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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8 13:44
실제로 김수겸 뿐만 아니라,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농구할 때 감독이 뭐하는 사람인가 싶죠.
저도 그랬던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감독의 조율이 실제 경기에서는 엄청 중요합니다. 그건 선수가 경기를 뛰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
14/07/28 12:42
저도 저런 이야기를 처음 보네요.
그나저나 3점슛이 나쁘면 안 되긴 합니다. 설명으로는 좋은 선수라고 돼있는데 그 몸으로 그 급이 되려면 슛은 필수일 것 같으니... 내쉬나 이상민 같은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14/07/28 12:43
1. 진지먹자면 3점슛을 많이 시도할 이유가 없는 포지션이죠. 장신 네명을 살리기 위한 안정적인 볼 공급이 중요하니
2. 풍전 대 상양의 회상컷에서 39:36으로 앞선 상황에 한골을 추가하는 시점에서 김수겸의 개인득점이 20점이었습니다 3점슛이 없다면 포인트가드가 올리기엔 지나치게 높은 점수죠.
14/07/28 12:49
음 반대로 장신 네명을 활용하기 위한 공격으로 3점슛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 않나요. 제공권 싸움에서 유리할테니 말이죠.
14/07/28 13:15
아마 아니었을겁니다. 북산 대 상양 경기전에 '작년에 벤치에 키 큰선수가 많았다. 올해는 그들이 주전이다.' 라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4/07/28 13:47
근데 실제 NBA에선 3점 없이 매경기 평득 30점씩 찍는 선수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제 아이디 주인공인 Dwyane Wade가 그랬고, Allen Iverson도 비슷하다면 비슷한 선수였죠. 물론 3점을 아예 안던지는 건 아닌데, 그 비중이 극히 낮은 선수들이죠.
14/07/28 12:46
오오. 이건 진짜 처음 아는 사실인데요.
어느 팀을 가도 에이스인 최동오, 디펜스에 정평이 나있는 허태환, 전국 4강 주전멤버 김동식에 이은 3점 슛에 능한 김수겸!
14/07/28 12:57
김수겸이 출장한 시간 동안 양팀의 페이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긴 했습니다. 김수겸 출장 시점인 후반 5분 58초까지 25분 58초 동안 상양 35-36 북산 (분당 2.73득점), 김수겸 출장 후 상양 60-62 북산이니까 14분 2초 동안 25-26(분당 3.64득점)...
사실 후반 4분 30초 즈음까지 58-46으로 상양 압승 분위기긴 했으니 김수겸 투입이 실패는 아닐 겁니다. 문제는 장권혁의 트롤링과 오창석의 프리드로우 2연 실패..
14/07/28 13:14
김수겸에 대해서는 책에선 가드역할을 하다가 김수겸의 진짜 모습은 엄청난 스코어러이다. 이정도였던거 같은데요. 3점슛 얘기는 책에서 본기억이 왜 없을까요...훔
14/07/28 13:15
저도 3번쪽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게 5명이 다 장신군단이다가, 김수겸이 나오면서 경기스타일이 바뀌니 3점에도 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14/07/28 13:19
크리스 폴도 스테판 커리마냥 3점슛이 강점이다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타입이니 아미 그 정도의 슈팅이 아닐까 싶네요. 드리블링 좋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장면도 꽤나 나오죠.
성현준이 하이포스트로 나오면서 미들샷을 때리거나, 로우포스트로 연결해서 덩크, 아니면 거기서 김수겸이 킥아웃 패스 받아서 3할 중후반의 3점슛으로 간간히 때려넣는? 크크
14/07/28 13:53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멍청이 포워드들 데리고 지역예선 아예 첫 경기 아니었던가요?
그렇다면 팀 자체가 작년에는 강했을지 몰라도 올해는 원래 스페이싱 안되고 원래 약한걸수도... ;; (로스터가 김수겸, 성현준 빼고 전부 다운그레이드 됐다거나...)
14/07/28 13:35
단순히 3점슛이다 라고 해서 3점성공률이 높다라고 유추하는건 논리의 비약이라는거죠
가드가 3점슛쏴서 3점슛이다 라고 하면 쫄은거고 센터가 3점슛쏴서 3점슛이다 라고 하면 안쫀거고 그건 좀 근거없는 논리의 비약같은데요
14/07/28 13:39
3점슛?! 이 아니라
산왕의 팬들이 두손을 들어 환호하며 3점슛! 이라고 합니다. 물음표는 없구요. 별 다를건 없어보입니다만...
14/07/28 13:49
1. 선출 가드 노마크 3점은 100퍼센트에 수렴하죠. 개성 때문에 어느 정도 잘라냈어도 피지컬 없는 가드가 톱 수준으로 군림하려면 슛이 약할 리 없다고 봅니다. 선수 중에선 어빙, 내쉬, 프라이스가 대표적이고. 김수겸한테 3점이 없으면 사실상 선수로서 가진 게 거의 없다고도 봅니다.
