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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6 15:26
폐쇄적인 사회는 어디까지가 지켜야할 선인지에 대해서 매우 비상식적인 판단을 하지요. 당근매니아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공립학교 선생님들도 순환을 도는데 경찰도 돌아야지요.
14/02/06 15:31
농촌이나 섬 하면 뭔가 낭만적이고 정감있는 이미지이지만 폐쇄적인 사회라 사고방식부터가 일반 사람들과 다릅니다. 저기 경찰들 죄의식조차 없을거에요.
14/02/06 15:35
네이버 댓글은 일베가 점령했나보네요...
저런 끔찍한 일을 사실 모르는 사람이 없고? 누구나 한번쯤은 도시괴담처럼 들어봤을 법한... 그 와중에 저 기사에 저런 댓글이 달리고 있다는 현실이 힘들게 하네요.
14/02/06 15:36
진짜 섬노예문제는 심심하면이 아니라
자주 터지는데 뿌리뽑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볼때마다 소름돋습니다 긴급출동 SOS에서 이 문제 다룰때도 지역주민들 전부 다 공범이던데 이번사건도 주변 사람들 모를수가 없고 심지어 주인이라는 인간은 얼마나 단속에 자신이 있으면 이발소까지 보내주나요
14/02/06 15:40
문제는 섬이라는 거죠. 폐쇄적인 섬이라는 게 진정한 문제....
공권력도 사실 이빨이 먹힐리가 없죠. 저기는 뭔일이 일어나도 주민들이 입 다물면 끝. 사실 저 문제는 근본적인 경제적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단속은 일시적이면 저사람들은 계속 저기에서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14/02/06 15:45
유일한 해결책은 개발 뿐이려나요-_- 밀양이나 강정 같이 개발 의지를 내세운 공권력 앞에 토착민 따윈 귀찮은 파리 수준이겠죠. 개발 꺼리가 없어서 문제지만.
14/02/06 15:45
글 제목을 이렇게 뽑을 필요가 있을까요. 중요한 건 섬이라는 지형적으로 폐쇄적인 특성때문이고
서해안이 섬이 많다보니 전라도쪽에 그런 섬이 많을 뿐입니다. 사실 경상도 남해안 섬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섬노예면 제목으로 충분하지 전라도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4/02/06 15:49
제가 다른 곳은 아직 본 적이 없네요.
경상도 남해안 쪽에 섬노예 사건 밝혀진 걸로 링크 부탁드립니다. SOS한번, 그것이 알고싶다 한번, 이 기사 한번 3건 다 전라도라서 전라도를 적었는데,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남해안 쪽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14/02/06 15:53
이 사건에서 방점이 찍혀야 할 부분은 전라도가 아니라 '섬'이라는 뜻입니다. 이건 다르게 말하면 '폐쇄된 지역사회'로 치환할 수 있을 거구요.
예컨대 밀양 사건이 있겠죠.( http://mirror.enha.kr/wiki/%EB%B0%80%EC%96%91%20%EC%97%AC%EC%A4%91%EC%83%9D%20%EC%A7%91%EB%8B%A8%20%EC%84%B1%ED%8F%AD%ED%96%89%20%EC%82%AC%EA%B1%B4 ) 여학생 하나를 성노예화 해놓고 지역 사회 전체가 피해자를 오히려 매도하고, 경찰들까지 연루되어 있는 모양새는 섬노예 사건과 일대일 대응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14/02/06 15:56
저 역시, 섬노예에 방점이 찍혀있고 전라도에서 벌어진 사건을 얘기하는 겁니다.
전라도를 빼든 안빼든이 무슨 문제인지, 전라도에서 벌어진 일에 전라도라고 못하는 이유가 뭔질 모르겠네요..밀양 여중생 성폭행에서, 밀양 빼라는 말을 아직 전 못들어봤고, 그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밀양을 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4/02/06 15:58
그런 식이면 해당 섬 이름만 쓰는게 맞지 않나요?
전라도의 모든 섬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왜 전라도가 앞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14/02/06 15:54
1. 대한민국에 전라도, 경상도만 있는 게 아니고 해안선도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다 맞닿아 있는데, 왜 경상도를 특정해서 말씀하신 건지 좀 의아하네요.
2. 중요한 포인트는 '전라도'인 게 아니고 '섬노예'이고, 더 근본적으로는 '폐쇄사회'나 '인신매매' 등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겠죠. 그러한 사건들은 비단 전라도 뿐만 아니고 경상도, 충청도 쪽에서도 발견되는 것이구요. 3. 굳이 전라도를 저격하실 의도가 아니셨다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본질과는 크게 맞닿아 있지 않은 '전라도' 부분만 제목에서 빼주셔도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14/02/06 15:58
1. 사악군님이 경상도 남해안이라고 지칭하셔서요
2. 불편해하신다고, 안 붙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배려 할 마음은 없네요 밀양 성폭행, 화성 연쇄 살인사건 등을 지역명 빼고 부르라는 지역민들에게 마찬가지고요
14/02/06 16:00
배려할 마음이 없다고 하시니,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본인을 위해서도 매우 필요해보이는 조치인데, 뭐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딱히 더 '부탁해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14/02/06 16:00
그럼 신안군 섬노예라고 하던가 서남해 섬노예라고 하든가.
님은 경상도 집단 성폭행범. 경기도 연쇄살인범이라고 부릅니까? 전라도 섬노예라고 부르면 다른 전라도에도 섬노예가 있다고 증명이나 하고 부르든가요?
