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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7 02:05
대부분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 자궁이나 고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수술을 하는 것보다 어릴 때 해주는 게 동물에게도 주인의 정신건강과 주머니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9개월 고양이 발정 후에 자궁축농증으로 수술한 적 있습니다. 그달 매우 가난했던 아픈 기억이...)
14/07/26 23:48
아..정말 한마리 데려오고 싶은데
우리 멍멍이가 같이 자란 냥이 2마리 말곤 개든 고양이든 집에 들어오는 뉴패이스는 거의 죽일듯이 덤비는 지라 아쉽네요... 좋은 분들과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14/07/26 23:55
처음에 고양이 키우는거에 대해 부정적이였는데 전 여자친구가 고양이 2마리를 키워서 고양이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크크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보다 그 고양이들이 잘 크나 건강하나가 더 궁금하답니다 ㅠㅠ
14/07/26 23:50
이런 거 볼 때마다 정말 가슴 아픈 게 정작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은 반려동물을 키울 물리적 환경이 미비한 경우가 많다는 거죠. 어느정도 여유가 되시는 분은 어디서 좋은 아이를 데려오고...참 뭐랄까 어려운 문제입니다. 반려동물의 본능적 문제만 해결한다면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동물 놀이터 같은 곳도 괜찮을 것 같은데......
14/07/27 00:05
이상은 그러합니다만 현실은 참...
그리고 물리적환경이 미비한 분은 오랜기간 반려를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아 그런분께는 입양이 불가한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14/07/27 00:11
우와...미치겠다...크크
근데 원룸은 괜찮다쳐도 혼자 앞가림하기도 버거운 사람이라....ㅠㅠ 털도 그렇고...;;; 좋은 분들이 업어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정말 미묘들입니다..
14/07/27 00:16
슈가는 제가 키우는 냥님과 참 닮았네요. 울집 양군이도 올치즈에 하얀 양말.. 게다가 유기묘 출신이라지요. 예쁜 아가들이어서 심쿵 두근두근하지만, 초보 집사라 한 마리도 벅찬 상황이라 안타깝네요. 모두 좋은 집사님들 만나기를 바랍니다.
14/07/27 00:19
평소에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나중에 집을 사서 고양이 키우는게 로망입니다.
진저하고 슈가는 맘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데려오고싶지만...........가족들이 반대를 해서 데려올 꿈도 못꾸네요. 좋은가족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14/07/27 00:31
저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왜 버려졌을까요?
저는 동물은 죽을까봐 못키우겠어요. 어렸을때 키우던 개가 죽은 모습을 봤는데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서...
14/07/27 00:36
저도 그래서 고양이 좋아하면서도 안키웠는데.. 동생이 갑자기 뙇!........
지금은 그때 왜 그리 바보같이 무서워했나 생각하고 있어요. 함께하는 시간으로 얻는게 정말 크더라구요. 상처 잘 추스르시고 나중에 좋은 인연 만나시길~
14/07/27 00:36
크아 책임지고 기를 수만 있따면 정말 기르고 싶을 만큼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ㅠㅠ 안타깝지만 끝까지 기를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서 사진 보는것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14/07/27 00:44
위에도 적혀있습니다만... 민원이 발생되면 ( ex.아기고양이가 어미없이 울고있어요. 고양이가 길을 헤매고 다녀요)
시에서 공무원분들이 포획하여 보호소로 이동시킵니다. 굳이 신고안해도 되는 애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애먹고 있습니다 ㅠㅠ
14/07/27 00:53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처음은 있고 서툴게 시작하기에 그런 것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앞으로 배우고 개선해나갈 의지와 노력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생각해요 응원 감사합니다~!
14/07/27 01:18
횟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가게에서 돌봐주던 길냥이의 새끼 두마리를 집에 데려온후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쑥쑥자라서 제법 무겁습니다 크크 벌써 임신까지 해서 새끼도 낳았죠. 이제 1달이 지났는데... 분양이 고민이되네요.. 인터넷에서 분양하기엔 믿음이 안가고.. 주변에 분양하기도 마땅치않고 ㅠㅠ 고민이 됩니다 흐흐
14/07/27 01:25
중성화에 대한 가족들간의 의견차가 있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데려온게 아니고 부모님이 가게운영하시다 데리고 오셨는데
부모님들은 중성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서요. 하지만 저도 모두 책임지지 못한다는걸 알고 있기에 이번에 새끼들만 분양하면, 다시 부모님들을 설득해 중성화를 시킬 예정입니다.
14/07/27 01:28
네.. 아시겠지만 고양이한테 발정과 새끼를 강제로 독립시키는 일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에요...
