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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4 12:57:50
Name 그시기
Subject [일반] 강정호는 과연 MLB에 진출 할 수 있는 실력인가??
올해가 지나면 포스팅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강정호 입니다.

지금 거의 대부분 야구 커뮤니티는 강정호가 과연 mlb에 진출 할 수 있는가? 진출 하면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한가?로 설왕설래입니다.

감히?라는 표현부터 어떤 리그에서든 최고는 다른리그에서 통한다 등등...

그럼 일단 강정호의 현 위치부터 말하는 것이 적당할거 같군요.

강정호  50        178        37        54        14        1        14        41        2        30        47        4        0.303        0.629        0.414

ops가 무려 1.043 이네요;;; 최근 3년간도 8할이 넘습니다.

별명은 대표적으로 강게이;;;가 있지만 평화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장착중입니다.

그 이유는 대표팀등을 뽑거나 포지션별 no.1을 뽑을때 절대로 키보드 배틀을 일으키지 않고 다들 강정호를 꼽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독보적으로 아무런 잡음없이 뽑히기도 참 힘듭니다.;;

간단히 말하면 kbo내 독보적 no.1 유격수죠.

이런 강정호가 실패한다면 당분간 아니 최소 10년간은 kbo출신 내야수의 mlb진출은 없을거라고 봅니다.(그만큼 독보적입니다.)

강정호의 mlb진출시 적응에 실패할거라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 내야수들의 mlb폭망에 있습니다.

아오키, 나카지마,작은 마쓰이등 일본 리그내에서 내노라 했던 내야수들이 전부 실패했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보다 상위리그인 일본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찍고 갔던 선수들이 수비문제,공격문제로 실패했는데 강정호로 되겠냐? 이말이죠.

이건 머 류현진 진출시에도 나왔던 소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가 그들보다 훨씬 좋거든요.

모든 운동의 기본은 하드웨어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신뢰도 높은 한 스카우터(?)의 리포트를 인용하면서 끝낼까 합니다.

사도스키의 WBC 한국대표팀 스타우팅 리포트 中(이건 2013년경에 나온겁니다. 강정호는 이때보다 훨 성장했습니다.)

강정호 : 빼어난 유격수로 가져야 할 모든 신체적 능력을 갖췄다. 평균 이상의 파워와 어깨, 평균 정도의 주력도 가졌다. 스윙이 크고 몸이 일찍 열리는 경향이 있다. 신체 능력을 다 갖췄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 유격수는 3루쪽으로 치우쳐 수비해야 한다. 타구가 그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바깥쪽으로 승부하는 게 정석이다. 몸이 열리기 때문에 밀어치는 타구의 비거리가 줄어드는 반면 당겨칠 때는 비거리가 엄청나다. 95마일 이상 강속구가 위쪽으로 가면 방망이가 따라 나온다. 수비에서는 메이저리그 수준의 모든 능력을 갖췄지만 종종 평범한 플레이에 실수가 나온다. 경기 내내 강정호 쪽으로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서 실수를 유도해 교체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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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스
14/06/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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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커뮤니티에 여기다가 수비만큼은 항상 메이저급으로 평가되어온 이학주를 끼워 넣으면 그날 심심할 일은 없더라고요
why so serious
14/06/04 13:06
수정 아이콘
어렵다고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비죠.
mlb와 국내리그와 가장 차이나는 게 장타력과 수비능력입니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빠따스피드가 훨씬 빠릅니다.
배트스피드가 빠르다는건 그만큼 타구스피드도 빠르다는 얘기고...
빠른 타구스피드는 결국 내야수비수들의 어려움을 뜻하죠.
일본출신 내야수들도 메이저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기도 하고
일본보다 기본기가 더 딸리는게 한국야구임을 감안하면...

솔직히 유격수로 자리잡는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3루수로 가자니 타격이 그정도 수준이 안되고...
서쪽으로가자
14/06/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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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질문게시판에 올라온 강정호 수비에 대한 글 링크합니다.

https://ppt21.com../?b=26&n=34724
감모여재
14/06/04 13:08
수정 아이콘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강정호는 마쓰이 가즈오나 니시오카 츠요시, 나카지마 히로유키, 아오키 노리치카 보다 장점이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키도 5~10 cm 정도 더 크고 체중도 10~20kg 정도 더 나가죠.
스카우터들의 평가를 보면 '하드웨어' 는 탈아시아 급임이 확실한데 아직 덜 다듬어진 선수다.. 라는 평가가 꽤 있는 것 같던데 - 가르쳐서 쓰기에는 나이가 좀 걸리긴 합니다. 피지컬적인 측면만 놓고 보면 이학주에 뒤지는 선수가 아니니 mlb에서 뛰지 못할거라는 법은 없다 생각합니다만, 결과는 가봐야 알겠지요.
하얀 로냐프 강
14/06/04 13:09
수정 아이콘
가능만 하다면 mlb에 도전해서 국내 야구의 현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실패든 성공이든.
그시기
14/06/04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제발 성공이든 실패든 mlb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진짜로 비교가 되거든요.

그리고 과연 작두를 탓다고 평가받는 저 사도스키의 리포트보다 정확한 자료가 인터넷에 뿌려진게 있을까? 하는 겁니다.

아무리 찾아도 저 리포트 보다 신뢰성 있는 자료가 없습니다.

물론 야구팬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머라머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감모여재
14/06/04 13:14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 뭐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NPB 탑급 내야수들이 MLB가서 가장 고생했던 부분은 '타구질'관련 부분보다도 '포구 및 송구능력' 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NPB에서 하던대로 하면 1루에서 아웃이 되어야 하는데 MLB 피지컬 괴물들은 그런 식으로 수비하다보면 1루에서 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그런 점에서는 강정호가 마쓰이나 아오키, 니시오카, 나카지마 보다는 약간은 유리한 점이 있을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사실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가봐야 아는거긴 하죠. 타격성적이야 당연히 국내에서보다는 확 떨어지겠습니다만, 므르브도 센터내야수에 대한 타격 기대치는 높지 않은것이 사실인지라...
스테비아
14/06/04 13:14
수정 아이콘
그럼 넥센 유격수는 누가....ㅠㅠ 1~2년만 MLB가서 해보다가 넥센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라고 이미 빌리장석이 시나리오 쓰고 있을 것 같은데요 크크
why so serious
14/06/04 13:17
수정 아이콘
가봐야 아는게 아니라 가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FA신분도 아니고 포스팅을해서 가야 되는데...
이장석이 호구도 아니고 적정가격 안되면 안보내겠죠.
국내에서 현금트레이드하면 100억이란 말까지 나왔었는데
100만불 200만불 받고 mlb 절대 안 보내줄겁니다.

근데 mlb 스카우터들이 그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 가면서 실패사례가 많은 아시아 내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시기
14/06/04 13:1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100% 해외진출 시키죠. 그게 정설입니다.

그래야 다시 해외에서 국내 유턴시 4년 공짜(?)로 써먹죠. fa로 붙잡지 않고도요.
why so serious
14/06/04 13:20
수정 아이콘
어디서 나온 정설인지는 모르겠는데 100%가 어딨나요;
그시기
14/06/04 13:23
수정 아이콘
음 설명을 해드려야겠네요. 이건 야구팬들 사이에서 정설이라는 말입니다.

현 넥센 상황에서 강정호가 fa로 풀리면 절대로 잡을 돈이없다. 그냥 내주어야 한다.(100억이라는 말이 지배적이죠.)

하지만 헐값이라도 해외로 포스팅 진출을 시키면 다른 국내팀들의 전력을 강화시키지도 않고 헐값이라도 받는다.

그리고 다시 국내로 유턴시에 fa가 되지않고 4년의 기간이 더 주어진다.

1+1+1 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조건에서 이장석이 강제로라도 해외진출 시킬것이다라는게 야구팬들 사이에서 정설이죠.
why so serious
14/06/04 13:27
수정 아이콘
해외진출을 대비하고 있는거야 알려진 사실이지만
"헐값이라도 무조건 보낸다!"는 것은 이장석 생각이 아니라 일부 야구팬의 소설일 뿐이겠죠.
넥센이 강정호 FA를 잡을 능력이 없는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헐값에 보내줄 이유는 없죠.
그럴 거면 그냥 2년 더 쓰고 마지막해에 연봉 10억정도 줘서 FA 보상금이라도 챙기겠죠.
그시기
14/06/04 13:29
수정 아이콘
한해 더 쓰느니 강정호의 능력으로 볼때 해외 진출 후 국내 유턴시 4년의 값어치가 훨씬 더 큽니다.
포도씨
14/06/04 14:28
수정 아이콘
국내 유턴을 안하면요? 그럼 남는게 뭔데요? 헐값에 포스팅 하는게 더 이익이라는 근거가 국내 유턴시 이득이라니...그냥 팬들의 바람섞인 소설일뿐인데 팬들의 정설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그시기
14/06/04 14:37
수정 아이콘
국내 유턴을 안한다는건1가지 정도네요.
1. 해외진출 후 부상으로 완전 재기 불능상태이다.
그외에는 있나요?
국내든 국외든 부상위험이야 어디든 따라 다니는 거구요.
그다음 생각해볼게 해외리그에서 성공해 장기계약을 맺고 30후반에도 국내에 복귀하지 않는다정도?
하지만 이건 다른 해외파들을 보더라도 마지막은 국내 무대에서 은퇴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일단은 말이 안되네요.
박찬호 김병현 임창용등등 다들 복귀 했죠.
성적은 어느정도 할지 모르겠지만 성공후 늙으막에 오면 확실한거 하나는 흥행에는 확실히 도움됩니다.
강정호 정도 빠따면 나중에 와서 지명타자만 해줘두...
감모여재
14/06/04 13:20
수정 아이콘
100만불 200만불에야 안 보낼 확률이 높겠습니다만, 1000만불 까지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FA에서 강정호 잡기 어려울거라는 생각하고 있을거고, FA 보상금 받고 라이벌 팀에게 강정호 넘기느니 MLB나 NPB로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뭐 어떤 구단이 또 혹해서 500만불 정도 지를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위에 그시기님 말씀대로 해외 진출 시켜야 유턴시에 다시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장석이 강정호 해외 진출 시킬 계획이라는건 워낙 널리 퍼진 얘기라 이미 올 시즌 끝나고 진출 한다는게 정설이죠. 그래서 온갖 방송과 신문에서도 강정호 해외 진출 언급 + 기사 양산 중이고...
뭐 제 개인적으로는 NPB로 가게 될 확률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강정호 본인도 메이저 도전 의사가 강해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도씨
14/06/04 14: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국내 유턴을 고려하고 또 그럴가능성이 높다판단하는 자체가 MLB와의 격차를 증명하는거죠.
크보가 마이너와 메이저 사이라고들 얘기하는데 요즘같아서는 투수를 포함한 수비쪽은 마이너 혹은 그 이하로 보입니다.
분탕종자
14/06/04 13:17
수정 아이콘
야구에 만약은 없는거니.. 한번 도전은 해봤으면 좋을것같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런데 오퍼가 들어올만한 팀이 있을지는 좀 애매하겠네요
시미군
14/06/04 13:29
수정 아이콘
최희섭선수가 메이저 있던시절 1루수비능력에 대한 평가는 어땠나요?
더불어 지금 내야수중에 메이저 콜업 가능성이 가장높은 이학주선수에대해서도 설명해주실분이있을까요?
독수리의습격
14/06/04 14:08
수정 아이콘
1루 수비 자체는 메이저에서도 정상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14/06/04 14:12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의 1루 수비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낙 사이즈도 좋고 포구 능력도 좋았으니까요.
이학주 선수는 수비와 주루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지만 파워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탬파의 유격수가 공수에서 평가가 급락해서 콜업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Arkhipelag
14/06/04 14:34
수정 아이콘
이학주의 경우 스카우팅 리포트들을 보면 플러스급 컨택(40/60), 시즌당 15~20개의 2루타와 몇개의 3루타, 하지만 홈런은 기대하기 힘듦(20/30), 평균을 약간 넘는 송구(50/50), 포구와 수비범위에서 플러스급의 매우 좋은 수비(60/60), 25+의 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발(60/60) 정도가 기대치더군요. 숫자는 20-80 스케일에서 현재치와 기대치를 나타내는 거고요.