14/02/06 15:54
어떤 사건 이름에 지역이름이 들어가는건 그 지역인들의 2차 피해를 감안해 쓰는데 조심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삼성중공업 & lg 칼텍스 기름유출 사건도 괜히 지역이름 붙이는 바람에 그 지역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겼죠.
14/02/06 15:57
솔직히 왜 그걸 우리가 증명해야 하죠.
전라도 섬노예라고 적은 님이 양자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해서 도표라도 그려준 후 전라도 밖에 섬노예가 있지 않냐 증명해야 용납할까 말까인데 말이죠? 웃기시는 분이네...
14/02/06 15:59
전라도에서 벌어진 섬노예를 두고 얘기하는데
뭘 증명하라는 건질 모르겠네요... 전라도 밖에 섬노예가 있다고해도, 전라도에서 벌어진 섬노예 사건을 얘기 할 수도 있는거고, 별다른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
14/02/06 16:02
그럼 왜 광주나 전북은 전남에서 일어난 일에 욕을 먹어야 하나요?
그럼 왜 동남권과 북부권은 서남권에서 일어나는 일에 욕을 먹어야 하나요? 아예 한국 섬노예 사건이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이런 광범위한 네이밍 붙일 거 같으면 말이죠. 솔까말 님이 기대는 건 전라도 이미지를 이용해보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14/02/06 16:05
도쿄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을 이야기하려 한다면 '강도 사건의 용의자'라고 쓰면 되는 것이지 '강도 사건의 자이니치 용의자'라 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이죠. 그 대상의 속성이 사건과 관계 있을 때에 비로소 앞에 수식어로 쓰게 됩니다. 그 속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나 밀양사건의 경우 그게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최소단위라서 그렇게 쓰는 거구요. 일본서 재특회 애들이 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14/02/06 15:59
여기서 왜 전라도에 방점이 찍히나요? 글 참 이상하게 쓰시네요?
경상도에 무슨 섬이 있다고....경상도에서 섬노예를 검색해서 찾아보라는 건지..
14/02/06 15:59
글쎄요. 설혹 경남 남해안 쪽에 그런 사건이 없다한들 여전히 저 사건의 특성은
'전라도'라서 발생한게 아니라 '섬'이라서 발생한 겁니다. 굳이 안 적어도 되는 내용을 제목으로 뽑아서 글쓴이의 의도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서 말씀드린 겁니다. 수정여부는 글쓴분이 결정하실 일이지만 이 사건으로 비난받아야 할 대상의 조준이 빗나갈 수 있는 제목입니다. 의도에 맞는 제목이시라면 제가 쓸데없는 참견을 한 것이겠구요.
14/02/06 16:07
부산 사하경찰서는 25일 미성년자를 섬지역 티켓다방에 팔아넘긴 혐의(인신매매 등)로 최모(21)씨와 다방업주 고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1명과 성매수 남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787893 부산이 국내 최대의 항구도시고 통영부터 고성 사천을 거쳐서 도서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 인신매매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14/02/06 16:27
거제도에서, 거제도민들이 저들을 못나가게 막고
감시했다는 건 아닐테고, 범죄자 개인에게 분노하게 만드는 문제이지 지역사회가 한통속이 되어서 노예생활을 만드는 케이스와는 전혀 다른 것 같은데, 아닌가요?
14/02/06 15:49
그러고 보니 긴급출동 SOS에서 한번 뒤집었을때
어느사이트엔가 섬노예부리던사람 아들이 저 방송 다 조작이라는 식으로 옹호하다가 멀리가지 않았나요?
14/02/06 15:54
9월만 되면 영종도 앞바다에 몰려오는 새우잡이 배들 중에서...과연...?(레이더 감시권역에 100여척이 우글우글되면...토나옴....)
요즘은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더만...
14/02/06 16:02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보며 느꼈던 답답함과 절망감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래도 거기선 시원하게 복수라도 했는데... 현실은 더 암담하군요.
14/02/06 16:03
제목보니까 그 다음에 예상되는 파이어와 댓글 전쟁이 보입니다. 제목은 좀 수정하시고 내용에 장소를 명기해주심이...(민감한 사항이니까요.)
14/02/06 16:09
반대로, 아무 생각없이 지역 명시 했다가
어이 없어서 몇번 달았더니 이렇게까지 하는 것도 황당하네요. 같은 일이 벌어져서 네이밍에 경상도건, 경기도건 붙어도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반응하는게, 되려 웃기네요
14/02/06 16:26
근데 전라도 섬노예라는용어의 타당성과는 별개로 백곰님의 태도는 좀 문제있어보여요 제목을 수정한답치고 저렇게 고치는건 사람들 도발하는거죠
14/02/06 16:19
근데 설사 그렇다쳐도 사실 전라도섬노예라는건 많이 쓰이는 편이고 용어 자체도 지역성을 비하하는 악의적인 의도보다는 섬이 많은 특성상 그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지니 방송에서 붙인 용어로 알고있는데..
그 자체로는 문제없는 표현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가지고 특정지역 비하발언하는게 아니라면요
14/02/06 16:22
맞습니다. 저도 표현 자체로는 문제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후에 논의에서 보여주시는 태도를 보니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심지어 경상도 사례가 나오면 즉시 바꾸겠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사례가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치지 않으시는 걸 보면...