부모님 잘 설득해보시길 ㅠㅠ 건강과 수명을 위해서도 그게 좋다고 잘 말씀해보세요
14/07/27 01:30
보호소에서 출산하고 새끼들 다 입양보내고 성묘라서 인기가없어 임보중이었던 첫째딸 민아
추운겨울 주차장에 쪼그리고 앉아서 쉬고있던 저에게 다가왔던 둘째딸 아옹이 장마철 비오는날 홀딱 젖어서 차밑에서 울고있던 막내아들 깽이 세마리 전부 저한테 올 운명이었다고 생각해요 본문에 저 천사같은 냥이들도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 반드시 있을거라 믿습니다.
14/07/27 01:35
서울사는데 제가 지금 아픈 길냥이 집에서 치료해주고 돌려보낼려고 하는데 혹시 치료 다 끝나고 그곳에 맡길 수 있나요?
그리고 피부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가루약 지었는데 써서 거품물고 기겁하네요
14/07/27 01:49
지금 임시보호처도 못구해서 보호소 좁다란 케이지 에서 울고있는 아이들이 한가득입니다.
구조를 하셨으면 남에게 맡기려하지 마시고 끝까지 책임을 져주세요... 반려하시기 어려우시면 임시보호처를 구하시거나 입양처를 구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미 집에 들이신 아이를 길로 다시 돌려보내봤자 그 아이가 잘 살 확률은 높지 않아요. 가루약을 먹어야하는 거보니 아가인거 같은데 간식캔같은데 섞어주시면 잘 먹습니다. 아니면 주사기에 물이랑 섞어서 강제로 넣으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저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소독하고 약 먹이고 연고 발라줬습니다.
14/07/27 02:20
본가에는 아버지 트럭에서 구조된 길냥이가 자라고 있습니다만... 저는 혼자 사는 처지라 어쩌질 못하겠네요...
다들 좋은 가족 구하길 빌고... 저도 가정을 꾸리면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ps. 본가에 가끔 가니까 이넘이 저만 보면 하악질을 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14/07/27 02:30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인가보네요^^;;;
성격적인부분이라 사실 참 어려운 부분이기도;; 아이가 좋아할 행동(간식주기.장난감흔들어주기)을 해주는 방법이 그저 최선입니다 ㅠㅠ 다가가시기전에 손등냄새를 맡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캣닢같은걸 줘서 기분 풀어주고 놀아주고 밥주고의 코스를 추천합니다
14/07/27 08:39
털을 뿜어냅니다. 거의 매일 빗질 해주시면 상당히 나은데(대부분의 냥이들이 빗질 해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빗질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스치기만 해도 털이 마구 묻어납니다. 털 떼는 기구들은 필수입니다 ㅠㅠ
14/07/27 10:37
네 천식이면 많이 힘듭니다. 동물을 반려하시는건 저는 비추천이에요.
제주도는 (............) 직접 데리러 오신분께는 보낸 분이 계시는데 저는 아이 데리고 가본적은 없습니다;;; 아마 엄청난 협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
14/07/27 08:58
자금이나 관리 문제면 고민을 많이 해보셔야 겠지만 건강이 걸리시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같이 키우면 오히려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14/07/27 09:17
브랜디&진!!!!! ㅠㅠㅠㅠㅠㅠ으어 취향저격당한 느낌인데요?ㅠㅠ
여건만 된다면 당장 데려가고싶지만....... 역시 안되겠군요..ㅠㅠ
14/07/27 11:25
진짜 지금이라도 당장 데리고가고싶지만 유학생 신분에다가 어머니는 이세상에 있는 모든 애완동물을 싫어하시는 성격이셔서...ㅠㅠ...
14/07/27 10:03
독립하고 집 옮기면 바로 한 마리 데려오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고양이는 한 번 키워보고 싶었어요. 사실 개같은 경우는(쓰고 보니 욕 같네요??) 외로움을 많이 타서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말을 하는데, 고양이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개보다는 덜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반려동물들도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한다, 여유가 되지 않으면 입양하는 걸 자제해달라'는 글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망설여지긴 합니다. 그래도 혼자 사는 성인남자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휘가 정말 예쁘네요.. 어우 데려오고 싶다..
