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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1 14:26
저도 2일차 공연 현장에서 잘 봤습니다. 무대 떠내려가는줄 알았는데...-_-;;
5만명이 마룬5 공연에서 떼창하는거 보는데 대단하더군요.
14/08/11 14:49
저도 2일차 티켓팅을 오직 마룬5 하나보고 (여친느님의 성화에 못이겨) 했습니다만, 비때문에...
정말 헬이었습니다. ...덕분에 상암경기장 다X소 매장은 때아닌 폭풍매출을... 정말 기대안했는데 본조비 노래 나오길래 저도 모르게 따라 불렀습니다! 20년 전에 듣던 노랜데 몸이 반응하더군요! 옆에서 신기하게 쳐다보는 여친느님에게 신나게 설명해줘도 아아 하고 시큰둥한 반응... 너보다 나이 많은 노래긴하다 하며 저도 체념... 마룬5는 대단했습니다. 어디선가 젖은 상태로 좀비처럼 나타나는 관객들이 첫곡과 함께 폭발하면서 1시간 반동안 쉬지도 않고 논스탑! 진짜 국민밴드이긴 하더군요. 관중이 남반 여반입니다. 현재 해외밴드들중 대중적으로 인기 원탑이 아닐까 싶더군요. She will be loved 노래 흘러나올때 연신 터지는 여자팬분들의 탄성 "아~ XX 섹시해~" 저도 9월을 얘기하는 멘트를 들었습니다. 잘못 들었나 했는데 한번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마지막으로...연초 폴 매카트니 공연부터 이번 시티브레이크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뭔가 모양이 사나워졌는데... 현대카드에서 과연 이대로 2014년을 흘러보낼지 괜히 신경쓰이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여친은 아델, 전 콜드플레이 한번 기대해 봤습니다. 글쓴분의 기대대로 본조비나 라디오 헤드가 와도 참 좋겠네요! 누가오든 현대카드 이번에는 꼭 만들랍니다. 카드가 없으니 출입구도 제한하고 밥도 못 사먹고...이넘들...
14/08/11 14:52
전 캠핑장에 있었는데요. 소리가 작게 들리더군요. 작년에 뮤즈 인시티 페스티발에 갔었는데..뙤약벽에 즐기기도 쉽지 않더군요. 락스피릿이네요 흐흐
14/08/11 15:17
오지 오스본옹의 전성기때가 어땠을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더불어 오지 오스본의 드러머님은 제가 본 어떤 드러머보다 훌륭했습니다. 마룬5는 명불허전이었지만 한가지 안타까운건 비때문이었지만 약속된 공연시간보다 20분일찍 끝냈다는게 좀 그랬습니다. 작년 메탈리카형님들은 앵콜만 한시간을 놀아주셨는데....
14/08/11 15:22
루페를 못보셨다니......... 루페를 루페를....
루페 정말 최고였습니다. 쇼미더머니 이런것 듣다가 루페의 스킬과 퍼포먼스를 보자니 너무 신났어요 비가 진짜 미친듯이 오는데도 관객 반응도 최고였구요 덕분에 제폰은 폭우에 8:45 휴대폰 수리센터서 피쟐을 들어왔습죠 ㅠㅠㅠㅠ 그래도 전혀 후회안될정도로 좋았습니다. 빗속에서 반탈진할정도로 공연을 봐서..... 난 이제 여한이 없으니 마룬5를 포기하고 내일 출근준비를 위해 집에 가야겠단 생각까지 했었어요.... 물론 감내하고 본 마룬5는 명불허전이었구요
14/08/11 15:23
전 마룬5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생각만큼 재미있지 않았어요. 공연시간도 너무 조금이었고...
오히려 별로 생각도 안한 밴드 공연때는 신나게 놀았는데...
