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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1 06:24:2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모두들 양념하십니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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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때문에그래
14/08/11 06:38
수정 아이콘
맥주는 어디서 본 적이 있습니다. 용기 용량과 메뉴판 용량의 차이가 커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용량이면 싸겠지하고 계산하여 주문하지만 실제로는 500으로 시키는게 싼 경우가 있더군요. 그렇다면 소비자를 기망하는게 아닌가요? 메뉴판과 실제 상품이 다르다고 따지는 게 왜 진상인가요?
Cavatina
14/08/11 07:02
수정 아이콘
그것 자체가 진상인건 아닙니다. 그 때 상황을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실제로 용기용량과 표기 용량이 차이가 나는건 사실입니다. 그것때문에 클레임이 걸렸고
죄송하다는 말씀 이후 메뉴판에 2000이라 적힌건 본사에서 그렇게 표기 한거라 저희도 어쩔수 없다는 상황을 말씀드린후에 500을 더드렸습니다. 그러니 500 잔엔 450이라 써있는데 왜 또 500이라 파냐 이런식으로 되어버린겁니다. 거기에 또 설명을 하기엔... 잔은 저희가 맥주 업체에서 받는거라 이렇게 표기된건 저희도 모르겠다. 하니 아니 그럼 애초에 아무것도 안적힌 잔에 팔던가 이게 뭐냐 이럴거면 계량컵에 맥주담아 팔던가 이런식이 돼버린겁니다.
저희도 맥주 업체에서 들어오는 잔이라 그런건 어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손님이라지만 좀 도가 지나친것 같아서 진상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외에도 '이거 카스 생맥 맞아요? 카스 맛이 아닌데...'라고 하는 손님도 있고...
카스 맞는데 자기네들이 아니라고하면 저희는 '죄송합니다 다시 드리겠습니다' 하고 다시 줘도 또 아니랍니다.. 다 마셔놓고 카스 맛이 아니라고 취소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왜때문에그래
14/08/11 07:08
수정 아이콘
저도 카페 알바하면서 종이컵에 넣었던 음료 머그잔에 달라고 하길래, 바로 따라드렸더니 종이 냄새 난다고 새로 달라하던 손님이 떠오르네요.
저한테 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분이 꼬장..?을 조금 부리시긴 한 것 같네요. 다만 제가 맥주 관련 다큐? 영상을 감명받게 봤던지라 뇌리에 좀 강하게 남아서 글 남겨보았습니다.
능소화
14/08/11 07:3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가게가 진상같은데요? 바른표기를 안한 잘못을 지적한 소비자를 왜 진상으로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매장 상황이 그러하다면 고객에게 오해를 살 만한 원인제공을 한게 매장이니 죄송하다는 표현과 양해를 구할 일이지 않나요?
SwordDancer
14/08/11 06:53
수정 아이콘
용기가 업소마다 다른 것도 아니고 호프집 용기라는게 다 똑같거든요. 일반적으로 2000 cc면 용기 크기는 1.7 정도 될텐데 이건 글쓴이분의 가게만 그런 것도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가는 곳마다 일일히 문제삼는 것도 못할 짓 같습니다
왜때문에그래
14/08/11 07:0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방송프로 어디서 봤습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표기의 편리성? 등을 위해서 이천으로 끊어서 쓴다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오백기준으로 양은 4배 인데 가격은 4배보다 싸니 이천이라 착각하는 소비자가 많고 실제 음료양으로 계산하면 이천이 비싼 가게도 있더군요. (물론 모든 가게가 그런 것이 아니고 글쓴분 가게가 그렇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 방송 보고 실제로 몇군데 가보니 2천이라 표시하는 것도 있고, 천오백이라 표기하는 곳도 있더군요.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업주가 편리성을 위해서 메뉴판에 용량을 높게 잡았고, 그게 오차가 10프로를 훨씬 넘는 양인데 그걸 따진다고 진상이라고 칭하기에는 과한 것 같네요.
asdqwe123
14/08/11 07:08
수정 아이콘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고있지만 진상고객한테 클레임 걸리면 때려치고 만다 싶다가도 정말 자상하고 착한 고객분들 만나면 눈녹듯이 사라져서 일할맛 납니다. 힘냅시다!! 흐흐
14/08/11 07:12
수정 아이콘
서울 어디쪽에서 일하십니까?
가까우면 친구들이랑 가서 치맥이나 하게요 크크
14/08/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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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치 말 안하신 분은 cid에 포스 연동해서 쓰는 가게에 주소가 등록 되어있는줄 알았나 보네요.
그거도 처음 맨처음 등록을 해서 주소를 입력 해놔야 될건데...
RaymondCattell
14/08/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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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용량-진상과 관련되어 파이어를 예상합니다
14/08/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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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소소하고 훈훈한 일상글이라 미소띄면서 읽었는데 크크