중간에 망하지 않고 기대치대로 성장한다면, 2할 후반대의 타격, 6할 후반~7할 초반의 ops를 치는 하위타선에서 뛸 수 있는 유격수가 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함순이는함순함순
14/06/04 14:46
수정 아이콘
작년에 십자인대 부상당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실적인 기대치'가 '올스타급 유격수'였습니다.
재작년에 갭파워 포텐이 터지면서 단순 똑딱이가 아님을 증명해서 가치가 급상승했었죠.
갭파워 터지기전에도 이미 수비+주루만으로도 리그 평균 이상의 유격수가 될 수 있을꺼라고 했었으니....

수비+주루가 가치의 8~9할을 차지하는 선수라, 십자인대 부상이 꽤 걱정되긴한데, 며칠전에 올라온 영상보니 걱정보다는 별 문제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비록 한장면뿐이었지만요 흐흐
14/06/04 15:06
수정 아이콘
걍 탬파베이 단장에게 빨리 트레이드 시키라고 이야기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아무리 늦어도 올 9월에는 메이저 콜업 시키겠죠
함순이는함순함순
14/06/04 15:14
수정 아이콘
작년에 콜업 예상되다가 십자인대로 시즌아웃 되어서 지금 마이너에 있는겁니다;;
그걸로 단장이나 팀이 늦게 올리는거다라고 얘기하면 안되죠...
이번 시즌 마이너 성적 처참합니다(비록 최근들어 감 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 콜업 시킬것 같지만, 그렇다고 안 시켜도 이상할게 없는 성적이에요~
14/06/04 15:30
수정 아이콘
저도 팀에서 일부러 늦게 올린다고 생각은 안해요 근데 에스코바 연장 계약해서 백업으로 경기 나가는 것도 쉽진 않으니까요 마이너에서 다른 포지션 뛰는 것도 아니고...
붉은벽돌
14/06/04 13:39
수정 아이콘
강정호 해외 진출은 구단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올해 신인 지명에서 대거 내야수를 픽한 것만 봐도 강정호 해외 진출, 김민성 군입대를 염두에 둔 게 느껴져요.

1차 지명에서는 덕수고 임병욱(유격수), 2차 1라운드에 진흥고 투수 하영민을 지명한 뒤 다시 2차 2라운드, 3라운드에 연이어 덕수고 임동휘(3루수), 야탑고 김하성(2루수)을 차례로 지명했죠.
아스미타
14/06/04 13:49
수정 아이콘
전 강정호 선수보면 자꾸 나훈아가 생각나서.. 게이보다는 그쪽으로 별명을 붙이면 어떨까요
양주왕승키
14/06/04 13:57
수정 아이콘
이미 목동 나훈아라는 별명이 있죠...
김연우
14/06/04 13:57
수정 아이콘
오승환보다도 메이저 스카웃을 더 많이 부른다는 강정호니까요. 하드웨어는 충분하고 가서 더 성장할 수도 있으니까요.
성공한다 실패한다 모두 모르는거라 봅니다. 실력이나 리그 레벨상 되고 안되고 가 아니라 그냥 성공할 확율은 있는데 모르는거죠
캡슐유산균
14/06/04 14:03
수정 아이콘
으으으 류현진 가기전에 인터넷 전쟁이 생각나네요.
가난한쉐리
14/06/04 17:3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다시 글 찾아보니깐 이미 글이 지워져 있네요 크크크

전문가 안목으로 안된다 안된다 하더니만 막상 잘하니깐 안된다 까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나봐요
MoveCrowd
14/06/04 14:0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진출해서 비벼볼만한 재목이긴 합니다.
다만 진출 할 때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적응하고 활약할만할 시간이 될지가 조금 의문이네요.
Matt Harvey
14/06/04 14:04
수정 아이콘
타자는 상위리그에서 성공하기 어렵죠
그것도 KBO -> NPB도 아닌 KBO -> MLB는..
14/06/04 14:15
수정 아이콘
NPB라면 모를까... MLB는 좀 회의적이네요.
NPB에서라면 피지컬이 되어서 장타도 충분히 노릴만한 나름 수비되는 유격수로서, 집중견제만 당하지 않는다면 쏠쏠히 성적을 올려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에 NPB에서 대활약했다가 올시즌 MLB에서 풀시즌 1홈런(...)날리고 있는 케이시 맥기히 선수 같은 사례를 생각해보자면 크보에서 보인 강정호 선수의 타력이 MLB에서 먹히느냐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올시즌 강정호 선수가 OPS 1점이 넘는 성적을 올려주고 있습니다만, 이게 사실 크보 전체로 봐도 압도적인 성적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같은 팀동료인 박병호 선수는 OPS 1.178점을 찍고 있고(...) 히메네스, 이재원 선수도 1.1점대를 마크하고 있어요. 전체로 줄지어보면 8위, 그 위로 7명이나 되는 선수가 자리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난 몇년간 크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며 크보를 평정하다시피 했던 이대호 선수가 NPB 진출 2년차부터 리그 5,6위권 정도의 '준수한' 타격만을 보여주고 있고, 그 NPB에서 작년 이대호선수보다 조금 더 좋은 지표를 보여줬던 케이시 맥기히 선수가 지금 MLB에서 OPS 7할대 찍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치면, 짱개식 계산으로 쳤을때 강정호 선수가 MLB에서 OPS 7할대를 찍어주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MLB 기준으로 수비가 좋다고 할 수 없는, OPS 6할대의 유격수. 라고 하면 이장석 구단주 만족시킬만한 포스팅 제시액이 나올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봐야죠.
지니쏠
14/06/04 14:19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으로는 류현진도 절대 성공 못한다고 생각했었긴 한데... 강정호는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14/06/04 14:21
수정 아이콘
결국 통한다의 기준을 어느정도로 잡느냐가 문제인데...
한국에서 일본가는 타자들이 OPS 1할씩 까먹고 일본에서 미국가는 타자들이 OPS 1할씩 까먹는데 한국에서 바로 미국으로 가면 얼마나 까먹을런지

그나저나 박병호를 보러 온 스카우터가 있다던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why so serious
14/06/04 14:30
수정 아이콘
1할이 아니라 2할이상 까먹고 있습니다.
이대호가 그나마 선방한 케이스인데도 1할보다는 훨씬 많이 까였죠.
14/06/04 15:27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가 작년 FA에서 미국 갈 수 있지 않겠냐고 막연하게 희망을 가졌지만, 당시 미국쪽 칼럼니스트들의 예상 성적이 0.263 10HR 이런 식이었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못치겠냐 싶어서 좀 화도 나고 그랬는데...
올해 국내 야구에 진출한 외인 용병들의 타력이나 위에 언급한 MLB 복귀 NPB 용병의 성적 같은 걸 보고 생각이 좀 바뀌긴 했습니다. 이틀연속으로 잠실구장 최상단까지 타구 날렸던 선수가 MLB에서 제대로 뛰어볼 기회도 못잡았던 수준이었으니....;;
뭘해야지
14/06/04 15:3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대호가 있었네요. 당시 크보기준 no1 타자였는데 그정도 까였는데 강정호 현재 위치가 타자 no1도 아니고.. mlb가면 엄청 까이겠네요.
가야로
14/06/04 14:46
수정 아이콘
갈수만 있다면 가는게 이득이죠.
넥센은 다른팀 전력 강화시키지 않고 포스팅 비용을 받고, 진출 실패후 컴백시 4년을 더 쓸 수 있고
강정호는 일단 연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선진야구 경험도 쌓고 성공시 막대한 부와 명예, 실패해도 국내무대 최고대우로 리턴가능이죠

포스팅 나왔을때 헐값에 가게 되는 경우가 아니면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상도 없다고 할때요.
넥센이 2년 내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선수를 안 보내주는 케이스에 해당하진 않을거 같네요.
포도씨
14/06/04 14:48
수정 아이콘
류현진과는 다른것이 현진이는 크보를 씹어먹고있는 선수였고 강정호는 정상급이지만 씹어먹는 수준이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메이저진출시 수비가 리그 평균만 되더라도 성공적이라고 본다면 타격이 얼마만큼 될것인가가 포인트인데 전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리 유격수라도 2할 초반이 나오면 툴로급 수비가 아닌이상 자리보전이 힘들죠.
함순이는함순함순
14/06/04 14:5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비 : 마이너에서 1년여정도 적응기간 가지면서 필딩을 다듬으면, 어깨가 괜찮은 편이기에 평타 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본인도 그렇고 데려갈 팀도 그렇고 마이너에서 트레이닝 받고자, 시키고자 할 생각이 전혀 없을꺼라는거겠죠... 그렇기에 수비는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공격 : 상위리그 디버프를 생각해도, 최소한 93~4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에 당할꺼 같진 않으니 그나마 하락폭이 다른 NPB 출신의 내야수들보단 적지 않을까 싶어 어느정도의 갭히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정호는 올시즌 끝나고 가는게 기정사실이죠.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가 너무나 확고해서, 2년후 FA가 되면 그대로 해외진출 할껍니다. 그렇게 되면 보상선수고 보상금이고 전혀 못 받죠.
그렇다면 넥센 입장에서는 올시즌이나 내년시즌후에 포스팅 받고 내보내야 하는데, 내년엔 넥센이 乙 of 乙의 입장이 됩니다.
해외 구단들에서 1년 기다리고말지 포스팅 쎄게 입찰할 이유가 없어요.
그렇다면 넥센은 "위와 같은 현실적인 이유 + 어차피 올해 끝나고 보내줘야 하는거 통 큰것 같은 이미지메이킹해서 나중에 강정호가 국내 유턴할때 넥센으로 오게끔 점수 따자"의 입장을 취하는게 가장 베스트겠죠.

그런데 포스팅으로 진출한 선수는 국내 복귀시에 원소속팀이 선수보유권을 4년 갖게 되나요?;;
지금 이 글에서 처음 듣는 얘기라.....
4년을 갖게 된다면 넥센입장에서는 감히 100% 강정호 포스팅으로 보낼꺼라고 얘기 할수 있겠네요;;
영원이란
14/06/04 14:55
수정 아이콘
음.. 말을 아끼려다가 한마디 하자면 12년 이맘때쯤 류현진이 진출한다고 했을때 지금 강정호 에게 나오는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4/06/04 14:58
수정 아이콘
근데 류현진과 강정호의 클래스는 크보내에서도 좀 차이가 나죠...
류현진은 2위 그룹인 윤석민, 김광현등과도 차이가 많이 나는 탑 티어였고
강정호는 빠따로만 보면 그 정도 급은 아닌지라...
영원이란
14/06/04 15:41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긴 하죠. 허나 그 사례가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윈디데이
14/06/04 15:25
수정 아이콘
류현진하고 강정호의 크보내 위상은 비교대상이 아니죠
영원이란
14/06/04 15:4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긴 하죠. 허나 그 사례가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14/06/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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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욕하는 것도 아니고 부정적인 얘기는 하지도 못 합니까 -_-
가서 성공하면 좋은 거고 쉽지 않다고 여겨지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겠죠.

류현진 성공이 뜬금없는 악영향을 낳았어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면 열등감에 시달리는 양 여기는 행태가 나오는 악영향 말이죠.
14/06/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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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성공하냐 실패하냐의 문제지 포스팅으로 메이저 도전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보고요
다만 포스팅 비용을 그렇게 많이 받지 못하겠죠 많이 받아야 300만 정도 진짜 많이 쳐주면 500만?

강정호 수비를 낮게 보시는 분이 많지만 그나마 메이저에서 나오는 호수비에 어깨 좀 걸칠 수 있는 선수이고 기본기가 후달리다는 얘기 전혀 들을 선수도 아니고...
다만 메이저 타자의 타구질이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비록 강습타구가 잘 나오는 목동구장에서 뛰고 있다고는 하나 이런 건 진출시에 스프링캠프에서 엄청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이고...

