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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0 18:01
모르는 사람들은 미국이 평등하다고 하지만 흑인 대통령이 나왔다고 평등하진 않죠. 이미 그 흑인 대통령조차 피부색이 혼혈 흑인일뿐 출신은 하버드인데 말이죠.
14/06/10 18:22
본문의 내용과는 쫌 다른 댓글이지만,
얼마전 어떤 다큐를 봤는데, 미국 KKK 단과 백인우월주의 단체를 찾아 다니며, 그 단체의 회원들과 대화하는 내용의 다큐였습니다. 그 회원들 말하는 걸 보니 자신들은 인종주의자가 아니지만, 미국이 곧 흑인들과 이슬람신도들 에게 잠식당한다며, 자신들은 그걸 두려워한다고 하더군요... 흥미로운 건 그런 단체들이 많은 지역들의 인종구성비를 보니까 유색인종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두려움과 투쟁한다는 것이겠지요~
14/06/10 18:32
그런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보니 유색인종이 없는 것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독일 내 네오나치가 많은 지역은 유색인종이 거의 살지 않습니다. 러시아 스킨헤드족들도 마찬가지구요.
14/06/10 21:06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어진 심각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무원칙하게 대출과 파생상품을 남발한 미국 금융회사 고귀급 임직원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당수는 사임하면서 막대한 보너스를 챙겼죠). 사람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들은 이렇게 말했죠. "이번 위기는 경제 사이클의 문제이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여기에 대해 장하준 교수는 이렇게 비판합니다. "그렇다면 호황 역시 경제 사이클의 문제지 그들의 성과는 아닌게 아닌가? 그런데 왜 그들은 호황시에 그렇게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챙겨갔는가?"
14/06/10 21:48
제가 읽고 있는 책에서도 바로 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민주당 정권인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검찰들이 이런 큰 규모의 금융사건에 대해서 기소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오히려 부시 정권때는 이런 금융사건에 있어서 비교적 적극적으로 금융사와 책임자를 기소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14/06/10 22:10
블랙유머로 흑인 젊은 남성 운전자는 경찰의 첫번째 타겟이라고 하죠. 백인 중년 여성 운전자는 잡을 생각도 안한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뉴욕시장 아내가 흑인이고 혼혈아들이 아프로 머리라 참 인상적있는데... 뉴욕 빈민가 흑인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한것 같습니다.
14/06/10 22:19
아직 번역은 안된 것 같고...원제는 [The Divide: American Injustice in the Age of the Wealth Gap]입니다...
http://www.amazon.com/The-Divide-American-Injustice-Wealth/dp/081299342X/ref=sr_1_1?ie=UTF8&qid=1402406334&sr=8-1&keywords=the+divide
14/06/12 05:18
궁금한게 이런 비슷한 상황이 우리 같은 아시안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본문에 언급된 흑인 및 히스패닉 등등 처럼 사회적으로 소수인 인종의 사람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나요?
14/06/12 06:57
저도 미국에 살고 있는 건 아니어서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지만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경찰의 단속의 대상이 되고 수시로 체포되고 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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