를 못본지라 김연아양한테 스폰서 요청이 왔을 때 (남나리양을 후원하기도 했으니까) 주저했다는 군요. 결국은 삼성이.
아르카디아
14/08/13 23:56
수정 아이콘
김연아가 미국인이었고, 아시안이었다면 오히려 더 벌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시안 스포츠 스타로서 매우 유일한 위치에 서 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고, 아마 몽골로이드 계열 아시안의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겠죠.. 이 경우에도 한국계일 때 보다는 일본계일 때 좀 더 벌었겠지만 아무튼... 아마 오프라쇼,제이레노,코난쇼,더뷰... 영국의 노튼쇼까지는 기본적으로 나갔을 텐데..
14/08/14 00:26
수정 아이콘
어 그러게요. 미국 내 아시안이었다면 가능성이 꽤 있네요. 전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백인이나 흑인으로 태어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크크
비타매실
14/08/14 00:04
수정 아이콘
재밌는 떡밥이네요 크크 과연 김연아가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었을까? 한국에서 처럼 압도적인 지명도까지는 아니어도 금액 자체는 더 높 않을까요.
내일은
14/08/14 01:08
수정 아이콘
1,2,3 위가 테니스 선수. 그 중 1, 2위는 미국인도 아닌데 순위에 있는 걸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수입은 종목빨이 큽니다. 종목만 괜찮으면 아시아인이어도 상관없고 오히려 이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겨는 동계스포츠의 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마이너 종목이라... 미셸 콴 사례가 그렇듯이 미국인에 올림픽 금메달은 없어도 나름 그 종목의 레전드 일지라도 수입 규모는 뻔합니다.

그런데 김연아 선수는 기본적으로 스타에게 모델료를 엄청 지불하는 한국에서 태어난지라 오히려 그 점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피겨 스타들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연예인만 봐도 가수 같이 음반등으로 버는 직종 아니면 하다못해 우리보다 잘사는 일본 탤런트나 영화배우보다 우리나라 탤런트나 영화배우가 더 법니다. 적어도 수입면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한국인인게 이점이었죠. 다만 남자 모델한테 박한 한국이라 박태환 선수는... ...
페마나도
14/08/14 07:40
수정 아이콘
스타에게 주는 모델료는 한국은 다른 경제대국에 비해서 작습니다.
일본의 연예계가 좀 특수한 시스템이니 제외하고
중국과 미국만 하더라도 한국과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넘사벽입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김연아 선수의 스타성과 실력 그리고 실적을 고스란히 미국으로 가져왔을 때
한국보다 덜 벌었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마르키아르
14/08/14 02:31
수정 아이콘
미쉘콴 선수가... 전성기 시절에 가장 돈을 많이 벌때 1년수입이 10억이 안될겁니다.. -_-;;;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연아선수랑은 한참 차이가 나죠.

그리고 그동안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을 보면..

http://www.topendsports.com/world/lists/earnings/women-paid.htm

1990년부터 자료가 나와있는데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면 어떤 여자 피겨선수도 전체 수입 top10 안에 이름을 올린적이 없습니다.

경기내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김연아선수에게 도움이 안되었겠지만..

경기외적인 수입적인 측면에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굉장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봅니다.
페마나도
14/08/14 07:36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계산을 하면 간과할 수 잇는 것이
1990년대와
2000년대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스폰서 광고수익의 레벨이 완전히 다릅니다.
메이저 레벨 에서도 수익 차이가 큰데
마이너 레벨에서는 넘사벽으로 수익 차이가 납니다.

1990년대만 해도 수영, 육상등으로 몇백억대의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완전히 꿈이었죠.
하지만 현대에서는 어떤 종목이든 스타성이 있으면 충분히 스폰서가 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펠프스나 볼트가 90년도에 지금 같은 성과를 낸다고 지금 같은 스폰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wish buRn
14/08/14 10:06
수정 아이콘
90년대도 스폰서 광고수익이 제법 존재했던 시절입니다.
미셀콴은 액수가 적기도 했지만,랭킹권에 들지를 못했죠.