그럴거같어요
14/08/11 08:34
수정 아이콘
크크 본사 방침이라니 좀 이해가 가긴 합니다. 이럴 경우 업주에겐 선택지가 없죠.
tannenbaum
14/08/11 08:14
수정 아이콘
치킨... 치킨 먹고 가실래요?
Around30
14/08/11 08:21
수정 아이콘
파이어될거라 많이 예상해주셨듯이
맥주는 메뉴판 표기를 바꾸는게 맞는 일입니다.
손님은 정당한 항의를 한 것이죠.
바람모리
14/08/11 08:43
수정 아이콘
GPS가 아니라.. 한번이라도 주문했던 곳이면 주문한 번호랑 주소를 저장해두니까 그런걸거에요.
그게 버릇이 되서 주문만 하고 끊은거겠죠.
탕수육
14/08/11 08:4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가게가 진상같은데요? (2)
잠수병
14/08/11 08:46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치킨먹고싶어지는 글이네요.
다음엔 모닝치킨이다!!
14/08/11 08:52
수정 아이콘
2000 시켰는데 1.5리터라 표시된 잔에 주면 누구라도 의문을 가지죠. 그게 어째서 진상인가요. 메뉴판이 본사에서 만든거라 수정할 수 없으면 제대로 된 잔을 구해야죠. 배달 시간도 그렇고 이 가게는 뭘 믿고 배짱장사하는지 모르겠네요.
참치마요
14/08/11 08:55
수정 아이콘
손님 진상 반, 가게 진상 반이네요. 역시 치킨집.
14/08/11 08:59
수정 아이콘
훈훈한 글인데 너무들 공격적이십니다...
탕수육
14/08/11 09:0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전 이 글을 읽으면서 훈훈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개인차 인 것 같습니다.
14/08/11 11:29
수정 아이콘
훈훈함을 강요한건 아닙니다

그와 별개로 너무 공격적인건 맞아보이네요
사유라
14/08/11 09:02
수정 아이콘
배달시간이야 바쁘다보면 미뤄진다는게 이해가지만 맥주잔 경우 본사에서 표기한거라도 사람들이 오해할만하다면 고쳐야죠.
그걸 본사에서 했다고 가만보고 있습니까?
반품을 하고 제대로 된 수치가 적혀져있는 잔을 구해야죠.
이걸 왜 진상으로 모는지...
iAndroid
14/08/11 09:21
수정 아이콘
메뉴판에 2000이라 써놓고 1500을 파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메뉴판을 바꾸든지 아니면 잔을 바꾸든지 해야지,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항의를 하는 손님보고 진상이라니 완전 적반하장이군요.
John Swain
14/08/11 09:22
수정 아이콘
클레임과 진상은 한끗차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실 클레임이란게 가격 대비 적절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때 개진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의견 내지 딴지라고 보는데, 일반 점포 입장에선 진상이란 의미를 굉장히 넓게 포괄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한테 딴지? 이게 뭐건 간에 너 진상'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리고 편의점 sc를 꿈꾸며 일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실제적으로 진상이다라고 와닿는 건 종이컵 300개 손님밖에 없네요. 그 마저도 대처가 조금 더 괜찮았다면 별 1개보다는 더 받았겠죠.