14/08/11 15:28
마룬은 딱 첫 내한만 봣었는데 정말 좋았어요....마룬은 제 취향에서는 딱 1/2집이 좋았던지라....ㅜㅜ
사실 그때 때창도 덜덜덜했습니다;
14/08/11 15:32
개인적 필수코스가 더 네이버후드와 넬, 뉴 파운드 글로리와 마룬5였는데
네이버후드 빼곤 잘 놀다가 왔습니다. 햇빛이 무슨 300에서 쏟아지던 화살처럼 꽂히는데 얘네 노래가 좀 처지는 스타일이라 소원하던 스웨터웨더와 어프레이드 떼창에 참여를 못했습니다. ㅠㅠㅠ 그 외라면 장소가 바뀐 탓인지 작년보다 더 후져진 음향과 쓰레기 치우는거 말곤 별로 일하는거 같지 않던 스태프들이 답답하더라구요. 어리고 여자인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돗자리 치워달라고 해도 대부분 무시하는 것도 크고. 그외라면 폭우때문에 우왕좌왕하다 24hours의 공연을 봤는데 생전에 그렇게 재밌게 논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려고 하더라구요. 비때문에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진짜 젖든지 말든지 악쓰면서 뛰고 놀았더니 온몸이 다 아프네요. 같이 간 친구는 샌들 미끄러진다고 맨발로 뛰어놀았다고 합니다. 24hours라는 팀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실력도 좋고 잘 놀더군요. 딱 5분만 더 놀았으면 좋았을 것을..... ....은 기타리스트가 여자분이신데... 예쁩니다! 아무튼 폴맥경 건도 그렇고 이번 예고 없는 폭우건도 그렇고 정사장은 굿한번 하시는게.... 그리고 마룬5는 9월에 정규 나오면 그 후에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오겠다는거 아니었나요? 전 그렇게 알아들어서 ㅠㅠㅠㅠ 진짜 영어 못하는게 이렇게 한스러울 수가 ㅠㅠㅠ
14/08/11 18:17
기대했던 것보다 공연은 좋았습니다만...
동선이 안좋더군요. 스테이지마다 옮겨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food court도 먹을게 별로 없고. 맥주마저도 안좋아하는 아사히라 ㅠㅠ
14/08/11 20:47
2일권 다녀왔는데..전체적으로 전 좀 아쉬웠습니다.
1일차 티머니 2만원 충전했는데 사먹을 게 없었습니다. 맥주는 오로지 아사히 뿐이라니(전 먹을려면 먹는데 여친님이 일본 방사능 맥주 노노 하셔서) 간식거리랑 커피등 얼려왔더니 정말 사먹을 게 없었어요. 굿즈들도 그닥 끌리는 거 없었고 각 스테이지별로 동선들이 사람 지치게 하는데 머 있더군요. 단 한군데도 실내 스테이지가 없어서 지침의 연속이었고요. 입장 줄은 사람 몰리지도 않는데 빙빙 돌아가게 만들어두고 손목 패스는 너무 타이트 하게 해놔서 더운데 짜증 자는데도 걸리적. 1일차 백미는 싸이도 싸이지만 제게는 오지 할아버지가 너무도 강렬했네요. 이름만 알았지 아는 곡이라곤 굿바이 투 로맨스 뿐이었는데(근데 안 불러줘!!???) 저런 뮤지션도 있구나 기타는 저렇게 다리 쫙 벌리고 각잡고 치는거구나 드럼 칠 때는 이를 악물어야 겁나 섹시하구나 등등 보는 눈이 업그레이드!!?? 헤비메탈 밴드의 연주력이란 장난이 아니라는... 2일차 너무 피곤해서 빨리는 못가고 이적 공연부터였는데 비가 옵니다? 우비사러 은박 돗자리 둘러매고 30-40분 기다리는데 현금있는 사람 바로 팔겠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랑 티머니 외에는 결제 안된다고 해서 일부로 현금 다 놓고 왔더니 딥빡...!!! 신발이 완전 다 젖으니까 공연이고 나발이고 아 신발벗고 싶다 생각 밖에 안들어서 힘들었어요. 떡볶이 사먹으려고 기다리다가 비 때문에 티머니 리더기 고장났다고 빠꾸먹고 NFG는 비 때문인지 스크린에 로고만 띄워놓으니 반쪽 공연 느낌...리치샘보라 너무 늦게 시작해서 김샜고여... 갠적으로 컬쳐스테이지 좀더 들락날락 했어야 했는데 대부분 슈퍼스테이지에만 있다가 망한거 같기도 합니다. 루페나 펜타토닉스 장난 아니었었을 거 같았는데 ㅠ 마룬5는 2년전 내한때 임팩트를 겪어서인지 이번은 그냥 저냥 이었습니다. 여친님이 아는 노래 많다고 좋아해주셔서 다행
14/08/12 00:02
2일차만 갔는데 뉴파운드 글로리를 맨 앞줄에서 제대로 뛰면서 감상했다는거 하나로 대만족입니다.
공연 직전까지만 해도 비바람이 쏟아지더니 옆에서 조금씩 무지개가 보여서 설마 했는데 첫곡이 끝날 즈음 비가 깨끗이 그치더군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앞으로 또 한국에 올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14/08/12 01:37
일에 묶여서 오지옹을 못 본 게 어찌 천추의 한이 될 것 같네요ㅠㅠㅠㅠㅠ
주다스 프리스트랑 아이언 메이든도 단콘했으니 오지옹도 언제 한 번 젭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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