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8/10 04:36:01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일반] 히든싱어3 이선희편을 기대하며
히든싱어에서 가장 보고 싶었가수가 드디어 시즌3의 시작과 함께 나오시네요.
정말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이선희의 수많은 히트곡들 중 4곡을 고른다는게 어디 말이야 되겠습니까 마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꼭 했으면 하는 곡들을 4곡을 골라 봤는데요...

첫번째로 [인연]



이 곡은 불후의 명곡에서 윤민수 & 신용재가 편곡해서 불러서 더욱 유명해진 곡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 버젼도 올려 봅니다.


두번째로 [아름다운 강산]



이 곡은 몇 년 전에 직밴 할때 우리도 했던 곡입니다...
여성 보컬이 메인 하고 제가 코러스를 넣었었지요...

그리고, 노래방에서 100점 받기 내기를 할 때 제가 무조건 선곡하는 곡입니다.
아무래도 여자키... 게다가 이선희의 곡이라 힘들기는 합니다만... 혼신의 힘을 다하여 부르면 신기하게도 100점이 나옵니다.
이제까지 성공률 100%



세번째로 [아! 옛날이여]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 날~~~~~~~~~~~~~
KIA~~~@@@@!!! 그냥 속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 그런 곡인거 같습니다.


마지막.... 네번 째는 [나 항상 그대를]


그 동안 수 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 하곤 했는데...
그래도 원곡이 제일이죠....


그 외에도 너무나도 많긴 한데....

네 곡을 골라야 하니... 개인적으로 가장 들었으면 하는 곡 들을 적어 봤네요.....



나만의 원탑 여가수 [이선희]

96년 성북경찰서에서 의경으로 군 복무 하던 때
고대에 행사가 있었는데 당시 혼잡근무에 나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선희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었던
들으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해준 가수.....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유머감각까지

행사 마지막 가수였는데 사람들이 앵콜을 외치자....

"그럼.. 제가 정말 어렵고 힘들때 마다 듣고 부르면서 힘을 얻는 곡인데요... 제 노래는 아니에요...아마 여러분들도 잘 아실거 같네요... 아시는 분들은 같이 해주셨으면...합니다. 무반주로 할께요.."

잠시 숨을 고른 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은 바보다 캔디캔디야


크크크크크크크
무대 뒤에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곤... 농담이었다며... 마지막 곡입니다.. 하면서 흘러나오던 반주...

빠바밤 빠바밤 빠바밤... 빠빠밤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 하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무대를 내려오실 때
제가 손잡고 차까지 에스코트 해드렸습니다... 흐흐흐흐

다음주 토요일 너무나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4/08/10 06:30
수정 아이콘
전 인연이 제일 좋더군요. 처음 듣고 다른나라 노래 리메이크한줄 알았는데 작곡을 직접 헀다고 해서 진짜 놀랐습니다. 세월, 추억이 쌓여서 명반의 가치가 올라간다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순수하게 멜로디만으로 감동적인 노래는 인연 뿐이네요.
14/08/10 07:08
수정 아이콘
정말 인연 너무 좋아요. 어헣..
아이유
14/08/10 08:24
수정 아이콘
전 왠지 송은이씨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예능 프로에서 가끔 이선희씨 노래를 부르는데 꽤 비슷해요. ^^
14/08/10 10: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안비슷하다고 생각해요. ㅠ
얼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모창하는 것 들어봤는데, 이선희 노래 2-3번 얼핏 들어본 사람이 들으면 비슷하구나 생각할정도?
특징은 잘 찝긴 했는데 성량, 울림을 전혀 비슷하게도 못따라가더라구요.
14/08/10 12:27
수정 아이콘
이선희씨의 선량 울림을 따라가야 모창이라고한다면 가능한사람이 거의없죠 ㅜㅜ
14/08/10 10:07
수정 아이콘
아 옛날이여 정말 시원하죠 흐

저는 윗 곡들에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추가요!
응답하라 2014
14/08/10 10:10
수정 아이콘
[이 곡은 불후의 명곡에서 윤민수 & 신용재가 편곡해서 불러서 더욱 유명해진 곡이긴 합니다.] 이건 좀 아닌 듯;;;
14/08/10 10:27
수정 아이콘
유명하지 않았던 곡을 윤민수 & 신용재가 유명하게 만든건 아니지만,
'더욱' 유명해지긴 했죠. 이걸로 음원 차트 실시간 1위까지 먹었을텐데요.
친절한 메딕씨
14/08/10 15:33
수정 아이콘
더욱 유명해진거 맞지 않나요????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이후 더 많이 알려졌잔아요...

원곡이 알려지지 않고 묻혀 있던걸 윤민수 & 신용재가 살렸다고 이해 하신건가요?
그건 좀 아닌 듯;;;
14/08/10 10:11
수정 아이콘
인연 너무좋아요
마음속의빛
14/08/10 10:29
수정 아이콘
인연.. 히든싱어 이수영 편에서 리메이크 곡 보고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선희님의 노래였다는 걸 알고 뒤늦게 이선희님의 노래를 다시 들어봤었죠. 나 항상 그대를은 배우 김정은님이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부른 것을 듣고 좋아하게 된 곡...