손님, 점포 상호간 존중하며 웃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손놈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위의 케이스들은 조금만 이해하면 손님이 되는거라..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다치지 않게 조심히 일하시고 힘내세요.
HOOK간다
14/08/11 09:22
수정 아이콘
맥주 용량은 정확한 수치가 적혀있는 잔을 구하시는게 맞습니다.
손님이 가게에 맞춰줘야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이건 진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메뉴판을 바꾸던가..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酒Day
14/08/11 09:37
수정 아이콘
본사에서 사기치는 것이니 대리점에 클레임 걸지말고 본사에서 사기치는 데로 당해라...라고 느껴지는 군요.
14/08/11 09:49
수정 아이콘
맥주야 뭐.. 일하는 입장에서 짜증날만은 합니다 내가 정해놓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바꿀수 있는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꽁으로 500 더주면 내가 욕먹고 흐흐 이해됩니다
14/08/11 09:58
수정 아이콘
글 전반적으로 풍기는 뉘앙스가 "너희들은 모르는 파는 사람 사정이 다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불만 접어두고 사먹어라." 여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분명히 불만이 나올만한 일을 해놓고 그걸 지적한 손님을 진상으로 몰아가는 부분은 특히나 더하고요.
영원한초보
14/08/11 10:02
수정 아이콘
3번은 글쓴분이 댓글에 추가로 설명해서 무슨 뜻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애초에 저런 상황을 발생 시킨게 잘못된 용량 표시때문입니다.
이 문제 알려진게 상당히 오래 된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고 있나 보네요.
나중에 술장사하면 2000cc 메뉴를 진짜 2000으로 해서 돈 좀 더 받더라도 정량으로 팔아야 겠네요
14/08/11 10:04
수정 아이콘
치킨을 시켰는데 1시간 반만에 가는 것도 참 난감하네요. 본사에서 배달까지 영역을 넓히고 싶은 건 알겠지만 홀서빙과 겸한다해서 배달이 늦으면
소비자 입장에선 알바가 아니죠. 업주가 더 고용을 하셔야하는게 올바른 접근방법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게 한두번만 쌓여도 매출로 돌아오지않나요?
다시는 배달 안시키죠.
14/08/11 10:12
수정 아이콘
한명 더 고용하는 인건비를 뽑을 수 없으니까요.
배달 늦어서 떨어져나가는 손님보다 인건비 타격이 더 클겁니다.
그러니까 전화받을 때부터 한시간 반 걸린다고 얘기를 해주는거고, 그래도 시키겠다는 손님은 어쩔 수 없이 배달 가는거죠.
14/08/11 10:15
수정 아이콘
네. 받겠다는 손님이 계시면 가는게 맞겠죠. 다만 시간만 정확히 공지를 해주면요. 그게 잘안되니까 말썽인거죠. 30분이라면서요..라고 전화되걸기가 몇번이라
본사에서도 수요가 있으면 하는게 맞기는 한데 이게 기업정책이 어째 X맛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14/08/11 10:14
수정 아이콘
1시간 30분 걸린다는 소리는 배달 안한다는 소리죠. 글 늬앙스도 그렇고요. 30분 걸린다고 했는데 1시간 30분 걸린다면 모를까 미리 얘기했으면 문제될건 아니라고 봅니다.
14/08/11 10:16
수정 아이콘
공지를 제대로 했는데도 손님이 시킨다면 저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14/08/11 10:17
수정 아이콘
배달 불가능하면 배달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해도 OK한 손님이 진상인가요? 본문의 손님은 진상 피운게 없어요.
14/08/11 10:19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진상이라고는 안했는데요? 그냥 나라면 안 시키고 만다라는 얘기죠. 진상 항목은 3번입니다.
하루빨리
14/08/11 10: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소비자가 1시간 30분 정도 늦는다는걸 알고도 주문 했으며 누가 결제했든 결제까지 했으면 그게 진상인가요? 진상의 뜻이 변화무쌍하네요.
영원불멸헬륨
14/08/11 10:41
수정 아이콘
진상항목은 3번입니다. 1번은 에피소드라고 적혔고요. 지적하시기 전에 글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 때문에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4/08/11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저정도면 진상이란 표현까진 하기 힘들지 몰라도..
정말 짜증나는 손님이고 상황이다.. 라고 말할정돈 된다고 봅니다..
배달갔는데 문도 안열고 연락도안되고..
결국 사람나왔는데 난 주문한적 없다고 하고..
상황설명 겨우겨우 해서 돈받아 왔는데요....
14/08/11 10:20
수정 아이콘
1.느리면 개선을 해야죠
2.첫주문이면 몰라도 요즘은 저도 주소 않부르고 닭집도 안물어 봅니다.
3.이건 손님탓할일이 아니죠.