그리고 타격 성적이야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투수들 구위,제구력,궤적,무브먼트가 넘사벽에 구장도 크니까요
또 강정호가 커브나 스플리터 같은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취약하다는 점 반대로 약간 긍정적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공을 비교적 오래보는 편이며 타율 대비 출루율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네요

아무튼 연말 가면 윤곽이 나오겠지만 팀의 성적을 떠나 팬으로서 보내는 게 맞다고 보여지고 개인적으로 계약하게 된다면 부상 없이 풀타임 주전으로 뛰는 곳만으로도 성공으로 보고 싶네요
Matt Harvey
14/06/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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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에서 못 버틸 것 같네요.
14/06/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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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묻어가는 질문인데 포스팅 후 국내 복귀시 fa 취득까지 4년 걸리는게 확실한가요? 전 포스팅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2년인 줄 알았는데...
Matt Harvey
14/06/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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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점에 따라 달라지겠죠.
류현진같은 경우에는 7시즌 후 포스팅 진출했으니, 국내 컴백 후에 2시즌 더 채우면 FA입니다.
강정호도 올시즌 후 진출하게 된다면 똑같이 적용되겠죠.
그시기
14/06/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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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포스팅 후 복귀하면 복귀시점부터 원 소속팀에게 4년의 소유권을 줍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포스팅은 선수가 fa 기간을 2년 단축시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원 소속팀에 대한 보상으로 나중에 복귀시 2년을 더 준다는거죠 합이 4년) 이건 선수와 원 소속구단과의 거래

그럼 원 소속구단과 포스팅한 구단과의 거래는 포스팅 비로 해결(이건 당연히 원소속구단과 포스팅구단과의 선수와 돈으로의 거래)

이 2개를 햇갈리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원소속구단이 선수와 주고 받기, 원소속구단과 포스팅구단과의 주고받기
애패는 엄마
14/06/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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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툴이 워낙 좋아서 잘할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좀 더 발전할 필요는 있지만요
탕수육
14/06/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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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넥팬임을 밝혀두고...
1. 강정호가 올해 끝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 도전 할 확률? -> 95% 이상
2. 강정호가 올해 끝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 진출 할 확률? -> 포스팅비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보낸다고 생각하기에 약 70% 이상
3. 강정호가 메이저 진출 시 첫 해에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은? -> (풀타임 환산시) 타율 .250~.260 / OPS .690~.710 / 홈런 10~15개
챠밍포인트
14/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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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200프로 생각이 같네요
14/06/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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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메이저 유격수 평균 성적이
.254/.308/.367 OPS .675에 150경기 기준 8홈런
이번 시즌 메이저 유격수 평균 성적이
.247/.308/.365 OPS .673에 150경기 기준 9.5홈런 (홈런은 툴로위츠키의 비정상적 페이스가 한몫)
실제로 저 성적을 거둘수 있다면 대성공이겠네요.
탕수육
14/06/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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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보수적으로 스탯을 책정했다고 생각하는데도 메이저리그 유격수 평균 이상급의 공격 스탯을 찍는군요;;
다만 정말 중요한건 차마 예상하지도, 댓글에 적지도 못했던 필딩률과 레인지팩터 겠지요.
저런 공격스탯으로도 기용되고 있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유격수이다 보니 그만큼 수비에 상대적으로 중점을 두고 기용한다는 거니까요.
리그 평균급의 수비스탯만 찍어도 꽤나 준수한 유격수가 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윈디데이
14/06/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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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는 힘들죠 일본 진출 야수중에도 한국에서 수비 잘한다 소리듣던 선수들 막상 일본가서 수비때문에라도 못쓴다 들었고 수비 잘한다는 말 들은게 이승엽 한명뿐인데 그 일본에서 날라다니던 애들이 가서 폭망하는게 메이저리그 수비수준이라... 그렇다고 수비 익스큐즈하고 데려가볼만큼의 타격이 나올 가능성도 상위리그 진출시 스텟하락 생각하면 희박하구요
곧미남
14/06/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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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윗분들 의견처럼 NPB는 몰라도 MLB는 힘들지 싶네요 수없이 실패한 일본의 내야수들도 정말 NPB에선 쩔였죠
14/06/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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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금액은 당연히 못받고 진출할테니, 적은금액을 받고 진출한다면 트리플부터 시작할텐데..
처음 반년정도 거기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냐가 굉장히 중요할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하듯, 하드웨어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 뒤늦게 더 포텐이 더 터질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수비 기본기는 미친듯한 연습이 필요한데, 강정호 선수의 기본기가 크보 넘버원도 아니고, 메이저식 훈련에서 그정도 기본기를 늘릴 시간은 안될거 같습니다. 결국 실패하지 않을까 싶네요.
눈팅중
14/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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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가능성에서는 구단이나 코칭스탭도 지지하고 있고 본인도 강하게 원하기 때문에 MLB 도전할 확률은 상당히 높을 겁니다. 금액이 적더라도 집안이 잘 사는 편이라 크게 신경쓸 필요 없구요.

실력면에서 강정호 선수가 독보적이진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저는 야수는 포지션별로 비교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유격수중에는 독보적인 공격력은 맞다고 봅니다. 2011년(2위, 1위는 이대수)만 제외하면 2008년 이후로 유격수 OPS 부동의 1위에다 역대로 봐도 20홈런을 이렇게 여러번 쳐본 유격수가 없거든요. 수비력은 그만큼 독보적이진 않지만 현역 1위급은 된다고 보구요. 매년 수비가 좋아지고 있어요. 하드웨어도 괜찮고.. 문제는 타격에서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취약한 것과 빅리그에서 제대로 수비를 할 수 있느냐 이건데 마이너에서 어느정도 절차부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매년 좋아지는 걸 봐선 어느정도 시간만 주면 MLB급 수비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기다려주느냐가 문제일 것 같네요.

일단 스카우터가 꾸준히 찾아오는 걸 보면 어떤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포도씨
14/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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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는 리그에서 주전급만 따지면 열명 남짓이고 투수는 선발급만 50명이 훨씬 넘죠. 이런 숫자면 포지션별 순위가 별 의미가 없죠.
메이저에서 먹히려면 고른 능력치보다는 공, 수 둘 중하나는 속칭 쩌는 수준이 더 나을거라 보는데...
눈팅중
14/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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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별이라는 건 MLB에서 해당 포지션에 요구하는 정도만 통과하면 된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MLB진출 전에는 선발 총점으로는 현역 탈크보 급이지만 각 분야별로 놓고 보자면 직구에선 오승환 선수에게 밀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모든 분야에서 역대급 1위는 아닌 선수였고 가장 강점인 서클체인지업도 어떤 유출된 MLB스카우터의 리포트에는 체인지업만 50~60 급이고 나머지는 잘해야 40이하로 형편없다는 평도 있었죠. 국내 팬들도 그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국내니까 그 구속이 빠른 거라든가 역대로 보면 류현진급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 선수들 박찬호와 비교해보면 영 밀리지 않느냐, 그런데 류현진이 되겠냐는 말도 있었죠..

뭐 그렇다고 해서 강정호가 류현진급이 될 것 같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공수 중 하나에서 쩌는 게 크게 될 확률이 높다는 말씀도 맞는 말입니다. 다만 저 역시 힘들다고는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 의견만큼 크보를 제패하지 못했고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정도입니다.
14/06/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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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가도 mlb ops 8할 못 쳐요
7할대 중반이나 치면 다행이죠
근데 강정호는 객관적으로 이대호 급의 타자가 못 됩니다.
넥센 팬이지만 일단 mlb가면 실패한다고 보고요 그래도 진출해줬으면 좋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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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타/출/장이 3/4/5에 홈런이 20개 안팎에 리그탑급의 포지션 수비력이라고 봅니다.

이범호가 소뱅가기전에 저정도였죠.(비록 이범호는 3루수였지만, 3루에서는 지금과는 다르게 견고한 수비라고 봅니다. 부상전엔...)

하지만 npb에서 이범호가 수비도 안되고 타격도 안되는 애매한 상황이된걸로 봐서는 강정호도 쉽지 않으리라봅니다. 물론 대오각성할 수도 있지만...
노련한곰탱이
14/06/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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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급 선수의 위상은 윤석민이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크랙이죠. 메이저에서도 그냥 엔트리멤버가 아니라 어느팀에 꽂아도 2,3선발급이니까요. 강정호가 MLB에서 통할 크랙급 소리를 들으려면 이종범의 레인지에 박진만급 글러브질이 가능한 수비에 최소 지금 박병호급 파워의 빠따에 양신급 컨택과 선구안에 평균 40도루 이상 할 수있는 주루가 되어야죠. 그게 사람이냐 슈퍼맨이냐 싶겠지만 내야수의 장벽은 그 정도입니다. 주루랑 수비빼곤 여기에 거의 해당되던 이대호가 일본에서도 과거의 위상과는 다르다는걸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개인기량이 더 성장할 수도 있고, 여튼 크보의 위상이 지난세기와는 다르므로 어떻게든 진출하려고 하면 못 할 건 없다고 봅니다. 강정호가 전 방위적으로 준수한 실력의 선수인건 확실하니까요. 문제는 거기서 주전로스터에 들고, 선발급으로 인정받는건 또 다른 문제죠.
영원이란
14/06/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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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13시즌에는 A급 선수가 아니죠. 국내에서도 그저 그런 성적을 냈습니다. 당연히 므르브에서 못할수 밖에요. 진출전 가장 최근 시즌에 커리어 로우를 보냈는데 메이저에서 잘하리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하죠. 류현진이 크랙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고요. 윤석민도 예시로 들기에는 크랙에 가깝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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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강정호급 위상이 없느냐고 따져보면 긍정하실 수 있으신지요? 모바일이라 스탯확인이 안되지만 커리어 평균 WAR가 강정호가 윤석민을 압도적으로 앞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해 부진했다고 리그 대표 우완이 그저그런 선수가 되는군요.
영원이란
14/06/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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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즌에도 그렇게 까지 좋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커리어 하이인 11시즌이 특정팀을 피했다거나 하는 의혹, 플루크 의혹도 있죠. 윤석민이 리그를 대표하는 급의 선수였습니다만 실상 알고 보면 그렇게 까지 리그를 지배한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강정호도 그 급은 아니죠.
노련한곰탱이
14/06/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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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도 그 급이 아니라는걸 아신다면 굳이 제 댓글에 답을 하실 필요가 없으실텐데요. 지금 국내 내야수 중 최정상급에 있는게 강정호이고 이 정도 선수가 므르브 진출할때의 잣대는 윤석민이 맞습니다. 류현진은 크랙이 맞아요. 클래식이나 세이버나 다른 국내 투수 2위그룹과는 현격한 차가 있었고, 상위리그에서도 크보에서 기대되는것과 큰 차이없는 스탯을 찍어주고 있는데 이게 크랙이 아니면 뭐가 크랙이라는건지
영원이란
14/06/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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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례가 부족하죠. 강정호가 진짜로 진출한다면 비교가 가능하겠죠. 윤석민은 부상 + 13시즌 폭망테크를 타서 비교 대상이 안된다고 봅니다. 강정호는 그런게 없죠.
노련한곰탱이
14/06/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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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영원이란
14/06/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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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최근들어서 달라지고 있는 추세가 좀 보여서 전 과거의 사례를 모두 사례로 인정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리그 수준차는 인정하지만 그 수치를 절대 진리로 인정하진 않습니다. 또한 강정호와 윤석민을 비교하신거 자체가 이미 객관적인 비교라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why so serious
14/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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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크던 커리어 로우든 이것저것 따질것 없이 통산성적으로 봤을때 국내리그에서 류와 윤은 상당한 격차가 있었습니다.
영원이란
14/06/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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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컨디션의 류와 윤은 상당한 격차가 있죠. 거기에 부상 크리에 13시즌 구위 하락까지 겪었죠. 따라서 윤이 못하는건 어느정도 예상이 된 거입니다. 문제는 강정호와 다른 타자는 그만한 격차는 안 난다는 겁니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더더욱요.
포도씨
14/06/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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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걸 갖추면 아무리 메이져라도 트라웃급일텐데요. 아니 내야수로 비교해야하니 카노급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예시가 너무 메뽕스럽네요.
노련한곰탱이
14/06/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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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메뽕이 아닐뿐더러 저는 굳이 따지자면 국뽕에 가깝습니다. 저 조건은 크보에서 좋은 선수 정도가 아닌 크랙급 소리를 들으려면 그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류현진의 사례를 들어서 메이저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거죠. 설령 강정호가 무난히 메이저에 진출하여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류현진의 사례와는 다른겁니다. 강정호는 크보에서도 최정상급 선수는 맞지만 탈크보급이라기엔 애매하죠. 오히려 빠따질만이라면 작년까지의 최정이 더 가깝죠.

