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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6 21:04
이세돌선수가 최근에 너무 많이 져서 오히려 내일은 이기지 않을까싶네요. 내일 어떤 바둑을 보여줄까요? 바이링배 4강은 커제,장웨이제, 박정환,김지석의 구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는데, 우승이 쉽지는 않을 꺼 같습니다.
14/07/26 21:21
이세돌9단은 원래 큰경기 앞두면 다른경기는 다 버리는 듯한 타입이라. 최근 농심배 예선도 그냥 불참해버렸죠
10번기를 앞둔 컨디션 조절인건지, 참가라도 하고 싶은 기사들에 비하면 조금 경솔한게 아니냐는 말도 많았지만 최근 특정 기사들의 대국이 너무 몰리는거 같네요. 제일 걱정되는건 박정환9단 대국수가 너무 많은데 후반기에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세계대회 하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대국수가 많긴 해도 최근 9승1패니 잘 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14/07/26 21:28
백령배는 천야오예가 떨어지면서 한국 우승 확률이 6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음 대회까지 박정환, 김지석 두 기사가 최근 기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우승확률이 급상승 할 거 같네요. 두 기사 모두 요새 무적의 포스를 뿜는 중이니까요.
내일은 이세돌 9단이 정말 승리했으면 좋겠고요. 최근 떨어진 기세가 이번 판을 위해서라고 믿고 싶네요.
14/07/27 02:53
저도 사실 커제를 이겨라 어쩌구 했지만, 커제의 갑조리그 연승은 주로 양학위주였기 때문에...
최근 거물급 선수들도 마구 때려잡는 김지석, 박정환 두 선수가 아무래도 우승가능성이 높지만, 네임밸류 떨어지던 중국기사들에게 우후죽순 썰리며 세계대회를 내준 작년의 대참사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 놓기는 어렵더군요...ㅠㅠ
14/07/26 22:36
저 어렸을때 바둑학원열풍에 힘입어서 학원다녀서 5급이던가요 거기까지 배웠는데 지금은 기억이 거의 안나요 단수정도..올려주시는 바둑글볼때마다 다시 바둑하고싶어지더라고요. 십번기는 중계를 봐도 사실 잘몰라서 결과 챙겨보게되구요. 바둑이 취미로 좋을거같은데.
바둑을 배우고싶은데. 어릴땐 문제집같은게 있던거같은데..쉽게 배울수있는 책추천받을수있을까요?
14/07/26 23:31
5급까지 따보셨으면 지금도 조금만 들여다보면 규칙같은건 금방 생각나실테니 진짜 바둑 파보시려면 일단 재미를 붙이시는게 좋죠.
바둑이 재미를 못 붙이시면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다가도 한 번재미를 붙이시면 그때부터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죠. 저도 이창호 열풍 때 한 1년 기원 다니면서 11급까지 따고는 재미없다고 그만뒀다가 고스트 바둑왕 때문에 꽃혀서 20살 넘어 독학했는데요. 제 경우엔 예전에 바둑TV에서 방영한 명국선 프로들을 구해서 엄청 돌려봤는데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어릴 때 기원에서 바둑 배울때는 기계적으로 시키는 대로만 둬서 금방 질리던 바둑이(1년 배워서 11급이었으니...)사실 이런 거였구나 하고 굉장히 흥미를 느꼈습니다.
14/07/27 00:02
저는 목진석 9단과 박치문 기자가 진행한 21세기 명국선을 가장 많이 봤네요.
자기가 진 바둑을 명국으로 들고나오는 패기를 보고 목9단 빠가 됐죠. 조훈현명국선은 조9단이 직접 자기 바둑 해설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조9단의 말빠르기나 사고의 속도를 공방양민이 따라가기는 좀 버겁더라고요.
14/07/27 02:44
저도 21세기 걸작선 어느분이 추천해주셔서 잠깐 봤었는데...
확실히 시대가 좀 된 책이다보니 포석은 구식 포석진행이 많더라구요. ㅠㅠ 저는 포석 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바둑TV에 있는 실전파워 시리즈와 1급 따라잡기를 봤었고, 요즘 발간된 유창혁의 실전파워5단을 중심으로 보고있습니다.
14/07/26 23:55
저도 허접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쉽게 배우는 데에는 책보다는 인터넷 무료강좌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게임 김성룡강좌 추천합니다.
14/07/27 02:51
학원에서 5급 정도 두셨으면 금방 배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어처구니없는 벌림에 막 침투해서 동네바둑처럼 싸우는 그런 무초식 무공과도 같은 바둑이 아니라면은 말이죠...ㅠㅠ 책으로 바둑공부하는걸 선호하시면 이창호 정통바둑시리즈 입문편이 좋구요. 인강이 좋다 하시면 한게임 김성룡 강좌나, 바둑TV(넷마블 로그인 후 무료로 다시보기가능)에 있는 실전파워 시리즈나 n급 따라잡기류가 있습니다. 그외에 바둑TV에서 진행했던 꼼수퇴치같은 류도 있는데...주로 접바둑 꼼수라서, 도움되는건 좀 제한적이더군요. 프로기보분석을 보고싶다면, 앞의분들이 추천하듯 21세기 걸작선도 괜찮습니다. 다만 정석부분은 시대가 좀 지난 정석이 많죠...;; 그외에 명국을 찾는 사람들도 있고, 가장 최근걸로는 오늘의 초점국? 그게 있는걸로 압니다. 이부분은 기보암기를 병행하시는걸 추천드리구요, 교육용으로 만든게 아니라 대국 분석이기 때문에...기보암기가 병행되지 않으면 교육용 프로그램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4/07/27 00:41
이제는 기보도 잘 안보고 결과만 뉴스에서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ㅠㅠ
이세돌 9단은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세돌 9단 말마따라 5:4인 상황에서 10국에 돌입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4/07/27 06:53
요즘 열심히 바둑 두고 있는데 바둑이랑 인생이랑 닮은꼴인것 같네요 인생에서 못두는 모험수 무리수를 바둑에서 대리만족하느라 팍팍두며 두니 스트레스 좀 풀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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