14/02/06 16:32
같은 케이스도 아니고, 제가 분노한 섬노예의 특징이
저기 그대로 나와서 비슷하다고 얘기할 수 있나요? 제가 말하는 건, 말그대로 지역사회 공무원부터 경찰까지 한통속으로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것과 저기 나온 케이스가 동일하다고 얘기하실 수 있단 말인거죠?
14/02/06 16:35
그 생각엔 저도 동의합니다 . 그래도 민감할수도있는 부분인데거기에 대한 태클에 대응하는 태도는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도 댓글을 보면서 그 용어가 방송에서 나왔다한들 방송에서 좀 배려하지 못하는 자극적 용어를 쓴게 아닌가 싶어서 앞으로는 지역은 빼는게 좋겠다싶구요 사실 섬노예사건은 해결하려면 지역경제파탄과 식료품물가상승요인이 될수있어 못건드리고 있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이게맞다면 어쩌면 우리도 공범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2/06 16:05
크크크 글쓴이의 욕심은 끝도 없네요. 끝까지 전라도를 붙이고 싶어하는 탐욕.
그냥 전라남도 하지 말고 전남이라고 해요 귀찮게. 크크크크 님이 뜻하는 바도 이루고 4자에서 2자로 줄잖아요. 참 피지알에도 저런 분이 있어서 재미는 있네요.
14/02/06 16:11
욕심요?
솔직하게, 좀 우습습니다. 전라도 별 생각 없이 달고나서 지역명을 빼는게 배려라는게 희한하더군요. 경상도에서 생겼으면, 경상도 섬노예 붙이면 되는거고 경기도에서 생겼으면, 경기도 시골노예 붙이면 되는겁니다. 전라도라고, 빼는 게 배려라고 하는게 우습네요. 네 님 덕분이라도 끝까지 전라남도라도 넣고 싶더라고요
14/02/06 16:17
경상도에서 생겼으면, 경상도 섬노예 붙이면 되는거고
경기도에서 생겼으면, 경기도 시골노예 붙이면 되는게 아닙니다. 밀양에서 생겼으면 밀양살인사건 화성에서 생겼으면 화성살인사건이지 경기도 살인사건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14/02/06 16:10
재특회나 니찬넬러 혐한들이면 이렇게 쓰겠죠.
한국 섬노예. 주변에서 까면 이렇게 고칠 듯 한국 전남 섬노예. 결국 글쓴이나 얘들이 원하는 건 똑같겠구요.
14/02/06 16:25
같은 케이스로 보이시나요?
아 네, 제가 볼 땐 같은 케이스가 아닌 것 같네요 :) 성매매 및 완도와 거제도에서 감금이 아닌, 지역민이 총괄해서 합심해서 저들을 막고, 못나가게 했던건가요?
14/02/06 16:30
같은 인신매매라도 전라도는 섬노예고 저기는 다른 건가요?
어자피 폐쇄적인 사회 팔려 와서 자유가 억압당하고 한쪽은 노동을 다른 한쪽은 성을 착취당하는 걸 생각하면 다른점이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어자피 섬사람들이 짜고하는 짓이라 저쪽도 도망 못가기는 마찬가지예요.
14/02/06 16:36
제가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전라도 섬노예의 가장 분노하는 점이
공권력과 지역사회조차 한통속으로 침묵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케이스로 생각된다는게 솔직히 좀 우습네요
14/02/06 16:37
어자피 저 사건도 마찬가지예요.
저런 티켓 다방이 지역 사회와 관계 없이 이루질 정도로 큰 사회가 아닙니다. 애초 도망 못친다는 거 자체가 저 지역사회와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구요. 솔직히 양자가 차이가 있다고 하는 주장은 그냥 님이 그렇게 믿고 싶은 거 뿐 아닌가요?
14/02/06 16:42
저 케이스에도 공권력이 더불어 침묵했다는 건가요?
사람이 범죄를 당했을 때, 신고했을 때 경찰이 온다는게 어떤 의미인질 안다면 같다고 하심 안될텐데..
14/02/06 16:12
제목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라는 말이 금기어처럼 되어버린 이상한 사회분위기가 문제죠. 이 조그만 나라에서 그나마도 동서로 갈라서 싸우고 앉아있네요. 이득 보는 놈들은 따로 있는데.
14/02/06 16:14
사실 문제 있죠.
지역 이름이나 인종 이런 건 잘 언급하면 안됩니다. 선입관을 만들 거든요. 우리나라 언론은 물론 언론계가 자극=돈이니 안지켜서 그렇지요.
14/02/06 16:16
금기어가 아니라 무슨 사건이 났을때 전라도 XX, 경상도 XX, 강원도 XX, 경기도 XX 라고 하진 않죠. 서울, 광주, 부산에서 사건이 났다 정도지. 도매급으로 묶어서 표현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14/02/06 16:12
이 참에 궁금한 건데,
정말 전라도 사람이면 비열하다거나 상종하지 못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단지 출신 지역이 특정 어디라는 이유만으로?
14/02/06 16:28
나이드신 분들 중에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 많이 봤네요.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가면 뚜드리 맞는다는 소리를 믿는 사람이 젊은 층에도 소수나마 있어서 놀랐던 경험도 있고요.
14/02/06 16:31
이미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되니까요.