2. 3점 없이 운동량하고 볼 배급만 갖고 스타가 된 포가는 거의 없는데, 이 선수들도 한 피지컬 하죠. 키드, 론도. 3. 제 기억이 잘못 되었을지 모르나, 신현철 3점의 객석 반응은 올림픽에서 앤써니 데이비스가 3점 넣었을 때랑 많이 비슷했습니다. 바르고 있을 때 신나고 의아한 플레이를 했다, 정도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14/07/28 13:51
네 뭐 그런 이유로라면 김수겸이 3점슛이 뛰어날수도있다는 이유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단 관중의 반응은 이게 쫄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3점슛쏘니까 환호해서 3점슛! 이라고 외친건지 알수는 없다고보네요
14/07/28 13:58
3점이 평타 이하면 Wade on three...가 되는 게 보통이거든요. 아직 볼이 죽지도 않았고 하프 넘고 탑에서 공도 안 돌렸는데 3점 던지는 건 어지간히 미친 짓입니다.
보통 이거 한 방이면... 이란 느낌으로 지고 있는 팀에서 어쩌다 시도하는 패턴이고, 이 플레이로 사람들이 기대해주는 선수는 한 명 밖에 없습니다. 내쉬. (코비는 그냥 서 있으면 환호성 나오고, 12년 멜로는 국대였으니까 예외로 칩니다. 커리는 의외로 샷클락을 쓰는 편이고요.)
14/07/28 13:59
3. 객석에서의 3점슛 반응은
놀라는 표정이 아니라 그냥 관객들이 환호하며 3점슛! 이라는 반응입니다. 관객들이 모두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죠. 3점슛! 이라고 하면서요
14/07/28 14:08
2. 김수겸이 단순히 볼배급만 가지고 스타가 된건 아니고 돌파 닥돌로 득점을 올리는 듀얼가드의 모습을 보이죠.
풍전 전 전반에만 20점을 넣었으니... 그런데 득점하는 모습이 돌파 드리블뿐이고 외곽슈터로서의 모습은 없었다는게... 2년차까지 3점슛이 약점이었던 데릭로즈가 연상되기도 하네요
14/07/28 14:10
돌파라는 게 되려면 슛 혹은 피지컬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어빙과 론도의 이지선다죠. 김수겸이 로즈 스타일의 피지컬을 보유했으면 약점이라고 꼽혔을리가...
14/07/28 14:15
고교농구에서는 그런 엄청난 피지컬이 꼭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 그리고 시야를 갖춘다면 돌파후 동료들에게 패스하면서 찬스를 만들다가 그걸 역이용해 본인이 득점하고 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14/07/28 14:24
좋은 가드가 못되지는 않겠지만, 전국구는 도저히...
사실 그 정도로 개인기랑 드리블이 좋아지도록 연습하면 슛이 느는 것도 당연한지라.
14/07/29 20:22
Nate 님// 당연하죠. 4번이나 5번 보다는 3번이나 1번이, 2번이 더 기대치가 있겠죠.
그런데 글쓴분이 올리신 첫번째 짤방들을 보면 김수겸을 완전 3점슛터의 이미지로 생각하는걸로 나와있잖아요. 그러니까 글쓴분이 이런글을 올린거구요.
14/08/03 03:40
3할 중반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가진 선수는 포지션을 안 가리고 유능한 3점슛터가 맞습니다. 신준섭은 일단 림으로 날아간 공은 100퍼센트였고 정대만은 산왕전 7할을 때려박은 인외괴수니까요.
14/07/28 13:22
슈퍼슬램에서 가장 사기 팀이 상양이죠
제가 동네에서 1인자였는데 김수겸 빼고 장신이라 상대방 큰덩치가 와도 다 블락이 가능하고 약점이 없는 팀입니다. 김수겸은 왼손잡이입니다?
14/07/28 13:47
홍익현이 약간 타이밍이 다른데 그건 몇판만 하면 극복가능하죠.
홍익현 나오면 무조건 땡큐죠. 3점슛만 던집니다. 블럭 못하는 불쌍한 아이 ㅠㅠ
14/07/28 15:27
그렇죠. 사실 무적이예요. 앨리웁도 가장 최적화 되어있고...
북산- 강백호, 서태웅라인은 상양덩치들이 덩크하면 니킥으로 날라가고, 능남- 윤대협이 가장 큰약점이라봅니다. 덩크하라고 오더 내리면 이상한 이중 클러치 슛해서 쉽게 블럭하고 마찬가지로 황태산 윤대협 라인이 니킥으로 날라감. 해남- 홍익현이라는 희대의 구멍이 3점슛은 그냥 내주구요. 역시나 전호장, 신준현(?) 라인이 니킥으로 날라감. 상양은 약점이 없어요. 서태웅, 윤대협, 이정환과 비등비등 혹은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는 장권혁! 성현준의 페이더 웨이~! 모든 장신들은 블럭해내는 상양의 멤버!! 최고의 팀이죠. 단, 게임에서만..
14/07/28 14:59
사실 슬램덩크 내에서는 북산 제외 주 득점이 나오질 않아서..게다 김수겸은 상양전도 벤치 히터?라 보여준게 얼마 없죠.
풍전 전 묘사에서 보면 2학년 시절 작은 키에도 서태웅급 슈퍼 에이스로 나오는걸 봐서는 덩크 빼곤 다 하는 걸로 나옵니다. 키가 작으니 3점슛을 잘 쏘리라고 추정이 되죠. 아무렴 나대룡 보단 잘할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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