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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0 14:20:22
Name 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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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유머] 누가 비정상인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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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6/10 14:21
수정 아이콘
법정 이자도 쳐줘야 겠군요.
사직동소뿡이
14/06/10 14:21
수정 아이콘
둘 다 문제지만.
자기 잘못 생각 못하고 인터넷에 캡쳐까지 올린 A의 정신상태로 보아 A가 더 이상한 사람인 것 같네요.
14/06/10 14:22
수정 아이콘
애기 돌 때 5만원낸게 확실한지 아닌지 몰라서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5만원 받은게 확실하면 자기도 내주는게 좋지 않나요.
근데 그건 별론으로 하고 카톡은 밉상
마토이류코
14/06/10 14:22
수정 아이콘
전 A가 문제같습니다. 받은게 있으면 뱉어내야죠. 게다가 글쓴것도 마치 B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듯한 늬앙스네요.
하정우
14/06/10 14:22
수정 아이콘
이게 A가 잘못한거라구요???;;;;;
이게 무슨.......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6/10 14:2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대통령이 날 잡고 축의금 문화 한번에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해경도 가뿐이 날려버리시는데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닐 듯
훗쇼님
14/06/10 14:23
수정 아이콘
입사한지 3개월차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자기 자식 돌잔치 오라고 했으면 저정도는 각오했어야죠.
14/06/10 14:25
수정 아이콘
남을 탓할 때는 본인은 FM대로 해놓고 탓해야..
Liverpool FC
14/06/10 14:25
수정 아이콘
일단 결혼식은 못가더라도 다른 사람 통해 축의금이라도 냈어야 하는데 그걸 안한 A가 문제고..
계좌까지 보내면서 돈 붙이라고 닥달하는 B는 밉상..이면서도 오죽하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개념없게 저걸 캡쳐해서 뿌린 A가 문제..
결론은 A가 문제..
저지방.우유
14/06/10 14:26
수정 아이콘
A가 문제 아닌가요?
우리나라 축의금 문화라는 게 돌려받기 위해 내는 게 많고
당연히 받았으면 토해내는 게 정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글 제목대로 '누가 비정상'이냐고 묻는다면
악착같이 받아내려는 B는 비정상이라기보단 [존심이 없는 타입]이고
받은 게 있는데도 무시하고, 또 그걸 굳이 인터넷에 올려 B를 매도하려는 A가 비정상 아닌가 생각합니다
NaturalBonKiller
14/06/10 14:28
수정 아이콘
님 의견에 가장 공감이 많이 되네요.
B는 문제라기 보다 존심이 없는 타입이 맞는거 같습니다. 크크
Darth Vader
14/06/10 14:26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 원래다 빚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데..
축의금 되돌려달라는 B도 모양세가 그렇지만 저런말듣고 안뱉어내는 A가 더 문제
14/06/10 14:2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가 문제입니다. 싹 뜯어 고치고 싶지만 그냥 맞춰 살고 있네요......
Liverpool FC
14/06/10 14:27
수정 아이콘
둘 다 문제에요 둘 다.
그저 A가 좀 더 문제라는 것 뿐이죠.
이걸로 시시비비 가리면서 파이어하지 마시길..
마토이류코
14/06/10 14:31
수정 아이콘
전 B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경조사비 문화라는게 결국 준게 있으면 받을게 생기는 모양세니까 이루어지는것이고 , 다 상대방에게 빚을 지우는거니까요. B는 분명히 자신이 받을게 있습니다. 단지 '보통은 저렇게까지' 안하니까 모양세가 안이쁠뿐이지, 행동 자체는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이죠. 굳이 따지면 말투가 좀 꼽긴 하네요...
NaturalBonKiller
14/06/10 14:28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니 확실히 이걸 인터넷에 올려 공론화시킨 A에게 문제가 훨씬 더 많긴 하네요.
요정 칼괴기
14/06/10 14:28
수정 아이콘
저건 b도 문제지만 a가 더 잘못했다고 봅니다.
하늘하늘
14/06/10 14:29
수정 아이콘
뭘 잘했다고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하는걸까요.
14/06/10 14:30
수정 아이콘
저걸 올린게 A니깐 A가 더 문제죠..
김성수
14/06/10 14:30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린게 가장 큰 문제 같아서 A가 더 큰 문제 같긴 합니다만, 또 축의금은 주고 받는 개념보다 축하해서 주는 게 좋다는 쪽이라 받아내려고 하는 B도 좀.. 그냥 신경 안 쓰는게 낫지 저렇게 받아내려고 하다보면 기분만 나빠지죠.
솔로9년차
14/06/10 14:32
수정 아이콘
B입장에서는 5만원 입금하고, 퉁치고, 앞으로 되도록 보지 말자는 거죠.
김성수
14/06/10 14:36
수정 아이콘
예, 뭐 그런거겠죠. ^^;
결혼식 문화라는게 즐겁게 하자는건데, 빚으로 가다보면 아무래도 의무감이 생기다보니 괜히 좋지 않은 감정만 생길 여지도 있고, 되도록 자율적으로 하는쪽을 지향하는게 좋다 생각하여서 말이죠.
14/06/10 14:31
수정 아이콘
B는 체면이 없고 A는 뻔뻔한 거죠. 누가 더 큰 잘못인지는 각자가 판단하는 걸로
솔로9년차
14/06/10 14:31
수정 아이콘
B가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A가 문제죠. 가장 큰 잘못은 본인이 뭘 잘못한지 모르고 인터넷에 올린 것. 그 다음은 받은게 있으면서도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입금하지 않은 것이요.
바밥밥바
14/06/10 14:32
수정 아이콘
이름도 안썼는데 올린게 뭔 죄일까요
경조사비 내고싶은만큼 내고 아님 마는거지 전 달라고하는게 더 나빠보이는데요
요정 칼괴기
14/06/10 14: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조사비 개념이 좀 계랑 비슷하죠.
단독으로 큰돈 모으기 힘드니까 돌아가면서 여럿이 소액으로 모으자는 개념인지라...
결국 받은 돈이 다 빚입니다.
그 개념이 없으니까 A 입장에서 그러는 거 같네요.
마토이류코
14/06/10 14: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경조사비는 이름과 달리 절대 축하하고 위로하는 개념으로 내는게 아닙니다. 전부 빚지우고 빚받아내는거죠. 굳이 따지면 조사비는 빚의 개념보다 훨씬 멀긴하지만 경사로 받는 돈은 무조건 빚입니다. 친구들끼리 결혼식 축의금 줄대 따로 걷어서 축의금목록에 안적고 따로 주는게 괜히 그렇게 주는게 아닙니다.
로하스
14/06/10 14:4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안받았을때는 내고 싶으면 내고 아님 안내는게 맞는데요.
자기가 받았으면 내야하는게 맞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경조사로 받은건
내돈이 아니고 빚이라고 생각해야죠.
로마네콩티
14/06/10 14:57
수정 아이콘
그게 맞긴 한데 사실 받은만큼 돌려주는게 예의라고 해야하나 관습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특히나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에 경조사비 받았으면 그만큼 돌려줍니다.
정말로 축하해서 5만원씩 주는거 아니죠. 그거 줬으면 다음에 자기 일있을때 받는 일종의 계라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사회생활 하셨으면 대충 이렇게 굴러간다는거 아실텐데요.
14/06/10 14:34
수정 아이콘
전 A가 문제같은데....
14/06/10 14:35
수정 아이콘
굳이 죄가 있다면 돌잔치에 직장동료를 부른 A가 근본원인....이라고 보지만 저렇게 빚진거 추궁하듯이 보내라는 사람도 되게 웃기네요
오스카
14/06/10 14:35
수정 아이콘
이 놈의 축의금 문화 없애버리면 안되나요?
계좌번호까지 보내면서 달라고 하는 것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니가가라하와��
14/06/10 14:3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안내고 안받는게 좋습니다.
이건뭐 쌍팔년도에 굶고못살때 십시일반하던게 아직까지 남아가지고 서로 피곤해요.
진심 안받고 안주는게 나음...
레지엔
14/06/10 14:35
수정 아이콘
받은 게 없다면 모르겠는데 받았으면 줘야죠. 그게 싫으면 받지를 말았어야 할 문제고...
14/06/10 14:3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경조사비는 일종의 품앗이죠. 결혼할때 혹은 상치를때 왜 봉투를 다 그대로 두고 나중에 정리하는 이유가 이거죠. 이건 a가 축의금 주고 끝내는게 일반적인 예의인것같네요.
14/06/10 14:3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5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토이류코
14/06/10 14:39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 아닌가요.
14/06/10 14:40
수정 아이콘
오예 조롱 등장!
'피지알은~' 으로 시작하는 비꼼이 빠지면 섭하죠.
마토이류코
14/06/10 14:42
수정 아이콘
조롱은 조롱을 부르고 그 조롱이 조롱을 부르니 이 조롱이 이 조롱인가 저 조롱이 이 조롱인가
14/06/10 14: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런 파이어 글에는 비꼬는 분들 등장해주셔야죠.
Scharnhorst
14/06/10 14:41
수정 아이콘
싫더라도 줘야죠ㅠ 내가 먹은 만큼은요.
저지방.우유
14/06/10 14: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경조사에 돈을 낸 사람이
연락이 끊겼어도 그걸 기어코 생각해내서 연락 온다면
치사하고 웃기지만 노력이 가상하고
얼마나 궁하면 저럴까하는 생각에 낼 것 같습니다;;
빚지고 사는 거 싫어서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4:42
수정 아이콘
받았으면 당연히 해야죠?
記憶喪失
14/06/10 14: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돈주기싫으면 조용히 잠수탑니다

본인은 연락 끊긴 누군가가 경조사비 반환요청 카톡오면 인터넷으로 같이 까달라고 하겠군요.기꺼이요!
14/06/10 14:47
수정 아이콘
그건 안깠어요. 확대해석 하지 마시죠. 인터넷으로 유포한것은 욕먹어 마땅한 일이나 반환요청건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죠.
내가 저런 문자를 받은 상태라고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에 공개를하면 돈을 돌려줘야하고, 아니면 내맘대로 할 수 있다? 그건 아니죠.
記憶喪失
14/06/10 14:52
수정 아이콘
본인이 먼저 피지알유저 불특성 다수를향한 확대해석 해놓고요?

피지알에는 역시나 다수를 향한 비난은 괜찮고 자기를향한 비난에는 바로 핏대세우는 이중적인 사람이있네요~
Liverpool FC
14/06/10 14:59
수정 아이콘
님이나 확대해석 하지 마세요...
14/06/10 15:04
수정 아이콘
제가뭘요...
14/06/10 14:44
수정 아이콘
그럼 제가 호구라 축하한다고, 조의를 표한다고 의사표현한 돈들을 못받고 있나봅니다.
다 받아내면 돈천만 우습게 넘어가는데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4:46
수정 아이콘
본인 경조사가 있었는데 못받으셨으면 호구맞죠
14/06/10 14:48
수정 아이콘
경조가사 적어요. 그리고 직업 특성상 부르는사람보다 불려가야되는곳이 수배로 많구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4:49
수정 아이콘
직업특성상 가시는거면 본인이름으로 내시는게 아니죠. 영업상 가는거죠
영업상 가는걸 사비로 내신다면 호구 맞죠.
14/06/10 14:52
수정 아이콘
참..회사원이라는 틀에 박힌 생각만하시네요. 영업상 가는걸 사비로 낸다면 호구 맞다고 하시는 의견은 참고하겠으나,
사람일이란게 영업으로만 돌아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구로 몰아가시려는것 같은데 그건 솔직히 별로 싫은것도 아니고, 이미 알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게시판 분위기상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記憶喪失
14/06/10 14:54
수정 아이콘
틀에박힌 생각을하게끔 말을하지말던가요
회사를다니는지 영업을하는지 장사를하는지 알게뭡니까
14/06/10 14:5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알게뭔가요. 나는 남한테 5만원짜리도 안되는 신용을 가진 사람인데.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4:59
수정 아이콘
피지알 게시판 분위기가 그런가요?
그래서 피지알은~ 으로 시작하는 비꼼을 하시는거구나..
김익호
14/06/10 15:00
수정 아이콘
본인이 호구인거고 다른 사람들이 정상입니다
14/06/10 15:05
수정 아이콘
이게 젤 편한답 같습니다.정말로요.
김성수
14/06/10 14:51
수정 아이콘
꼭 호구는 아닙니다. 절대 갚으라고 주는게 아니라 주고 싶어서 주는거라고 못 밖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액이 얼만지를 떠나서 말이죠.
저도 그쪽을 지향하구요. 그냥 기분 좋아서 주는 사람도 있는데 못 받았다고 호구는 아니죠.. 괜히 울컥해서;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기분좋으니까 합니다. 금액을 떠나 내가 당신을 생각한다, 관계를 유지하고싶다. 라는 이야기랑 같거든요.
그래도 막상 본인경조사가 있을때 연락했는데 무응답이면 기분이 좋진않죠.
피지알은~ 으로 시작해서 호구이야기로 비꼬시는분의 댓글인데요 뭐
14/06/10 15:01
수정 아이콘
그말은즉슨, 내의견은 너와 반대입장에 있진 않지만, 너따위가 하는말은 일단 귀닫고 듣겠다. 왜냐하면 내가 싫어하거나 가치없는 말로 시작해서 들어줄 가치가 없거든? 이라고 알아 듣겠습니다. 정치인 싫어하시겠어요. 투표는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하셨다면 무슨 생각으로 하셨는지도요. 그런데 말 쓰다보니 질문을 받아주실지는 의문이네요.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런말한적이 없는것같은데 어떻게 그런해석이 나오는지 설명좀 부탁드릴게요.
그래서 하고싶으신 말이 뭔가요??
14/06/10 15:09
수정 아이콘
본인 말이 그뜻이 아니면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건가요? 서로간에 신용에 대한 말씀을 하시다가(이건 저랑 어느정도 연결된 의견 같네요.) 피지알은~ 말로 비꼬시면서 결국 무슨말을 하던 안듣겠다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13
수정 아이콘
신용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도 없고 피지알은~ 으로 시작하셔서 기꺼이요!로 비꼰건 제가 아닌것같은데요
정상적이지 않은 본인만의 잣대로 남들을 비꼬지 말란이야기입니다.
본인만의 잣대가 워낙 틀리니 진즉 알아뵙지못한 제가 실수한것같기도 하네요.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말은, 둘중 하나만 하시면 안되요? 입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14
수정 아이콘
둘 다하면 되죠, 뭐 문제있나요? 저말고도 여러분이랑 이야기하시는거같은데.
14/06/10 15:19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행인27 님// 네넹. 둘다하세요. 뭐 본인이 문제없다는데요. 그런데 왜 제가 하는건 이리 태클이 들어오는지 모르겟네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29
수정 아이콘
형 님// 그걸 모르시니까 태클이 들어오죠.
가만히 서있는사람 냅다 태클거는 미친놈은 없습니다.
14/06/10 14:49
수정 아이콘
위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받아내셔도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스스로 호구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다면 별 문제 없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니 님이 조롱할만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0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호구시랍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6:27
수정 아이콘
내가 준 축의금은 잊어도 상관없지만, 받은 축의금은 잊지않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간 행사들의 항목은 적어서 보관하지 않지만, 내 행사에 온 손님들의 방명록은 적어서 보관하는게 아닐까요??
저 역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입장에서 결혼할 때 냈던 축의금을 모두 반환받지 못할 것이고,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 스스로 호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 결혼식에 참석해준 분들의 행사엔 꼭 참석하거나 못하게 된다해도 같은 금액이나 혹은 그 이상을 돌려드리려 합니다.
너구리구너
14/06/10 14:47
수정 아이콘
역락 끊긴 마당에 경조사비 반환 요청이 타당하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가 그렇게 나온다면 돌려주는게 도리라는거지.
14/06/10 14:50
수정 아이콘
듣던중 가장 일리있는 이야기네요. 암만 봐줘도'상대가 그렇게 나온다면 돌려주는게 도리' 인데 왜 다들 A냐 B냐 잘잘못을 가리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열혈둥이
14/06/10 14:52
수정 아이콘
가치관 차이죠=_=.. 절대명제는 아니라고 봐요.
근데 의견이 한쪽으로 많이 쏠린다면