14/07/27 10:41
고양이도 외동보다는 둘 이상을 추천합니다. 외로움을 탑니다. 해외의 경우 어느 국가는 입양시 두마리부터 가능하도록 정책으로 정해진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깽이(아기 고양이)의 경우 하나보다는 둘이 케어하기가 수월하고 비용적으로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 지라 동배형제나 남매 둘을 입양하는게 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불어서 독립하면 입양하고 싶으시다 하였지만 독립하셔도 부모님의 동의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출산했을때는 양가부모님의 어택이 장난이 아닌지라.. 미리 허락을 구해두시는게 반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7/27 10:49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두 마리 이상이 좋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께도 말씀드려야죠.. 크크 근데 사실상 동의가 아니라 통보에 가까운... 제가 뭐 하겠다면 반대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개도 몇 번 키워본 적이 있는지라.. 결혼 후 출산에 대한 문제는 저도 조금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말씀해 주실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먼저 있는지 물어봐주시..... 아.. 아닙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크크
14/07/27 10:54
저는 미혼이신분께는 있으시던 없으시던 해당사항 확실한 동의를 받으신 분께만 입양을 보내고 있습니다 ^^;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고 멀리 두시는 분이 있는데 막상 그때와서 곤란해하시면 아이의 입장이 너무 난처해집니다 ㅜㅜ (아이 출산, 부모님의 반대로 파양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미리 확실하게 못을 콱콱 박고 갑니다
14/07/27 13:26
얼마전에 아파서 떠난 순이가 생각나네요. 정말 착하고 순한 삼색이였는데....
개는 많이 키워봤어도 고양이는 처음이었는데 일년도 안되서 병으로 헤어지게 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핸드폰 배경은 순이인데...다음 고양이를 키워볼까 했지만 자신이 생기질 않네요. 가룬이 보니 순이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얼굴도 비슷하네요. 삼색이라 해도 보통 얼굴을 완전히 뒤덥거나 군데군데 얼룩진 경우가 많은데 순이가 딱 저렇게 주둥이쪽은 하얗고 나머지는 대부분 대칭을 이루며 무늬를 형성했었죠. 가룬이는 콧대까지 하얗네요. 실물은 안봐도 이쁠것 같습니다. 5~6주면 아직 좀 어린것 같은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14/07/27 15:08
감사합니다 ^^ 털 날리는게 매우 청소를 불러 힘들기는 합니다만 또 요 보드라움을 당해내기가 어렵지요 크크
털이 없는 스핑크스란 종도 있는데.. 사실 털 없는 아이들이 손이 더 많이 갑니다;;;
14/07/27 18:38
요즘에 동네 길냥이들 굶지 않도록 사료주러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길고양이들이 동네 주민들에 의해 먹을 것 챙겨 먹는 모습을 보면서
버리는 사람도 많지만 그들이 굶지 않고 목마르지 않게 돕는 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07/27 23:53
원룸에 혼자살고 많은 시간을 비우는데....애들이 정말 이쁘네요...
딱 두마리 형제 혹은 자매로 키우고 싶은데...집을 많이 비우고 집이 좁은게 걸려 계속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데.. 이런 이쁜 애들을!!
14/07/28 00:55
으아아악 귀여워 미치겠네요 ㅜㅜ
안 그래도 와이프랑 하나 키울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라... (강아지 키울지 고양이 키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강아지는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경험이 없어서;;)
14/07/28 01:44
그건 힘들거예요. 집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새끼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외의 문제(발정이 나서 아옭아옭하고 시끄럽게 운다, 남아의 경우 스프레이를 한다, 가출한다, 여아는 자궁에 문제가 생긴다 등등)는 그대로이니까.
14/07/28 07:22
데오늬님 말씀대로 고양이는 발정증세가 심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더불어서 중성화를 해주셔야 호르몬 과다로 인한 기복행동을 보이지 않으며 발정이 심할경우 가출시도를 하게 됩니다.
14/07/28 03:13
7번 휘가 너무 보고 싶네요.......
근데 로얄케닌 베이비 사료는 나중에 좀 문제 생기지 않을까요? 다른사료 거부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성남 유기... 하.. 안좋은 기억이.....ㅡㅡ 입양하기로 해놓구... 치료 끝나면 데려간다고 했는데.. 치료하는 도중에 다른분이.. 데려갔던... 그래놓고... 저보고 품종묘를 좋아하냐고 몰아세웠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아메숏 믹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전 그냥 회색 줄무늬 냥이가 좋았을뿐인데...하하하하...
14/07/28 07:40
로얄캐닌을 좋은 사료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첫 사료로 베이비캣만한게 없는지라.. (다들 알갱이가 너무 큽니다 ㅜㅜ)
가성비를 고려한 선택입니다 ㅠㅠ 여지껏 크게 문제된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입양이 결정된 후 취소하였던 적은 입양자분의 약속불이행 외에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구요; 안좋은 기억이실텐데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휘의 경우 제게 간단한 프로필과 함께 연락주시면 요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4/07/28 13:58
애석하게도 지금 외국에 나와 있습니다..
네.. 어마어마한 충격이였죠... 입양하는게 보통 각오로 하는게 아닌데.. 피부병이라 치료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해서..기다리고 있었더니.. 헐헐헐.. 뭐 어쩌겠습니까..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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