논리를 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비열하거나 상종하지 못 할 놈인데 출신이 경상도(or비전라도)이다. -> 그냥 그 놈이 나쁜 놈이다. 어떤 사람이 비열하거나 상종하지 못 할 놈인데 출신이 전라도이다. -> 전라도 출신이라서 그렇다. 이미 논리가 통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14/02/06 16:13
댓글을 통해 수정요청드린 의견을 통해 반영되어 바뀐 제목이 어쩜 이리 유치하게 보일까요
먼저, 요즘같이 특정단어에 민감한 시대에 조금만 신경쓰셨으면 논란을 피할 수 있었을텐데.. 단순히 지역명을 빼고 넣고의 차이에서 오는 위화감이 아니라, 이슈되는 지역명을 통해 다른 의도가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부터 들게 됩니다. 글쓴이께서 읽는이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방향으로 글을 쓰셨음을 명시하셨으니 그건 논외로 치고요. 일말의 배려심이 없는 분이 무엇을 뒤집고 싶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진정성은 주장에서 오는게 아니라 과정에서 드러나야 할텐데요. 과정이 삐걱거리니 하고싶으신 얘기도 전달이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14/02/06 16:14
이런건 정말 지역발전이아니면 해결이 안되죠. 순환로테이션으로 공무원을 보내봐야 그 지역 유지들에게 휘둘릴건 안봐도 비디오고..
14/02/06 16:16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6618485
섬노예에 대한 전직(?)해경의 소고 라고 올라온 건데 이거 재밌네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만 지적하고 싶다. 일단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에 대하여, 그 센세이셔널한 네이밍 센스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이 문제는 단지 '전라도' '섬' 지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했으면 한다. 실상 이같은 인신매매 사건은 중소형 선단이 정박하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모든 항구 도시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그 가운데 큰 도시 몇가지만 열거해 봐도, 태안, 군산, 목포, 여수, 통영, 부산 등이 이에 속하는데. 인천이 여기서 빠지는 이유는 북한과 접경해 있기 때문에 해경의 검문검색이 엄해 상대적으로 위법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이들 도시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선주에게 구금된 이들은 배에 끌려가 고기를 잡거나, 염전에 팔려가 혹사당하게 된다. 여기서 이번에 전라도 섬노예가 방송을 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그들이 그나마 전파가 터지는 곳에 있어서 방송국에 전화를 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이번 방송에 나온 '전라도 섬노예'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10년 넘게 살아있으니까. 비'전라도 섬노예'들이 십년을 버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에 빠져 죽거나, 폐인이 되서 죽거나 어느 쪽도 7~8년을 넘기기 힘들다.
14/02/06 16:16
섬노예 같이 극단적인 예가 아니라도, 폐쇄된 사회가 가지는 문제점은 심각하죠.
자꾸 외부에서 뒤흔들어대야 하는 것도 하는 거고, 그냥 안 넘어간다는 걸 보여줄 강한 처벌이 필요할 듯. 마을 전체를 박살내서라도 관련있는 사람은 다 엮어서 아작을 내야죠. 어설프게 그냥 몇년 살고 나오면 또 저짓합니다.
14/02/06 16:18
댓글이 잘 나가다가 왜 전라도를 언급하면 안된다 라는걸로 집중되나요. 볼드모트도 아니고...
이런 일로 지역감정 부추기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실제로 저 지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일도 사실이 아닙니까. 과거에도 몇번이나 발각 되었는데 말이죠. 하여간 지역문제는 다 무시하고 저런 일 관련된 인간들 싹 잡아다가, 심지어 마을 전체를 잡아들이는 한이 있어도 꼭 중형 내렸으면 좋겠네요.
14/02/06 16:19
진짜 공무원 경찰은 순환근무로 해결한다치더라도 주민들 상대로 인성교육이라도하고 섬노예 방조시 사업장과 면허취소 징역과 어마어마한 벌금을 먹였으면 좋겠네요 저기서도 관련자들 모조리 다 색출해내는게 아니라 겨우 한두명 잡힌것 같은데 방조자들은 아무 제재도 없고 이번에 수면에 떠오르지도 않으니 안타깝네요
14/02/06 16:20
전라도라는 단어가 어쩌다 이렇게 민감하게 되어버렸는지 안타깝습니다.
이 글에서의 전라도가 어떠한 의미인지 판단은 보류하더라도 말이죠..
14/02/06 16:27
전라도 사람은 이기적이고,뒷통수 잘친다는 이야기
저한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보험 팔아먹었던 사람은 전라도 광주사람이었고, 내무실바닥 물닦는걸로 트집잡는 군대고참도 전라도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이모를 30대에 청상 과부로 만들었던 이모부도 전라도사람이었네요 그럼 정말 전라도 사람이 문제인건가? 사실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좋았던 같은 내무반 2살어렸던 고참은 광주사람이었고 (내입장에선)엄청 쓰레기였던 위선임은 전라도쓰레기론을 맹신하던 대전출신 안산사람이었네요. 어느 동네에 가나 쓰레기는 있는데요 근데 그 쓰레기가 전라도사람이면 전라도 혐오증의 프레임덕분에 멀쩡한 전라도 사람도 잠재적인 쓰레기가 되곤 합니다. '에이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하다가도 '역시 그랬구나!! 앞으로 조심해야지'라고 바뀌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군요.. 다른 지역사람들보다 기회를 덜 받는다.. 뭐 이런 느낌이 듭니다.
14/02/06 16:30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당연히 말이 안되는 논리이지만
정말 괴상할 정도로 전라도에 박한 시선이 있다는 걸 피할수가 없습니다. 정치권에서 이걸 이용한 것인지 국민들이 그렇게 만든것인지 누구만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성인이 되서 각자 판단에 맡기는것보단 근현대사에 대한 조금 더 철저한 교육이 바탕이 되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되도록이면 공정한 시선에서 말이죠.