아 많은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해볼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14/06/10 14:5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더 한켠으론 왠지모를 실망감이 들어서 이러는것 같네요.
로즈마리
14/06/10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것같아요.
연락끊은마당에 받았던 경조사비를 꼭 반환해야할 필요는없지만...상대가 저렇게나오니...
Amor fati
14/06/10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 듯.
로마네콩티
14/06/10 14:58
수정 아이콘
받았으면 당연히 내야죠.
그럼 님은 본인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까지 낸 사람 결혼식에 안가고, 축의금도 안내겠다는거네요?
이걸 우리는 도둑놈 심보라고 하죠.
14/06/10 15:0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대체.. 마녀 사냥인가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아요. 아니면 제 글을 잘못 읽으신건가요?
사람 순식간에 도둑놈되네요.
로마네콩티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비꼬는건 님이 먼저 했구요.
본인이 준돈 일일히 계산하면서 안 돌려 받는다고 남들이 님 경조사에 준 돈 받으려는거를 비꼬는건 웃기는 거죠.
경조사비를 빚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뭐 일반적이라는 근거가 뭐냐고 물으시면 제 경험상이라는 말밖에 없긴 합니다만서도)
통념인데 본인은 그렇게 안한다고 남을 비꼬는게 잘한일이라 생각하시나요?
14/06/10 15:15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이 말씀하신게 비꼼이라면 의의도없고 문제도 없는거 같은데, 문제는 전혀 비꼼으로 들리지 않아요. 객관적으로도 그런것 같구요. 걍 제머리가 이해못하는 하이퀄리티 조롱이었나봅니다.
허저비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네 환불해줄겁니다. 뭐 잘못됐나요? 말하는 투가 참...
스카이
14/06/10 16:58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와 같은 표현으로 의도치 않게 어그로 끄신게 안타깝지만,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저도 B가 더 이해가지 않네요^^
김승남
14/06/10 14:37
수정 아이콘
달라고 한적 없는데 주는걸 안 받을수는 없죠. 애매하네요 이것도.
사악군
14/06/10 14:38
수정 아이콘
둘다 싫네요. 누가 더 나쁘냐고 물어보면 A가 나쁘고 제가 싫기는 B가 더 싫습니다.
김동동
14/06/10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 흐흐 A가 잘못은 더했지만 싫기는 B가 더싫으네요
14/06/10 14:38
수정 아이콘
전 A가 100% 잘못했다고 보는데요. 아니 뭔 입사 3개월차 동료를 돌잔치에 부르나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4: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부르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단체로 같이 왔을 가능성이 크죠.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단체로 갔든, 개인적으로 갔든 일단 받은게 있는데, 입 싹씻는건 잘못된거죠.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5:52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제발로 나갔으니, 비유하자면 탈퇴한 계원입니다. 탈퇴해 놓고 자기 계 탈 순서 되었다고 오는 건 염치없죠.
14/06/10 16:17
수정 아이콘
그 계를 자발적으로 참여한게 아닌데 B입장에선 억울할수밖에 없죠. 그리고 경조사 중요도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가뜩이나 요즘은 돌잔치 가족, 친척끼리 조촐히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결혼식이랑 동급에 놓는건 말이 안되죠.

뭐 저렇게 3년만에 카톡으로 축의금 독촉할 패기가 있었으면, 애초에 돌잔치 쌩까는게 백배는 쉬웠을겁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6: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애당초 돌잔치를 생깠으면 문제가 없을 일인데. 그때는 입사 3개월이였고 본인이 필요하니까 돌잔치에 참석을 했겠죠.
그런 관계면 회사를 떠나는 순간 포맷된다는게 제 생각인데, 나가서 연락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한건 좀 그렇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6:54
수정 아이콘
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계라고 생각한다면, 계에 들어간건 입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돈을 받았거나 안받았거나가 기준이 된다고 봐요.
입사했건 퇴사했건, 친하건 친하지 않건, 돈을 받았으면 돌려줄 의무가 있는 돈입니다. 둘 다 서로 연락이 끊겨서 행사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면 모를까, 초대 받았건, 소식을 들었건 했다면 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7:21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저는 현재의 관계 중심으로 판단하는데 많은 분들은 기브&테이크의 채무관계로 보시네요. 실수하지 않으려면 좀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사악군
14/06/10 14:43
수정 아이콘
돌잔치하면서 직장동료들 부르는데 입사3개월이라고 그 사람만 빼고 부르면 왕따시키는거죠..-_-
요정 칼괴기
14/06/10 14:48
수정 아이콘
안부르면 좋아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일단 돈과 시간 면에서 굳은 거니 말이죠.
보통 결혼식에서 친하지 않은데 부르면 좀 짜증나잖아요?
사악군
14/06/10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짜증 안나는데요. 갈만하면 가고 아니면 그냥 축하해준다고 인사하고 안갑니다.
좀 순수하게 바라보시면 안되나요.
결혼한다고 돌잔치한다고 초대하는 건 축하해달라 초대하는 거지 와서 돈내라는 고지서가 아닙니다.
좋은 일 있어서 기분좋은 사람들이고 자기들 일을 알리는 인사같은 의례인 거에요.

제가 안갔다고 돈보내라고 카톡오면 그 때는 짜증이 나겠죠.
14/06/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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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님처럼 순수하게 축하해주는 분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친하지 않은데 행사에 초대하는거 부담스럽게 여겨서요.
장례식이라면 본전 생각안하고 무조건 참여하지만 돌잔치는 대충 둘러대고 아예 안갑니다.

주위에서도 돌잔치엔 일가 친척+ 친한 동료 몇명 부르는정도지 회사에서 사람 모아서 단체로 가는 경우 거의 못본것 같네요.
김성수
14/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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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입사기간을 떠나서 같은 직장동료이고 같은 인간이고 충분히 축하하고 축하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 서로의 거리감이 크지 않고서야 초대해주면 서로 기분 좋죠. 근데 반대로 또 소규모로 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 어쨋거나 말씀대로 오래본 사람아니라고 못 부르리란 법은 없죠. 다만 저 카톡을보니 애초에 서로 초대할만한 사이였던가가 의문이 들긴 합니다.
14/06/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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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게 아니라 보통 회사에서 모아주던가 하지않나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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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가 있으면 시간이 되면 참석하는거고 아니면 축하한다고 봉투주고 말죠.
14/06/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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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첫번째 카톡 왔을때 읽고, '미안, 바빠서 못갔네. 축의금 입금했어~ ^^' 정도로 반응하지 않나요? 읽고 무시한 다음에 다시 연락오자 인터넷에 올려서 조롱하는거 보니 A가 잘못 더 큰거 맞는것 같은데요;
14/06/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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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저렇게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A가 먼저 3개월차한테 돌잔치 참석을 집요하게 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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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하지 않았어도 b로부터 돈을 받은순간 a는 b에 대해 채무가 생긴 상태죠.
SuiteMan
14/06/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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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자기 결혼한다고 언질을 미리 해줬잖아요. 일때문에 못간거면 당연히 사람통해서 축의를 했었어야죠. 근데 A는 말 그대로 연락을 받고도 입 딱 씻은건데 B는 얼마나 괘씸했겠어요. 마지막에 카톡하나 보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B같은 사람에겐 저렇게라도 하는게 낫습니다. 사람이 도리가 있어야지...자기 기분 언짢은것만 생각하고..저렇게 카톡왔으면 깜빡 잊었다고 미안하다 돈 넣어주면 그만일것은 그것을 캡쳐해서 올리고..정말 A라는 여자는 진짜..99대1로 A잘못이네요;;; 내용 더합니다. 그리고 연락끊긴사람한테도 뭐 어쩌고 하시는 분있는데..아주 죽마고우가 아닌 친구사이라 하더라도 사회생활하면 1년 이상 연락 못하고 살때가 다반사입니다. 하물며 과거 직장 동료인데 정기적으로 연락 주고받는 사람이 얼마나 있어요. 이건 그동안 연락이 끊기고 자시고 개념으로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4:41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는 계 성격이 있지만 본문 사례는 탈퇴한 계원이니 안 줘도 되죠. 회사 나가서는 따로 연락도 안 한 사이인데요.
DarkArmor
14/06/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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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결혼한다고 소식은 알린 사이 아닌가요? 결혼한다고 말하지도 않고 축의금 내놓으라고 하진 않을테고 적어도 나 결혼한다 정도는 알렸을테니까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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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일년반동안 연락 없다가 경조사때 알린 거니,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닌 거고 그럼 회사떠나면 끝이죠.
14/06/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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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줘도됩니다
그냥 나쁜놈정도 되는거죠..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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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줘도 나쁜 놈이 아니고, 달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는게 제 생각인데,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아서 살짝 당황스럽네요. 흠흠.
14/06/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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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돈말고 축하로 바꿔보면.. 또다른생각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축하받을일이 생겨서 상대가 축하해줬는데..
그상대방이 축하받을일이 생겼는데 나는 모른척..

그리고 밑댓글에도 썼지만.. 예상으론 아마 미운털이 많이 박혀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저런걸 찍어서 인터넷올릴정도되는 사람이면 미운털 많이 박혔을거같아서..)
사람관계라는게 저런거 하나로 딱 설명하기가 뭐하니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02
수정 아이콘
저높은곳을향하여 님의 논리는,
내가 전에 5만원을 빌렸어. 그런데 회사도 나갔고 그 후로 연락없었으니 갚을필요 없어.
이것과 동일합니다. 이것도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면 모를까, 이게 문제있다고 생각하시면 일관성이 없으신거에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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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조금을 채무관계로 보지 않기 때문에 그런 비유는 좀 부적절해 보이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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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시군요.
그래서 입장차이가 생기는 거네요.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경조금을 주는 분들도 분명 계시니까요.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줄 땐 선물로 주고, 받을 땐 채무로 받는 것이겠죠.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8:04
수정 아이콘
퇴직하고서도 서로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라면 당연한 채무처럼 느껴지겠지만 본문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아서요.
내가 결혼하고 한달뒤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이친구 나한테 축의금 안줬으니 결혼식때 모른척하겠다는 사람 없쟎아요?
저는 현재의 관계, 속해 있는 사회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팀 막내 결혼하면 당연히 부조하는 거고(나 할 땐 안줬지만), 2년전에 퇴직하고 한번도 연락안한 회사 사람들한테 나 결혼하니 돈내러 오시오 못할 것 같습니다.
Manchester United
14/06/10 14:42
수정 아이콘
둘다 이상
요정 칼괴기
14/06/10 14:43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 문화는 정말 개선해야 합니다. 애초 필요한 사람만 와서 축하하면 되는 것이면 애초 드는 돈도 적고 이렇게 째째하게
굴 이유도 없죠.

그런데 전통적으로 내려온 이 문화 때문에 엄청 크게 뭔가를 해야 하고 그 덕에 경조사비의 덧셈과 뺄셈이 중요하게 되었죠.
경조사비 문화가 경조사비의 중요성을 더 만들달까요?

그런 당위성은 뒤로 하고 현 문화 속에서 A가 더 잘못한 건 맞죠. 애초 자기 유리할 때는 이 문화를 이용했으면서
불리하니까 이 문화를 모르는 척 한 거니까요.
걸스데이
14/06/10 14:43
수정 아이콘
둘다 잘못한거 같은데 애매하지만 굳이 누가 더 잘못했냐고 물어보면 A...
14/06/10 14:43
수정 아이콘
입사 후 얼마 되지도 않아 잘 알지도 못하는 너를 부른건 괜찮지만
'1년'도 안되서 그만두고 나를 부른 너는 잘못된거다.
그걸 한번 이슈화 해보겠다고 인터넷에 올린 저 사람도 졸렬하기 그지 없네요 정말.

