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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11:28
실연? 당하고 나서
거의 한달째 이승환, 유희열, 윤종신 등등 노래 줄창 듣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언니네 이발관은 서글픔? 이라고 정의하고 싶고 유희열 윤종신은 청승맞음? 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그런데 청승맞는 방식이 좀 다른거 같구요. 좋은사람 이승환이 부른 버전 엄청 진짜 정말 좋아하구요. (중고로 토이 5집 사서 소장하고 있다는거 살짝 자랑..) 실연당한? 입장이라 보니 원래도 인사,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다시 들리더라구요.. 크흑ㅠ 조조할인이 유희열 작곡이었다는 건 이 글로 처음 알았네요.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아, 덧붙여서 조원선이 부른 기다립니다. 도 추천드립니다.
14/07/14 11:34
다시 시작하기는 유희열씨가 콘서트에서 부른 버젼이 있는데.
너어무 웃긴 표정으로 절절하게 불러서 왠지 그게 더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14/07/14 11:40
거짓말 같은 시간은 슬플때 부르면 감정이 대폭발 하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습니다.
슬퍼지는 과정이 기승전결처럼 있어서 좋죠. 처음에 낮게 가다가 훼이크다..하면서 급 높아지는 게.. 딱 슬퍼질때 그런거.. 박정현의 아무말도 아무것도 와 윤하의 편한가봐도 그런 식이고.. 그런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14/07/14 11:41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알려지지 않은 곡 들 중에 좋았던 곡이 앞서 써주신 변재원이 부른 구애와 하림이 부른 Please. 두 곡다 끈쩍해서 좋습니다. 흐흐. 5집에 조트리오가 부른 Complex도 좋고... ㅠㅠ
14/07/14 12:10
토이의 앨범에 변재원의 목소리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은 '바램'이었습니다. 확실히 좋은 보컬인데 다른 사람들만큼 주목을 못받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솔로 1집도 참 좋았는데... 토이의 앨범은 '닿지 못하는 슬픔'을 가장 아련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는데,6집에서는 어느 정도 그런 청승맞음을 내려놔서 아쉬우면서도 또한 반가웠어요(그럼에도 완성도 높은 앨범을 냈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곡들 중에선 이재형의 '고백'도 참 좋아합니다.^^;
14/07/14 12:32
스마트폰으로 바꾸기 전까지
10년이상 내 피쳐폰 벨소리가 '좋은 사람'이었죠... 저도 조조할인이 유희열 곡일줄은... 당연히 이적 곡일줄 알았는데...
14/07/14 13:13
3집의 다시 시작하기가 있군요. 정말 이 노래는 3집에서 수작중에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노래인데~~^_^
5집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이 노래는 희열옹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 자기 라디오에서 단 한번도 안틀다가 라천 거의 막바지 될때 틀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노래를 작곡하고 거의 10여면만에 들어본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김연우님의 목소리와 혈옹의 가사가 가슴을 후벼파는 곡이죠. 전 밝은 노래로 여름날/그럴때마다/스케치북도 빼놓을 수 없어요~
14/07/14 13:26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 베스트 10에 많이 뽑혔네요. 좋은 노래가 너무너무 많지만 추가로 꼽고 싶은 곡이 있다면 목소리, 스무살 너의 이야기를 뽑고 싶어요.
14/07/14 14:07
제 인생 베스트 곡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딸에게 보내는 노래 (vocal . 성시경) 이 없네요. 진짜 유희열 최고의 작사작곡 성시경 최고의 보컬이라고 생각하는 노래입니다.
14/07/14 19:01
개인적으로 유희열 작곡은 믿고 듣습니다 크크. 저는 여름날(신재평이 부른 그 어떤노래보다도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페퍼톤스의 작별을 고하여와 비슷한 느낌.)과 인사, 거짓말같은 시간, 그리고 좋은사람이 가장 좋습니다 후후. 여담이지만 7집은 언제....
14/07/14 20:15
개인적으로 토이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내 마음속에' 입니다.
물론 계속 좋은 곡을 많이 발표했지만 역시 처음 들었던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14/07/14 21:45
저는 6집의 6번 트랙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7번 트랙 '스치다', 8번 트랙 '크리스마스 카드' 합쳐서 연애 3부작이 마음을 울리더군요.
오서맑과 크리스마스카드는 동일한 상황을 이별한 남녀 각각의 눈으로 바라본 내용을 다루고 있고 스치다는 두 노래의 다리 역할을 하는데, 세 곡이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보니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이 그려지는게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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