14/02/06 16:20
사실 처음 제목을 봤을때 전혀 이상한 느낌이 없었는데 (전라도에 섬이 많으니..)
댓글들 보다보니 수긍가는 점도 많으면서 지역감정이 다시 심해지는것 (최소한 인터넷에서) 같아 안타깝네요
14/02/06 16:21
공무원도 모른 척 했다면 다 징계 내려서 짤라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가족이나 친척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는 사람이 저런 일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심한말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니까요.
14/02/06 16:21
신안군이 어디에 붙어있는 곳인지 모를수도 있으니 전라남도라고 붙여주신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전라남도는 빼도 되지 않나요? 이렇게 불필요하게 논란 혹은 불쾌감을 줄 필요가 있을까....생각됩니다만...
14/02/06 16:24
제목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납득이 안 가네요.
전라도가 타 지역에 비해 유무형적 피해를 받았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목을 전라도 섬노예라고 달았다는 게 이렇게까지 큰 문제인지요. 물론 지금 제목처럼 전라남도 신안군이라는 식으로 더 명확하게 지정하는 게 좋겠지만요.
14/02/06 16:25
그냥 편하게 우리은하라고 적지 그러시지 뭐하러 구체적으로 씁니까
신안이 우리은하 안에 있으니 '우리은하에서 섬노예 논란 커져' 이렇게 제목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4/02/06 16:25
글쓴 분의 이전글은 별로 관심없고
전라도 섬노예에서 전라도가 대체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보통 이야기할때 누구나 아무 생각 없이 사건이 일어난 곳의 지역을 말하지 누가 무슨 지역이 어쩌고 하면서 신경을 쓰나요?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먼저 나서서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은건 어쩌고'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그런걸 더욱 의식하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보이네요
14/02/06 16:28
전라도 섬노예가 틀린 이유
- 전라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해안 섬 전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 전라도 이외 지역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누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붙입니까?- 이거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한적은 없습니까? - 그리고 뻔히 지역 혐오가 문제가 되는 걸 알면 조심해야지,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걸 말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겁니까?
14/02/06 16:29
저도 레몬커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전라도 섬노예라고 적혀 있더라도 아 섬이라서 그런가? 이렇게 생각하죠. 전라도를 빼라 마라 라고 하는것 자체에서 이해가 안되네요. 유독 전라도가 들어가면 매번 이러한 댓글을 보게 되네요.피지알뿐만 아니라 어느 포털 댓글에서도요 이러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전 더 선입견을 만들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4/02/06 16:31
당연한 것이 그런 식으로 선입견이 만들어져서 피해 많이 본 것이 전라도였기 때문입니다.
유독이라고 보기에는... 대구 사람이 고담 대구라는 말 때문에 대구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상한 일에서 "대구"를 강조하면 싫어하는 것을 이곳에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것이고, 전라도는 그런 사례가 특별하게 많았던 것 뿐입니다.
14/02/06 16:37
전 솔직히 본문을 보면서도 특정지역에 집중하기보다도 저러한 인신매매가 존재 하는것에 집중하였고
아직도 지역 주민끼리의 저러한 짓이 가능하다는것에 놀랐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지역명을 표기하는 것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저에겐 안 좋은 선입견을 주고 있네요. 지역명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물론 특정지역 비하에 대해서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게 틀리다 맞다 하면서 하는것이 더 저에겐 안좋은 이미지만 만들어져 가는거 같습니다. 전라도 비하다 어쩐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식이 있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러한 행동들이 오히려 더 좋지 못한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14/02/06 16:42
그 부분은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글쓴이의 제목 선정에 대해선 베스트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댓글로 이러한 내용들이 오고 가는것이 본문보다 다른 부분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다는게 아쉬워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14/02/06 16:33
글쓴이의 이전 글들
+ 전라도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 + '도'단위로 네이밍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 통상 시,군,읍 정도 단위로 붙이죠. '밀양' 집단 강간 사건, '화성'연쇄 살인사건 등 어떤 의도로 만든 제목인지 보이는데 무작정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는게 이상한겁니다
14/02/06 16:41
그런가요? 음 전 지역감정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역명이 붙는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거나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곤 생각을 안해서 그런지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도 단위로 네이밍은 거의 안하고 해당 지역의 더 작은 단위로 네이밍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근데 적어도 이러한 부분으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라도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14/02/06 16:35
이전글은 별로 관심없다면서 끼는 이유는 뭘까요?
이 제목이 처음부터 파이어된게 아니고 글쓴이의 과거글에 의해서 의도성이 보이고 이후 글쓴이의 고집스런 대응까지 이어져 폭발한 것인데 이전 글은 별로 관심없다면 논란에 낄 이유자체가 별로 없죠 게다가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은건 어쩌고'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그런걸 더욱 의식하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본다면 본인부터 괜히 나서서 더 파이어 시키지 않는 게 좋을텐데 말이죠
14/02/06 16:43
저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먼저 나서서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은건 어쩌고'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그런걸 더욱 의식하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보이네요] 에 많이 동의합니다만, 파이아되는걸 보니 그냥 글쓴이가 그전에 의도성짙은글을 많이 썼나보구나.. 정도가 추가로 느껴지네요..