애시당초 애매한 사람들은 섭섭할지도 모르겠지만 안부르는게 낫습니다.
記憶喪失
14/06/10 14:43
수정 아이콘
받은게있으면 줘야하는게 마땅하고
주기싫으면 인터넷에 올리지말고 그냥 조용히 잠수타야죠

입사한지 3개월밖에안된 동기가 돌잔치까지가서 5만원이나 축의금냈는데
그리고 1년반밖에 안지난 축의금을 씹는건 진짜 양아치짓이죠
지는 양아치짓하면서 잘했다고 인터넷에 올리는사람이면 안봐도 인성노답이겠네요
닭쵸혼
14/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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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물어보지 못하는 1인..
타이밍승부
14/06/10 14:45
수정 아이콘
이게 A가 문제인건가요;;
제가 볼때는 B가 더 문제같지만,
뭐 서로 의견이야 사람마다 다른건데,
그걸 가지고 '누가 더 이상하다니 네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인것 같은 제가 이상한건가요.
애패는 엄마
14/06/10 14: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 부르고 안 받는게 나아요 뿌린돈 엄청 많지만 진짜 축하해주는 사람 아니면 안 부를래요 근데 아마 맘대로 되진 않겠죠
14/06/10 14:4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 캡쳐는 이슈가 되었고 B가 이걸 본 순간 2차대전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각자의 술자리에서 서로가 좋은 안주가 되겠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6/10 14:46
수정 아이콘
자기들끼리 투닥거리는 거면 B가 끈질기다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저렇게 인터넷에 올려서 내 편 좀 들어주세요 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라도 A 잘못으로 기울어지네요
열혈둥이
14/06/10 14:47
수정 아이콘
A가 친구라서 아이 쪼잔한 것.. 하고 욕하면 같이 이해해줄수는 있는데

둘이 놓고 비교해보라고 하면 A 잘못이죠.
[Oops]Rich
14/06/10 14:47
수정 아이콘
회사 동료 결혼식 돌잔치는 가능한 많이 가면서 청첩장은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만 돌리고 10월달에 있을 돌잔치에는 회사 사람 한명도 안부를 예정인 저는 성인군자인가요...?

왜 경조사비는 내가 '선택'하여 좋은 일 혹은 나쁜 일이 있는 지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주는 일종의 선물이 아닌가요...
애패는 엄마
14/06/10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선물 개념인데 품앗이 개념인 사람도 워낙 많으니 서로 인정하는게 상책인듯 싶어요
사악군
14/06/10 14:5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결혼 빨리하고 이후 동기들 결혼식만 다니는 저는 뭐 원천적 호구인건지..-_- 돌잔치도 그냥 식구끼리 하고..
저는 오히려 번잡할 것 같기도 하고 장소잡기 어려워서 애기돌에 동기들이나 동료들 초대를 못하는 게 미안하던데 말이죠.
로마네콩티
14/06/10 15:0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안한다고 남들고 안해야 하는건 아니죠.
제가 표본수가 많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겪은 걸로 미뤄봤을 때는
통념상 경조사비는 일종의 빚이라고 생각하던데요.
그러니까 "나는 그걸 빚이라 생각안하니 너도 빚이라 생각하지마"라는 논리가 적용안되는거죠.
[Oops]Rich
14/06/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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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나는 빚이라 생각하니 너도 빚이라 생각해라 라는 논리도 적용안되는거겠죠?

제 글을 제가 읽어보니 뉘앙스가 이상하게 전달이 되긴 하겠네요...

내가 너한테 준 경조사비는 내가 언젠가 다시 꼭 받으려고 준 돈이니까 1년 넘게 연락 안됐어도 돈 줘 라고 하는 자세는 올바르지 않지 않냐 라는 뜻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데 이상하게 표현이 되었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08
수정 아이콘
편하게 내 입장에서는 선물로 받고, 돌려줄 때는 칼같이 돌려주는게 좋겠죠.
주는 사람은 돌려받으려고 줬는데, 선물이 아니냐며 신경안쓰는 모양새가 된게 본문 글이니까요.
Kanimato
14/06/10 14:48
수정 아이콘
제가 B라면 그깟 오만원 인맥 끊어졌는데 이제사 달라고 해봐야 뭐하나 할꺼같고..
A라면 이걸 다 기억하네.. 받은게 있으니 줄건 줘야겠지 싶네요 ..잠깐 둘다 손해잖아..

A가 달라는것도 , B가 안준것도 다 이해 가능한 범주이지만 이걸 올려서 다같이 욕해달라고 하는듯한 B가 심정적으로는 더 맘에 안듭니다 크크
마토이류코
14/06/10 14:50
수정 아이콘
A가 안줫고 B가 달라그랬습니다 크크
14/06/10 14:50
수정 아이콘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학생이라 잘 몰랐는데
축의금이라는게 경사나 조사가 있을때 축하한다 힘내라 라는 의미로 가볍게 건네는 돈이 아니라
준거는 돌려받는 일종의 '예의'의 개념이였군요.

앞으로 사회생활할때 조심해야 겠네요.
열혈둥이
14/06/10 14:56
수정 아이콘
한창 나이때는
그놈의 경조사비때문에 한달에 백만원씩 넘게 나가는데
내가 재벌집 아들내미거나 호구가 아닌이상은 꼭 돌려받고 싶죠.

꼼꼼한 사람들은 다 체크해놓을껄요.

전 부를 자신 없는 사람 결혼식은 아얘 안가는걸로 퉁칩니다만
허니띠
14/06/10 14:50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들을 쭈욱 읽어 보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다른 특별한건 없고 돈으로라도 축하한다라고 생각하고 경조사비를 준 제가 바보가 된 것 같군요..
마토이류코
14/06/10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빚이다 뭐다 썼지만 어차피 받을 생각없이 축하하는 의미로 주긴 합니다. 단, 친분이 있는 사람에 한정해서...
저지방.우유
14/06/10 15:02
수정 아이콘
정말 친할 때는 축하의 의미로 하죠

다른 때는 사회생활할 때 밉보이기 싫어서....하...
경조사비 문화 정말 싫어요
로마네콩티
14/06/10 15:04
수정 아이콘
본문은 진심으로 축하할 정도의 사이가 아니죠. 일로 안지 이제 3개월 된 사람인데요. 뭘.
그러니까 일종의 비지니스를 한거죠. 당연히 친구끼리는 진짜로 축하해서 주죠.
윤주한
14/06/10 15:59
수정 아이콘
{}
허니띠
14/06/10 16:21
수정 아이콘
- 마토이류코님, -저지방.우유님, -로마네콩티님, -윤주한님

안타깝네요. 저도 회사 생활하면서 위의 내용이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받을 걸 생각하고 줘야 한다는게 항상 찝찔할 뿐입니다.

+ 친한 사람들한데 할때는 금액을 조금더 올리죠..헤헤
14/06/10 14:52
수정 아이콘
제가 B라면 달라고 안할거 같은데요. 근데 저렇게 달라고하면 줄거같구요...
王天君
14/06/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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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악착같아서 B가 더 밥맛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제가 A라면 돈을 보내고 나서 욕을 하던가 하겠습니다.
돈 안낼려고 인터넷 여론 형성하는 A도 만만치 않은 쪼다로 느껴집니다;;;
SuiteMan
14/06/10 14: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경조사비 전반에 깔린 문화는 "품앗이"입니다. 내가 축하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의 개념으로 경조사비 하겠다..싶으신 분들에겐 A,B 둘다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겠지만...일반적으로 직장 동료가 결혼할 때 "니가 결혼식을 해서 너무 해피해"가 아니라면..품앗이로 주고 받는거죠.
타이밍승부
14/06/10 14:54
수정 아이콘
축의금이 이런 의미인건가요.
이건 그냥 언젠가 받을 돈 너한테 맡겨둔다라는 느낌밖에 안드는데-_-
무슨 금고도 아니고..
씁쓸하네요.
記憶喪失
14/06/10 14:56
수정 아이콘
가족과도같은 친구와의 관계가아닌이상 가까운 지인,직장동료들이 내는 축의금은 그런의미 맞죠
지나가다...
14/06/10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낸 곳은 많고 받을 일은 별로 없을 듯해 서글프지만 일단 그런 의미가 맞습니다. 채무 관계 같은 것까지는 아니지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10 15:04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 괜히 퇴직하기 전에 결혼하라고 하는게 아니죠. 빚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겁니다.
지나가다...
14/06/10 14:56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 문화가 가장 문제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그걸 전제로 생각해야겠죠.
자세한 사정까지는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정보로만 보면 A가 더 잘못했다고 봅니다. 도중에 뭔가 사이가 심하게 틀어진 것이 아닌 이상 저렇게 악착같이 받으려고 하는 것은 본 적이 없지만, 어쨌든 B가 돌잔치에 왔고 결혼한다고 연락했으면 가거나 다른 사람 통해서 주는 게 맞죠. 별로 친하지 않았으니 돈은 받았지만 난 연락을 받았어도 갈 생각이 없다는 건 좀 아닙니다. 게다가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 인터넷에 올려서 상대 욕먹이려는 것도 별로고요.
14/06/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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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는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돌잔치 할때는 직장동료였고 지금은 연락 끊긴 사이고 기본적으로 경조사 라는게 주변인들과 하는거 아닌가요?

A가 지금도 최소 어쩌다 연락이라도 하는 사이면 당연히 축의금 보냈을거고, 자기 주변인 일생길때 얼마 냈는지 기억하고 있다가 몇년 뒤에 연락 안하는 사인데도 저런 문자 보내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뭐 나름 친한 사이였고 10만원 정도 했었다 그런것도 아니고 개인적친분도 전혀 없었고..
iAndroid
14/06/10 15:04
수정 아이콘
보통 경조사 있을때 부조금 낸 사람 명단을 장부로 다 적습니다.
적어도 주는 사람을 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되값기 위해서죠.
A가 자기 돌잔치에 부조금을 낸 사람 명단을 관리 안했다는 건 A의 실착이죠.
14/06/10 20:08
수정 아이콘
음 생각해 보니 그게 맞네요.

하지만 그걸 기억해서 저런 문자 보낸 B가 좀 굉장히 비호감이네요;
로하스
14/06/10 15:0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예전에 다녔던 직장 사람들 경조사때 낸게 있다고 제 경조사때 연락해서 받아낼 생각은 없긴 합니다.
근데 위에서 많이 나온 얘기처럼 한국에서 경조사비는 일종의 빚에 해당하니 빚진거 갚으라고
연락하는게 그렇게 비상식적인거 같진 않아요. 몇년 지났다고 빚진게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아티팩터
14/06/10 14: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계다 품앗이다 해봐도
자기가 갔던 경조사의 모든 사람이 자기 경조사에 오거나 하는건 무리일 거 같아요.
전 아직 이곳저곳에 내기만 했지만, 그렇다고 그사람들 다 체크해뒀다가 제때 오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돌려받아야 할 돈으로 생각하고 낸 적은 없는데...
각자 사정이 있고 그런데, 안올꺼면 돈이라도 내놓으라고 연락돌리는 건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푸른 모래
14/06/10 14:59
수정 아이콘
별 친하지도 않은 사람 경조사에 돈내고 그걸 또 꼬치꼬치 돌려받겠다니 저게 도대체 뭔짓거린지 -_-
무슨 제3세계 제례의식 같네요
adagietto
14/06/10 14:59
수정 아이콘
둘 다 한심하네요
돌잔치 축의금 받아 챙길땐 언제고 이제 줄때가 되니까 이제와서 그리 친하지 않았다는걸 강조하며 카톡 스샷까지 찍어 같이 좀 까달라고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이나
기쁜날 그깟 5만원 빚쟁이라도 되는듯이 악착같이 받아내려고 하는 사람이나
자기들 찌질하다는거 굳이 커밍아웃한 A가 더 한심해보이긴 하네요.
14/06/10 14:59
수정 아이콘
어... 전 이해가 안 가네요 사실.

결혼이나 장례는 연락 오면 무조건 축의금 내는데,
(사실 두 번인가 깜빡하고 잊은 적은 있습니다. 책 사이에 끼어있던 청첩장을 반년만에 발견했다던가... 허허.)
단 한 번도 이 돈은 돌려받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자동반사로 내는 거라 제가 누구한테 얼마 줬는지도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A와 B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면 돌려받아야 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결혼식인데 축의금도 안 내다니 거 엄청 쪼잔하구먼' + '안 주면 에라 치사하다 그러고 말지 뭔 빚독촉인가' 라는 생각이 둘 다 듭니다.
아. 하나 덧붙이자면 '요즘 세상에 무슨 돌잔치하면서 축의금을 받나. 한심하네.' 정도일까요.

축의금이나 부의금은 말 그대로 십시일반의 의미를 담은 축하와 애도의 의미가 아닌가요?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
타이밍승부
14/06/10 15: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니 그런것만은 아닌 모양이에요.
記憶喪失
14/06/10 15:08
수정 아이콘
PGR대부분의 남성분들 다 똑같이 생각할겁니다
저만해도 안친하면 초대해도 안가고 내가 마음가는사람들한테만 내는편이고 내면서도 한번도 돌려받거나 그런생각해본적도 없고요
축의금 돌려받을 일도없기도하고요 결혼도 계획없고 돌잔치는 더더욱 없으니까요

근데 내가 어찌 생각하던 그거와는 반대로 굳이 축의금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받았으면 베푸는게 도리이고
다시 베풀기도 싫다면 상대에게 그까짓걸로 생색낸다고 호박씨까지는말아야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8:21
수정 아이콘
글곰님의 입장은 이해가고 저도 그렇지만 그건 글곰님이 준 축의금에 대한 것이죠.
a와 b의 잘잘못을 떠나서, 받은걸 돌려줘야 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순서를 살짝 바꿔보았는데 뉘앙스는 완전히 다르죠??
내가 준 것에 대해선 글곰님과 같은 입장이 옳다고 봅니다만, 받은 것에 대해서는 좀 다르겠죠.

니가 나한테 준 건 말 그대로 십시일반의 의미를 담은 축하하는 의미 아니야? 그걸 돌려받으려고??
참 이해가 안가는구만.. 이럴 수는 없으니까요.
포프의대모험
14/06/10 15:00
수정 아이콘
받은게 있으면 뱉어야죠 줘놓고 올렸어도 이런걸 인터넷에 올리냐며 쪼잔하단 소리 들었을거같은데 주지도 않고...걍 태생이 먹튀네요. 이렇게 역지사지가 안되는타입은 절대 멀리해야하는 타입이죠.
타이밍승부
14/06/10 15:03
수정 아이콘
저런것 가지고 태생이 먹튀일것까지는 없다고 보는데요;;
포프의대모험
14/06/10 15:08
수정 아이콘
B처럼 카톡하는사람이 흔하겠습니까. 그냥 기부했다 치고 참는거지 이런걸 인터넷이 올린것만 봐도 B말고도 받아먹고 안준사람이 한둘이 아닐게 뻔히 보이는데요.
류화영
14/06/10 15:00
수정 아이콘
댓글 폭발 덜덜
켈로그김
14/06/10 15:03
수정 아이콘
공무원, 회사원은 그나마 주고 받는게 합의라도 되어있죠.
영업하는 사람들은 줄창 나가기만 합니다.

이것도 사회생활의 유형에 따라 기준이 각자 달라요.

