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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1 15:42:33
Name LowTemplar
Subject [일반] [FA컵] 경기방식 및 1라운드 대진결정. 생활체육축구 팀 최초 참가
<span class='bd'>[개궁금]</span> 야 수원삼성 운영주체가 삼성전자축구단 아니냐? : image.jpg
<2014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안녕하세요.

어느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가 지난 주중에 시작하면서, 2월부터 시즌 시작을 알린 국내축구입니다.
K리그 클래식(1부)는 다음주 토요일인 3월 8일부터, K리그 챌린지(2부)는 3월 22일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인 대한축구협회의 하나은행 FA컵이 3월 22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이번 FA컵 대회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라운드: 대학부 상위 20팀 + 챌린저스리그(4부격) 16팀 + 전국생활체육 축구연합회 상위 4팀 = 총 40팀 대결
2라운드: K리그 챌린지(2부) 10팀 + 내셔널리그(3부격, 실업) 10팀 + 1라운드 승자 20팀 = 총 40팀 대결
3라운드: K리그 클래식(1부) 12팀 + 2라운드 승자 20팀 = 32강전
이후 4라운드 16강전, 5라운드 8강전, 6라운드 준결승전, 7라운드 결승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대회에 특기할 사항은, 기존 프로+실업+챌린저스+대학팀으로만 이루어졌던 FA컵에 전국생활체육축구연합회, 즉 모든 아마추어 직장축구회 및 조기축구회를 관장하는 생체협의 대표팀들이 출전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예전 수도권 아리수리그 우승팀 등이 출전한 적은 있었지만 챌린저스리그(4부격) 도입 후 이외의 아마추어 팀 참가는 없었는데, 이번에 K리그 승격-강등제 도입 등 국내축구 리그 환경 변화로 대회 구조의 변화를 꾀한 듯합니다.

출전팀은 넥센타이어, 삼성전자, SMC 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 4개 팀입니다. 각자 직장인 최강팀으로 꼽히는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채로운 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법인명이 삼성전자축구단인데, 한 대회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가지고 나오는 팀이 두 팀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경남FC의 메인 스폰서인데, 이러한 팀들이 1,2라운드를 뚫고 K리그 팀들과 맞붙게 된다면 또 다른 흥밋거리가 되겠군요. (넥센타이어는 축넥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렇게 생활체육연합회의 대표팀들이 FA컵의 틀로 들어오게 됨으로써 FA컵은 '전국의 모든 성인 축구팀의 최강자를 뽑는 대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또한 지금은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확장되면 풀뿌리 축구부터 최상위 엘리트 축구까지 전반적으로 통합된 구조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 참여하는 직장인 최강팀들은 준 선수출신들도 많고 해서 완전히 생활체육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요...)

아무튼 올해 FA컵에서는 또 어떤 자이언트 킬링이 벌어질지, 2011년 포천시민축구단이 32강에 진출하여 전반까지 0:0을 유지하면서 수원블루윙즈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일이 또 벌어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또한 포항이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도 큰 관건이겠군요. 두근두근~


대회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kfootball.org/1949484

구분

경기일

추가 경기일

1라운

3월 22일(토)

3월 23일(일)

2라운드

4월 5일(토)

4월 6일(일)

3라운드(32강)

4월 30일(수)

5월21일, 5월22일

4라운드(16강)

7월 16일(수)

5라운드( 8강)

8월 13일(수)

6라운드(준결승)

10월 22일(수)

10월29일(예비일)

7라운드(결승)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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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1 16:0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팀 2팀 정도(대통령배 우승, 준우승)가 FA컵에 초청 형식으로 참가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고딩이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날라다니면 예전 이천수나 박주영, 이동국 같은 엄청난 스타탄생도 기대해 볼만하니...
개인적으로는 부평고, 동북고, 제철고, 한양공고 같은 전통의 명문 고교팀들이 성인 프로팀에 비해 과연 어느정도의 실력일지 궁금하더라구요..
사기유닛 몇 포함된 이천수,최태욱 시절의 부평고 정도라면 웬만한 대학팀은 잡을 수 있을거 같고..
이 정도면 챌린지리그의 팀과도 한 번 붙어 볼만할 거 같습니다. 실제 연습경기하면 점수차가 그리 크기 않은것도 같구요..
고딩의 최대 장점인 체력을 최대한 살린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재밌는 경기가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만약 참가해서 2라운드까지만 진출해도, 아마 참가했던 고등학교 선수들의 실력이 급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Dear Again
14/03/01 21:37
수정 아이콘
궁금한 점이 있는데 고둥학생의 장점이 체력..이 맞을까 싶네요 성인남성 평균 24~6세 쯤이 제일 좋다는 보고서? 그런 류를 봐서... 혹시.아시는 분 있을까요
고등학생 팀이 다른 일정이나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참가해도 좋겠네요
14/03/03 07:52
수정 아이콘
웬만한 명문고는 유스화 되었는데 출전이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권유리
14/03/01 16:07
수정 아이콘
오.. 새로운 방식인데 꽤 흥미롭네요 흐흐
네라주리
14/03/01 16:18
수정 아이콘
지역 조기축구가 KFA 등록되고 권역,지역별로 분류된 후 체계적으로 관리만 된다면
진짜 순수 아마추어 팀들도 출전할수 있겠죠~
이게 FA컵의 권위를 키우고 흥미를 유발할수 있을텐데
뭐 유소년제도도 잘 되고 있으니 언젠간 이것도 잘 되겠죠.
올해도 3라운드에서 흥미로운 대진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잠잘까
14/03/01 16:28
수정 아이콘
조축팀이 들어오면서, 조축+첼린저스 VS U리그도 관심이 갑니다. 흐흐.
망디망디
14/03/01 22:29
수정 아이콘
오 재밌네요
과연 누가 이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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