젓가락 30개 말고는 손님탓할일은 없어보이네요.
14/08/11 10:40
수정 아이콘
3번은 도대체 왜 진상인가요... 관광지 같은데 가면 메뉴판이랑 실제 가격이랑 다른데 왜 바가지 씌우냐고 따지면
여기 다 그렇게 계산하는데 왜 진상피냐고 하던 사장님 생각나네요
사상최악
14/08/11 11:05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메뉴판과 용기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와 "가게가 사기 쳐놓고 왜 손님한테 뭐라고 함? 가게가 진상이네"의 차이겠죠...

재밌는 글인데 아쉽게도 댓글 때문에 망쳐지네요.
현실의 현실
14/08/11 11:09
수정 아이콘
사실 술용량은 ...참 모든 술집이 그런데다가 다들 알고 먹는 분들이 대다수인 상황인지라 진상이라표현한건 잘못이지만 그손님이 알면서도 괜한트집잡아 술더먹으려한건아닌지 의심도 살짝 들만하죠. 요즘엔 1500.1700 등으로 표기하는곳도 많지만 프랜차이즈메뉴판이라면 뭐 ㅜ ㅜ..그냥 테이프로 용량수정하시는게 맞지 손님들이 이해못한다고 할게아니라 납득이 가게끔 수정하세요

그완 별개로 다들 너무 공격적이 아닌지...
바쁘고 할일이 많고 배달도 밀려있다면 주문안받을수도있는거아닌가요? 안받은것도아니고 굳이 갖다달라면 가져다주는거같은데..
주소안부르는것도 손님 실수니까 다시전화해서물어보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저도 자영업자라그런지 어느정도이해는갑니다.

글쓴님께선 손님입장에선 별거아닌일들까지 너무 소소하게 신경쓰고 스트레스받으시면 일못하시니
여유로운맘이필요합니다
어리버리
14/08/11 11:36
수정 아이콘
맥주 2,000이 사실 1,700인건 10여년 전부터 자주 나오던 얘기라 저도 여러명 술자리 아니면 무조건 500으로 시키고 있죠. 여러명 술자리면 그냥 익스큐즈하고 마시고 있고요. 근디 1,500을 2,000이라고 말하는건 좀 심해보이긴 합니다. 바로 오늘이라도 메뉴판에다 스티커로 수정하시던지, 맥주 용기를 바꾸시던지 해야할거 같네요. 1,500이라는 숫자가 써 있지 않다면 그냥저냥 마시겠지만, 숫자 써 있는 이상 클레임 없이 마시는 손님도 금방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저부터도 2,000이라고 써 있는데 1,500 써 있는 용기가 온다면 그냥 마시고 다음에는 그 집 안 갈거 같네요. 치킨이 아무리 맛있고 가계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손님은 자잘한거 하나에 그 가계를 더 이상 안오게 될 수도 있죠.
14/08/11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다 별문제 없다는분들이 꽤 있는게 더 놀랍네요..
거기다가 댓글도 공격적이신 분들도 많고..

1. 미리 배달예상시간까지 얘기를하고 배달까지 갔는데..
문도 안열고 연락도 안되고.. 잠을자고 있는게 문제가 없다뇨..

