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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5 12:00
그런데 18년이 아니라 19년인건....나름 시간 더 주겠다고 1년 추가한거?
가 아니구나.... 뭐 일단 만들어둔거 5년뒤에 개보수만 해서 쓰면 되니까...추가부담은...적은편이겠지만...
14/06/05 12:13
19년도 한다면 14년도처럼 대규모 비용투입은 없을테니...흑자 볼 수도 있겠지만...본 다 쳐도 14년도에 까먹은거는 못건지겠죠...?
14/06/05 12:17
서울은 너무 먼 얘기고 부산 때는 어떘는지 모르겠네요 -_-a; 그 땐 어려서;
경기장 다시 지을 필요 없으니 흑자 되면 오히려 좋은 게 되긴 할 것 같습니다.
14/06/05 12:28
1966년과 1970년 태국 방콕이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을 주최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1970년 개최지는 서울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북한의 전쟁 위협과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개최권을 반납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2회 연속 아시안게임을 연 태국은 재정 적자 폭발...
14/06/05 12:30
지어둔거 썼을텐대도...재정적자라니...흐음..
개보수비용이 무슨...신축비용이였나? 아님...개보수가 안될정도라 다시 지은건가...
14/06/05 12:31
심지어 개최 관련 비용 중 일부를 서울시에서 도의적으로 지원해줬음에도 망했습니다.
스포츠 행사 자체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라는 게 사실 측정이 애매한 부분도 있고, 그 경제적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보니 예측 잘못하면 진짜 멸망합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최근의 사례인데, 대회 종료 후 적자가 50억 달러였습니다.
14/06/05 15:01
뭐 근데 첫도전 때 깔끔히 물러났으면 모를까 3번째 도전할 때는 어쨌든 하긴 했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그때가서 주저앉을지도 모르겠지만 탈락했으면 진즉에 주저앉았을거니.. 잘 개최되서 최소한 많이 적자는 안나는 그림으로 운영되길 바래야죠
14/06/05 12:22
지금도 괜찮게 사는 나라죠. 한국이 너무 커버려서 그렇죠. 크크
그러고보니 좀 다른 얘기지만 세월호 사건, 태국에서 인터넷으로 걱정과 응원 많이 해줬더라구요.
14/06/05 12:26
확실히 태국은 대만이나 중국과는 다르게 한국에 많이 친화적이죠...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 공부했는데, 다같이 사이 좋다 한들.. 아시아권에선 태국쪽이 가장 나라 대 나라 이미지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14/06/05 14:11
태국 젊은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도 한국과 굉장히 닮았습니다.
특히 대학생같은 경우에 공부하고 노는 방식이 굉장히 비슷하다고해서 신기했네요.
14/06/05 19:25
베트남 추가요. 요새 남중국해 문제로 시끌시끌해서 반중감정 폭팔하다보니 보너스효과로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인 듯 하더라구요.. 드라마는 중국꺼 다 치아버리고 한국드라마를 편성하기도 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도 있고 요 몇일 전 리그오브레전드 파리 올스타 기간에도 페이커 페이스북 팬페이지 가보니 와우....베트남 팬들 한국 팬들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폭발적이던데요 크크. 두 나라 분쟁 중에 SKT OMG 전이 있었는 데 우리가 중국 조별리그에서 1대0 결승에서 3대 0으로 이기니까 진짜 반응이 어마어마했어요 크크. 각종 창의적인 응원 팬아트에 그냥 댓댓글에도 좋아요 기본 2천이상....이렇게 헤외 선수에 열광해주는 나라가 있었나 싶을 정도여서 고미웠다는.. 태국어도 조금씩 보였고. 확실히 젊은 세대는 베트남이나 태국이나 한국에 좋은 감정이 있는 것 깉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데 말이죠.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도 외교전략을 짤 때 중국 대만 일본과 별개로 태국 베트남 등의 한국에 우호적인 아시아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6/05 12:25
거기에 더해 차차기 2022 카타르 월드컵도 큰일 났습니다.
카타르 측에서 피파에 500만 달러 규모의 뇌물 수수 혐의가 포착되어서 개최지 재선정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제프 블래터 피파 회장이 카타르에서 여름에 월드컵을 연다는 결정이 실수였다고 인정한 데 이어, 함맘 前 아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잭 워너 前 피파 부회장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피파 부회장인 짐 보이스는 관련 혐의가 밝혀지면 즉시 개최지 재선정 투표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실시될 피파 회장 선거 출마를 노리고 있는 제롬 상파뉴도 이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에 도전했던 우리나라의 경우 만약 개최지 재선정 투표가 이루어지면 다시 참가할 수도 있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14/06/05 12:34
고작 아시안게임에 경기시설은 올림픽보다 더많이 지어야하니 포기할만하죠.