못받았다 싶으면 술 얻어먹고,
못줬다 싶으면 술사주는걸로 퉁치고는 있는데,
확실히 회사 들어간 친구들을 보면 경조사비에 대한 개념이 저와는 많이 달라져있더라고요.
14/06/10 15:03
수정 아이콘
A가 문제죠
입사 3개월 된 동료한테 돌잔치 초대해서
5만원 먹어놓고선 결혼식 한다고 청첩장까지 보냈는데
축의금을 안 뱉은건데

식사비 빼고 3만원이라도 부쳐야죠
먹튀아닙니까 까놓고 말해서

B는 좀 깐깐하다 싶은 느낌이라면
A는 그야말로 쪼잔한놈 이상의 느낌인데요
돈도 주기도 싫고 인터넷에 올려서 내가 맞는거지라고 확인까지 하고 싶고
NaturalBonKiller
14/06/10 15:05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올릴때까지 이런 뜨거운(?)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궁금한게 만약 A가 이걸 공론화시킨 잘못이 없다고 가정할때,
과연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1. 결혼은 현재의 지인들의 축복속에 하는 것이라는 전제.
- 축의금이 신랑신부를 축하해주는 의미가 조금 더 크다고 봤을때, 현재의 지인들을 통해서 축하를 받는 것이 맞다고 보구요.
그렇다면 A의 경우, 인연이 끊어진지 오랜시간이 지났으며, 만약 이런 건을 통해 축의금을 받는다고 쳐도 인연이 이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단지, 돈의 수금 이외의 목적은 없다고 볼 때, 이경우는 굳이 끊어진 인연에게까지 돈을 요청한 B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2. 결혼식 축의금이 계 목적이라는 전제.
이경우, A는 곗돈을 먼저 받아놓고 배를 짼(?) 입장입니다. 뭐 두말할 것도 없이 A의 잘못이며, B는 정당한 요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 제생각은 축의금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위의 2가지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A가 인터넷을 통해 공론화시키지 않았다는게 먼저겠죠.)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댓글 알림 불나셨겠어요.. 크크
NaturalBonKiller
14/06/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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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네요. 외출을 못하고 있어요 크크크
14/06/10 15:07
수정 아이콘
1,2 모두 포함되는게 현재 경조사라고 보고요.

입사한지 3개월된 사람은 지인의 축복속에 하는 케이스는 절대 아니죠..
그럼 2번입니다..

B는 쪼잔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되고. 저도 좋게 보진 않습니다만
그걸 굳이 인터넷에 공론화 한 A는 더 이상한 사람이라고 보네요.
저지방.우유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댓글 알림 불나셨겠어요 (2) 크크

B가 일단 결혼한다고 사전에 연락이 갔죠
여기서 A는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했구요
- 그닥 친하지도 않고 연락도 끊긴 '옛' 동료에게 굳이 연락한 B는 찌질하지만 정당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 받아놓은 게 있으면서도 쌩깐 A는 변명의 여지가 없죠
김성수
14/06/10 15:12
수정 아이콘
결혼식 + 사건 부류는 파이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고 있던지라, 처음 글 볼 때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크크크
지나가다...
14/06/10 15:19
수정 아이콘
1이 전제라면 A는 조용히 돌잔치를 하고 B에게 돌잔치 축의금을 받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때도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했으니까요. 그랬으면 이번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azure.11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아니 계속 보는 사이도 아니고 잠깐 같이 일했었고 다시볼일 없는 사람인데 나한테 낸게 있으니 나도 무조건 내야된다? 축의금은 빚이다 하는게 그냥 수사인줄알았더니 진짜 채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네요. 일단 저는 A같은 상황에서 그냥 무시했을 듯.
저도 지금껏 별로 안친한데 축의금 냈던 사람들 제법 있는데, 한참후에나 있을까말까한 제 결혼식에서 그 사람들한테 준돈 100% 돌려받을거라 생각도 안해봤고 그걸 바라고 낸거도 아닙니다.
iAndroid
14/06/10 15:08
수정 아이콘
남의 마음이 항상 나와 같지 않은 법이죠.
사회생활 할때 내가 손해를 보는 건 괜찮지만, 남이 손해를 보게 하는 상황은 웬만해선 만들면 안됩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08
수정 아이콘
사적 관계가 아닌 공적관계로 어쩔수없이 받은거라면 더더욱 값아야하는거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16
수정 아이콘
B의 경우는 언젠가 돌려받을 돈이고, 공적으로 내야하니까 축하하는 마음은 없지만 5만원 냈다 생각하겠지만
A의 경우는 이걸 다시 돌려줘야하는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있다가 친하지도 않은 회사 동료가 준 축의금 얼떨결에 받았는데
연락 다 끊긴 후에 축하할 마음도 참석할 마음도 없는 결혼식에 축의금 형식으로 돌려달라니 꽁돈 나가는 느낌이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19
수정 아이콘
그걸 꽁돈이라고 생각하는게 잘못된거고 도둑놈 심보죠.
본인이 오라고 초대를 했고 축의금을 받았으면 당연히 기회가 될때 값아야죠.
밥값이 아까우면 가서 먹고오던가요.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하긴 애초에 돌잔치에 초대를 했었겠네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초대도 안 했는데 B가 회사 동료라고 참석해서 축의금을 낸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크크
azure.11
14/06/10 15:20
수정 아이콘
공적관계로 마지못해 주고받은적은 없어서 모르겠고, 연락한번 안하다가(정황상 바빠서 연락안한게 아니라 연이 끊어진 상태로 추정) 순전히 돈때문에 연락하는 B가 참 찌질해보이는건 어쩔수없네요. 저걸갖고 "손해봤다"라고 생각하다니.. 최근에 가족결혼식이 있었는데 얼마나 회수했는지, 회수 못한건 축의금 독촉 카톡이라도 보냈는지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공적 관계로 있었었고, 앞으로 안볼 사이니까 충분히 요구할수 있는겁니다.
축의금을 했었고 오라고 초대까지 한것같은데 축하한단 말한마디 없으니 말이죠..
계속 볼사이면 저런식으로 못하죠.
azure.11
14/06/10 15:31
수정 아이콘
계속 볼사이면 애초에 A가 저런식으로 안했겠죠. 글쎄요 제 친누나도 자기는 축의금 낸적있는데 자기 결혼식때 돈도 안보낸 사람들 많다고 징징거리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 들은적이 있어서 저런식으로 독촉까지하는게 아무리봐도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35
수정 아이콘
5만원 받고 땡인 사이니까 요구할수도 있는거죠. 계속 마주칠일이 있다면 안준 사람이 볼때마다 불편해할테니까요.
직장생활때 원만한 사이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뭐.. 비유를 하자면 군대시절 꼴불견 선임정도..?
tannenbaum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안주고 못받습니다?? 는 반농반진이고요.

저는 매우 한정적으로 주위 사람들 경조사를 챙깁니다. 머시기 친구 몇명과 같이 매우 친밀한 극소수 사람들이죠. 심지어 사촌들 결혼식도 안가고 축의금도 안 낼 정도로요. 하지만 만약 내가 얼마가 되었던 부주를 했다면 그건 진정 그사람을 축하하기 위해서 내 마음을 주는 것이라 다시 돌려 받는다는 건 처음부터 생각조차 안합니다.

다만 본문의 케이스는 A가 조금 아주 조금 더 이상하다에 한표!!
어차피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니라면 일이 있어 못간건 못간거고 먹었으면 토해내야지요.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많은 피지알러들이 축의금은 내기만 할뿐 받지는 못할꺼라고 예상되는데... 이런 논란은 의미가 없습니다.
불확정성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김성수
14/06/10 15:17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광역도발 아닌가요? 크크
tannenbaum
14/06/10 15:18
수정 아이콘
정답!!!!
강동원
14/06/10 15:32
수정 아이콘
님 댓글 신고요.
지나가다...
14/06/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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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찔러 제게 정신적인 데미지를 준 댓글이라 신고합니다.
푸른 모래
14/06/10 15:06
수정 아이콘
이 나라가 좀 미개하네요
14/06/10 15:07
수정 아이콘
다들 키배를 예상하고 들어오셨을텐데 그 주인공이 저라니.. 울어야되나 웃어야되나 모르겠네요.
켈로그김
14/06/10 15:07
수정 아이콘
입장은 이해가 되는데, 피지알엔~ 으로 시작하는 비꼬는 문장이 에러였죠.
"다 덤벼" 라고 하신거라서... -_-;;
14/06/10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좀 반발감이 있었습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무언가 상실감 비스무리한 감정이 들더군요.
제가 지나가다 어께로 일부러 툭친듯한 정도라고 ㅡ저는 생각하는데 ㅡ 바로 주먹이 날라올지는 몰랐네요.
가만있자 법으로 넘어가면 ....
켈로그김
14/06/10 15:14
수정 아이콘
형님의 무언가가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었을 수 있지요.
그래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내가 당했다고 똑같이 되갚아줄거라면.. 그 대상에 특정지어 1:1 맞다이를 뜨실 일이지 광역도발을 시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죠.
14/06/10 15:17
수정 아이콘
네.제가 전략전술이 부족했습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요. 매는 맞겠다 싶었지만 다구리 빠다질이 굉장히 과격하네요.
켈로그김
14/06/10 15:18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14/06/10 15:15
수정 아이콘
어깨로 툭쳤는데 주먹이 날아온 거라고요?
근데 어깨로 군중을 다 치셨는데...
14/06/10 15:17
수정 아이콘
지금 사방에서 쥐어터지고있습니다.살려주세요.
14/06/10 15:19
수정 아이콘
-_-; 가만있는데 맞고 계신거라고 진짜 생각하시나요?
제가 과한 표현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이거 한줄이었으면 다들 본문에 집중하셨을거에요.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가만 안있었어요. 그런말 한적도 없구요. 한데 제가 한게 언어폭력인가요?
감자튀김
14/06/10 15:36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이 한것도 언어폭력으로 안보이는데요
먼저 비꼬아놓고 다른사람이 비꼬는건 아파서 죽겠다니,
5살 먹은 조카의 '쟤가 먼저 때렸어'보다 수준 낮은 의견이네요.
14/06/10 16:01
수정 아이콘
네. 제 3살먹은 조카이야기는 안꺼내겠습니다.
14/06/10 15:36
수정 아이콘
이제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비꼬신 건 옹호하시고 남들은 과하다고 하시면 누구도 수긍하지 못할겁니다.
14/06/10 16:02
수정 아이콘
사실 제입장에서 저걸 옹호라고 보시면 어렵습니다. 대화자체가 어려워요.
저지방.우유
14/06/10 15:18
수정 아이콘
저는 주먹이 날아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님이 어깨로 툭쳤지만 50명 이상의 다수를 쳤고
그 다수도 님을 어깨로 툭쳤지만
님께서는 50명 이상의 다수에게서 숄더어택을 받았으니
당연히 공격당했다는 느낌이 드시겠죠
14/06/10 15:22
수정 아이콘
위에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거의 난장판입니다. 숄더어택이라고 고집하시겠다면 이건 거의 NFL수준이에요.
저지방.우유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뭘 또 제가 '고집'했나요;;

그냥 님이 불특정 다수를 향해 도발하셨는데
그 불특정 다수가 한 마디씩만 해도 당연히 공격당하는 기분일 수밖에 없다는 거였는데요

[제가 지나가다 어께로 일부러 툭친듯한 정도라고 ㅡ저는 생각하는데 ㅡ 바로 주먹이 날라올지는 몰랐네요.]
전 이 문장에 대해 댓글단 것 뿐입니다
14/06/10 15:32
수정 아이콘
고집이라는 말이 신경쓰이신다면 '말씀'이란 단어로 대체하겠습니다.
감자튀김
14/06/10 15:29
수정 아이콘
예를 잘못 드셨네요.
툭치니 주먹이 날아간게 아니라 길거리에서 땀냄새난다고 똥쌌더니 욕을 먹은거죠.
14/06/10 15:12
수정 아이콘
광역 조롱을 하셨는데 그 정도 준비도 안 하셨는지
14/06/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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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준비까지야.. 광역조롱에 대해서는 할 말 없네요. 적절합니다. 걍 까면 까이는거죠 뭐...
14/06/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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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책임하시네요.

본문의 상황에 대해 다수 유저들과 다른 생각을 하셨다면 싸잡아 매도하실 일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얘기하고 그에 대해 다른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시면 그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얘기하는 것, 이게 제가 말한 준비에요.