그리고 김연아선수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건 '불모지에서 태어난 선구자'버프가 큰데,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이 버프가 통하지 않습니다.
미셀콴이 있고, 그 이전에 알베르빌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도 있습니다.
이분들도 외모 준수했구요. 비동양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따지면 좀더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경기외적인 수입에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굉장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페마나도
14/08/14 23:48
수정 아이콘
제법 존재 했다는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제가 알기로 비주류 스포츠의 스타들의 스폰서 레벨이
메이저 급으로 바뀐지는 근 10년 이내 입니다.
그 전까지 육상, 수영 등 마이너 운동은 미식축구, 테니스, 골프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메이저 운동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스폰서 액수가 적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미국을 대표하던 육상, 수영 등의 선수들이 몇 백만달라 수준의
스폰서도 못 받는 시절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운동이 엄청난 비주류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운동이고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스타성이 있으면
몇 백만불 스폰서는 당연한 상황입니다.
미셸콴이 90년대가 아니라 근 10년내에 김연아 같은 업적과 스타성을 보유한다면
충분히 주류 여성 스타들 만큼의 스폰서 액수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김연아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한 가지로만 압축한다는 것도 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충분히 있고 그 요소가 미국에서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는 거죠.
미국에서도 NYTimes에서 김연아 특별 기사를 낼 정도로
외신에서 김연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국의 선수가
그 정도 조명을 받을 정도면 그 정도 급의 선수가 미국에 있으면
미국에 있으면 어느 정도의 회자가 있을지 예상이 되실 겁니다.
미국도 국뽕이라는 것이 장난 아니게 있는 나라이거든요.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종목에서 압도적으로 금메달 따고
김연아 선수 성장과정 스토리가 있으면 미국에서 한국보다 돈을 더 쉽게
많이 벌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wish buRn
14/08/15 10:36
수정 아이콘
김연아선수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김연아선수의 성장스토리가 그렇게 대단하게 보였을까요?
협회에서 좀더 지원받고 좀더 어려움없이 성장했겠지만.. 스토리의 감동성은 그만큼 줄어들 겁니다.
(성적은.. 더 이상 좋아질 수가 없죠?)
선구자 버프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인기요소가 여러가지라도 그중 선구자 버프가 가장 눈에 띄는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박세리키즈가 박세리 선수와 맞먹는 활약을 보여줘도,박세리 선수만큼의 관심을 받진 못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에달2개 포함 메달8개를 따내고 이미 영웅대접받는 안톤 오노도 연수입 150만불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김연아선수가 태어났다면 지금처럼 국민연아로 남기보단 뛰어난 슈퍼스타중 하나로 남았을꺼라 봅니다.
오노보다는 많이 벌겠죠. 종목내 위계에서도 [여자피겨의 절대자]김연아 >> [쇼트트랙의 강자급]오노니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수준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상품가치가 현 미국동계올림픽 A급 스타의 10배가 되야되는건데요..
피겨스타의 상품성이 미국에서 그렇게 파괴력있었다면 미셸콴이 이미 금전적으로 성공했어야죠.
페마나도
14/08/15 23:35
수정 아이콘
자꾸 미셀콴을 왜 언급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다른 시대의 사람을 왜 그렇게 언급하시는지?
미식축구나 MLB도 시대를 거슬러가면 선수들 연봉이 아주 낮으셨다는 것 아시나요?
자꾸 90년대 마이너 운동 스타 선수들을 언급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폰서 액수의 개념이 다를 때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스포츠 인프라가 아무리 발전했어도
아직도 힘들게 운동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실례로 저번 하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체조 선수 하나도 빈민가에서 아주 힘들게 운동하면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어서 NYTimes에서도 회자가 되었었죠.
김연아가 다를 것이라는 보장이 없죠.
특히 피규어는 미국에서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오노가 A급 스타라면 김연아는 그러면 S급입니다.
S급과 A급은 스폰서 액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다르죠.
타이거 우즈와 그 밑에 A급 선수들의 스폰서 액수가 다르듯이요.

그리고 한 가지 간과하시는 것이 미국의 시장 규모가 워낙 다르기 떄문에
미국에서 Fortune 500회사들의 스폰서 액수는 한국 시장과 다릅니다.
한국이야 스폰서를 많이 받아야지 현재 김연아 선수가 받는 액수를 받을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한 회사가 그 정도 액수를 줄 수 있습니다.
스키 선수인 LIndsey Vonn이 3백만을 받습니다.
과연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피규어에서 저 정도의 실력과
전문가들의 엄청난 극찬을 받을 정도의 재능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실적
을 가진 김연아가 미국에서 덜 받을 시나리오는 저에겐 상상이 안 가네요.

