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포맷하고 모든걸 다 다시깔고 세팅하려니 귀찮네요ㅠㅠ
하긴.. 2년을 썼으면 문제가 있을만도 했죠 ㅡㅡㆀ
이젠 쌩쌩합니다. 내 컴퓨터가 이렇게 좋았다니.. 데헷
과연 제 CPU는 무엇일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돼지바 기프티콘을 드리겠습니다.(진지)
이제 슬슬 강의로 들어가볼까요?
오늘은 PPT의 모든것을 다방면으로 들여다볼까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 디자인, 사용법 등! 다재다능함을 뽐낼 기회네요. 크크
정말 오랜만에 보는 화면이네요. 만들땐 지겹도록 봤었는데.. 하앙
구성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저만의 스타일이겠지만 전 항상 이런 구성을 가지고 갑니다.
일단 상단 메뉴바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왼쪽에는 닌텐도 기업의 로고를 삽입하였습니다.
이는 PNG 타입의 위대함을 잘 나타내줍니다. PNG 짱짱타입!
오른쪽 텍스트들은 PPT의 전체적인 구성에서 어떤곳에 위치해있다는 이정표적 역할을 잘 수행해주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자알~ 들여다 보시면
1. 회색 메뉴바
2. 닌텐도 로고
3. 텍스트 상자 텍스트(HISTORY 등)
4. 현재 목차에 강조색(하늘색)
이런식으로 되어있죠. 이건 어느 피피티에 써도 잘 먹힙니다. 이유는?
[ 보는 순간 안정을 찾는 구조 ]
사람은 모두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공무원이나 교사가 급부상 되는 이유도 여기에.. 응?
뭐 아무튼 이런 메뉴바를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크롬과 익스플로어 모두 탭형 메뉴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심리적으로
[위에는 메뉴, 아래에는 내용] 을 새기고 있는게 바로 덴마크 회색 코끼리 일화같은 느낌이랄까요.
단일내용 PPT에서는 이런식으로 탭형 메뉴바를 쓰지 않아도 깔끔하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자의 마음입니다. 다만 프로젝트형 PPT일 경우에는
[지금 보고 있는 슬라이드가 내용상 어디쯤 위치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려줄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물론, 심미적으로도 매우 우수합니다. ^^
이제.. 페이지의 레이아웃 구성에 대해 얘기할 차례인데요.
이 레이아웃은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디자인에 관해서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레이아웃
2. 폰트
3. 색상
이 세가지만 충족된다면 일반인 수준에서 디자인적으로 괴로움을 겪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 과거 제작했던 프린터 상품DB 인덱스 페이지 ]
간접광고 이런건 아니고.. 2013년 경에 다나와라는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거의 처음으로 만들었던? 상품 DB입니다.
지금 봐도 참 촌스럽고 못됐네요. 사내용 DB라 그렇지 돈받고 팔았으면 욕먹을뻔 했네요.
문제점이 참 많은데,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실까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렇습니다.
1. 지나치게 큰 로고와 수직-수평 균형이 안맞는 위치
2. 인덱스에 사용하는 것 치곤 지나치게 작은 폰트 사이즈
3. 지나친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레이아웃적 실책
정도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촌티는 덤.. 이제 원본 소스는 사라져서 이걸 편집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난 후, 퇴사할때 쯤엔 이런 DB를 만듭니다.
여러가지 소스나 효과들이 더 사용된 것도 있지만, 폰트 사용이나 멘트가 들어갈 위치를 딱딱 정해놓고 계획한 대로 대입시켜서 만든 DB의 일부입니다.
물론 저런 영혼을 빼앗는 오그라드는 멘트는 즉석으로 작성해야 합니다...ㅠㅠ빨리 만들어야 하거든요.
이 DB를 맡긴 회사 대표님은 굉장히 뿌듯해하며 수십개의 제품을 더 가져오셨습니다. 저는 그만큼 더 예쁨 받았죠 :)
레이아웃에 대해서는 인터넷도 좋지만 책으로 배우는걸 추천드립니다. 국내저자보다는 해외저자의 번역본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으로 서점에서 찾아서 맘에 드시는걸 고르는게 좋아요!
그럼,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한번 체크해볼까요?
이걸 빈 페이지에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 Simple? ]
사실상 별건 없습니다. 모서리가 둥근 네모 두개, 선 두개, 왼쪽에 세로 텍스트 하나.
그런데 이 별거 아닌게 페이지에서는 꽤 큰 역할을 해줍니다.
[ 자칫 심심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
이런식으로 저 별거 아닌걸 빼게되면 이렇게 심심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깔끔한걸 선호하거나, 페이지가 꽉 차서 굳이 사용 할 필요가 없다 치면 사용을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또한 PPT는 목차를 세분화하여 내용상으로 파트 구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Part 1, Part 2.. 이런 식으로요.
그럴때 색깔을 달리해서 구분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통일감과 안정감에 아주 와따입니다. 꽉차보이는 느낌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좋아염
오늘의 마지막 내용으로,
이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실제로 발표때 교수님과 학생들, 미리 프리뷰 했던 친구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PPT로 제작한 것이 아닙니다. -_-;
포토샵으로 제작하였고, 도형들을 일일이 그리고, 자르고, 붙여서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고
연도별로 이어져가는 뱀같은
인포그래픽을 의도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기는 파란색 글씨, 게임은 빨간색 글씨로 구분을 주었고요.
지금 만들라면 좀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을텐데(마지막에 화살표를 사용해서 어느쪽이 시작인지도.. 넣고싶엉..)
당시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이렇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인포그래픽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글을 쓰겠지만,
앞으로는 인포그래픽(인포그라피)와 타이포그래픽(타이포그라피)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잡스가 다 버려놨어.. 하아..)
관심이 있으신분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서 이것 저것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1 :
http://opencast.naver.com/NA986/1019/flow참고2 :
http://blog.naver.com/supsupbee/40189807671오늘의 강의는 강의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느낌이나 이런식으로 다룬다. 참고해라.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하나하나 제작하는 방법을 쓰는걸 원하신다면 의견 수렴해서 다음 강의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별일 없으면 다음 강의때 뵙겠습니다.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