14/02/06 16:26
저는 전라도란 단어에 왜이리 민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신안군이 어딘지 궁금해서 네이버에 검색만 해봐도 전라남도가 나오는데 이제는 전라도 조차도 일베용어가 된건지. 대구 지하철 화재라고도 하면 안되겠네요 이제
14/02/06 16:33
이해가지 않는 조치네요. 단순히 제목에 전라도가 들어가면 문제인가요?
앞으로 피지알에 각종 기사로 글이 올라올 때 모든 시도명이 사용될 경우 똑같이 벌점조치하리라 믿겠습니다.
14/02/06 16:28
무슨 문제냐 라고 한다면...
미국에서 한국 국적의 사람이 총질을 거하게 하고, 뉴스에서 "한국인이 총 열심히 쐈음."이라고 열심히 알리고, 그랬더니 미국에 있던 한국인인 내가 엄한 눈길을 받고 있더라... 라고 하면 될려나요.
14/02/06 16:29
저도 레몬커피님 말마따나 왜 제목에 전라남도 붙었다고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라남도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전라남도를 붙이는 거 아닌가요..
광역시에서 벌어진 사건이면 응당 광역시 이름이 나올텐데 광역시 외의 도 단위에서 벌어진 사건에 도 이름 나오는 게 무슨 문젠지 모르겠어요.
14/02/06 16:34
대한민국내에서의 암묵적인 전라도의 특수성이 존재하죠. 왠만하면 이걸 깔고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핀트에서 벗어나서 지역감정으로 넘어갈 확률이 너무 높아요.
14/02/06 16:37
아니오. 이런 경우에는 민감해지는 것이 오히려 맞습니다. 위에서 주장한 대로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면 그냥 이런저런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정보는 최소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맞겠죠.
14/02/06 16:34
원제목이 전라도 섬노예 사건 이었습니다. 밀양 성폭행 사건이라고 하지 경상도 성폭행 사건이라고 하진 않고 화성 살인 사건이라고 하지 경기도 살인 사건이라고 하진 않죠. 이상하게 신안군 섬노예 사건만 전라도 섬노예 사건이라 불리죠.
14/02/06 16:35
우리나라니까요. 특수성이죠. 지역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조심해야될 사한입니다. 전라도 주민분들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또다른 차별이거든요.
14/02/06 16:41
전 어떤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형사 사건에 있어서 도 단위 네이밍이 붙은 사례가 얼마나되는지가 더 궁금해요
(전염병과 같이 넓은 지역에 총체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제외하고 말이죠) 보통은 지역을 특정할 수 있는 시나 군단위 이름이 붙는거죠. 사실 전 여기에 지역이름이 붙는거 자체가 싫은 사람입니다만.. 전라도 섬노예 사건이라는 것 자체가 많이들 사용된다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런 네이밍 자체가 제대로 된것이냐..라고 말하고 싶어요
14/02/06 16:31
글쓴분 벌점 오점받으셨네요. 앞으론 시도명은 피지알에선 사용금지하죠?. 지역감정 자극하니까요 서울의 강남구에서 벌어졌으면 그냥 강남에서 벌어진, 대구의 달서에서 벌어졌으면 그냥 달서, 부산의 해운대면 그냥 해운대 전남의 신안이면 그냥 신안.
14/02/06 16:34
뭐 실제로 "고담대구"라는 말이 유행할 때에는 대구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을 다룬 글에서 "대구"를 강조하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죠.
14/02/06 16:40
무슨 소리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일에 대한 감정은 어느 지역이 유독 심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한 반응이라는 겁니다. 저는 그러한 반응이 똥이라고 생각치 않아요. 당연한 일이죠. 미국에서 어느 미친 한국인이 총을 난사했다고 해서 한국인인 제가 불이익을 받기 싫다는 그런 반응이 똥이라고 생각치는 않거든요.
14/02/06 16:42
저도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뜬금없이 고담대구가 나오셔서. 아무튼 제가말하는 똥은 지역비하를 하는 무리들을 예로든겁니다.
14/02/06 16:35
그게 아닙니다
이글은 원래 제목이 전라도 섬노예 이런 식으로 적혀져 있었고 몇번 수정을 거쳐서 이렇게 바뀐 거지만 처음 제목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죠
14/02/06 16:32
그냥 서해안 섬 노예, 남해안 섬노예 하면 되죠. 굳이 지역명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사건인데 이름때문에 사건이 묻히네요..
14/02/06 16:34
편견을 조장할 여지가 있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언급하지 않는게 낫죠.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인종, 성별, 지역 같은 걸 명시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본문에는 언급할 수 있겠지만 제목에 굳이 쓸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이런 종류의 PC함을 지키는 건 이제 필수 아닐까요.
14/02/06 16:35
처음엔 제목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글쓴이의 댓글들을 보니 그 쪽 의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의도적으로 쓰신 것 같아요.
14/02/06 16:36
대구면 대구 부산이면 부산 서울이면 서울 화성이면 화성 광주면 광주
이렇게 일어난 도시명을 붙이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도' 단위로 묶는 사건이 있나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면 화성이지 경기도 연쇄살인사건이라고 안하는데 왜 '전라도'는 도시명이 아닌 도명을 붙이는 게 이상하죠
14/02/06 16:40
그러니까요. 사건이 일어난 시나 군명으로 그동안 명명하는게 일반적이었죠. 그리고 유독 신안군 섬노예만 전라도 섬노예라고 하더군요.
14/02/06 16:36
굳이 바꿔놓고 PS를 저렇게 달필요까지..;;
밀양사건이나 화성사건만 봐도 지역을 좁혀서 부르죠.. 결국은 이슈될 사건보다는 제목하나때문에 댓글이 산으로 가고 있죠..