2. 그리고 모든곳이 전화번호와 주소를 맞춰놓는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몇몇업체가 전화번호와 주소를 저장해서 따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곳까지 주소없이 대답도 듣지 않고 전화를 끊는 손님이 정상인가요?

3. 술용량은 그냥 입장차이죠.. 모든술집이 그렇고 다들 그걸 생각하고 시키는게 보통이고..
그걸 따진다고 뭐라할수는 없지만.. 가게입장에서는 짜증나는게 사실이죠..
저는 만약 그런손님 옆테이블에 앉아있었다면 좀 이상하게 볼거같네요..
호프집에서 맥주한두번 먹은것도 아닐텐데.. 왜갑자기..?
(어떤곳은 소잔 중잔 피쳐 뭐 이런식으로 써있긴합니다만.. 그런곳은 첫 주문할때에 얼만큼나오는지 혼란이 좀 생기더군요..)
14/08/11 12:00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에는 손님의 실수라고 봐야죠. 다른 곳에서 그렇게 했으니 이번에도 그냥 편한대로 해버린. 본문에도 진상이라고 안 했고, 다른 사람들도 그게 정상이라고 한 거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거죠.

3번의 경우에는 입장 차이라고 본다면 손님의 입장이 오히려 더 정당성을 띄고 있죠. 원래 그런 것이다. 라는 것을 메뉴에 표기한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에서 밝혀졌을 때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고치지 못한 측이 잘못이지, 자신이 시킨 용량과 다른 용량의 술을 받은 손님이 잘못은 아니죠. 그 손님이 가는 곳곳마다 이런 태클을 걸어서 공짜로 먹는 손님일지라도.. 말이죠.
태바리
14/08/11 12:24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하신 다큐멘터리에서 독일 경우를 보여줬죠.
독일은 맥주컵에 용량표시가 의무적이고 용량이 틀리면 벌금이 와장창...
500 cc시키면 500 cc눈금이 표시된 잔에 따라줍니다.
요즘 수입맥주 행사하면서 맥주잔 끼워주는거 잘 보세요.
바이엔슈테판, 파울라너 같이 독일 맥주들은 모두 눈금 표시된 잔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눈금표시 의무화하고 속이면 벌금 때리면 바뀔 겁니다.
14/08/11 12:27
수정 아이콘
맥주 용기 용량 문제는 손님이 진상이 아니고 업체 잘못이죠. 이건 공정위에 신고할 수도 있는 사항 아닌가요?
본사 방침이라 못 고친다면, 본사에 수정 요청이라도 해서 고쳐야죠.
프리템포
14/08/11 12:35
수정 아이콘
가볍게 읽었는데 업주 분에 대한 댓글도 꽤 많군요. 천천히 읽어보니 3번 케이스 맥주 용량 문제는 업주님이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뭐 회사 방침이든 뭐든 개선해야 되는 부분이라 손님의 '진상'이라기보다는 체인점 시스템 상의 문제인 것 같구요 어쨌든 진상이 아니라 정당한 요구로 보이네요. 뭐 종이컵 수십개나 20분 내 배달 뭐 이런 건 손님에게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그리고 주소 안 부르고 끊는 손님들 같은 경우에는 이해가 가지만 서로의 편의를 위해 주소가 등록되어 있을 지라도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게 서로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너의 문제랄까요. 애초에 주문할 것만 말하고 전화만 툭 끊어버리는 게 보기 좀 그래서요. 저는 주소가 등록되어있을지라도 '여기 치킨 반반 주세요 / 네~ xx빌라 xxx호 시죠? / 네~ 결제는 카드로 할게요" 뭐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고 끊게 되던데..
현실의 현실
14/08/11 12:39
수정 아이콘
저는 주소 등록되어있나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럼 어디어디 맞으시죠? 라고 되물어보시죠.
그럼 서로 서로 윈윈.