예전부터 이선희 님을 여성 가수 원탑으로 생각했었지만, 어떤 곡을 불렀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었는데,
리메이크 된 곡이나 다른 사람 입을 통해 알게 되네요.
오크의심장
14/08/10 11:03
수정 아이콘
히든싱어 저번주 낚시 ㅠ.ㅠ
이선희 나온다고 해놓고 재방하이라이트로 때우다니 빡!
클레멘티아
14/08/10 11:09
수정 아이콘
인연은 나올꺼고.. 그럼 벤도 나오겠죠... 크크
회전목마
14/08/10 11: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J에게!!!
14/08/10 11: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J에게!!!(2)
14/08/10 11:43
수정 아이콘
히든싱어 너무 간봐서 싫어요

근데 기대는 되네요
14/08/10 12: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J에게!!!(3)
감전주의
14/08/10 13:18
수정 아이콘
어제 시즌2 하이라이트 보면서 역시 휘성편이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시즌3도 기대됩니다..
민간인
14/08/10 13:22
수정 아이콘
어제 시즌2 하이라이트 보면서 역시 휘성편이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시즌3도 기대됩니다.. (2)
14/08/10 13:59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인연을 가장 좋아했지만 ... 요번에 나온 그 중에 그대를 만나라는 노래가 너무 중독성 있어서 자꾸 듣게 되더라구요.
HOOK간다
14/08/10 17: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J에게!!!!(4)
카미트리아
14/08/10 17: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J에게!!!!(5)
기차를 타고
14/08/10 19: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J에게!!!!(6)

몇달전 불명 나와서 불러주시는데 은혜로움이 와...
이카루스
14/08/10 20:5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최고의 여가수도 이선희입니다.
히든싱어 4곡만 부른다는게 아쉽네요... 제가 피디라면
J에게-아름다운 강산-나 항상 그대를-인연
이렇게 선곡할 것 같습니다.
14/08/10 23:52
수정 아이콘
'J에게'라는 곡은 곡 자체도 명곡이지만, 이선희 씨가 불러서 곡의 가치가 더욱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52 [일반] 미국 "정밀폭격" vs 북한 "무차별 테러폭격" [44] Neandertal9073 14/08/10 9073 1
53151 [일반] [해축] 오피셜 - 바르샤, 토마스 베르마엘렌 영입 [63] pioren7528 14/08/10 7528 0
53150 [일반] soccer란 말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3] 요정 칼괴기3929 14/08/10 3929 0
53149 [일반] 음악영화 한편 추천 [The Concert] 약스포 [3] 친절한 메딕씨2215 14/08/10 2215 0
53148 [일반] 히든싱어3 이선희편을 기대하며 [25] 친절한 메딕씨5255 14/08/10 5255 1
53147 [일반] 포기하는것도 용기일까요? [23] 해피팡팡6955 14/08/10 6955 0
53146 [일반] [오피셜] 밀란 디에고 로페즈 영입 [26] 류세라4560 14/08/09 4560 0
53145 [일반] 제2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 후기 [103] Eternity10267 14/08/09 10267 0
53144 [일반] 내가 대학교에서 겪었던 그렇고 그런일들 [30] 짜장덮밥7844 14/08/09 7844 1
53143 [일반] 철문을 부여잡은 어미니들의 손을 곤봉으로 내리쳤다. [7] 어강됴리5704 14/08/09 5704 8
53142 [일반] 새정연의 문제점과 486 정치인들의 몰락 [32] 마빠이6080 14/08/09 6080 0
53141 [일반] 군자살에 관련한 어떤 만화 [112] 요정 칼괴기9058 14/08/09 9058 11
53140 [일반] 프로야구 순위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까. [70] 삭제됨7114 14/08/09 7114 0
53139 [일반] 피지알러를 위한 관현악 입문(2부) [17] 표절작곡가3774 14/08/09 3774 1
53138 [일반] 짧은 해적 리뷰 입니다. [28] 유치리이순규6455 14/08/09 6455 0
53137 [일반] 나는 남자다 1화 방청후기 [19] 삭제됨8117 14/08/09 8117 4
53136 [일반] 뒤늦은 명량의 감상평. 억울하오 통제사. (스포) [20] Bergy106031 14/08/08 6031 0
53135 [일반] 차계부 앱 추천 [7] A.J.6480 14/08/08 6480 0
53134 [일반] 네이버 앱스토어 설치하면 한글 for 안드로이드 무료 [12] 포도씨6891 14/08/08 6891 0
53133 [일반] 임진왜란, 이순신 관련 역사강의 하나 소개드립니다 [11] 삭제됨5170 14/08/08 5170 4
53132 [일반] 군대가 변하기 어려운 이유 [56] 걸스데이 덕후6588 14/08/08 6588 5
53131 [일반] 새정연 지지율 21% 최저치 돌파, 한국갤럽 8월1주차 정례조사 [20] 어강됴리5130 14/08/08 5130 0
53130 [일반] 해방이후 최고의 현대건축과 최악의 현대건축 [54] Dj KOZE9212 14/08/08 921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