아마 이게 없었으니 조롱만 남았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마지막엔 보여주는 쿨한 모습까지, 대부분의 광역 어그로는 그렇더군요.
14/06/10 15:29
수정 아이콘
헌데, 군중심리에 적응하라는 말씀이 아니시라면, 다수지지자를 위한 언급이 아니라면 정당한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대충 이렇게 들리는데, 사실 조롱권이나 발언권을 제대로 얻지 못한 제가 이렇게 손도 안들고 마음대로 지껄이는것도 키보드로 쓰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이라는게 그렇게 무겁고 정식적인 자리가 아니여서 이럴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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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에 반작용하는 소수의 의견이라면 조금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요?
미움의제국
14/06/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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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 찌푸려지는 댓글 다셨으면 감안하셔야죠
14/06/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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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른분들 댓글보고 저도..눈쌀은 아니지만 뭐랄까... 좀 그렇더라구요.
미움의제국
14/06/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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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 안 좋으니 다른 이들 신경이라도 긁어야겠다고 생각하신건가요
14/06/10 15:30
수정 아이콘
신경을 긁는다...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한데 다들 굉장히 깊게 긁히신것 같아요. 사과를 드린다면 그 상처드린 부분에 대해서 드리고 싶네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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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어그로에 이어 피해자 코스프레인가요?
14/06/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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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감자튀김
14/06/10 15:22
수정 아이콘
와우할때 광역도발 써놓고 아프다고 툴툴거리던 한 탱커가 생각나네요.
울지 웃을지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많이 모르시는분이신듯.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센스가 좀 부족하긴 합니다. 잘해봐야 실론즈죠.
저 신경쓰여요
14/06/10 15:31
수정 아이콘
음... 알 만하신 분이 왜 내가 억울한 부분이 충분히 있더라도 일단 잘못을 했으면 그저 고개를 숙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시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인터넷인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인터넷에서라도 내가 억울한 부분 있으면 억울한 거 좀 토로하고 그러면 안 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옳지 못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4/06/10 15:38
수정 아이콘
깊게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제가 대가 좀 곧지만, 귀찮은일은 피하고 싶어한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곤 했었는데요.
첫댓글의 엔터를 누른 결정에 대해서는 저도 이유를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제가 스스로 그러고 싶어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6/10 15:41
수정 아이콘
주제 넘게 말씀 드렸는데 고깝게 받지 않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iAndroid
14/06/10 15:07
수정 아이콘
보통 어르신들은 경조사를 치룰 때 부조금 받은 명단을 장부로 관리를 합니다.
장부에 기록된 사람들이 뭔가 경조사를 치룰 때는 답례로 방문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부조금을 보내라는 거죠.
그만큼 부조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는 중요하다는 겁니다.
켈로그김
14/06/10 15:09
수정 아이콘
그게 조금 더 기계화(?)된 것이 기업 내 경조사문화더군요..
개인적으로 우체국 직원들 경조사 관리를 보고 컬쳐쇼크가 살짝 왔었습니다.
14/06/10 15:08
수정 아이콘
응? 저는 B는 문제될 건 없어 보이는데요... 그냥 자기 권리 요구하는 거 아닌가요? B는 잘못 없는 거 같은데... 애초에 저런 부조가 계에 가깝운데 받았으면 내야죠 당연히.
iAndroid
14/06/10 15:09
수정 아이콘
그냥 뻔뻔한 모습이 보기 싫다는 거죠.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근데 첫 카톡 내용 보면 딱히 뻔뻔하게 요구한 것 같지도 않아서요 저는
포프의대모험
14/06/10 15:11
수정 아이콘
B를 저렇게 만든게 A죠. 그걸 생각 안하고 B'도'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지방.우유
14/06/10 15:13
수정 아이콘
B는 좀 찌질하죠

A가 그렇게 쌩깠으면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말았으면 됐는데
그걸 또 굳이 예전에 자기가 돌잔치 축의금 했다는 걸 상기시키면서
재차 카톡을 보냈다는게...
존심 제로
물론 요구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구리구너
14/06/10 15:27
수정 아이콘
B는 뭐랄까요. 100% 틀린건 아닌데 좋게 보긴 어렵죠.
저렇게 부조를 내고 다시 받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고, 또 반대로 자신이 A의 입장이 되는 케이스도 있죠.
고작 5만원(푼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가지고 저렇게까지 적라라하게 나오는거는
일반적이지 않으니까요.
14/06/10 15:09
수정 아이콘
음..........병림픽이긴한데 우리나라의 경조사문화라는걸 감안하면 a의 눈치 없음 및 인터넷에 올려 떠벌리고다님이 더 큰 실수 같네요.
근데 진짜 막상막하라... 후 진짜 이런거 보면.. 왜 저러나 싶네요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둘 중의 하나죠 뭐.

축하 받고 싶으면 축하만 받던가. 돈을 받았으면 본인도 주던가.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10
수정 아이콘
전 축의금이나 조의금 돌려 받을 돈이라고 생각하고 낸 적이 없어서 조금 놀랐네요... 친분 고려해서 돈이 있으면 많이 내고 없으면 조금 내는 거지;;
그렇게 생각해서 내거나 받는 돈이라면, 친하지 않은 사람이 돌잔치에서 축의금을 줬으면 그 때 거절해야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러기는 사실상 힘드므로, '돌려받을 돈'으로 생각하고 준 사람이 저렇게 나온다면 돌려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돌고 도는 계 같은 돈이라면 행사 많이 주최하는 사람들이 깡패 아닌가요? 전 결혼식도 축의금 받지 말고 할까 생각중인데...
iAndroid
14/06/10 15:18
수정 아이콘
결혼식 많이 하는 건 그만큼 아들딸 많이 키워냈다는 이야기고, 돌잔치 많이 하는건 그만큼 자식 많이 낳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행사 많이 주최해서 부조금 더 많이 받을려고 아들딸 많이 낳는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같은 경제력이면 행사를 많이 주최하게 되는 입장일수록 경조사비를 돌려받고자 하는 욕심이 많아지는 상황이긴 하겠네요...
돌잔치는 그렇다 쳐도 결혼식을 안 할수도 없구요.
내일은
14/06/10 15:11
수정 아이콘
1. 따로 알리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와서 축하해주는 사람들한테 받은 축의금 - 채무 아닙니다.
2. 저렇게 문자와서 자기 행사 때 돈 돌려 달라고 하는게 고까운 사람들한테 받은 축의금 - 채무입니다.

저런 문자 받는게 싫은 사람을 굳이 돌잔치에 초대해서 축의금 받은 A가 원천적으로 잘못한 것 맞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4/06/10 15:13
수정 아이콘
둘을 구분해야한다면 이게 맞죠. 축하도 안해줄 돈 받았으면 돌려주는게 상식.
티파남편
14/06/10 15:12
수정 아이콘
이게 뭐라고 ㅠㅠ 파이어가 됩니까 ㅠㅠ
14/06/10 15:15
수정 아이콘
뭐 그냥 경험상 보자면
축의금 받은 것들 현금으로 금고에 그대로 넣어놨어요, 축의금 내주신 분들이 경조사가 있으면 그돈 그대로 꺼내서 가져가고 있구요.
씁쓸하지만 현실입죠
휀 라디엔트
14/06/10 15:15
수정 아이콘
받았으면 주는게 인지상정이죠.
기껏 돌잔치 간 B입장에서는 A가 얼마나 약올랐을까요. 먹튀인데....
14/06/10 15:15
수정 아이콘
1. A가 잘못 했습니다. 내 경조사에 와 줬으니 상대 경조사에 가주는게 도리이고 못 갈 사정이 생겼으면 다른쪽으로 표시라도 하는게 매너입니다

2. B가 잘못 했습니다. A가 연락도 없고 안 와서 괘씸한 마음은 들었다고 하나 그렇다고 계좌번호까지 보내면서 달라는건 지나쳤다 봅니다

3. A가 잘못 했습니다. 인터넷에 이걸 올리다니...
켈로그김
14/06/10 15:16
수정 아이콘
저게 같은 직장 다니는 사람이 아닌 관계.. 일반적인 지인관계일 때와,
같은 직장에 소속된 관계일 때가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B가 찌질하다고 하기도 애매해요.
오히려 A가 배덕..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16
수정 아이콘
오라고 초대를 했고 와서 축의금을 받았으면 값아야죠.
양심도없네
14/06/10 15:17
수정 아이콘
A가 먹튀죠.
B같은 입장에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도 전회사들에서 경조사 20번은 넘게 참여했습니다.
대충 돈으로 계산하면 150만원 안팎정도 되는 큰 돈입니다.
근데 제 결혼할때 부르기도 애매한 사람들이 다수이고, 불러도 안 올꺼 같은 사람이 다수입니다.

이런 상황이 엄청 안좋은게 오히려 친한친구나 지인이면 축의금 주고 안받아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근데, 본전생각 안드는 친한친구나 지인은 제 결혼식에 참석을 하기때문에 이런문제가 안생기는데
전회사 직장동료같은 경우는 본전생각이 안날수가 없습니다.

축의금150만원정도 들어간거중에서 50만원도 못받을꺼 같은데 본전생각 간절합니다.
Forgotten_
14/06/10 15:17
수정 아이콘
둘 다 굉장히 잘한것도 아니고 둘 다 억울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제발 그냥 깔끔하게 청첩장에 계좌번호 적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바빠 죽겠는데 한번 갔다 오면 두세시간씩 날라가고 옷 차려입어야 되고 부담스럽죠...
14/06/10 15: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 같으면 저렇게 돈 달라는 이야기 안 꺼냈겠지만 그건 그냥 얼굴 붉히기 싫어서지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여기서 B가 찌질하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사촌이나 조카가 찾아와서 장난감 다 부수고 가는데 그걸로 뭐라 하면 그거가지고 남자가 쪼잔하게 라고 이야기하는 아이 부모님과 전혀 다를 게 없어보입니다.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 건데 그게 왜 찌질한건지...
저지방.우유
14/06/10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B더러 찌질하다고 했는데
그게 두번째 카톡 때문입니다

결혼식초대와 첫번째 카톡까지는 나름 정당한 권리였죠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31
수정 아이콘
축하한다고 사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카톡하나 안보내고 캡쳐떠서 올리는 A보단 훨씬 덜하죠;
저지방.우유
14/06/10 15:38
수정 아이콘
물론이죠
전 A가 더 잘못했다고 보는 편이고
B는 잘못이라기보단 존심없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두번째 카톡때문이구요
B가 그냥 첫번째 카톡 이후로 쿨하게 넘겼으면
술자리에서 A만 까이는 건데;;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42
수정 아이콘
안볼사이인데 존심이고 뭐고 왜필요해요 크크 오만원 받으면 땡이지
A가 카톡떠서 올릴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을껄요 크크
저지방.우유
14/06/10 15:47
수정 아이콘
존심이고 뭐고 필요 없으니까
존심을 버리는 쪽을 택했겠죠 크

저런식으로 A가 쌩까면
웬만한 사람은
보통 똥밟았다치고 무시하고 넘어가지 않나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50
수정 아이콘
뭐 한번 밟은거 좀 더 밟아도 나쁠거 없잖아요
밟고 비비다보면 5만원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크크
저지방.우유
14/06/10 15:57
수정 아이콘
...는 세탁비 10만원... 농담이구요;

뭐 어쨌든 B는 존심버리고서라도 5만원 받아내려고 한 건데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에요
B는 그걸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구요
A는 선택의 여지없이 당연히 B한테 냈어야하는 건데...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06
수정 아이콘
뭐 제가 A였다면 받았으니 주고말지 하고 줬을테고
B였다면 더러워서 안받고 말지 했겠지만..
어딜가나 극성인분들은 있으니까요.
이경우는 극과극이 만난거죠...
저지방.우유
14/06/10 16:11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행인27 님//
보통 그런식으로 생각할텐데
이 경우 A와 B는
하필 서로 양보가 한치도 없는 사람들끼리 부딪혀서 서로 자기 얼굴에 먹칠을;;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24
수정 아이콘
저지방.우유 님// 그런분들덕에 리플로 낄낄대고 왈가왈부하며 토론할수 있으니 나쁘지 아니하죠 크크
사악군
14/06/10 18:58
수정 아이콘
당연한 권리가 아니니까 찌질하다고 하죠. 이건 조카가 장난감 달라고 하니까 마음 속으로 주기는 싫었지만 일단 줬습니다.
고모한테 부탁할게 있어서요. 그러더니 나중에 장난감값 달라고 하는거죠.
iAndroid
14/06/10 15: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거 여초사이트 가면 B의 입장에서 하소연 하는 글들 정말 많습니다.
나는 정말 친한 친구인줄 알아서 결혼식도 가고 애 돌잔치도 가고 다 갔는데, 정작 내가 결혼하고 애 돌잔치 할때는 자기 애들 아프니 어쩌니 해서 오지도 않고 다 빠지더라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들 말이죠.
보통은 A가 집중공격을 받습니다.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다만 여기서는 B가 카톡으로 계좌번호를 보내는 얼굴가죽 두꺼운 행동을 해서 까일 여지를 줬다 뿐이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32
수정 아이콘
들인 돈은 좀 아깝지만 덕분에 안 좋은 인맥 끊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비싸게 먹히진 않은 것 같아요.
축하해주고 싶은데 정말 돈이 없어서 축의금을 못 내는 경우는 그래도 보통 구분이 가니까요.
그게 아니고 정말 자기 받을 것만 받아먹고 남들 경조사비는 요만큼도 내기 싫어하는, 인맥을 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날로 인연을 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4/06/10 15: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돈 5만원에 상대방 인격이 어떤지 잘 확인해서 싸게 먹혔다라는 댓글도 달리곤 합니다.
14/06/10 15:21
수정 아이콘
저런 돈은 보통 돈을 줄때 나중에 다시 받는다는 생각으로 돈 주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저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라면?
저라면 사과까지 하면서 돈 줄거 같은데
사직동소뿡이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저두요.
이제와서 친하지도 않고 얼굴보긴 껄끄럽고 가기도 귀찮고..
그냥 못가서 미안하다. 축하하다. 하고 축의금 보내줄 것 같아요.
14/06/10 15:2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사람들이 부조를 채무로 생각하나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컬쳐쇼크네요.

저 정도 사이면 그냥 최초에 안 내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앞으로 그냥 내지 말아야되나..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같은 회사 동료가 돌잔치 하는데
나빼고 다른 동료가 전부 다 간다면?..

회사 입사하고 나서 3개월됫는데. 내 상사가 돌잔치 하는데 주변 동료는 다 가고 나는 안간다면?
이런식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케이스 자체가 입사 3개월된 직장 동료라면 어쩔수 없이 간거죠.. 한국 문화에서는..
iAndroid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완전 모르는 사이면 몰라도, 좀 어찌어찌 아는 사람이라면 사회생활 하면서 안낼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장례식과 같은 조사는 그렇죠.
오죽했으면 '경사는 참석 안해도 되지만, 조사는 꼭 참석해라' 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14/06/10 15:32
수정 아이콘
채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회사 일이면 채무가 전혀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죠. 전 그냥 안냈다는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달라고 말이 나왔는데도 안주는게 웃기네요.
사악군
14/06/10 19: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자기 사회생활하려고 낸 돈을 다시 돌려받으려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정말 부조에 대가관계가 있다고 하면, 이걸 축하의 의미가 아닌 차가운 대가관계로 본다고 해도
그건 나중에 받는다는 의미의 대가가 아니라 현재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좋게 유지하려는 대가이고 그 대가는 이미 지불이 된겁니다.