애초에 이러면 왜저장하는거야??크크
iAndroid
14/08/11 12:46
수정 아이콘
의외로 배달업체가 주소를 저장하는 걸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네요.
엄밀히 따지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인데 말입니다.
사직동소뿡이
14/08/11 15: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전 치킨집에서 제가 주소 말하기도 전에 "어디어디죠?" 라고 하면 불쾌하던데...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저장한거니까요
14/08/11 12:58
수정 아이콘
새벽 1시에 1시간 반짜리 치킨을 시키신 저 아주머니는 밤새 뭘 하실 생각이었는지, 자다 깨서 치킨을 드셨는지 궁금해지네요.
14/08/11 13:03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3번은 업주측에서 고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손님한테 고지를 하더라도 주문 전에 이야기해야지 주문 후에 하는건 안되죠. 메뉴판에 스티커를 붙이던가 본사에 연락을 하던가 통을 따로 큰걸 준비하는게 맞는거고요. 그런건 업주가 해결해야 할 문제지 손님이 당연히 양해하고 넘어가야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무엇보다 해결이 어려워서 안 바꾸는게 아니라 이득이 나니깐 안바꾸는 거라서... 조금 그렇습니다.
개념은?
14/08/11 13:18
수정 아이콘
사실 여태껏 별 생각안하고 그냥 먹었었는데... 본문을 보고 댓글들을 보니 그동안 2000cc 시킨게 상당히 손해보는 짓이었다고 생각되면서 화가쫌 나네요??
이건 누가봐도 가게가 진상인것 같습니다. 가게측에서 고쳐야죠.
어리버리
14/08/11 13:28
수정 아이콘
500CC를 약 3.5번 시켜서 나오는 비용보다 2000CC를 시키면 내는 비용이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죠. 게다가 피쳐 천천히 먹으면 김 빠지는건 추가 피해.
베인티모마이
14/08/11 13:23
수정 아이콘
3번은 손님의 진상이나, 입장차이이지만 가게가 양해할 수 있는 일... 이런게 아니라 그냥 글자 그대로 사기 아닙니까? 저 가게 용량표시 한 거 신고하면 벌금도 낼 것 같은데; 글쓴분이 글쓰느라 수고했다고 가게의 사기가 안사기가 되는건 아니죠; 댓글 보면서 순간 벙쪘네요
14/08/11 13:5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론 훈훈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 맥주 피쳐의 경우는 글 읽는동안 잠시 착각했네요. 원래는 2000이 들어가는 잔이 맞는데, '1.5'라고 글씨가 쓰여져 있어서 생기는
오해인줄 알았더니 진짜 1.5리터만 들어가는 피쳐통에 담아주는데 주문은 2000, 혹은 1800 받는다면 이건 정말 서로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하는겁니다. 물론 사기라고 볼 수 있고요.

그냥 그 표기를 없애고 계속 사기를 치더라도 알바생들 편하게 해주던지, 아니면 메뉴판에 스티커라도 붙여서 1500으로 주문 받아야죠.

그것만 빼면 현장경험 느껴지는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Cavatina
14/08/11 14:10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나서 보니 글이 파이어 될줄 몰랐습니다.
전 직원이다보니 그냥 재밋게만 쓰려다보니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것같아 죄송합니다.
논란의 문제가 있는것 같아 글은 자삭하겠습니다.
베짱 장사하내라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건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무턱대고 지금 한시간 반걸립니다 하는건 아닙니다 분명하게 손님께 지금 배달이 많이 밀려서 한시간 반정도 걸릴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하고 물은 다음 괜찮다 하시는분들만 받는데 괜찮다 하는 손님이 꽤 많다는 겁니다. 여기 말고 다른 닭집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베짱장사 안해요..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 적어봣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영원한초보
14/08/11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이 별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입장에 따라 다 다르니까요.
서로 왜 다른지 알게되면 좋은 거고요.
다만 저는 3번은 원죄가 잘못된 메뉴에 있다고 봅니다.
마실때 마다 짜증나서 2000 이상 안시키는 사람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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