반해 류현진은 저 모두에 해당하죠. 직구구위, 브레이킹볼, 이닝이팅 능력, 로케이션, 완급조절 모두 크보역사상 류현진을 능가한다고 할만한 투수가 있는지(초창기 혹사스러운 이닝들을 제외하면...).. 기껏해야 선동렬 정도밖엔 생각이 안나네요.. 게다가 지금 다저스 류현진은 한화 류현진보다 발전했고 말이죠
동급생
14/06/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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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저 정도 해야 된다는 의견이니 트리웃에 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객관적인 의견으로 보이는데요.
레이몬드
14/06/04 16:20
수정 아이콘
부상 전 올스타급이라는 얘기가 나왔던 이학주의 포텐도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OnlyJustForYou
14/06/04 15:52
수정 아이콘
사실 강정호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는 게 크보에서 믈브 직행한 야수가 전무한 점이죠.
간접비교만이 가능한데 NPB > MLB로 간 야수들이 대부분 타격에서 0.1이상 떨어지고 수비로는 이치로를 제외하면 까였죠. 이치로는 그나마 외야수였고 내야는 전무.
수비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이범호가 일본에서 수비로 까인 점을 생각하면 강정호도 글쎄요. 3루와 유격수 차이는 있습니다만.
이종범 선수의 일본에서 유격수 평가는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직접 보지를 못해서.. 부상 때문에 외야 전향한 건지 아니면 실력 때문인 건지. 밀렸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수비는 상급 유격수는 힘들다고 보고 평균 정도라도 해줄 수 있나라고 본다면 반반.. 그렇다면 3루 전향도 생각해볼 법한데 3루로 가기엔 타격이 아쉽고.
유리베가 3루로 수비 좋고 ops가 0.7중반 조금 넘는데 이정도 타격이라도 보여줄 수 있을지.
국내 씹어먹는 용병타자인 히메네즈와 유리베가 타격으로 유리베 한 수 위로 둔다면 강정호는..

거기에 적응 여부라는 변수가 또 들어가니 긍정적인 지표를 찾기 힘든 게 사실이네요.
지나가다...
14/06/04 16:16
수정 아이콘
수비가 이치로를 제외하면 다 까인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치로 이후 미국으로 간 신조와 다구치의 수비는 평가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정상급 수비수는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뭐, 마쓰이 히데키야 일본에서도 정상급 수비수는 아니었으니..). 그런데 이걸 무너트린 선수가 마쓰이 가즈오였죠. 이후로는 뭐 아시다시피 2루수는 몰라도 유격수로는 가와사키 정도가 그럭저럭의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마쓰이도 2루수로 컨버전해서는 괜찮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OnlyJustForYou
14/06/04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마쓰이 가즈오하고 가와사키 정도 얘기만 알고 있는 부분을 잘못 말했군요.
지나가다...
14/06/04 16:3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 신조는 나름 강렬했지만 메이저 경력이 너무 짧고 오래 되었으며 다구치는 좀 길기는 한데 워낙 평범해서 눈에 안 띄었거든요. 스포트라이트는 이치로와 고질라 마쓰이가 다 잡아먹었고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언급이 안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쓰이 가즈오와 니시오카(사실 얘는 일본에서도 딱히 수비 평가는..)의 실패가 워낙 강렬해서...
The xian
14/06/04 15:58
수정 아이콘
리플을 종합해 보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긴 하지만 이장석씨가 '제 이야기를 10분만 들어보시면......?'을 시전하게 되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누가 압니까. 혹시나 보라스가 넘어갈지.
지나가다...
14/06/04 17:03
수정 아이콘
포스팅이라든지 계약은 또 성적 예측과는 다른 영역이어서, 전 강정호가 포스팅에 나와서 어떤 구단이 1,000만 달러를 부른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겁니다.
레이몬드
14/06/04 16:11
수정 아이콘
MLB -> KBO의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기아의 필이 ops 0.984를 기록중입니다.
전형적인 AAAA선수였다고 하는데 얼마전 전 소속팀인 샌프의 브랜든 벨트가 부상을 당했을 때
필은 어디갔냐는 샌프팬들이 많았다고 하죠.
백업 1루와 유격수임을 감안하면 타격으로는 어떻게 비벼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관건은 수비가 되겠죠.
영원이란
14/06/04 16:17
수정 아이콘
필은 사실 기대보다 못하고 있는거죠. 스캇도 그렇고. 타고투저인 현 리그 상황에서 일반적인 기대(?)에 따르면 둘다 OPS 1.2는 찍고 있어야 정상이죠..
테란해라
14/06/05 16:09
수정 아이콘
리그적응으로오는 마이너스를 생각해본다면 KBO->MLB OPS -0.3을 오히려 증명해주는 결과네요
레이몬드
14/06/05 16:36
수정 아이콘
ops 0.743이면 이번시즌 MLB 유격수중 8위기록입니다.
타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죠.

http://www.fangraphs.com/leaders.aspx?pos=ss&stats=bat&lg=all&qual=y&type=1&season=2014&month=0&season1=2014&ind=0&team=0&rost=0&age=0&filter=&players=0&sort=10,d
보라도리
14/06/04 16:2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수비가.. 그리고 야수 같은 경우도 상위 리그 가면 자연스레 장타율을 포함한 ops가 급감하고 이러니..

특히 이번 시즌 크보 투수진이 너무 엉망이라..
14/06/04 16:23
수정 아이콘
3할 잘친다. 이런 느낌이 들고, 미국이든 어디든 3할도 못치네 잘 못친다 이런 느낌일 겁니다.
일반인들은 그래요. 일단 타자는 타율, 투수는 era를 보죠.
그나마 요새 야구인기도 좋아지고 하니, ops정도라도 보고, 투수도 지금도 역시 era가 대세긴 하지만,
조정방어율얘기도 보이고, fip얘기도 보이죠.
왜 크보가 저평가 받을 수 밖에 없냐면, 크보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야구인구 자체가
일본에 비해 적고, 일본 또한 메이저에 비해 적고
따라서 일본에서 더 나은 놈이 나오고, 미국에서 더 나은 놈이 많이 나오죠.
그래서 현재 9팀 운영되고, 일본은 12팀정도 운영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이 야구인구에 비해선 적죠. (우리가 많은 거긴 하지만..)
그래서 동일 실력이 가진 사람이 일본에서 주전을 할 확률이 훨씬 적고, 같은 주전이라도 실력차가 나죠.
왜 그동안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한 타자들 성적이 떨어졌냐면, 한국 투수 평균이 일본 투수 평균보다 떨어지기 때문이죠.
일본타자 역시, 일본투수 평균보다, mlb평균투수평균이 더 뛰어나니 타격생산성이 떨어지는 거죠.
100명이 모인 곳에선 내가 수비 주전이지만, 만 명이 모인 곳에선 수비 주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죠.
또 하나는 비슷한 기간에 162경기가 밀집되어 있죠. 항상 월욜날 쉬고, 좀만 비와도 안 하고, 연장도 12회면 끝이고 이런 환경이 아니라는 거죠.
딱히 큰 휴식도 없고, 그나마 하루씩 있는 것도 지역을 이동하는 날이죠. 시차적응문제도 있고요.
지금 mlb투수들 전부다 4선발 체계로 바꿔서 3일휴식으로 바꾼다고 보면 초반엔 좀 버티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은 매우 하락하겠고,
타자들 역시 200경기로 늘려서 아예 이동일 조차도 최소로 하고, 더블헤더를 계속 치르더라도 단 하루도 아예 못쉬게 바꾼다면
타자 역시 무척 괴롭겠죠.
즉,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성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렵죠. 오히려 떨어지는게 아주 자연스러운 형태죠.
평균적인 하락폭을 근거로 떨어진다고 예측하는 건 문제가 없죠.
물론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는 소수의 예외가 되길 바라지만...
영원이란
14/06/04 16:26
수정 아이콘
떨어진다고 예측하는건 문제가 없고 지극히 당연한 예상입니다. 문제는 그걸 넘어서 지나친 폄하나 비관론이 난무한다는 거죠. 류현진 포스팅때와 차이점이 전혀 없이.
yangjyess
14/06/04 16:33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뛰고, 경기 일정만 메이저쳐럼 바뀌어도 성적 엄청 떨어질겁니다. 근데 바다건너 가서 더 좋은 선수들과 뛰는데 비관론이 안나올 수가 없죠.
그시기
14/06/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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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시를 하실거면 다른 조건은 같게 해야죠. 지금 대부분의 구단들은 아직도 2인 1실 쓰고 짬 안되면 물리치료 건너 뛸때도 있는데요.
YaktTiger
14/06/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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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때문에 폼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강정호와 비슷한 타입이었고 꾸준히 퍼시픽리그 탑랭크를 지켰던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작년 PCL에서 OPS 7할을 찍지 못했고 금년은 AA로 내려갔죠. 물론 강정호의 금년 퍼포먼스는 놀랍습니다만 한국에서 크랙급이었던 이대호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 통일구의 영향을 받았다지만 - 성적 하락폭이 있었고 나카지마 역시 일본에서 20-20급에 3할 OPS .880 이상 찍어줬다는걸 생각한다면 강정호의 성공 가능성은 조금 낮지 않나 싶습니다.

류현진이나 임창용등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투수 크랙은 어딜 가도 통한다'였습니다. 그렇지만 타자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검증이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그부터 시작해서 2년 이상 담금질 할 수 있는 인내력이 있다면 강정호의 빅리그 진출도 분명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덧. 예전에 우에하라 코지가 일본 귀국시 대담 프로그램에 나온적이 있었는데 당시 일본 내야수들의 미국 적응 실패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 "타구 속도의 차이"를 든 적이 있습니다. 그 타구 속도의 차이에 익숙해진 폼이 따라가지 못한다구요. 한국 야구의 타구 속도는 MLB, NPB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기록을 어디서 본것 같은데 10년 넘게 익숙해진 타구 속도 이상을 따라갈수 있을지가 수비에서 가장 관건이 되리라 봅니다.
MLB류현진
14/06/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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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메이저간다고 스탯떨어진다는건 또 무슨소리죠 ?
류현진 mlb갈때 예측하나도 안맞았죠
강정호 최정도 일단 콜오면 가보면됩니다

어차피 공놀이인데 무슨 넘사벽리그도아니고..
동양인의 체격이문제될뿐 그나라 문화에 적응만잘한다면 가능성 충분하다고봅니다
영원이란
14/06/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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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이 떨어진건 사실이 맞습니다. 넘사벽 까지는 모르겠으나 수준 차이가 좀(꽤) 나는 리그인건 사실이기도 하고요. 사실 므르브 스카우터들이 어떤 평을 내릴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why so serious
14/06/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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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외계인도 아니고 메이저 가면 스탯 떨어지는거야 당연한 논리인데요;
물론 오라는 데도 없고 가려는 의지도 없어보이고 하니 메이저리거 이대호는 앞으로 볼일이 없겠지만요.