나는 축의금을 줬는데 돌려받지를 못한다. 예 그건 당신과의 인간관계가 상대방에게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가치없는 상품을 팔려고 하니까 안팔리죠.
지나가다...
14/06/10 15:21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결혼식에 돌잔치 할 때까지는 열심히 모임 나와서 동창 모임 회원들의 축의금에 회비 지원 축의금까지 다 받아놓고 돌잔치 끝나자마자 연락 싹 끊고 모임에도 안 나온 동창이 생각나네요. 이야기 들어 보니 잘 살고 있다던데...
스테비아
14/06/10 15:23
수정 아이콘
어찌 보면 당연히 잘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가다...
14/06/10 15:30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어서..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뭐 그런 분들은 술자리마다 메인 안주가 되시는거죠.
저도 주변에 독한 누님 한분 계시는데 아마 오래오래사실겁니다 -_-;
지나가다...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요즘도 가끔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그러면 나머지는 전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그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합니다. 흐흐
14/06/10 15:22
수정 아이콘
3개월밖에안되는 지인?자기 필요할때 불러서 돈받았으면
줄건줘야할것같은데말이죠.
뒹굴뒹굴
14/06/10 15:23
수정 아이콘
물론 얌채같은 인간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축의금이 채무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런 규정이나 합의가 없는데
너무 각자의 입장을 강요하시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

각자 A던 B던 본인 가치관에 따라 욕하시면 될듯...
스테비아
14/06/10 15:2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왜 그냥 살기가 싫어질까요 크크
14/06/10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 학생 때가 그리워질 뿐입니다.
사회생활 너무 갑갑해요..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돌잔치나 결혼식에 본인을 위해서 축하해주기 위해서 오신 애써 분들에게서 "돈을 받는 행위" 자체가 순수한 축하를 주고 받는 관계하고는 거리가 먼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축의금 문화를 "부조 = 채무" 혹은 "품앗이" 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축의금이 오고 가는 것 자체가 축하하는 행위 자체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 싶은거죠. 관행상 얼마는 내야 한다 라는 문화까지 있는 마당이니까요.
타이밍승부
14/06/10 15:25
수정 아이콘
불판글을 제외하면,
이 글보다 많은 댓글은 본 것 같지만,
이 글만큼 폭발력 있는 글은 못본것 같군요.
14/06/10 15:26
수정 아이콘
축의금제도를 없애는게 맞겠네요.. 외국에도 이런 제도가 있나요? 돌잔치 결혼식 장례식 뭐만하면 돈내야하는 .....
저지방.우유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외국은 보통 결혼식하는 쪽에서
업체? 백화점? 뭐 아무튼 그런 곳에다가 선물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그걸 보며 선물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4/06/10 15:36
수정 아이콘
다들 없애고 싶어 하지만 또 본전을 생각하면 없애자고 말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
14/06/10 15:26
수정 아이콘
아직 주위 사람들이 결혼할만한 나이가 아니라서 일단 댓글 보고 배워갑니다.

결혼한 친구가 딱 한 명 있는데 전날 고기 잘못먹고 폭풍설사해서 못간 게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몽키.D.루피
14/06/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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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찌질하고 A는 염치없고... 문제는 왜곡된 우리나라 축의금 문화죠.
YORDLE ONE
14/06/10 15:28
수정 아이콘
누가 잘못했는지보단 그냥 A가 밉상입니다 전
14/06/10 15:28
수정 아이콘
먹었으면 뱉어야지............

댓글들을 보니 사회생활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경조사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가족,친인척,친구..등 가까운 사람
2. 업무적으로 마주쳐야 하는 사람

문제는 2번인데 10년넘게 사회생활 하다보면-특히 저처럼 상대해야 하는 직원이 수백명인 경우는-몇천은 우습게 나갑니다
안주고 그 사람 상대할 일이 있으면 괜히 내가 찝찝해서 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 댓글중에 경조사비가 "빚"의 개념이냐? 하신분들.......
2번의 사이라면 '빚'맞습니다
돌려주어야 할 돈입니다
결혼청첩을 안한것도 아니고,
본인은 '받아놓고' 무시를 한것도 모자라 인터넷에 올려 망신을 주려고 시도까지 했으니
A는 정말 나쁜넘입니다
14/06/10 15:29
수정 아이콘
정작 중요한건
1번 사람들한테는 돌려받지 않아도 괜찮은데 돌려받죠.
2번 사람들한테는 본전생각 나는데, 돌려받지 못하죠.
14/06/10 15: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근데 업무적으로 마주치는 사람한테 청첩장 돌리는 사람이 좀 뻔뻔한 것 같습니다. 이거 뭐 받으면 안가기도 그렇고...
진짜 이게 한두푼이어야지 회사생활 하다보면 수백 수천이 나가는 일인데 빚이 아니라는 건 말도 안되죠.
iAndroid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돌리기도 그렇습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초대 못받으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막 들거든요.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그건 또 그렇겠네요..으이...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36
수정 아이콘
안 가면 안 되나요?
저는 위에도 썼지만 받을 돈이라 생각지 않기 때문인지 직장다닐 때
쪼끔이라도 축하해주고 싶은 사람은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도 내고 축하도 해 주지만
정말 요만큼도 축하해주고 싶지 않은 사람 결혼식에는 가지도 않았는데요.
iAndroid
14/06/10 15:38
수정 아이콘
그럴 경우 보통은 부조금만 보내는 걸로 퉁칩니다.
금전적으로만 따지면 이게 훨 이득이거든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41
수정 아이콘
업무적으로 마주쳐야 할 상대라면(청접장을 주고받을정도의)거래업체 아닌가요?
회사에서 경비로 처리를 할텐데.. 보통 사비로 그걸 처리하나요..?
14/06/10 15:47
수정 아이콘
같은 회사 직원입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5:53
수정 아이콘
같은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회사 직원들이 경조사 챙겨주는 분위기라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주고 안받을 사이도 아니구요. 퇴직하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만 연락 할사람들은 할테고..
본문의 내용도 이 경우로 억지로 간것같기도 합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10 15:46
수정 아이콘
품맛이는 같은 농네 사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죠.
예전 한동네 살때 품앗이 해줬다고 이사간 집으로 일해주러 오라는 건 말도 안됩니다.
저지방.우유
14/06/10 15:28
수정 아이콘
근데요...
아까는 그냥 상황만 대충 인지하고 댓글달았는데
지금 B의 카톡을 보니까 나름 친하게 지낸 사람이 보낸 문자 같지 않나요?
별로 안 친한데 저런식으로 반말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은데;;
사직동소뿡이
14/06/10 15: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반말하던 사이였겠죠 뭐.
1년반뒤에 갑자기 존댓말하는 건 웃기잖아요.....
"제 결혼식에 와주시겠어여?"
저지방.우유
14/06/10 15:36
수정 아이콘
반말하는 사이였어도
저 카톡은 그 중에서도 되게 친근한 사이 같아 보여서요
사직동소뿡이
14/06/10 15:3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친근함을 가장해서 "너에게 이 진상짓을 계속 하겠다-" 라는 걸로 보이는데 흐흐흐
화난 듯 따지면서 말하면 돈 더 못받을 거 같으니 억지로라도 저렇게 말한 거 같아요.
저지방.우유
14/06/10 15:41
수정 아이콘
같은 글인데도 이렇게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네요;;
사직동소뿡이
14/06/10 15: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피지알이 재밌는거져!
저지방.우유
14/06/10 15:48
수정 아이콘
역시 끊을 수 없는 피지알...
지나가다...
14/06/10 15:39
수정 아이콘
그런 것을 봐도 위의 정보만으로는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A의 일방적인 주장이기도 하고요.
윤주한
14/06/10 15:30
수정 아이콘
{}
14/06/10 15:33
수정 아이콘
결혼시즌이나,
날 풀려서 사망시즌에 몰리면 답이 없습니다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 ㅠ.ㅠ
iAndroid
14/06/10 15:35
수정 아이콘
부조금 지출은 5월달이 최고죠!
가정의 달인데 등산이나 하지 않고...
지나가다...
14/06/10 15:42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이제 와서 없애려고 하면 내기만 하고 아직 받지는 못한 사람들의 반발이 엄청날 겁니다. 어느 시점에 끊기는 끊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쌍팔년도도 아닌데 정부가 관여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요.
저지방.우유
14/06/10 16:14
수정 아이콘
여태 낸 게 있어서
저희 아버지부터 1인 시위하실걸요...? 크크크
14/06/10 15:37
수정 아이콘
누가 나쁜지는 돈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라고 봅니다..
두번째 카톡은 말투가 참 맘에 안드네요... 근데 그걸 인터넷에 올리는 A도 어휴 크큽
RedDragon
14/06/10 15:38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댓글 반응이 좀... 제가 너무 순진했나요. 회사 수석님들 결혼식 두번에 동기 돌잔치로 반년동안 20만원 썼는데 돌려받아야지 하고 낸 적은 없는데... 축의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런거였군요;;
14/06/10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순진했던것 같습니다. 세상에 돈이 최고라지만 이건 좀...
iAndroid
14/06/10 15:40
수정 아이콘
내가 안받는건 관계없지만, 남에게까지 그걸 강요하는 건 문제긴 하니까요.
여기서 A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내가 이전에 낸 경조사 비용을 무조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겁니다.
사직동소뿡이
14/06/10 15: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좀 더 이런 면에서는 칼같은 거 같아요.
몇년간 연락없던 친구한테 연락해서 경조사 참석 요구하는 것도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고 (제 주변은 그랬습니다.)
그래서 본문과 댓글 분위기가 약간 어긋나는 게 있는 듯요.
RedDragon
14/06/10 16:24
수정 아이콘
음 그렇군요.. 하긴 남자들은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제 주위엔 많아서... 크
저지방.우유
14/06/10 15:45
수정 아이콘
무조건 받아낸다기 보다는
B가 어쨌든 A한테 연락했잖아요

A가 '못 갈 것 같은데 미안하다'면서 축의금내는 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A가 B에게서 받은 게 없는데
B가 자기 결혼식이라며 계좌번호까지 굳이 동봉해서 카톡을 보내 축의금을 종용한다면
그건 B가 이상한 넘이구요
RedDragon
14/06/10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A라도 "에이 드럽고 치사하네" 이러면서 줄 것 같긴 합니다만, B의 그 카톡 또한 매너 없는 행동의 일종이라고 생각되서요..
참 애매하네요~ 크
저지방.우유
14/06/10 16:31
수정 아이콘
B도 매너 없죠;;

이게 웃긴 게
만약 B의 최초 결혼식 통보 때 A가 예의있게 축의금 보냈으면 아무 일 생기지 않았을 거며

B의 1차 카톡이 왔을 때 A가 옛다~하면서 줬으면
B만 좀 악착같은 놈이 되는 거며

B가 2차 카톡을 보내지 않고
A를 그냥 없는 사람 취급했으면
A만 예의없는 놈 되는 거고

A가 이걸 인터넷에 올리지만 않았어도
불특정 다수에게 씹히지 않았을 텐데...

결국 A, B 모두 얼굴에 먹칠한 게 되어버렸네요 크
14/06/10 15:48
수정 아이콘
직원이 몇명되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RedDragon
14/06/10 16:35
수정 아이콘
총 직원은 몇백명 정도 되는데.. 팀 내 안면 있는 수석님들 결혼식만 갑니다.
14/06/10 16:4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청접장이 오느냐, 안 오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저는 성격상 청접을 받아놓고 안하면 나중에 그 사람 상대할때 찝찝하거든요
RedDragon
14/06/10 17:01
수정 아이콘
청첩장도 팀 분들 보시면 팀 내, 회사 임원 분들정도에게만 돌리죠 크크 회사 전체에는 안돌리더라고요~
딱 가야될 법한 분들에게만 청접장이 오니깐요.
요정 칼괴기
14/06/10 15:40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 가장 웃긴게 해야할 돈이 정해져 있는거 아닌가요?
5만원 기본에 친분에 따라 10만원 20만원 이렇게 말이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15:45
수정 아이콘
3만원 내면서 결혼식 가야한다고 새 옷 사는 사람을 본 것도 같은데요... 크크크
저지방.우유
14/06/10 15:49
수정 아이콘
옛날엔 최소가 3만원부터 시작했는데
요새는 식대가 보통 2~3만원이라며
그래도 5만원은 최소로 해야하지 않냐는 의견도... 후...
솔로9년차
14/06/10 15: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해져 있어서 편하죠.
탕수육
14/06/10 15:47
수정 아이콘
예비군 와서 모바일로 댓글 보는데 정말 간만에 중간도 못 읽고 스크롤 내리네요. 뭐 다 재쳐두고... 지금 이렇게 열띤 댓글공방이 지속되는 것만 봐도, A나 B나 어느 쪽도 비정상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꼭 내 생각과 다른 쪽을 비정상으로 몰면서 내 생각의 정당성을 부여할 필욘 없습니다. 이 정도쯤 되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지요.
SuiteMan
14/06/10 15:48
수정 아이콘
흠...진짜 친한 동료가 아니고, 말그대로 그냥 직장 동료 축의금 내면서 "이거 나중에 꼭 돌려받아야지" 다짐하면서 내는 사람이 어딨나요..A가 잘못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그런 뜻이 아니예요..상황의 순서를 잘 이해하세요. 그런 마음 먹고 가는게 아니고 회사 전체가 그런 분위기니 형식상 가는거지요. 나중에 그 사람이 안오니 꽤씸해 지는거구요. 그리고 B가 찌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B를 그렇게 만든것도 A이고 A같은 사람한테 까지 사람 도리 지키며 말할 필요없어요.
솔로9년차
14/06/10 15:50
수정 아이콘
그동안 아버지가 뿌린 돈이 얼만데, 결혼 안해서 받지도 못한다고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경조사비는 '준만큼 받는다'는 성립하지 않지만, '갔으면 온다'는 성립합니다.
그리고 최소금액은 5만원이죠.
상대가 100만원 줬다고 이번에 100만원 줘야하는 것은 아니나, 상대가 줬으면 이번엔 줘야합니다. 얼마가 되든간에. 그리고 그 최소치가 보통 5만원이죠.
이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점점 늘어납니다. 결혼도 늘고, 당연히 아이가 태어나서 돌을 맞이하는 것도 늡니다. 그리고 가계에 부담이 옵니다. 부담없이 주는 돈이 아니에요. 그런데 자기가 받아야 할 때 안온다면 부담되죠. 경조사 때 드는 비용을 그거로 탕감하는 건데요.
물론 일반적으로 안온다고 저렇게 두번씩이나 달라면서 따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기본적으로 안주는 쪽이 더 문제입니다. 거기에 인터넷에 올린게 더 문제구요. 인터넷에 이런 걸 올렸으니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이런걸 올리다니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서 문제라는 거죠.
사직동소뿡이
14/06/10 15: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올리다니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서 문제라는 거죠. 22222222
감자튀김
14/06/10 15:56
수정 아이콘
이런걸 올리다니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서 문제라는 거죠. 33
저지방.우유
14/06/10 15: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아버지가 뿌린 돈이 얼만데, 결혼 안해서 받지도 못한다고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2)

이런걸 올리다니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서 문제라는 거죠. (3)
낭만토스
14/06/10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둘 다 잘못한 거라고 봅니다.

