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발발- 오스트리아의 세르비아에 대한 선전포고일
전장으로 향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병사들
훗날 코르프(그리스)에서 찍은 세르비아군 사진
며칠 후 프랑스로 향하는 독일군.
사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주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의 카이저는
주저하는 오스트리아를 부추겼으며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침공한지 얼마 후 러시아가 원래 약속대로
오스트리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고 동원령을 선포하자(세르비아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세르비아 편을 든다)
기다렸다는 듯이 8월 1일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단행하고 러시아의 동맹인 프랑스를 공격하기로 결심한다.(응?)
전장으로 향하는 러시아군
프랑스는 독일이 동원령을 선포한 다음 날 8월 2일 동원령을 선포한다.
8월 3일 영국은 독일에 벨기에를 침공하지 말라는 마지막 경고를 하게 되나 독일은 당연히 무시했고
8월 4일 선전포고와 더불어 직업군인들을 모아 BEF(대륙 파견군)을 편성한다.
그해 겨울이 가기전 대륙으로 보내졌던 대부분의 직업군인들은 병원 혹은 무덤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애스퀴스 내각의 자유당 인사들 상당부는 벨기에와 상관없이 전쟁에 참가할 의향이 있었고
이미 처칠은 자신의 함대를 스코틀랜드 스카파 플로우에 집결시켜 독일을 해상봉쇄할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이게 20세기를 열고 수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인류의 사고를 많이 바꾸어 놓은 대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