우리나라나 일본사람들은 잘 보지도 않으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3개국이 메달을 싹쓸이하는 이런대회를 동남아국가들이 개최에 매달릴 이유가 없고.
14/06/05 12:37
이미 완전히 행정적으로도 떠난 곳이지만
지자체 파산 선고 뉴스가 언제 떠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독박만 안쓰면 된다는 생각이지만 대내외적인 상황이 안도와줄지도 모르네요.
14/06/05 14:06
하필이면 인천이라.
근데 부대시설에 투자한 것이 있으니 일단 적자는 보는 것이고, 그러한 부대 시설을 한 번 더 활용하는 것인데도 적자가 난다는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홍보효과 뿐이라면 연속개최는 그러한 홍보효과를 현저히 떨어뜨리겠네요.
14/06/05 15:08
인천시를 정크복크 하신분이
약속하신 국가재원으로 만드는 인천 KTX와 경인전철(1호선) 지하화 같은 국가전복급 공약실천하는것보다 아시안게임 한번더 하자고 하는게 나을 수 있겟네요.
14/06/05 15:11
인천도 적자인걸로 알고있는데
과연 어느나라, 어느도시가 뛰어들지 궁금하네요. 아시안 게임 자체가 앞뒤 안재고 뛰어들만큼 매력적인가도 의문입니다만..... 말씀해주신 난징은 청소년 올림픽을 준비중이긴 한데 딱히 제가 관심이 없어서인지 난징에 있으면서도 주경기장 주변을 제외하곤 딱히 제반시설이 뭐가 준비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크크
14/06/05 15:38
오 지금 난징에 계시나요? 대학성 근처에 계시려나...난징 스포츠센터 + 대학성에 있는 대학교들 운동장으로 경기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제학교 잔디 꽤 좋아보이던데..
14/06/05 15:57
아 맞네요. 전 무조건 주 경기장 근처에서만 해야된다고 혼자 착각해버렸네요.
월드컵도 아니고 올림픽인데 한 종목만 한다고 착각흐흐 지금 난징청소년 올림픽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제가 못가본곳이 더 많네요크크크크크
14/06/05 23:34
대학교 운동장에서 경기진행이 가능한가요? 관중석이 너무 적지 않을까요?
운동장 상태도 국제경기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가 싶긴 한데, 그거야 뭐 보수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아시안게임인데 대학교 운동장에선 관중석이 너무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14/06/05 17:54
동계올림픽처럼 맨땅에 헤딩하듯이
하나도 없는거, 조단위로 돈을 퍼부으며 만드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만들어놓은 시설, 한번 더 이용해서 하는건데.. 5년뒤 바로 다시하는거면 해볼만하지 않나요? 실속있게, 큰돈안쓰는 컨셉으로 개최해도.. 적자가 심할려나요?
14/06/05 17:59
인천에 이번에 여당밀어준게 아마도 시가 재정파탄직전이라 지원금이라도 타려고(뭐 당장 예산 확보하려고 인천공항 팔확률이 90%라 보이긴 합니다.) 밀어준거같은데.. 그걸 한번 더하기는 힘들죠.
14/06/05 18:28
아 올해 예산안에도 인천공항 매각 나오겠죠...
그런데 예산안 짤때 아직 팔리지도 않는걸 반영해 넣고 예산 짜는게 정상인가...싶....
14/06/06 17:28
아시안게임도 월드컵처럼 도시가 아니라 국가가 유치하는 걸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그럼 경제적으로는 해볼만하죠.
체육시설 지방 분산효과도 있고.
14/06/07 14:33
이상적으로 그게 제일 좋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아시안게임 유치했는데 그렇게 하자고 하면,
다른 지역들이 결사반대한다고 달려들겁니다. 인천 AG에서 축구장을 새로 짓는 것도 사실 인천에서 안 쓰는 축구장을 규격대로 개조, 증축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인천 서구민들이 본인 지역 경제 활성화 시키자며 축구장 짓자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덕분에 빚은 더 늘었습니다. 인천에서 각 구들이 들고 일어서는데..이게 전국단위의 규모로 확산되면 더 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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