A는 말씀하신대로 잘못했는데
B는 준만큼 받는다를 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솔로9년차
14/06/10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위에 댓글을 달았는데 둘 다 잘못이라고 봅니다.
다만 A가 B를 덮은거죠.
바밥밥바
14/06/10 15:52
수정 아이콘
경조사비가 계라......
원해서 가입한거도 아닌데 의무감만드는 인습이 문제아닌가요
통상 그런건 모르지 않습니다만 달라고 강요할만한 하등의 이유를 전혀 찾지못하겠습니다
결혼식에 사람 안부를거면 다른사람 결혼식 가서도 안되겠네요 이건 분명 인습입니다 예전엔 아름다운 품앗이였을지 몰라도말이죠
SuiteMan
14/06/10 16:01
수정 아이콘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논리로 접근하시면 안되는 문제예요. 사람 도리 문제죠. 만약에 제가 바밥밥바님께 "축의금 다 받으시고 입 딱 씻으면서 사세요" 말씀드려도 그렇게 안 사실거잖아요?. 문제가 없는데 왜 그렇게 살면 안되나요?
바밥밥바
14/06/10 16:0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축의금은 축하하는마음으로 주기때문에 도리고뭐고 신경안씁니다
다들 그렇게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이걸 준게있으니 받겠다로 접근하는게 인습이라는 말이죠
돈을 주고받기를 강요하는게 어떻게 사람도리가되나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14
수정 아이콘
경제적인 문제죠.
내가 땡전한푼없고 하루벌어 입에 풀칠하고 사는데 조사가 생겼고 상주다.
경사는 미루면 되지만 장례식은 해야하고 화장도 해야되는데 땡전한푼 없어요.
평소에 내가, 부모님이 경조사 참석하고 쌓은 인맥으로 사람들이 조의를 표하러 장례식에 오고 조의금을 내는거고..
그 돈으로 장례를 치르는겁니다.
적어도 부모님새대때까지는 의무이자 도리였어요. 경사는 몰라도 조사는 꼭 가라고.
바밥밥바
14/06/10 16:22
수정 아이콘
요새는 그런부담 줄이라고 상조회사도 있고 보험도 있죠
결혼식은 축의금 백날 받아봐여 밥값 본전치기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돈이없어 장례치르기 어려우면 주변에 지인들에게 알려
그 지인들이 불쌍한 처지 생각해 십시일반 모아 장례비 줄 수 있죠. 그런마음으로 주면 됩니다
그런데 다음에 그런일 있을때 받은만큼 줘야하는 이유가 있는건가 되묻는거죠 전
내가 지난번에 5만원 줬는데 너는 왜 안줘 응? 땡전한푼 없는 사람이 부조 1억 받았으면
앞으로 모든 조사때 가서 그만큼 다주면 땡전한푼이 빚더미로 바뀌게 생겼는데 말이죠
그냥 내가 주고싶은 만큼 주고 그 고마움 받는겁니다. 선물대신 돈이고 정성대신 돈이고 마음대신 돈인거죠 그냥
이게 왜 의무이고 도리여야 하는건가요 대체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42
수정 아이콘
꿈같은 소리네요, 돈 많으신분인가봐요. 경조사비 자체가 애초에 계의 성격이 강합니다.
너도하고 나도하는건데 부담이 심하니 그때그때 도와주자는겁니다.
돈많으신분들 축의금, 조의금 안받는다고 간판 걸어놓는분들 많아요.
부모님께 본인 결혼식, 부모님 장례식때 경조사비 안받겠다고, 본인이 다 해결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안준다고 뭐라하는사람은 있어도 안받는다고 뭐라하는사람은 없어요.
바밥밥바
14/06/10 17:01
수정 아이콘
요새는 괜찮은 결혼식장 식사비 3~4만원은 훌쩍넘죠. 근데 5만원씩 받는다고 뭐가 도움받는 기분이나 들까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셋넷이 밥먹고 10만원 내고가면 손해네요. 장례식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거야말로 정말
위로의 마음담아 주는거죠. 거기도 밥값은 들거구요. 장례식때 안왔다고 돈달라고 징징댈 정신은 많진 않을겁니다.
결혼식 돈들여서 하고 돈받는게 문제라 돈들여서 안할 생각입니다. 꿈같은 소리라구요? 그런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안그래서 그렇죠. 뭐 설득이 되네 마네를 떠나서 기본 마인드가 어떠냐가지고 이런 이야기까지 들어야 싶네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7:20
수정 아이콘
돈이없어 주민센터 결혼식장에서 하더라도 돈 5만원이 간절한분들도 있는거고
돈이 많으면 특급호텔에서 하더라도 축의금 못내게 하는분들도 있는겁니다. 당연히 능력껏 하는거에요.
금액을 떠나 성의표시를 하는거에요,
젊은층이야 사정을 아는 친한친구라면 돈만원만 내고 호텔뷔페에서 먹고가도 안아까운거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기성세대분들은 의무이자 도리로 생각하고,
또 받았으니 최소한 받은만큼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축하를 받았으면 당연히 축하할일이 생기면 가서 축의금내고 밥한끼 먹는게요,
식사안하면 1~2만원 돌려주는게 괜히 돌려주는게 아닙니다.
본문의 글도 회사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줬으니 다시 달라는 뉘앙스인데,
그럴때일수록 더더욱 빚이 맞고 당연히(마음으로 축하하지 않더라도)줘야하는겁니다.
마토이류코
14/06/10 16:22
수정 아이콘
장례식한번 치르면 돈천만원 훅 깨지는데 보통 하루아침에 천만원 뚝딱 만들어내는 사람 흔치않죠. 조의금보면서 그나마 장례 마무리할 걱정은 없다는 생각이 들때 그나마 작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오쇼 라즈니쉬
14/06/10 20:07
수정 아이콘
나중에 자기 결혼할 때 5만원도 아쉬울 것 같으면 (물론 현재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른 사람 결혼식 때도 가서 축하만 해주고 축의금 안 내고 밥도 안 먹으면 되지 않나요
조사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만...
지나가다...
14/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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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습이고 문제인 것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인습을 이용해 돈을 받은 사람이 돈을 내게 생겼을 때 그 인습을 부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서요. A가 돌잔치 때 와 준 것만으로 고맙다면서 축의금을 받지 않았으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14/06/10 15:56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보통의경우..(최소한 제주변은..)
저렇게까지 내라고 안합니다.
100% 제생각입니다만
그전에 A가 B에게 얼마나 밉상짓을 했으면... 저럴까.. 싶네요..
다다다닥
14/06/10 15:57
수정 아이콘
축의금 문화에 어떤 규칙이 있는 게 아니니 누가누가 잘못했냐를 따지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는 싶습니다만,
다 떠나서 A나 B 같은 사람이 제 주변에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피곤한 사람들일 것 같아요 둘 다.
Darth Vader
14/06/10 15:58
수정 아이콘
결혼식가서 뷔페 안먹으면 밥값 만원 주고 받는 세상인데
축하해주는 마음이 먼저면 좋겠지만
이래저래 돈계산은 철저히 해야죠.
윤주한
14/06/10 16:05
수정 아이콘
{}
오쇼 라즈니쉬
14/06/10 20:10
수정 아이콘
귀찮으니까 돌려받을 사람들은 안 오거나 안 내면 좋겠어요 크크크
푸른봄
14/06/10 16: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친한 사람하고는 저런 문제 안 생기죠. 줄 때 꼭 저만큼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주는 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은 마음에 내는 돈인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에는 돈 많이 줘도 안 아까우니까요.
비즈니스로 얽힌 관계나 어정쩡하게 친한 사이가 저런 문제가 많이 생기죠. 여기서 빚, 혹은 품앗이 개념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다 후자의 관계에서 있는 부조를 말씀하시는 것일 겁니다.
무덤지기
14/06/10 16:18
수정 아이콘
몇몇 어처구니가 없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어느정도는 주고도 못받는거고 받고서도 못줄수 있는게 회사생활에선 당연한거 아닌가요?
과장 결혼식에 신입이 와서 축의금 냈는데 이직했으면 탐문해서 가서 줘야하나요?
신입이 와서 결혼하고 이직하면 이전회사 사람들 경조사에 다 불려다녀야하고요?
그리고 원본 글도 상대방 비난도 아니고 그냥 '좀 주는게 나았을까요?'라는 글뿐인데 누가 질못했다라고 하는건 좀 앞서나간것 같네요.
사직동소뿡이
14/06/10 16:23
수정 아이콘
좀 주는 게 나았을까요? 의 의도는 절대 아니죠.
저건 그냥 까자고 올린겁니다.
14/06/10 16:25
수정 아이콘
과장 결혼식에 신입이 와서 축의금 냈는데 이직했으면 탐문해서 가서 줘야하나요?
신입이 와서 결혼하고 이직하면 이전회사 사람들 경조사에 다 불려다녀야하고요?


: 받은게 있고 "청첩이 왔다면" 가는게 "도리"죠
저지방.우유
14/06/10 16:25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에 '그냥 줄걸 그랬나요?~^^'
이 문구를 저는 비꼬는 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굳이 저 카톡을 공개할 필요가 있었나요?
A 본인은 백번 옳다, B가 이상한 넘이다, 거봐 내 말 맞지?, 맞다고 해줘... 라는 뉘앙스로 인터넷에 글 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14/06/10 16:25
수정 아이콘
글내용에 마지막줄은 딱봐도 비꼴려고 쓴글이죠
이런건 인터넷에 올린놈이 나쁜겁니다.
지나가다...
14/06/10 16:28
수정 아이콘
탐문해서 줄 것까지는 없지만 청첩장이 오면 가는 게 맞습니다.
신입 때 결혼해서 회사 사람들이 축의금을 냈다면 그 사람들 경조사에 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어야죠.
그리고 "밥값 빼고 2만 2천 원 보내줄 걸 그랬나요~^^;;"는 대놓고 비꼬는 겁니다. 물어보는 게 아니라요.
마토이류코
14/06/10 16:29
수정 아이콘
누가 탐문해서 다니라고 하나요, 그냥 받은게 있고 상대방이 먼저 연락해왔고 본인이 돌려받길 원한다면 돌려주면 되는걸 비아냥거리면서 글을 올린것부터가 잘못되었다는거죠.
14/06/10 16:32
수정 아이콘
굳이 탐문해서까지 줄필요는 없는데, B처럼 돌려받고싶어 연락해오면 주는게 맞습니다.
무덤지기
14/06/10 16:4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의무가 생기는걸 싫어하는 사람이라...애초에 저런 시람이 있을거란걸 알았으니 친하지않으면 온다고해도 오지말라고 해야겠네요.
일상생활에서 도리를 전부 다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그러려니 하면 되지만 진상은 참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것 같아요.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52
수정 아이콘
친하지 않고 교류도 없는데. 경조사로 받은게 있다. 청첩장이 왔다 = 돈 값아라
같은말입니다.
신용재
14/06/10 16:2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B 처럼 직접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현실에서도 있나보네요..
그냥 주면 좋고 안줘도 어쩔수 없는 일종의 예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B 같은 분은 그럼 부조금 낼 때마다 장부에 적어놓나봐요 어디의 누구에 얼마줬다 이런식으로..

씁쓸합니다
Scharnhorst
14/06/10 16:33
수정 아이콘
부조 정도면 단일 금액으로는 꽤 크게 나가는 편인데

보통 누구 결혼식 얼마 누구잔치 얼마 이렇게 가계부에 적지 않나요.
신용재
14/06/10 16:35
수정 아이콘
아 보편적으로 그러한가요?
저는 부조를 그렇게 많이 한편은 아니지만 한번도 적어놔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요..
Scharnhorst
14/06/10 16:39
수정 아이콘
못 받는다손 치더라도 적기는 하시더라구요. 일단 가계에서 어느정도 차지하는 지출이니깐요~

저도 제가 부조한건 어디 적어놓은 적은 없네요.(....)

거의 기억은 하지만요 흐흐
사직동소뿡이
14/06/10 16:34
수정 아이콘
장부에 적는 사람 많습니다.
받는 사람들이 장부에 적어놓고 나중에 돌려줄 일 생길 때 참고하는 것처럼요.
신용재
14/06/10 16:36
수정 아이콘
아.. 꼼꼼이 가계부식으로 쓰는 분들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가계부 이런걸 써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14/06/10 16:36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도 장부에 다 적으십니다. 얼마 나갔다 얼마 받았다 이렇게요.
그리고 받은건 빚이고, 줬는데 왜 안주냐 이런 사고방식이 많으셔서요. 씁쓸합니다.
14/06/10 16:33
수정 아이콘
B는 찌질한거고, A는 개념이 없는거네요.
14/06/10 16:37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 잔치문화를 생각해보면 동네에서 음식 이것 저것 집마다 하나 두개 만들어가서 같이 나눠먹는 문화였고, 한 동네 안에서 왠만하면 몇년, 몇십년씩 살았기 때문에 결혼 초상 돌 같은 일들이 전부 마을 내에서 이뤄지는 수준이었죠, 마을 밖에서 오는 손님들은 혈연수준이었고..

시대가 발전하고 그게 음식에서 돈으로 바뀌는 상황이 된거고, 한 동네가 아닌 주변의 사회집단(회사라던가 무슨무슨 동호회라던가 학교 동기회 등등등)의 손님들도 오고가고 하게 되는데 결국엔 이게 뭔가 묘하게 된 느낌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2년 전에 외할머니 상을 치르면서, 제가 봉투관리 하면서 나중엔 엑셀로 누가 얼마 냈는지 장부체크 다 해서 각 가족들에게 전달해줬습니다.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해달라고 외삼촌이 말씀하셔서요.. 부모님들 세대에서는 이게 다 빚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제 세대의 사촌형 누나들도 어느정도는 그 생각에 동의하는 분위기이고..

여전히 저희 부모님은 제가 장가를 가야 지금까지 내셨던거 회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빨리 가라고 슬슬 등떠밀리고 있지요..

저는 결혼은 사실 청첩장 안들어오는이상 안가는 편이고, 하다못해 전화라도 한번 오면 모르겠으나 소식만 듣고는 안가는 편이고 돌은 아직 돌잔치 하는 친구들이 없다보니.. 대신 상가집은 몰랐거나 타이밍 놓치는거 아니면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외할머니 장례 정리하고 보니 그래도 다들 먹고 살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결국 오신분들이 보태주신 비용으로 일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배웠구요.

뭐 이 건에대해 누가 잘했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빚이냐 아니냐라고 하면 저는 부모님들 생각이 어느정도는 맞다고 보기 때문에 빚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부모님 세대에서는.. 제 세대에서는 결혼한다고 해도 누구에게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할지부터도 머리가 깜깜하네요... 흐흐흐..