공놀이인건 맞는데 넘사벽에 가까운것도 사실입니다.
문화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근육량과 순발력등 모든 신체능력자체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이대호는 한국에서나 최고였지 지금 일본에서는 그냥 저냥 잘하는 선수 A 정도의 성적입니다.
윈디데이
14/06/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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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케이스는 류현진이 워낙 대단한거고 그동안 상위리그 진출한 선수들 케이스를 봤을때
이대호도 스탯 떨어진다고 예상하는건 충분히 합리적인 예상이죠
넘사벽 리그인것도 맞구요
Grow랜서
14/06/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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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뚱의 활약을 본 후로 예측은 안하기로 했네요 그냥 가서 잘하면 좋고 안되면 리턴하는거고 뭐 별거있나요
14/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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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란, MLB류현진

한국 일본 미국 타자 평균폭을 대입해서 강정호에 대입한 ops를 써놓고, 일본에서 탑야수들의 mlb ops나 수비를 보고
강정호 수비를 예측하면.. 일단은 강정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좋은 예측이 오히려 나오기가 힘든 상황은 맞습니다.
그걸 강정호가 깨부수면서, 다르게 판세를 가져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
왜 예측을 사람들이 잘 못하냐면, 눈에 보이는 클래식을 스탯을 봐서 그렇죠.
그나마 세이버스탯을 보는 사람들은 좀 알긴 알겠죠.
아마 류현진이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고 방어율이 4.99라면, 누군가 그럴 겁니다. 아 mlb가니까 크보출신은 방어율이 2이상 오르는 구나...
사람들은 펜스 밀기 전의 대전의 파크팩터와 청주구장의 파크팩터를 모르고,
한화의 수비상황과, 불펜상황이 안 좋아 일부러 이닝 더 먹고 이러는 거 모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구장별 파크팩터가 어떤 지 리그별로 방어율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알죠.
포스팅시에는, 제가 예측을 못해서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크보에서 mlb로 직행한 사례가 없다보니 낮게 예측하셨던 것 같고
다저스 구장에서는, 기존 박찬호 노모 이시이 구로다 등 아시안 투수로 재미좀 보기도 했고, 한인들도 많이 오니 여러요소로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많은 돈을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이 적응을 상상으로 잘해서 그 보다 더 잘하고 있다는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일본이나 크보 4할에 50홈런 타자가 나왔는데, 하필 미국 문화나 음식, 생활 등, 아무튼 야구 외적으로 환경자체에 적응못해서 혹시나 망했더라도
사람들은 그냥 실력이 없는데 망했다고 하기도 하겠죠.
단 하나의 개인을 예측하는 건 변수가 엄청 많죠. 보통은 중학교 때 공부잘하는 애가 고등학교 때도 잘하지만,
반에서 1등하던 애가 20등 밖으로 밀리는 애도 있고, 그럭저럭 10등하던 놈인데 1등하던 애도 있죠.
류현진은 크보에서 최선을 다해서 던졌습니다. (절대 실력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투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높아지니, 커브 제구 더 가다듬고, 슬라이더 구사비율 높이면서 다시 또 성장할 수도 있고.
딱 투 피치 투수의 한계에서 계속 난타당하다가 작년에 바로 개막장 투수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누군가 다나카의 평균방어율과 마에다의 평균방어율을 근거로, 마에다의 mlb성적을 예측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세이버스탯은 그 방어율 차이보다 더 크죠. 즉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면, 엉뚱한 예측이 나옵니다.
계속 하는 말이지만, 결국은 야만없인데.. 안 가본 사람은 평가를 아예 안하거나 혹은 평균하락폭 대입밖에 없습니다..
영원이란
14/06/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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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수비에 관련해 좋은 예측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는건 동의합니다.
그리고 세이버 스탯 얘기는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크보에서도 팬들이 선수 평가할때 구장 보정 정도는 다 합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구장 보정이 팬심도 들어가고 해서 제 멋대로가 되는 경우가 심하죠.
포스팅 뿐만 아니라 포스팅 금액이 발표되고 첫시즌 예측시에도 비관적인 예측이 많았죠. 세이버쟁이들 모여 있는 사이트에서도 13류현진이 잘해봐야 12첸웨인 급이다. 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세이버쟁이라고 제대로 된 예측을 하지 않는다는 훌륭한 반례죠.
또한 류현진이 므르브 가서 발전했다. 발전은 했죠. 허나 스터프 상으로 크게 상향된 점은 없습니다. 평속이 약간 증가했지만 그와 반비례해서 이닝소화력이 떨어졌죠. 그렇다고 새로운 구종을 장착한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님 말씀대로 야만없이죠.
14/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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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닝소화력이 떨어지고 삼진률이 떨어졌죠.
구종을 장착하는 건 아니지만, 체인지업이 잘 안통해서, 슬라이더 비중 늘리고, 커브 제구 잡으려고 계속 노력한 건 사실이죠.
상대하는 타자들 수준이 다르니까요.
다만 좋아진 건 볼넷허용률과 피홈런 정도죠.
홈런팩터가 높은 곳에서 던지니, 피홈런위험이 있으니 피하는 승부가 나오고 그러다가 볼넷이 늘죠.
따라서 강한 선수가 나와도 대놓고 가운데는 못 넣지만 살짝 살짝 걸리게 스트라이크존에는 넣죠.
올시즌만 봐도 필휴즈 선수가 양키스 홈구장의 피홈런의 위험성에서 벗어나니, 극강의 볼삼비를 갖고 날아다니고 있죠.
아마 양키스 장기계약선수였다면 계속 5선발 불펜왔다갔다하다가 야구 인생 끝났겠죠.
예전엔가 pgr21 질문게시판을 보니 누군가 고졸 대졸 이런 글이 있었더라고요.
고졸로 성공한 소수의 사례로, 고졸 평균이 대졸 평균과 다를 바 없이 성공한다고 평가될 수 없듯이..
앞서도 말했지만, 결국 소수의 사례에 팬은 속하길 바라고, 보통 사람은 좀 힘들지 않나 보는 거고,
까(?)나 부심(?)이 지나친 사람은 너무 비하하기도 하죠..
예전에도 비슷한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하기 위해선 너무 극단적으로 가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죠.
예측은 틀리는 게 잘못된 게 아니죠. 님께서 강조하셨듯이, 극닥적으로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사람이 문제;;
예를 들면 올시즌 우승은 삼성, 꼴찌는 한화라고 예측하는 건 무리가 아니죠.
만약 결과적으로 NC나 두산이 우승하고 한화가 8위했다고, 예측이 틀렸음을 자체로 욕먹을 필요는 없죠.
나름 데이터나 근거를 들어서 말했다면 말이죠.
다만 그 과정에서 한화같은 팀이 꼴찌를 어떻게 벗어냐는 등 어쩌구 하면서 비하하면서 예측했다면 잘못된 일이죠.
영원이란
14/06/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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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소수의 사례긴 하므로, 강정호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게 더 합리적인것은 맞습니다.
허나, 온라인 상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을 무조건 다 깔아뭉개기 할려는 경향이 좀 있는듯 해요. 합리적인 판단을 했을때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건 맞습니다만, 류현진 진출때도 그러다가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변하지 않은게 소위 온라인 야구 팬의 태도죠.

전 그점이 매우 불만입니다. 소위 국뽕 맞은 소리들은 저도 꼴불견이긴 합니다. 허나 긍정적으로 예상하거나 부정적 예상에 반론을 제기하는 거 자체를 터부시 하는 분위기는 참 뭐랄까요..
14/06/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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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실제로 강정호가 엄청난 성공할 수도 있겠죠. 그럼 또 그런 소리 나오겠죠.
강정호 다 실패한다고 떠들던데, 아무튼 메X 애들 말은 믿을 게 못한다는 말도 나오기도 하겠죠.
근데 전 그게 너무 슬프네요.
고작 1~2명으로 밖에 평가가 안 된다는게..
야구 시장이 커져서, 계속 좋은 유망주들 빨리 수급되고, 국내 투수들로만 5선발이 다 갖춰질 수 있고
그 안에 뛰어난 애들 1~2선발은 mlb 계속 꾸준히 진출하고, 그 공백은 용병으로 메꾸든가 하고;;
메이저리거가 약 1000명이라고 가정시, 적어도 20명정도는 한국인으로 이뤄지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사실 류현진이 커쇼가 되고, 윤석민이 다르빗슈가 되고,
이대호가 미기가 되고, 김현수가 트라웃이 되는 걸 우리가 바라죠.
박지성도 사실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꿈은 epl 득점왕 수아레즈같은 선수죠.
한국 자체가 인구가 적기도 하고, 선천적인 한계도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유능한 인재 잘 발굴해서 조기부터 잘 관리하고 가르치면, 팀 자체로 강하긴 어려워도,
그 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영원이란
14/06/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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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가야 기존에 실패.. 라고 볼 수 있는 선수들... 이 많이 많이 언급이 되죠.
무엇보다 유망주가 많이 수급되고, MLB에 진출하는 인원도 늘고 국내도 선수풀이 늘어서 재미있는 야구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 선수... 국뽕이라고 욕 먹지만 내심 바라는 거기도 하지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4/06/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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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 해 10승도 못한 KBO 출신인데 메이져에서 잘하잖아요......는 아 팀이 한화였구나....
모모리
14/06/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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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성공도 미지수인데 메이저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도라귀염
14/06/04 17:07
수정 아이콘
미국에 스카우터들이 야구선수만 보고 성공할지 실패할지 판단하는것만 하면서 밥먹고 사는 직업인데 오죽 알아서 할까요? 터지고 안터지고는 어짜피 확률게임이니 걔네들도 성공확률과 실패확률 기회비용 따져가면서 알아서 포스팅비용투자하던지 말던지 하겠죠 류현진 사건이후로 게시판에서 야구 좀 안다고 하는 일반 네티즌들 말은 전혀 신뢰가 안가요 개인적으로는
강남구 가리봉동
14/06/04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그런게, 지금에서야 류현진이 크랙이니 뭐니 하시지만 당시 류현진이 mllb 간다고 했을 때 PGR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대다수였습니다. 지금같은 활약은 커녕 5선발급 활약도 미지수라는게 많은 분들의 의견이었죠..
그 동안의 제 경험상 무슨 수학이나 물리도 아니고 사람이 연관되는 일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건 안 좋은 버릇이더군요.
영원이란
14/06/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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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에서야 크랙 취급 받고 있지만 류현진 진출 당시와 13시즌 초반 예상 생각하면...
최종병기캐리어
14/06/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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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카우터들도 야구선수만 보고 성공할지 실패할지 판단하는것만 하면서 밥먹고 사는 직업인데 성공한 용병이 그리 많지 않죠...
14/06/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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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미에서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도 리그적응실패로 보는 견해도 있긴합니다
그시기
14/06/04 17: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생각할점이 있는데 가끔씩 보면 어이없는 내야 땅볼 수비 실책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것들 대부분 불규칙 바운드 때문이죠. 그 불규칙 바운드의 이유가 완전 개판 내야관리 때문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심합니다.

그리고 mlb 유격수들 대부분 공격스텟보면 이런데도 써?라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다들 툴로위츠키가 아닙니다.

좋은 하드웨어로 얼마만큼 구장적응해서 수비하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일본 내야수들의 실패 원인을 기본적인 하드웨어가 안되서 적응 못했다고 보거든요.

