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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1 07:31
오랜만에 눈시님 글이라 설레는 군요!^^
부산이 고향인데 어릴적 살던 동네 근처에도 달동네가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재개발 한다고 없어졌더라구요. 영도다리는 휴가 때 내려가면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14/03/11 22:46
^^ 감사합니다. 저희 동네도 달동네는 아니지만 산을 깎고 갂아서 만든 동네죠. 30년된 작은 아파트들이 즐비한데 재개발이 안 돼서 오늘도 산을 깎고 있습니다 ㅠ_ㅠ)
영도다리에 어르신들과 아이들 같이 구경하는 거 보니까 뭔가 찡하더라구요 ^^; 거기 왜 왔는지 모르는 애들도 있었지만 (..);
14/03/11 08:11
센텀시티지어진 재송동 쪽 가면 기분이 묘합니다. 손꼽는 달동네와 가장 부산에서 비싼 주상복합이 함께 있는 모습이... 외할머니 묘소때문에 가끔 반송인근을 지나가는데 거긴 정말 안변해서 반대의미로 기분이 또 묘해지더군요.
14/03/11 09:35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써, 잘 나갈때 더 잘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인천에도 밀리는 제3의 도시가 되었죠. 인구도 계속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부산의 동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14/03/11 10:05
고향이 부산인지라 항상 그립고 가고싶은 곳이 부산입니다. 이번에 시험갈무리하고 부산가서 롯데를 못놓아부르고, 외할머니집가서 오리고기 맛있게 먹고 오고 싶네요. 조용히 추천 딱!
14/03/11 11:51
특별시 이야기는 참 아쉽습니다. 당시 2표인가 3표차로 탈락했다고 하던데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서울쪽 의원들의 로비가 장난이 아니었다더군요. 그 와중에 이렇게 적은 표차로 떨어졌으니....
만약 특별시가 됬다면 서울공화국의 부작용도 줄어들고 부산도 더 발전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14/03/11 12:29
부산도 참 잠재력이 있는 도시얐죠. 물류 유통에도 좋고 타 도시로 잘 뻗어있는 도로망에 꽤 많은 인구에 뒤로는 김해 앞으로는 산업도시 울산창원마산..기후변화가 심하지 않아서 천재지변에도 강하고..바다 도시인데 태풍 피해마저 적은 편에 속하니..
14/03/11 14:36
간만에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얼마 만에 쓰시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궁금한 게 있는데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배경이 어떻게 될까요?
14/03/11 22:58
ㅠ_ㅠ) 예전에 하루가 멀다 하고 쓸 때가 그립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발표 당시 (국교정상화 후였으니) 재일교포들의 한국 방문이 활성화 됐다 합니다. 그분들이 오면 부산항으로 왔겠죠. 전후 징용징병된 분들이 돌아오실 때도 그럴 거구요. 처음 제목은 '돌아와요 충무항에'였다고 하네요.
14/03/11 14:52
추천드립니다.
이런 글 감사합니다, 라고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왜 그동안 이렇게 뜸하셨는지 피쟐 애정이 식으신건지 여쭙고 싶어요. 크크 네네 추천도 드리고 압박도 같이 드립니다.
14/03/12 00:38
에헤헤 ( ..);;; 요즘 좀 바빠서요 ㅠ_ㅠ)... 여름까지만이라도 기기다려주세요. 애정이야 아직도 차고 넘칠만큼 남아 있습니다 >_<;;;
14/03/11 15:23
부산토박이로서 부산이란 도시가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거는 저도 동의합니다. 게다가 문화의 질에 비해 값싼 부동산 및 물가도 살기좋은 이유중 하나죠.
14/03/12 18:06
전 오늘 저녁에 돼지 국밥 먹고 왔네요.
태어난 곳은 경북이지만 거의 삶의 절반이상을 부산에서 보내서 이제 부산사람이네요. 가끔 어릴대 살던 여러동네를 가보면 많이 바뀌었더군요. 센텀쪽에 수영비행장과 콘테이너 하적장이 있던 기억도 있는데 참 세상 많이 바뀌고 있죠.
14/03/12 22:28
요즘 귀찮아서 로그인을 안하고 살았는데 압박을 선물로 드리고자 로그인을 하였답니다. :)
지켜보고있습니다 기다리고있습니다 +_+ 물론 이번글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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