저는 뭐 내면서 돌려받겠다라고 생각은 크게 안하는 편인데, 결국엔 이게 시대적인 여러가지가 섞여버린것 뿐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근데 이게 회사나 기타 사회적 인연으로 엮인 경우는 애매합니다. 듣고 나면 안가기도 뭐하고 ....... 그래서 회사에 관련 사우회가 있으면 참 좋아요... 그냥 몸만 가면 되니까..
14/06/10 16:41
수정 아이콘
전 혼자라 결혼할떄 부모님이 그동안 부조한 거 회수해야 한다고 잔뜩 벼르고 계신데...그냥 하시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스럽니다.
14/06/10 16:49
수정 아이콘
적어도 부모님 세대에서는 빚이라는게 거의 정론(!?)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 먼저 받는다고 표현해야 하나, 결혼식 부조금 방명록이랑 봉투 보시면서 다 체크도 하시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요즘 분위기는 지인들 봉투는 직접 따로 받는걸 선호(!?) 하더군요.. (....)
14/06/10 17:0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친한 친구들은 거의 10만원 이상씩 했는데 딱히 그 친구들이 제 결혼때 안준다고 해서 서운한 마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결혼 축하하는 기분으로 준거라서 주고 잊어버리는데 부모님 세대는 그게 아니신가 봅니다.
30만원 했는데 왜 10만원밖에 안하냐 서운하다 그런 말씀을 자주 하시니...하긴 생각해보면 부모님 세대는 주기 싫었는데 억지로 준 사람도 있었을 거고 그게 다 지금 와서는 손해 본 듯한 아쉬운 기분으로 돌아오시는 거겠죠...
사직동소뿡이
14/06/10 16:43
수정 아이콘
전 아버지 공무원으로 퇴직하시기 전 2-3년 동안 미친듯이 선보고 다녔습니다.
직장에 있을 때 결혼해야 축의금 다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안될꺼야... 아직......^^
14/06/10 16:49
수정 아이콘
언능 가세요... 크크크크크크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49
수정 아이콘
고통분담이죠.
부모님 세대에는 빚이 맞습니다. 계비랑 같은 개념이에요.
14/06/10 16:53
수정 아이콘
이게 결국엔 세대차이..? 라고 봐야겠죠..
여전히 이걸 빚으로 보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축하 혹은 위로하는 의미로 보는것의 차이 아닐까 싶은데..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6: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결국 모두가 잘먹고 잘살게되면 마음만 주고받으면 됩니다.
경조사비가 부담이 되지않을만큼 돈 잘벌면 되죠.
그정도로 버시는 분들은 지금도 경조사비 안받는다고 써놓는분들도 있습니다.
사악군
14/06/10 19:49
수정 아이콘
사실 형편도 형편이지만 받으면 안되는 입장이라서 안받는 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공무원이라거나..
오쇼 라즈니쉬
14/06/10 20:14
수정 아이콘
끊어야 하는 악습인가. 에 대해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만일 끊어야 하는 악습이라면 누군가 손해보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권리금이 없어지는 날 덤탱이는 누가 쓰게 될려나요...
파란아게하
14/06/10 16:44
수정 아이콘
제 인생관에서는 B가 비정상입니다.
바보왕
14/06/10 16:48
수정 아이콘
B는 찌질보단 살짝 비굴한 거고, A는 개념이 없는 거네요.

그런데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한 사회에서 인습을 끊는 게 왜 어려운지도 알 것 같네요.
개념의정석
14/06/10 16: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네요.
안받았으면 안줘도 되지만 받았는데 왜 안주죠? 아니 알아서 줄것까지 없다고 해도 달라고 하는데...
폭주유모차
14/06/10 16:52
수정 아이콘
B가 좀 찌질하긴 한데, 그냥 A가 더무개념 같은데요..
노련한곰탱이
14/06/10 16:56
수정 아이콘
우왕 터졌네요....
스카이
14/06/10 16:57
수정 아이콘
헐...축의금 등을 이렇게 계산적으로 하는군요.

축의금은 축하한다는 의미로, 부의금은 조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하는거라고만 생각했지, 나중에 돌려받을 생각으로 하는 거란 생각 해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냥 친하면 더 축하하는 마음이고, 더 슬픈 마음에 돈을 더 넣고 할 뿐이지요, 안 친한 만큼 덜 축하하는 마음이 들고 그만큼 돈도 덜 들어가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네요.

아무튼 A가 인터넷에 올린건 찌질하지만, 제 가치관에서는 B가 훨씬 이상하네요;;

계 같은게 하고 싶었으면, 차라리 은행이나 펀드나 땅을 사지 이자도 안 나오는 계를 도대체 왜 하는지;; 세상에 돈을 먼저 받을 수록 유리한 계라니;;
제 친구 또는 지인들이 제가 낸 축의금, 부의금을 일일이 적고 기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씁쓸합니다. 유유상종이라 하니 적어도 제 친구들은 계산기 꺼뒀으리라 믿어야 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18
수정 아이콘
결혼식장 가면 처음하는게 축읨금 내고 방명록 적는 겁니다.
혼주 입장에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방명록 정리와 축의금 정리와, 화환보낸 명단 정리입니다.
결혼식 끝나자마자 방명록과 축의금, 화환정리를 시작해서 엑셀로 저장해둡니다. 나중에 돌려줄때, 최소한 받은 이상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스카이님께서 결혼하셨는지 안하셨는지 모르지만, 스카이님 결혼식에 누가 와서 10만원을 축의금으로 주었는데, 계산적이기 싫어서 적지도 기억도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결혼식에가서 5만원 하셨습니다. 이러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하는 것이, 방명록 보면서 일일히 감사의 인사하는 것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방명록정리, 축의금 정리가 그렇게 씁쓸한 일만은 아니지 싶습니다.
14/06/10 16:57
수정 아이콘
b가 찌질하긴 하지만
밥값빼고 2만2천원 보내줄걸 그랬다면서 비아냥 거리는 a가 더 문제있어 보입니다.
그 2만2천원도 안보냈으면서...
14/06/10 17:10
수정 아이콘
먹었으면 토해내야죠. 경조사비가 애초에 그런 건데.
이걸 마음과 마음이 중요한 거라고 치부해버리면 사회생활 거의 포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안 받는건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쟤 집이 겁나 부잔가보다... 정도의 소리는 들을 수 있겠네요), 안 주는 건 신경쓰이는 것이 미묘한 매력포인트죠. 크크
하지만 저 입금 요구자의 대범함은 진짜 놀라울 정도네요.(...) 전 솔직히 쪽팔려서 연락 끊긴 사람한텐 돈 달라고 못할 거 같습니다.
스터너
14/06/10 17:17
수정 아이콘
와 오늘 문화충격 제대로네요.
댓글들 보고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입사 1년만에 퇴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사이에 결혼식 2번밖에 가지 않았지만
축의금은 선물의 의미였지 품앗이 계 채무쪽이라곤 전혀 생각해 본 적도 없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21
수정 아이콘
줄 때는 선물로서 주고 기억하지 말고, 받았을 때는 채무로 여기고 잊지않는게 좋겠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20:16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인드가 될 때 한 단계 발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는 이런 마인드의 사람들이 손해가 되겠지만요... 흔쾌히 해내야죠
지나가던행인27
14/06/10 17:24
수정 아이콘
좋은사람, 친한사람에겐 백만원을 줘도 안아까운게 축의금이지만 미운사람에겐 삼만원만 해도 아까운게 축의금이죠.
14/06/10 17:3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좋은 사람에게는 백만원을 줘도 안아깝지만 미운사람은 만원도 하기 싫죠.
14/06/10 17:33
수정 아이콘
마음은 어디가고 채무관계라니…. 돈이 낀 문제를 결과론적으로만 따지면 액수만 남는 모양이네요. 빚이라든지 계라든지 품앗이라든지 하는 인식이 '당연'하고 그 당연함에 누구나 따라야 한다는 견해에 동의 안합니다. 동의 안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상식도 도리도 변하겠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6/10 17:58
수정 아이콘
돈을 빌려주고 안받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돈을 빌리고 안갚는 것은 다른 문제죠.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남들이 빌려준거라면 동의안해도 갚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어차피 이건 우리 아이들 시대가 되면 많이 희석될 문제 아니겠습니까.
14/06/10 19:06
수정 아이콘
저는 '빌려주는 거다'라는 상호동의가 있을 때 비로소 빚이라 생각하며, 이 논란 자체도 암묵적인 상호동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것이라 봅니다. 어느 가치관이 보편타당성을 인정받든 간에 당분간은 부조리를 느끼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고, 따라서 갈등도 한동안 이어지겠지요.
14/06/10 17:5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린건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A 가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게 쇼크네요...
KOOKOOMIMI
14/06/10 18:25
수정 아이콘
a가 잘못했다구요??
도대체 뭘 잘못한거지...
안간거면 그냥 안간겁니다.
더이상 말이필요없죠.
닉부이치치
14/06/10 18:46
수정 아이콘
친하지도 않고 사적으로 관계도 없는데 돌잔치때 5만원을 받은게 죄라면 죄겠죠.
내가 줬으니까 달라는데 뭐 어쩝니까. 줘야죠.
생각좀하면서살자
14/06/10 18:35
수정 아이콘
B의 두번째 카톡은 좀 찌질해 보이구요, A는 그냥 개념없어 보이네요
라리사리켈메v
14/06/10 18:48
수정 아이콘
글 보자마자 그냥 돈 달라고한 쪽이 무조건 찌질이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돌잔치 때 간다고 하지..(!)
태연수지
14/06/10 18:59
수정 아이콘
돌잔치가 문제에요. 자기 자식 생일이 뭐 대단한 거라고 직장동료들까지 부르나요. 그냥 가족들끼리 하면 되는 거지.
카톡도 잘라서 올린 거 보면 뭔가 본인 유리하게 편집한 냄새도 나고... 게다가 읽고 씹는 건 무슨 매너인가요?
제 생각에는 압도적으로 A라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관심법을 조금 시전하자면 근무 때문에 결혼식 못 갔다는 것도 뻥일 거예요.
사악군
14/06/10 19:19
수정 아이콘
참 진짜 연애하다 헤어지고 나서 그동안 준돈 다 받고 싶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데..
준건 준거지 빌려준게 아니죠.

일단 기본적으로 축의금은 축하의 의미지 대가관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축의금이 나쁜 인습이라면 이걸 의무와 빚으로 생각하는게 인습이지 선의로 주고받는 축의금이 인습이 될 수 없습니다.

정말 부조에 대가관계가 있다고 하면, 이걸 축하의 의미가 아닌 차가운 대가관계로 본다고 해도
그건 나중에 받는다는 의미의 대가가 아니라 현재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좋게 유지하려는 대가이고 그 대가는 이미 지불이 된겁니다.
축의금 주기 싫은 상대에게 축의금을 준 이유는 뭔가요? 다음에 돌려받고 싶어서? 아뇨, 그거 아닐겁니다.
뭐하러 그런 짓을 하나요? 안주고 안받으면 되는데. 이자를 쳐주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어서 준게 아니라 지금 당장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준거 아닙니까.

나는 축의금을 줬는데 돌려받지를 못한다. 예 그건 당신과의 인간관계가 상대방에게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없다,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가치없는 상품을 팔려고 하니까 안팔리죠. 타산적으로 접근하려면, 본전 생각이 나면
본전회수할 수 있도록 인간관계를 유지하세요. 상품가치 떨어지는 건 방치하고 무조건 초기투자비용은 환수할 수 있는 상품같은 건 없는거잖아요?
14/06/10 20:33
수정 아이콘
사악군님께서 저보다 더 잘아시겠지만, 인간관계가 그렇게 칼같이 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정말 친한 관계나 정말 서먹한 관계는 상관이 없는데, 친하지도 서먹하지도 않은 관계가 문제가 되는 거겠죠.
입 싹 씻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돈 내자니 또 아깝고 그런 사이니까 저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닐까요.
B가 인간관계 기름칠용으로 돌잔치 축의금을 냈는데 A입장에서는 B가 유지할 만한 가치가 없어진 사람이고, B입장에서는 어차피 안 볼 사람이긴 한데 내가 낸 건 아깝고, 그래서 저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제 친구라면 축의금을 달라고 보낸 B나 그걸 또 2만 2천원만 주겠다고 한 A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휴잭맨
14/06/10 19:38
수정 아이콘
주거나 빌려준돈은 애초에 받을생각 안하는 타입이라
몇몇 댓글들이 좀 의외네요.
악성 경조사비 문화 언제 없어지려나요
14/06/10 20:07
수정 아이콘
조금 주제를 벗어나서, 학생 신분에도 축의금 최소 5만원씩 내나요?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는데 전 아직 학생이라 수입이 일정치 않아 5만원도 큰 부담이라서..
14/06/10 20:16
수정 아이콘
직장인은 본인이 얼굴은 아는 정도 사이면 5만원, 딸려가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면 밥값이라 생각하고 3만원, 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면 10만원 정도 같고 5할까 10할까 고민할 때가 가장 많은거 같네요. 7은 왠지 애매하고;

학생때면 3만원만 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만 친한 사이면 보통 그 이상하죠.
오쇼 라즈니쉬
14/06/10 20:20
수정 아이콘
능력껏 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생인 거 모르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이나 혹은 동아리에서 몇몇이 모아서 내고 그런식으로 자주 했었구요.
액수 때문에 욕먹은 적은 없습니다. 와줘서 고맙다고, 밥 맛있게 먹고 가라고 하지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나중에 취직해서 그동안 잘 못해준거 미안하다고 한번 쏘시면 되겠네요.
14/06/10 20:43
수정 아이콘
뭐 호의를 권리로 아니까 문제가 되는 것 같군요.
저같으면 5만원 주고 관계 끊겠지만요.
MoonTear
14/06/10 22:33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없지만 글 올린사람은 돈을 보내준것같은데요
밥값빼고 2만 2천원 보내줄껄 그랫나요? 라고 하는걸보니

문제는 이걸 안올렷으면 A가 승리햇을텐데 올린시점에서 패배죠
14/06/10 23:02
수정 아이콘
1. 중요도 = 결혼식 > 돌잔치
2. 예나 지금이나 상호 친하지 않았던 상황
3. 흔쾌히 돌잔치 갔던 B
4. 정황으로 봤을때 청첩장 받고도 연락없이 결혼식에 가지 않은 A

밸붕으로 A 잘못인 듯 합니다.
14/06/11 04:41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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