13년 이후부터14년 지금까지 강정호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전 사도스키를 믿습니다.
타임트래블
14/06/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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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다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해외의 선수를 포스팅비까지 써가며 데려오는데 리그 평균 또는 리그에서 커트라인 수준의 선수를 원할까요? 만약 KBO에서 이대형급의 외국인 외야수를 데려온다면 미쳤다고 하지 않을까요? 해외 진출에서 통한다의 기준은 어느 팀에서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수비에서만 봐도 강정호가 전성기의 이종범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종범도 일본에서 수비로 밀려서 외야 전향을 했는데, 강정호가 MLB에서 과연 가능할까요? 어쩌면 임창용 때처럼 100만불 이하의 포스팅 입찰이 나올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영원이란
14/06/04 17:45
수정 아이콘
전성기의 이종범은 지금 와서 그렇게 까지 높은 평가를 못 받는 수비입니다만..
why so serious
14/06/04 19:26
수정 아이콘
이종범은 겉보기에 화려하긴 했지만 유격수 수비실력으로 상급은 아닙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4/06/04 21:09
수정 아이콘
당대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줬죠.
수비실력이 상급이 아니라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김재박, 류중일과의 수비 비교 자주 언급되곤 했습니다.
당시 수비로의 위상은 물론 타격에서도 아직 강정호가 이종범을 넘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파버카스텔
14/06/04 23:18
수정 아이콘
당시 이종범의 위상과 현재 강정호의 위상은 차이가 상당하지요.
하지만 절대적인 능력을 생각해본다면.... 이종범이 지금 한창 나이라고 감안한다면
누가 확실히 낫다고는 말하기 어렵겠네요
14/06/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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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이종범..
14/06/04 17:24
수정 아이콘
강정호와 최정...항상 여기저기 메이져드립이 난무하는데 성공하던 실패하던 꼭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전설의용사 다간
14/06/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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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정호 WBC 2013년 BA 랭킹 몇위 했나요?
일본의 마에다 켄타는 포스팅으로 메이저 진출할거 같던데...
설령 메이저 갔더라도 마에다 수준의 금액은 힘들겠죠?
그래도 메이저에 진출 했으면 좋겠네요.
영원이란
14/06/04 17:3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20위로 보입니다. 이승엽이 무려 15위고 김태균이 19위인데... 1R 탈락의 영향이 좀 있었던건지..
전설의용사 다간
14/06/04 19:01
수정 아이콘
아마 님이 본 자료은 마이너리거 포함 된 자료일거입니다.(보스턴의 보가츠 삭스의 히엔조가 보이죠)
제가 찾는 자료은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라고 불리우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비메이저리거
출신들 순위예요
10인명단까지고 나오고 나머지 찾기가 힘드네요.
가난한쉐리
14/06/04 17:3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이란
14/06/04 17:41
수정 아이콘
웃긴건 류현진이 13시즌에 잘해봐야 12첸웨인이라고 해놓고는, 3.00에 준수한 성적 찍으니 그제서야 한다는 소리가 류현진은 크랙이다 라는 소리죠.
GO탑버풀
14/06/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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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로 1시즌 뛸 수 있는 체력은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체력만 괜찮다면 어찌어찌 될 것 같기도 한데....
도전해서 잘 됐으면 합니다
영원이란
14/06/04 17:42
수정 아이콘
매년 전경기급 출장을 찍고 있는 선수입니다. (4~5경기 결장)
특별한 부상도 없고 체력은 문제 요소가 적을거 같긴 합니다만, 국내와 다른 리그 환경이므로 변수가 될 수도 있겠죠.
GO탑버풀
14/06/04 17:5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04 19:26
수정 아이콘
매년 전경기라고 하지만...

일단 경기수도 많고, 휴식일도 없는데다가, 이동거리는 상상을 초월하며, 등판간격같은 것이 없는 야수이고, 급격한 환경변화까지 겪게되죠..

투수보다 야수가 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제가보기엔 체력에서 가장 큰 문제가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영원이란
14/06/04 19:29
수정 아이콘
휴식일이 없는건 아니죠. 휴식일이 불규칙하게 있을뿐.
찌질한대인배
14/06/04 17:42
수정 아이콘
관건은 수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망이는 현재 메이저에서 ops 를 .650 내외로 칠 수 있으면 충분히 유격수 한자리 차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로 강정호 선수가 이정도는 쳐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비력은 어느정도로 평가 받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시기
14/06/04 17:51
수정 아이콘
크랙이다? 유격수 단일 포지션에서만 놓고보면 kbo내 크랙 맞습니다.

유격수끼리만 비교해 보자구요...
영원이란
14/06/04 17:52
수정 아이콘
만약에 강정호가 므르브에서 성공한다면 이 논리가 나올듯 싶습니다. 크크.
14/06/04 18: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데이터는 의미없다고 봐요
가게 된다면 오퍼가 있다는 자체가 부를만하니까 부르는 거고
가서의 성공여부는 뭐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하는 일 이잖아요 숫자이외에 무수한 변수가 있죠
에이멜
14/06/04 18:1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관건은 수비라고 얘기하시고 또 한편으로는 합리성과 세이버 스탯을 바탕으로 비관적인 예측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제대로 된 수비스탯이 없다는거죠.
'일본에서, 혹은 한국에서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선수들이 상위리그 진출시 망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꼭 필요한건 정말 기존의 선수들이 해당 리그에서 수비가 좋았느냐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S급 선수들의 경우 실제 수비력과 상관없이 수비가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강하고 함부로 수비력 논란을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일반 팬들이 적절한 통계수치도 없이 정확한 수비실력을 가늠한다? 불가능합니다. 이럴때 참고할 수 있는건 전문가의 평가이지만 S급 선수들에게는 전문가마저 적절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어집니다. 사도스키의 오승환 스트라이크존 언급같은 경우도 KBO 생태계 내에서는 절대로 언급될 수 없는 부분이었고, 이종범의 유격수 수비, 마쓰이의 유격수 수비 역시 해당 리그 내에서는 나쁜 평가가 터부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접근 방법으로 리그 이동시의 평균적인 스탯변화를 기반으로 추산을 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 방법이 얼마나 부정확한지는 한국리그, NPB에 오는 용병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리그 이동을 예측하는 합리적인 분석틀은 아직 없는셈이죠.

따라서 비전문가의 예측은 현재로서는 흥미거리 이상이 되기 어렵고 합리적이고 진지한 예측을 시도해본들 정확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6/04 18:52
수정 아이콘
수비스탯은 MLB라고 해도 아직까지 미완성인데 한국이나 일본은 더 말할 것도 없죠

저도 이게 강정호에 대한 예측에서 이대호와는 다른 긍정적인 면이라고 봅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야 스탯까먹는 건 당연한 것이고
역시 수비에서 강한어깨와 하드웨어로 일본인 내야수들의 실패사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냐는 문제죠
수비력을 인정받는 유격수로만 남을 수 있다면 공격적인 요구치야 크게 줄어들 것이니
성공여부에 큰 열쇠가 될 것인데 확실히 그런 부분은 현재 눈으로만 봐서 예측하기가 힘든 게 맞을겁니다..
영원이란
14/06/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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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얘기는 공감합니다.
14/06/04 18:46
수정 아이콘
류현진은 지금처럼은 아니어도 성공할꺼라고 생각한 사람이지만..
강정호는 힘든게 사실이죠..

류현진때도 자칭 전문가들이 그랬다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강정호건에서는 다른 일본인 내야수들의 예가 투수인 류현진과의 비교보다 거리가 훨씬 더 가까운게 사실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의 주장이 류현진때 틀렸다고 해서 지금도 틀릴 것이라는 식의 의미를 두는 건 합리적 예측이 아니라 그냥 점을 치겠다는 소리죠..
영원이란
14/06/04 19: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자칭 전문가들의 신뢰도는 충분히 떨어질만 하죠.
14/06/04 19: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이 어렵나요?
'자칭' 전문가들의 신뢰도는 어차피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없죠
그때 자칭전문가들에게 혹했다가 틀렸으니 지금은 믿지 않겠다는 자세는 좋지만
그때도 틀렸으니 지금도 틀릴 것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영원이란
14/06/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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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얘기죠. 허나 팬들이 주장하는것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팬들이 주장하는 대로라면 지금 용병들은 대부분 크보 씹어 먹고 있어야하고 필이나 스캇은 OPS 1.2는 찍고 있어야죠.
14/06/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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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이 어려운게 아니었군요
다리기
14/06/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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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예리하신 느낌이 물씬 나네요.
제가 참
14/06/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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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도전하자 강정호!!
yonghwans
14/06/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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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MLB가 아니라 일본만 가서 성공해도 대박인거죠. 이종범도 못한 유격수 성공인데
그리고 아오키가 실패라는 것은 좀.. 2할 8푼에 도루 20~30개 준수했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4/06/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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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가면 가와사키 무네노리 수준이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몰마켓팀의 트리플A와 메이저 콜업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매년 40인로스터에 들려나 말려나 고민하는....
편해서땡큐
14/06/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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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팬으로서 강정호는 빠른볼에 강점이 있는 타자입니다. 직구만 노리면 93~94마일까지는 충분히 커버 됩니다만 이 선수 극명한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깥쪽 낮은 변화공에 너무나 약하다는겁니다. 지금도 140 초반의 직구 던지는 투수들이 강정호 상대할때 바깥쪽 낮은 볼을 적절히 섞어 준다면 충분히 삼진 잡아주는데 지금보다 10km는 더 던지는 투수들이 직구 다음에 140 초반의 바깥쪽 슬라이더 또는 130 커브 던진다?? 전 분명히 강정호가 이거때문에 심각한 슬럼프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엽도 kbo씹어먹었는데 일본가서 몸쪽 낮은공에 헛스윙 하는 약점 잡힌 이유로 집요하게 공략당한걸로 기억합니다. kbo에서도 강정호 약점이라고 계속 바깥쪽 낮은 변화구로 승부되는데 하물며 메이저리그는 더 하면 더했지 덜 하다고는 생각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번엔 수비쪽 문제입니다. 강정호 유격수 수비에 있어서 핸들링과 공빼는 능력, 어깨는 최상이지만 풋워크까지 최상의 유격수다? 이건 아닙니다. 오히려 풋워크 면에선 김상수가 더 낫다고 보여지거든요. 차라리3루수쪽이 제가 보기엔 강정호에 적합한 보직이라고 보지만 이미 넥센에서는 유격수=강정호인 상황에서 3루는 어렵겠죠. 메이저리그는 지금보다 더 빠른 타구가 수비시에 옵니다. 풋워크가 좀더 좋지 못하면 빠른 타구가 많은 메이저리그에선 지금 보다 좁은 수비 반경을 가지게 될테고 그렇게 되면 수비에서도 슬럼프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메이저리그에서 3루로 전향하기에는 공격에서 분명한 약점을 가진 선수인 강정호는 ops가 떨어질테고 수비가 괜찮고 ops가 적정수치를 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강정호는 일본리그를 가는게 어떨가 싶네요. 물론 거기로 간다면 바깥쪽 낮은공에 대한 선구안을 지금보다 더 길러 낸다는 노력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일본리그에서는 통한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다른 넥센팬분께서 말했다 시피 목동구장의 엉망진창적인 관리상태인걸 감안하고도 잘 해왔던 선수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로 간다면 환영한다지만 전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 되어지네요.
선형대수세이지
14/06/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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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가 모르는 아오키가 있나 싶어 아무리 검색을 해 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오키는 노리치카 아오키밖에 나오지 않는데, 아오키는 내야수도 아닐 뿐더러 실패작도 아니죠. 오히려 마쓰이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일본인 야수 성공작이라 할 수 있는 아오키를 실패 명단에 끼워 넣으시는 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일단 내야수도 아니고요.
14/06/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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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다보면 체격 = 하드웨어로 보시는분들이 많네요.
게다가 타구질, 수비, 타격을 따로따로 보는 분들도 있구요.
왜 아시아 선수 실상은 NPB 스타 내야수들이 유난히 안되는지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정보 찾았다면 그렇게 이유가 단순하진 않을테구요.
게다가 무슨 유망주 데려다 키우는 것도 아니고 강정호 영입하는 구단은 즉전력으로 생각하고 영입할텐데 말입니다..