어지되었뜬 전 이것으로 더 이상 댓글을 안 달겠습니다. 어차피
저나 Wish burn님이나 "what if" 경우를 토론하는 것이라서 끝이 없을 것 같네요.
wish buRn
14/08/16 10: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미셀콴을 배제하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김연아선수와 유사점이 많고,시대적으로도 불과 10~15년전 선수입니다. 아주 예전의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이것으로 댓글을 갈음하겠습니다. 같은 팩트를 다르게 해석하는거라 평행선을 달리겠네요.
'만약'이란 영역이니.. 제가 맞을 수도 있겠고,페마나도 님이 맞으실 수도 있겠죠.
페마나도
14/08/16 23:22
수정 아이콘
제 논점을 이해못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답니다.

미셸콴을 배제하는 이유는
시대적으로 10-15년 차이밖에 안 나지만
그 때와 지금은 스폰서 금액의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죠. 90년대 마이너 운동 선수의 스폰서 금액은
지금과 확연히 다릅니다. 펠프스와 볼트도 90년대에 지금 받는 액수 받을 가능성 아주 적습니다.
그 때 당시에 미국에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세계 신기록을 딴 육상이나 수영 선수들
아무리 인지도가 있어도 5-1000만불 수준의 Deal 받은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칼루이스나 올림픽 금메달 8개, 총메달 수 12개를 받은 jenny Thompson는 스폰서 뉴스를 찾기 어려울정도로
스폰서를 제대로 못 받았죠. 칼루이스를 벤존슨 때문에 무시당할 수도 잇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 때 당시에 100M 달리기 하면 칼루이스를 생각할 정도로 100M 달리기의 대명사였던 사람입니다.

제 결론은 스폰서 금액의 기준으로 보면 이미 다른 시대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SNS의 존재, 스폰서 시장의 거대화, 스타의 양극화 현상 등
이제 마이너한 운동이라도 스타성과 실력만 있으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사악군
14/08/14 03:3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경제대국이라능.. 김연아선수가 우리나라에 태어난 건 적어도 수입면에선 이득일겁니다.
도로봉
14/08/14 05:43
수정 아이콘
저런 연아를 냅두고 남자친구는...부들부들
아스날
14/08/14 07:26
수정 아이콘
제일 의미없는 논쟁이 if~ 인데, 물론 예측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 이상 비교가 안될겁니다.
if~ 의 if~ 가 있을수도 있기때문에요
14/08/14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김연아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여러 불이익도 있었지만, 경제적으로는 더 이득을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김연아 정도 되는 피겨선수가 미국에서 나오고, 그 선수 수입랭킹이 몇 위까지 올라가는지 본다면 간접적으로 증명이 될 거 같긴 하네요.
메모박스
14/08/14 09:38
수정 아이콘
미국,중국,일본 정도 빼고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서 지금의 위치였다 한들 한국에서 얻는 수입보다 더 큰 수입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한국이 네다섯번째쯤 된다는건데 이게 한국이라 손해본것이라 느낄수도 있고 반대로 한국이라 덕본거라 말할수도 있는거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8/14 09: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말 메이저 스포츠인 테니스, 골프가 아닌이상 자국내 위상을 봐야 할것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월드 여성 스포츠스타.. 하면 김연아 위상의 절반에 근접하는 선수도 없지만,

미국에 김연아 갖다놓으면 수많은 여성 스포츠 스타중에 원오브뎀 아닐까요?

미국의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20배는 안되지 않나요? ... 그러나 나라안 위상은 미국에서의 피겨스타인 김연아보다,
우리나라의 더원인 김연아가 20배이상 높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짱깨식 계산인가요?)

재밌는 떡밥이긴한데...

물론 김연아가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위대한 기록과 올림픽 3연패.. 정도 할 수 있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

한국 광고시장 독식을 본다면은, 김연아 수입은 한국인버프가 있지 않을까 하는게 조심스러운 제 생각입니다.