14/02/06 16:37
이건 지나친 반응 같은데요, 그냥 섬노예 뉴스링크 보러가서 보고 부들부들 하고나서 피쟐 리플보러 오니까 엄한데서 파이어가 나 있네요.
제목에서 글쓴이의 의도가 보인 것도 아니고.. 글에서 계속해서 전라도를 언급한다거나 전라도를 까는 뉘앙스가 있다거나 하는게 아니죠. 유죄추정해서 까면 안되죠. 제목 수정하면서 도발한건 그냥 여러명한테 까이니까 발끈해서 그런 것 같고.
14/02/06 16:37
두가지 포인트가 잘못 상충된것이 지적되지 않네요..
1. 전라도는 단순한 지역명인데 무슨 문제인가 2. 전라도라는 지역명이 지금 시대에 어떻게 통용되고 있는가 1번으로 해석하는게 맞고, 어느 시대에나 그렇게 쓸 수 있어야 하는게 가장 정상적이겠지만, 2번의 개성(?)을 들추지 않으면서 1번만 고집할수가 없는 2014년 2월 6일이니까요.. 글쓴이와 더불어 문제를 못느끼시는 분들은 1번만 갖고 말하고계시고, 문제를 느끼시는 분들은 2번에 대한 배려를 언급하고 계시고... 에헤라디야
14/02/06 16:38
이전글 보라는 말도 웃기네요 이전글이 전라도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한것도 아니고 여권 지지자인거같은데 그런 사람이 전라도란 단어를 쓰네? 전라도 비하네 연결하는 것도 참 논리가...
14/02/06 16:43
저도 여권 지지자와 전라도 비하를 무조건적으로 연관시키는 태도에 대해서는 심히 불쾌합니다. 저는 심지어 '일베 유저'라고 해서 그 사람이 전라도를 혐오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는가 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거든요.
14/02/06 16:39
허허 이상한 걸로 파이어되네요. 제가 그 전라도 사람이기는 한데, 뭐 전라도 붙인다고 욕하는거고 안붙이면 배려하는거고 뭐 적어도 저는 그런느낌은 안받네요.
설마 뇌가 제대로 붙어있는 사람이면 "야! 라도가 해냈다! 명불허전 크크크" 뭐 이러고 있겠습니까? 글쓴분도 분명히 생각없이 그냥 쓰신거겠죠. 아깝네요. Toby님이 수정 안하셨어도 금방 수정하셨을텐데.
14/02/06 16:39
이게 운영진이 나서서 벌점을 부과해야 될 사안인가요?
며칠 전에 부산 모고등학교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했다는 글 제목에도 부산이 들어갔는데 그럼 그 글도 부산비하겠네요.
14/02/06 16:40
동의합니다. 오히려 글쓴이의 태도나 제목보다도 지나치게 전라도라는 단어에 대해서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의 태도가 더 이해하기 힘드네요. 군 이름만 듣고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앞에 확실히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명을 붙이는건 당연하다고까지 생각이 드는데요.
14/02/06 16:43
그 지명과 내용이 연관성이 있다면 도 단위의 지명이 제목에 나와도 되겠죠.
지금 이 글의 제목에 비판하시는 분들은 "굳이" 안 써도 되는 것을 쓰면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으니 문제다 라는 것이니까요. 다른 곳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정보는 최소한대로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4/02/06 16:40
이건 문제가 생길것을 미연에 방지하는것이 좋니 아니니.. 글쓴이가 이전에 어떤 글을 썼니 아니니.. 이런 것보다도.
이 글에서 나타나는 글쓴분에 답변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고집'을 표현하시는 듯하게 적으시니, 의도가 없다고 판단하기 어렵죠. 의도적이든 아니든 글쓴분이 벌점을 먹으신건 글쓴분의 답변이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전라도'라는 말을 무조건적으로 내세우지만 않고, 제목과 본문에서 잘 풀어나간다면, 오늘처럼 운영진께서 벌점을 주시는 일은 더 없으리라고 봅니다. 이 글 때문에 '전라도'를 쓰면 안된다느니 뭐니 이렇게 일단락시킬건 아니라고 봅니다.
14/02/06 16:41
전라도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쓰면 벌점이군요
조심해야겠네... 전라도 라는 말에 왜이리 다들 민감한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게 역효과로 보입니다만... 게다가 저 위에 글쓴이를 병신이라고 말한 사람은 코멘트 수정 조차 안되는군요...