일전에 일본 메이저리거들중 일부가 모여서 좌담같은 것을 한 방송이 있었는데
가장 큰 원인의 맥락은 야구환경과 타구질에서 출발합니다.
미국은 대부분의 구장이 천연잔디로 이뤄져있습니다. 그것도 한국이나 일본의 몇안되는 천연구장 내야잔디와는 다르게 잔디길이가 긴 편입니다.
타구질 자체도 다르지만 그 타구가 이동하는 잔디의 질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그동안 대응해오던 타구들과는 차이가 크죠.
게다가 잔디가 길면 야수가 이동시 부여되는 피로감 역시 한층 더 심합니다. 아오키를 비롯한 일본 스타플레이어 야수들 상당수가 전용 트레이너를 고용해서 메이저리그에 임하는게 괜한게 아니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포구가 자국리그에서 하던것보다 불안정해집니다. 문제는 이 포구가 불안정해지면서 어려서부터 익혀온 야구기술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는데요.
아시아 야구에서는 유소년야구에서 백핸들링, 한손 캐치하는 등을 코치들이 굉장히 좋지 않게 봅니다. 양손으로 올바르게 포구하고 그에 이은 안정된 송구자세로 수비의 안정감을 강조하는 교육이죠. 반면에 태평양 건너에서는 유소년때부터 결과만 좋다면 그 방법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안정한 자세가 되었을때 그걸 자세 그대로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아시아 선수들은 많이 떨어집니다. 과거 NPB 유격수 피지컬 원탑중 하나로 꼽힌 마쓰이 카즈오가 많이 지적받은 것중에 하나가 어깨문제가 아니라 왜 포구 후 스텝이 많냐는 지적이였죠. 불안정한 자세에서 포구 후 바로 송구가 이뤄지지 않고 약간의 스텝으로 고쳐잡고 던지다보니 그 찰나에 아웃이 세이프가 되버리는거죠.
이런 지적속에 바로 던지는 쪽으로도 시도해보니 이번에는 송구가 엉망이 되버렸죠.
이러다보니 어깨도 아시아권에서는 탑에 속해도 미국에서는 잘해봐야 평규니 될까말까이니 대다수의 내야수들이 2루수로 컨버전해서 사용되는게 현실입니다. 차라리 이학주 같이 유망주로 간 선수들은 이런 부분에 있어 교정을 받으니 오히려 나은편이죠.
그렇게라도 해서 2루수를 보면 심적인 부담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타격에 미치는 악영향이 덜해지니까요. 물론 타격이 삽을 푸면 그 압박감으로 수비가 바보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만 주로 보면 수비에서 문제가 생겨 그게 공격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과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죠. 한국이나 일본은 프로선수들끼리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다 보니 어느정도 동업자 정신이 있습니다. 태클의 강도가 누구 하나 선수생명 보낼정도로 나가는게 매우 드물죠. 반면에 미국은 야수가 알아서 피해야 합니다. 과거 니시오카나 이와무라가 사실상 야수를 향해 들어오는 태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걸 보면 말이죠.

물론 강정호가 천재적인 적응력으로 타구질에 적응하고, 수비동작마저 그쪽동네 스타일에 적응해서 보일 확률은 있기야 있겠죠. 하지만 속구의 평균구속이 5km이상 늘어난데다 무빙패스트볼이 주를 이루는 메이저리그에서 타격만으로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 가운데 내야수는 적응해야 할 과제가 그 어떤 포지션보다 너무 많습니다. 단순히 류현진을 예로 삼기에는 두 포지션이 부여하는 적응의 과제는 솔직히 차원을 달리 합니다.

문제는 강정호가 수비에서 한국 역대 유격수중에서도 큰 장점을 드러내는 선수가 아니고 어필포인트가 수비가 아닌 공격인 점을 감안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건 결코 간단하지 않을겁니다.
탕수육
14/06/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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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예상글 중에 가장 현실적인 글입니다. 공감합니다. 문제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죠.
물론 타격도 수준미달이 되면 곤란하겠지만, 타격이 수준미달 될 가능성보다 수비에서 극악의 결과를 낼 확률이 훨씬 더 높기에...
치토스
14/06/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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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언제부터 데이터에 맞게끔만 행동하고 예상가능한 범위에서만 한정됀 움직임을 보이는 로보트 같은 존재였단 말입니까..
다들 너무 열성적으로 그러시니 예전 류현진 선수 MLB 가기 전이 생각나네요.
14/06/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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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금 활약이 당시 예상 범위 밖은 아닌데요.
당시 전문가들이 엿먹은 사건은 포스팅 비용이였고, 활약여부는 예상범위를 벗어난 활약은 아닙니다.
물론 사이토처럼 아무도 예상못한 활약이 나오는 때도 있죠. 그런데 적어도 토론의 범주안에서는 그런 만약이 다 적중한 케이스를 예시라고 들면 안되겠죠.
치토스
14/06/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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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 류현진 선수와 상관없이 단지,
정해진것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데이터와 예상만으로 너무 과열양상을 띄우는것 같아서 쓴글입니다
영원이란
14/06/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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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활약 여부는 충분히 예상범위 밖입니다만,
탕수육
14/06/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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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신화를 이미 보고 있는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류현진의 리그 적응은 특수한 경우에요.
세부적인 스탯이야 조금씩 안 좋아지긴 했지만 어쨌든 한국에서의 성적과 아주 크게 상이하지가 않아요.

일반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한급수 차이가 나고, 일본과 메이저가 하나 반에서 두급수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한국에서 메이저로 직행했을 경우 두개반에서 세개 정도의 리그 수준차가 나는 건데, 이걸 전부 무시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에서 일본을 거쳐 메이저로 간 구대성이나 이상훈의 경우에도 리그 수준이 올라갈 때 마다 성적상의 큰 하락폭을 겪었고,
일본에서 잘 나가던 마쓰자카는 메이저로 가자마자 3~4선발급으로 수직하락 했습니다. 심지어 그 달빛도 첫 해엔 부침을 겪었어요.
리그 적응면에서 치면 다나카가 지금 제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 역시 일반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하물며 한국에서 메이저 직행이라고 한다면 그 당시의 반응이 어쩌면 당연한 거에요.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고 해서 절대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류현진의 리그 적응 능력이 사기급이었고 알고보니 리그 수준차가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크랙이었을 뿐이죠.
불규칙 바운드를 포구 실패 했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수비를 못한다고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결과론입니다 그건.
영원이란
14/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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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수준차가 우리 생각보다 적은 걸 수도 있는거죠.
탕수육
14/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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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대한 반증은 굉장히 많습니다.
치토스
14/06/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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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과열됀것 같으니 다들 살살 하시라고 말하려는 취지였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한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The)UnderTaker
14/06/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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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일본->미국으로 갔을때의 수많은 예들이 있는데
(혹은 반대의 예들)
성공한 소수의 선수들로 인해 입문가니 하는 비아냥은 어처구니가 없군요.

리그수준은 인정한다면서 이런 수많은 예들은 왜 인정안하고
[소수]의 성공만 제시하는건가요?
영원이란
14/06/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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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리그 수준차를 들먹이면서 실패한다고 비아냥 대던 사람들이 류현진때도 있었고 강정호때도 똑같은 반응이죠. 리그 수준차는 존재합니다. 허나 그게 어느정도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AAA->KBO 용병들 실패 사례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이 얘기는 리그 수준차 얘기할때 절대 안 나오는 얘기죠.
The)UnderTaker
14/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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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그반대 사례가 훨씬 많죠.
솔직히 아직까지도 반대사례가 훨씬많음에도 말만 리그수준차이가 인정한다 그러고 인정안하는것처럼 보이네요.
레이카
14/06/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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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어깨면 메이저에서도 꿀릴정도가 아니기때문에가봐야 알거 같네요
공격이야 유격수 수비만 준수하게 해준다면 적당히 해줄수 있을거라 봅니다
낭만토스
14/06/0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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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알못이라 뭐라 하진 못하겠지만
객관적인 근거로 강정호가 될것이다 vs 안될것이다 를 토론해야지
류현진때도 못한다고 했는데 지금 류현진 잘하잖아? 그러니깐 니 주장은 잘못되었어
하는건 이상한거죠.

류현진이 성공했다고 그럼 이제 메이쟈 도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할때 류현진이 잘되었으니깐 무조건 잘될겁니다 가
옳은 발언은 아니잖아요?

혹시 아나요? 강정호선수가 미국야구의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막 잔디 상황도 다른데 뛰어보니 아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인데? 이럴수도 있고요
가서 어떤 코치를 만났는데 강정호에 대한 여러가지 코칭을 했는데 엄청난 취약점을 고칠수도 있는거고요

그러니깐 현 시점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로 판단을 해야지 류현진이 어쩌고는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영원이란
14/06/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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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료라는게 문제입니다. 흔히들 리그 수준차 얘기하시면서 실패사례, 스탯이 얼마정도 하락했다라는걸 근거로 드시는데 엄청 과거의 선수도 많아요. 류현진때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라면서 리그 수준차를 들이 밀었지만, 그게 안 맞는다는걸 증명했죠. 리그 수준차 담론이 좀 웃긴거중 하나는 AAA -> KBO 선수들중 실패 사례는 철저하게 필터링 됩니다. 선수 개인의 적응 문제로. 그런데 AAA -> KBO 에서 성적이 상승하면 그건 리그 수준차가 되죠.
낭만토스
14/06/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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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류현진때의 자료가 잘못된거겠죠
각자 개별 사례일 뿐이지 포지션도 다른 선수고요

따로빤단해야할 문제죠
영원이란
14/06/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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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때 단골로 소환된 선수가 누군지 아십니까? 마쓰자카입니다. 근데 류현진과 비슷하게 강정호도 실패 사례 선수 소개 되고 있네요. 그리고 밑에 제가 새로 단 리플 한번 보세요.
낭만토스
14/06/05 14:15
수정 아이콘
님 말대로 하면 넷상에서의 모든 스포츠 담론은 의미가 없습니다.
가봐야 아는거니까요.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도 틀리는데요 뭘
일반인 수준에서는 그 자료가 객관적이냐 아니냐. 정도만 판단하는 선에서 이야기 하면 되는겁니다

그렇다고 2부리그에서도 못 뛰는 선수보단 K리그 씹어먹는 선수가 낫지 않나?
하는 담론도 의미가 없을까요?
혹시 압니까? 아스날에서 거의 경기도 못뛰어보고 2부리그에서도 못뛰던 박주영선수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할 수도 있고 그게 스포츠입니다.

최소한 그들은 자료라도 제시하지 '거봐 류현진때 보면 모름? 걍 닥치고 있으셈' 하는게 과연 맞는 말인가요?

읽어보니 리그 수준차이 때문에 스탯이 떨어질거란 것과 류현진 봐라 별로 안떨어진다 이 정도의 차이인데
K리그에서 30골 넣는 선수가 EPL갔을 경우 기대값은 당연히 30골 아래죠
어느 한 명이 성공했다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는 다 EPL가면 성공한다고 볼 수가 없고요
네덜란드 리그 씹어먹는 격수가 빅리그 씹어먹는 적도 있지만 폭망한적도 많죠.
단순히 실력문제가 아니라 스타일 성격 환경 팀컬러 감독 등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니까요

위에서도 썼지만 강정호가 MLB가 너무 자기 스타일이고 인생코치 만나서
3할치던 크보에서 3할 5푼 치고 OPS 1.1 할수도 있는거죠
그렇지만 그게 정상적인 예상은 아닌 것 같네요. 충분히 할 법한 이야기 들이고
그 안에서 치고 받고 하면되지 류현진 때 생각하고 걍 자중해라 이런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영원이란
14/06/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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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닥치고 있자는게 아니라 예상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거에요. 그냥 유격수로는 수비 문제 때문에 좀 어렵지 않을까, 정도만 얘기하면 충분한걸 다른 선수 소환시키고 온갖 사례가 등장하는게 문제죠. 류현진때 그게 다 틀렸는데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잖아요.
낭만토스
14/06/05 14:18
수정 아이콘
그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 님 말도 의미가 없는겁니다
유격수로 날라다닐수도 있는게 스포츠에요
강정호가 인생코치 만나서 유격수로의 재능을 만개할수도 있는겁니다

전문가도 다 틀리는 판국에 그냥 할 법한 소리인지 아닌지만 판단하면 되는겁니다
여기가 무슨 잡지에 기고하는 곳도 아닌데요 뭘
뭐가 문제니 아니니 할 필요가 없어요. 답이 있는 수학문제 푸는 것도 아니고요

김병현이 지금가도 월드씨리즈로 팀 캐리할수 있음 이런건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지만
강정호 지금 스탯이 이런데 므브르 가면 이정도 하지 않을까?
그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네요. 물론 틀릴수는 있습니다만
영원이란
14/06/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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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한번 크게 틀렸으면 예상에는 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보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게 없으니 까거나 비아냥 대는 글이 나오는거죠.
낭만토스
14/06/05 14:29
수정 아이콘
AAA 에서 KBO 실패한 용병 나오는데
MLB 잘 못뛰다가 혹은 AAA에서 와서 KBO 씹어먹는 용병도 있죠

MLB가 KBO 보단 상위리그지만 그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을 뿐이고 선수마다 스타일 환경이 다르니까요
그 안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만 가지고 말하면 된다고 봅니다.