.. 한국도 경제규모 꽤나 되는 나라니까요.
kongkaka
14/08/14 12:05
수정 아이콘
테니스는 잘 모르지만 3위선수 팔이 무섭네요.
라라 안티포바
14/08/14 13:03
수정 아이콘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가 아마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 천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샤라포바 선수 도발한 인터뷰가 유게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그때 댓글에 이 선수 사진 찾아보면 왜 여자 테니스 최강의 선수인지 단박에 이해될거라 했는데, 찾아보고 헉 했던 기억이 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8/14 14: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종목인기는 차치하더라도, 즐기는 스포츠인 테니스나 골프와 피겨랑은 광고시장 규모가... 차이가 날수밖에요... 테니스/골프는 용품판매시장만 글로벌리 몇십조일텐데요..
솔로9년차
14/08/16 10:12
수정 아이콘
한국이었기 때문에 덕을 볼 수 있었다는 건, 대충 '피겨를 할 수 있었다' 수준에 가깝습니다. 피겨를 하는 것조차 어려운 국가들이 허다하니까요.
다만 피겨를 하는 국가들 중에서 한국은 최하수준이었습니다.
'이었다'는 것이 중요한데, 김연아로 인해서 끌어올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정도 혹은 예외로 한둘정도 추가한 스포츠의 산업화가 고도로 발달된 수준이 아니면, '김연아'면 어느 나라였든지간에 한국에서처럼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겁니다. 피겨자체의 인기까지 올리면서요.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에 김연아를 추종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반대로 우리나라만큼 김연아를 낮게 평가하는 곳도 없습니다. 아에 평가조차 안하는 곳이 많은거지.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도 크면서 피겨가 더 인기있는 국가들의 경우, 대표적으로 일본 같은 경우라면 단연 지금보다 더 벌었을 겁니다. 유럽의 몇몇 나라들도 포함해서요. 해당 국가의 '지금정도 인기'를 고려해봐야 별 의미없죠. 우리나라는 피겨가 인기였던 적이 있었나요? 당연히 해당국가의 피겨인기 자체를 끌어올릴 선수입니다. 자국민 슈퍼스타에 열광하는건 한국만의 특징이 아닙니다. 자국민 슈퍼스타가 '흔한' 미국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김연아가 국내에 일으킨 지형변화를 목도했으면서 해외였다면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가정하는 건 이상한 일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26 [일반] 팟캐스트 어디까지 들어봤니? [39] 자전거도둑8663 14/08/15 8663 0
53225 [일반] (스포) 더 기버-기억전달자 보고 왔습니다. [8] 王天君5191 14/08/15 5191 0
53223 [일반] [WWE] 트리플 H가 평생 자랑스러워할 경기.GIF [17] 삭제됨4393 14/08/15 4393 2
53222 [일반] 뜬금없는 밤, 바스코(Vasco)에 대해서 [109] 여섯넷백10247 14/08/15 10247 0
53221 [일반] 내가 생각하는 무한도전 베스트..레전드 특집 [52] 늘푸른솔솔솔솔솔9304 14/08/14 9304 0
53220 [일반]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이유 [71] Dj KOZE12607 14/08/14 12607 0
53219 [일반] [연예/천주교] 교황 방한 기념 All-Star 성가대(수정) [30] patoto6668 14/08/14 6668 0
53218 [일반] 석촌 싱크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원인으로 밝혀져 [12] Leeka7574 14/08/14 7574 0
53217 [일반] 교황 성하 국내 일정용 의전차량. [23] Bergy1010404 14/08/14 10404 0
53216 [일반] 30년 전 있었던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23] 요정 칼괴기7366 14/08/14 7366 2
53215 [일반] 왜냐면은 나는 리 출신이기 때문이다 [30] 쩍이&라마6201 14/08/14 6201 3
53214 [일반] 미국 경찰이 용의자 심문할 때 굿캅 배드캅 전술을 쓰는 이유... [11] Neandertal10481 14/08/14 10481 3
53213 [일반] 군은 그냥 개선 의지라는 거 자체가 없네요 [29] 당근매니아6298 14/08/14 6298 1
53212 [일반]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는건가... [35] 너에게힐링을6816 14/08/14 6816 1
53211 [일반]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10] Acecracker3516 14/08/14 3516 0
53210 [일반] 교황님이 방한하셨습니다. [15] 언뜻 유재석6127 14/08/14 6127 8
53209 [일반] 교황님이 오신 기념으로 세례명을 커밍아웃 해봅시다. [175] bellhorn11951 14/08/14 11951 1
53208 [일반] 크롬캐스트 : 이 기계는 좋은 기계다 [33] 주먹쥐고휘둘러6535 14/08/14 6535 0
53207 [일반] 우산..얼마나 자주 잃어버리시나요? [39] 부끄러운줄알아야지6640 14/08/14 6640 3
53206 [일반] 나랑은 거리가 먼 이야기들 [44] 정용현6111 14/08/13 6111 1
53205 [일반] 판도라의 상자 [23] 기아트윈스6488 14/08/13 6488 14
53203 [일반] 2014년 수입이 가장 높은 여자운동성수 TOP10 [61] 여자친구8195 14/08/13 8195 0
53202 [일반] [연예] 진중권 대... [48] W8240 14/08/13 82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