14/02/06 16:42
애초에 제목은 그럴 수 있었습니다만,
분문에 해당하는 내용도 없었죠. 단지 요새 특정 웹사이트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제목에서 그 부분만 살짝 건드렸습니다. 여기까지는 별 다를 거 없는 글이었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댓글에서 글쓴이가 [이응이응 내가 이걸 의도함] 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게끔 자신의 생각들을 적어오고 있습니다. 그 후에 행동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전라도 섬노예] 였지만, [전라도 신안군 섬노예] 로 바꾸었죠. 처음 제목은 제목이 이슈될 수도 있겠다 정도였다면, 댓글들 반응을 보고 글쓴이 바꾼 새로운 제목은 의도적으로 지역감정 조장하는 글로밖에 안보이는 제목이 되었습니다. 운영진에서 적절한 조취를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2/06 16:42
일베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게 싫고, 일베가 싫다면, 오히려 그런 게 보일수록 의식을 안하고 관심을 덜 주는게 억제하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일베 느낌만 나도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다구리 해대는건 오히려 일베를 도와주는거죠. 전라도라는 단어의 사용에 대해서도 똑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14/02/06 16:44
전라도 섬노예를 그럼 뭐라고 하나요? OO섬 섬노예라고 하나요? OO섬이라고 하면 어딨는지 아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전라도 사람 아니면 신안군이 전라도에 있는지도 잘 모를 수도 있고, 전라도 사람도 OO군이 경상도에 있는지 강원도에 있는지 모를 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저 사건이 강원도나 충청도에서 일어나서 강원도 OO노예라고 썼다면 뭐라고 하시는 분들 없을거 같은데.. 목포나 광주같은 시에서 일어났다면 굳이 전라도라는 말은 쓸 필요가 없겠지만 군이나 섬에서 일어난 사건은 위치파악이 쉽지 않으니 도를 명시하는 게 그렇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라도라는 글자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의견이 나오는것 자체가 전라도에 대한 역차별(?) 내지는 일베 애들이 조장하는 이상한 분위기에 동조하는 꼴이라고 봅니다
14/02/06 16:45
전라도 섬노예가 딱히 틀린 표현으로 안보이네요.
서해안의 여러 섬 지역중에 경기권 섬들을 군경이 오래 자리잡다보니 지역사회가 정부의 감시를 잘받지만, 반대로 전라도의 섬지역(서해쪽,남해쪽 전부 포괄해서)은 그 감시망 자체가 약해보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는 드립을 칠정도로 일반화되어있는거겠죠. 교류가 없는 고립된 사회가 낳은 병폐죠. 전라도 섬지역들을 발전시켜야지만 이런 문제가 해결 될텐데 뭘로 개발을 해야될까요?
14/02/06 16:46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6618485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만 지적하고 싶다. 일단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에 대하여, 그 센세이셔널한 네이밍 센스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이 문제는 단지 '전라도' '섬' 지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했으면 한다. 실상 이같은 인신매매 사건은 중소형 선단이 정박하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모든 항구 도시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그 가운데 큰 도시 몇가지만 열거해 봐도, 태안, 군산, 목포, 여수, 통영, 부산 등이 이에 속하는데. 인천이 여기서 빠지는 이유는 북한과 접경해 있기 때문에 해경의 검문검색이 엄해 상대적으로 위법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이들 도시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선주에게 구금된 이들은 배에 끌려가 고기를 잡거나, 염전에 팔려가 혹사당하게 된다. 여기서 이번에 전라도 섬노예가 방송을 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그들이 그나마 전파가 터지는 곳에 있어서 방송국에 전화를 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이번 방송에 나온 '전라도 섬노예'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10년 넘게 살아있으니까. 비'전라도 섬노예'들이 십년을 버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에 빠져 죽거나, 폐인이 되서 죽거나 어느 쪽도 7~8년을 넘기기 힘들다. 이 글에서 나온 것처럼 비단 전라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제목부터 전라도 섬노예라 적으면 어느정도 의도가 있는거 아닙니까? 일반적으로 기사처럼 섬 '염전 노예라고 표기하던지 아님 지금처럼 신안군 섬노예라도 표기했으면 이런 문제가 안생겼을 겁니다.
14/02/06 16:47
전라도라고 쓴게 문제가 된다는 것도 참 웃기네요..
애시당초 태클을 전라도 라는 제목을 가지고 문제를 걸어놓고 그뒤에 나오는 리플때문에 더 문제라니... 애시당초 전라도라는 제목을 가지고 태클을 건게 문제 아닙니까..
14/02/06 16:48
전라도 섬노예 사건이라고 불리우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평소 전라도 제외하고 타지역에서 사건 터졌을때 (밀양 성폭행 사건이나 수원 토막 살인사건,화성 연쇄 살인 사건등등)경상도 성폭행 사건,경기도 연쇄 살인사건이라 도명을 붙이시는지 묻고싶네요.신안 섬노예 사건으로 불려야 할 사건을 왜 [굳이] 전라도 섬노예 사건이라 하는거죠?
이게 어떤 의도도 안들어있다고 보는 분들이 저는 외려 의아하네요
14/02/06 16:59
이 사건이 다른 사건보다 지역명에 민감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사건의 경우 사건에 붙는 지역명에 소속된 사람이 피해자이기도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이번 경우는 다르죠. 특정 지역민 전체가 가해자가 되고 외부인이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고 해당지역을 말 그대로 '공공의 적'으로 몰아갈 수 있는 좀 특수한 케이스의 사건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정도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란 거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경우에도 지역민이 피해자였고, 해당 지역민을 비난할 이유가 없는 사건입니다. 오히려 범인이 외부인일 가능성도 있고요. 이 사건과 오히려 유사한 건 밀양사건일텐데 그것도 피해자가 동일 지역민이라는 성격이 있습니다. 이번 노예 사건처럼 '특정지역 가해자 대 외부인피해자' 의 프레임으로 몰아가기 편한 사건은 아니죠. 가장 속성이 비슷한 것이 특정 국가의 외국인 상대 범죄 관련해서 보도하는 것일텐데, 그게 이번 사건과 유사한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 국가에 속하지 않은 우리에겐 단순히 해당 국가를 가해자로 볼 수 있게 되고 그런 보도 한번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인식 전체가 나빠지거든요. 의도와는 달리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 사건도 표현을 조심해도 그런 인식이 생길 수 있는 사건이라서 표현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게 나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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