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09 04:11
그냥 생각 없이 보면 나름대로 볼거리도 많고 제법 유머도 넘치는데
아무리 코미디 영화라지만 작위적인 설정과 뜬금없는 전개 등이 너무 많고 산만해서 몰입을 방해 하더군요 그래도 유해진의 하드캐리를 감상한것 만으로도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면서 낄낄대고 볼만한 영화 였습니다.
14/08/09 04:14
나름 기대를 좀 하고갔는데 저한테는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습니다. 조만간 글을 한번 써볼까 했는데 그냥 댓글을 달자 싶네요.
위화도 회군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아마도 이 영화가 만들어진 건 '왜 조선은 건국 이후 10년(?)가까운 시간동안 국새가 없었는가'부터였겠죠. 각설하고. 영화 처음에 그냥 장군1정도일거라 생각했던 인물이 이성계였고, 회군에 반대하는 휘하 장수의 반발이 있었다. 이후 3년~ 이 '3년'으로 퉁치고 넘어간 시점까지 영화내의 변화가 심하다보니 캐릭터도 붕 뜨고, 인물이 붕 뜨니 대사도 붕 뜨고 이입도 잘 안되더라구요. 본문대로 고래+유해진의 캐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군도>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감독이 (뭐든 간에) 좀 과했다'라면.. <해적>은 소재 빼고는 <군도>보다 나은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진짜 이건 아니지~' 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김이 확 빠지더라구요..
14/08/09 04:39
잘 읽었습니다. 지성이형이야.. 하드캐리가 기본아닙니까..
제가 볼수가 없는 사정이여서 그런데 김남길, 손예진 두분은 어떤지 의견좀 말해주실수 있나요. 둘다 좋아하고 기대가 큰 배우들이라 주변평이 궁금하네요.
14/08/09 07:31
저는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개인적으로 명량에서 실망이 커서 그런가....) 개그와 진지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해진의 하드캐리가 크긴 했지만 그 외에도 나름 괜찮았고요.
스토리도 뭐, 개그영화라고 보면 허용해줄만한 부분이었습니다.
14/08/09 07:56
마지막 그 씬이 하고픈 말이라면 왜 영화를 만들었는지 의문이고 그냥 구색맞추려고 넣은거면 구닥다리 사고방식을 갖고있는거고
가오갤하고 비슷한 궤의 영화같은데 너무 급이 낮아서 대기도 민망하더군요
14/08/09 07:59
코메디를 주로 하기로 작정한 영화고 본질에 충실하게 쓸데없이 폼잡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수시로 나오는 비현실적인 설정들도 분위기에 잘 맞아서 거슬리지 않았구요. 명량과 달리 이 영화에 고증을 들이대는건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한 방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밖에는 올 여름 나온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4/08/11 16:58
설리인줄 몰랐다가.. 여자친구가 알려주더군요.
설리란걸 알게된 후부터..영화가 영 재미가없었습니다. 그냥.....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14/08/09 11:14
전 재미있게 봤고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코미디 영화로만 보기엔 액션씬 cg 퀄리티가 좋죠. 딸래미(6살) 의 징징대기속에서도 전 재미나게 봤습니다. 진짜 캐리비안의 해적2가 살짝 떠오르더군요. 물론 퀄리티는 좀 많이 떨어지지만... 코미디만 생각하면 기대이상입니다. 정통사극(무게감)으로 생각하고 보면 큰일납니다.
14/08/09 12:56
전 머 재밋게 봤습니다. 약간 중간에 머 고래 장면 프리월리 생각 나서 크크크 그냥 머 몇몇 장면은
캐리비안 해적 약간 따라 한 장면도 없지 않아 있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 인거 같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말도 안되는 것도 많지만 그냥 보기에는 웃고 즐기기에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3~3.5 정도 생각합니다. 5점 만점에
14/08/09 20:35
개그도 액션신도 나름 즐겼습니다.
관람료가 아깝지는 않더군요. 유해진은 익살맞고, 김남길도 정겹고, 손예진은 역시 이쁨. 미모 클래스 어디 안가네요. 전 이경영은 오랜만에 봐서 무척 반갑고, 김태우야 원래 좋아했던 호감배우라서 배우들 캐스팅도 대만족입니다. 여름에 걸맞는 코믹액션블록버스터 영화로 무난하고, 보는 관객들 대부분 이 영화가 개잼이라고까지는 못느끼시겠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노잼이라 할 분들도 없으시리라 예상됩니다. 별5개 만점에, 딱 별 3개~3개반에 걸맞는 영화같습니다.
14/08/09 22:23
그냥 오락영화로 만들었으면 좋았을것을 쓸데없이 역사를 너무 깊게 들어가서 망가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그...마지막 부분은 정말 사족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욕심부리지 말고 기왕 가벼운 거 더 가볍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아니면 악역도 좀 입체화시키고, 역사적 실타래를 잘 풀어나가면서 살을 붙여서 제대로 가던가. 어정쩡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선 중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초반, 후반은 꽝이었고 중반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14/08/10 02:44
너무 영화를 평하면서 보려하지만 않으면 재밌게 보고 나올수 있어요
그냥 심심할때 가서 돈내고 낄낄거리다가 나오기 매우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