굳이 류현진때 틀렸으니 자중해라 라는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다는거죠.

일본리그에서 리그 씹어먹고 MLB갔으나 성공한 선수도 있고 실패한 선수도 있어요
누가 씹어먹었으니 누구도 성공한다.
누가 실패했으니 누구도 실패한다
다 비논리적 이야기라는겁니다.

강정호 스탯이 이런데 MLB는 더 강한리그니깐 이정도 되지 않을까?는 논리적이지만(틀릴 수는 있겠죠)
류현진이 성공했으니 강정호도 성공한다는 비논리적입니다.
영원이란
14/06/05 14:31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님// 네 제가 하는 얘기는 그 얘기입니다. 그 안에서도 '객관적'인 데이터는 없어요. 류현진때 틀렸으니 자중해라라는 얘기가 나오는건 류현진 진출시 나오던 얘기와 강정호 진출시 나오던 얘기가 진짜 선수와 비교 대상만 다를뿐 판박이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14/06/05 19:15
수정 아이콘
류현진 케이스는 겨우 하나만 틀렸다는 쪽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만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 순 있겠죠.

다만 영원이란님 말씀은 예측같은거 할 필요 없다는건데,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럴거면 스포츠 팬질 할 필요가 없죠. 누적된 스탯과 사례들을 기반으로 선수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선수 비교해 보고 하는게 스포츠 팬들의 주요한 즐길거리인데 말입니다.
글렌피딕
14/06/05 06:32
수정 아이콘
PGR에서 강정호의 메이저성공에 회의적인 반응이 많은걸보니
저는 강정호가 메이저에서 성공한다에 걸겠습니다
14/06/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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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MLB 먹힐까 안먹힐까에 대한 중요한 근거는 바로 MLB 스카우터가 강정호의 가능성을 인정했는가의 여부겠지요. 리그차이가 나는 만큼 눈에 딱 보이는 만큼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시즌 끝나기 전까지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14/06/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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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 관건은 수비입니다.. 공격은 객관적으론 통하기가 쉬운게 지난시즌 올시즌 정도 해준다고 가정하고 NPB로 넘어갈시 ops 하락, NPB->MLB 이동시 ops하락 모두 감안해도 MLB 유격수 평균정도는 되요. 문제는 빠른 타구질에 과연 대처할 수 있느냐죠. 많은 선수들이 빠른 타구질을 견디지 못했거든요.. 어께는 강정호정도면 55, 60 스케일은되요. 하지만 타구질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포구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14/06/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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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카우터를 믿어야죠. 만약 강정호가 MLB에 간다면 그건 MLB에서 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겁니다. 누가 머래도 스카우터의 눈만큼 정확할까요?
영원이란
14/06/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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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담론에서 동의하기 힘든게 리그 수준차 얘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이 진출 할때도 그랬고, 강정호가 진출 할때도 그랬고 수많은 선수들 의 실패사례가 등장하면서 안된다 불가능하다. (당시 마쓰자카는 아주 단골로 소환되었죠.) 므르브는 크보와 차원이 다르다 뭐가 다르다 다르다 하면서 리그 수준차가 크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다르게 나왔죠.

그러자 이제는 류현진이 크랙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크랙이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리그 수준차 얘기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크보는 AA급 리그다 라고 하는 주장은 의심 조차도 받지 않는 절대 명제 취급을 합니다. AAA -> KBO 이동시 실패나 성적 하락이 있어도 그건 리그 수준차와는 전혀 상관 없고 크보는 영원히 AA급 리그입니다. AAAA급 선수가 크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도 그건 리그 수준차와는 관계 없는 얘기입니다.

리그 수준차 얘기 나올때 누구도 실패했다 누구도 실패했다 누구도 실패했다 하면서 많이 언급 됩니다. 류현진때 마쓰자카는 완전 단골이었죠. 그리고 크보 리턴해서 성적 올라간 선수는 리그 수준차 예시로 잘 언급 됩니다. 얼마전 이승엽건도 있었지만 이승엽이 크보 복귀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니 마니 하면서 크보 디스에 열심히 활용 합니다. 그 이승엽이 13시즌에 완전 폭망해서 대체선수급 타격을 한 것은 깔끔하게 무시 됩니다. 또한 이승엽이 14시즌에도 그렇게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도 싹 무시 됩니다. 타고투저 때문에 전체적인 스탯 인플레는 무시되고 3할만 강조합니다.

이게 올바른 관점일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자칭 온라인 야구 전문가나 야구 팬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기 힘든 이유기도 합니다. 상위리그로 가서 잘하는 경우는 크랙 취급. 하위리그로 가서 성적이 내려가거나 상승폭이 거의 없는 경우도 크랙 취급. 그 반대의 사례는 리그 수준차의 훌륭한 예.

제가 온라인 야구 팬이나 전문가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ps. 전 리그 수준차를 완전히 부정하진 않습니다. 분명 크보보다는 느프브, 느프브보다는 므르브가 확실히 전체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리그는 맞습니다. 허나 수준차가 난다고 모든것이 다 앞선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수준차가 얼마인지는 이제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
14/06/05 14:05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라고 꼭 정확한 건 아닙니다. 과거에 BA는 마쓰이 가즈오에 대해 여러 스카우터의 말을 인용해 거의 찬사일색의 스카우팅리포트를 쓴 적이 있고,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경우 스카우터들은 메이저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세이버매트리션들은 그의 기록을 근거로 성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과는 뭐, 다들 아시는 대로고요.
스카우터의 눈도 기록을 통한 판단도 틀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모든 요소를 고려한 판단은 아니며 예외도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저는 스카우터 같은 매의 눈은 없기 때문에 과거의 기록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 과거의 예를 볼 때 유격수로는 메이저에서 성공(일단 성공의 기준이 무엇이냐도 문제겠습니다만)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례를 볼 때 2루수로는 혹시?라는 생각도 어렴풋이 해 봅니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듯한 단순한 망상이지만요.
제 예상은 여기에서 끝입니다. 당연히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겠죠. 저는 신이 아니므로 예언은 못합니다. 다만 과거의 경향성을 볼 때 이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는 예상은 할 수 있고, 이것은 나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정호가 도전한다면 박수를 쳐 주고 성공을 기원할 겁니다. 양키스에 갔을 때만 빼고요.(응?)
영원이란
14/06/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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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팬이신가 보군요 크크.
네 지나가다님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사실 유격수로는 어렵다고 보고는 있어요. 사실 예상을 그정도만 하면 좋은데 온갖 선수들 소환되고 통계나오고 하는건.... ㅠ 너무 슬프더라고요. 류현진때 그리 겪어 놓고 전혀 달라진게 없는 사람들 보면서.
다리기
14/06/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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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슬프세요? 온갖 선수들 예시와 쌓여온 통계 자료들을 통한 예상이 눈물나게 안타까우신가요.
그냥 좀 어렵겠다, 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이유들을 붙이니까 비난하는 것 같고 공격하는 것처럼 느끼시는건지.
류현진 하나 때문에 보다 더 합리적인 예상들을 단지 의미없는 메아리로 치부하고 일관되게 무시하는 게 좋은 자세로는 안보여요.
영원이란
14/06/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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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선수들 예시와 통계자료를 통한 예상은 예상보다는 폄하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통계도 오래된 자료들도 있어서 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반대 증거의 통계는 전혀 인용되지 않는 편향성도 보입니다. 따라서 그 예상이 합리적인지도 모르겠스니다. 제가 슬픈 이유는 류현진 진출 때랑 전혀 달라진게 없는 야구팬들 태도가 그냥 슬프다는 거죠. 현재 야구팬들이 말하는 '리그 수준차' 라는 부분은 증명된 게 없어요 크보가 AA라는 수준의 이야기만 할뿐. 그래서 그런 비교가 들어가면 예상 보다는 폄하로 흐르는 경우가 많고요.
다리기
14/06/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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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 읽어봤는데 폄하 별로 없던데요. 류현진이 잘했으니 모두가 뭐잡고 반성하면서 앞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은 예상도 하지말고 그냥 응원, 격려만 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말도 못하게 태도, 태도... 댓글 흐름에서 가장 현기증 나는 부분이 영원이란님의 그런 태도였어요. 어디서 그렇게 납득이 안갈만큼 편향적인 폄하를 많이 보셨길래 여기서 한탄하고 말도 못하게 막는지 일견 이해가 안됩니다.

라이트팬이라 본문 글에 흥미를 느껴서 댓글을 읽다가, 마지막까지 읽으니 가슴이 답답해서 댓글 남겼었거든요. 솔직히 장판파 느낌도 나는데 본인은 못느끼셨는지. 그냥 이런저런 의견 나누고 그런 댓글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걸 굉장히 심하게 방해받은 기분이에요. 친구끼리 재밌게 얘기하는데 '야 그거 다 의미없어, 그런 얘기 왜해' 옆에서 이러고 있으면 잘 듣던 사람도 짜증이 나죠. 공격적으로 써서 죄송한데, 어떤 기분인지 알겠는데 남들이 공감하지 않는 생각을 자꾸 강요하면서 대화를 막을 필요까진 없습니다.

최소한 피지알 댓글에는 마쓰이도 못했는데 강정호 따위가? 이런 댓글은 없는데요.
영원이란
14/06/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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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100만불이나 커리어 로우시즌 보내고 몸도 제대로 못 만든 윤석민과의 비교는 폄하죠. 물론 제가 다소 과민반응임은 인정합니다.
14/06/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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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영원이란
14/06/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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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제가 모든 예상글에 태클을 건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나가다님 예상이나 비교적 합리적인 예상은 태클 건적도 없습니다. 말도 못 꺼내게 하네라는 얘기나 폄하성 예상에만 태클을 걸었을뿐.
14/06/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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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흥분하신거 같아서요. 조금 릴랙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조금 공격적으로 댓글 단거 같거 같아서 수정하겠습니다.
영원이란
14/06/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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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조금 쉬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14/06/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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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내야수들이 유격수 자리를 지킨 기억이 없기 때문에 유격수로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2루수로 전향한다면 희미한 가능성은 있을 수 있고요. 마쓰이가 글래빈한테 대놓고 수비 못한다고 욕먹던 기억도 나고, 거포 3루수에서 2루 똑딱이로 변신한 이와무라 생각도 나네요. 저는 강정호가 진출 후에 MLB에서 팀의 주전이 아닌 뎁스가이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도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거라 봅니다.
14/06/05 17:47
수정 아이콘
수비가 문제일 것 같긴하지만 적어도 공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 타자 중에서 압도적이지 않다고 하면서 지적을 하시는데, 그렇게 보는게 아니라 유격수로서 타격 능력을 따지고 보면
현재 국내 크랙급 선수인 것은 확실하니까요.
뭐 가봐야알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왈가왈부해도 갈 것 같긴하니...
14/06/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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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MLB중 내야수 성공 사례가 거의 없다보니 쉽진 않겠죠.

근데 강정호 말곤 딱히 MLB 도전해볼만한 유격수도 없기도 하고, 일단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라 봅니다.
욕망의진화
14/06/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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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은 나의맘!
성공은 그의몫!

암튼 모든 예측을 깨고 그가
성공한다면 피쟐 유저들은 다들 열광합니다!

옆동네 엠팍 어글들의 저급한 까내리기 또한
감상 포인트라...그가 성공하길 바래요!!

누가 알아요? 강정호vs이학주 이런 비교가
해묶은 떡밥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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