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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5 17:46
찾아보니 서울지역에선 11개 극장에서 하고 그 극장들도 꽤나 번화가에 있는 극장들이네요
시간대도 오전에 한타임만 하는 식이 아니라 저녁과 밤에도 해주고요 이정도면 CGV에서 배척을 하고 있다거나 하진 않는것 같은데...
14/02/05 17:51
인사이드 르윈은 와이드 릴리즈가 아니었을 뿐더러 예매율도 훨씬 낮은 편이었습니다. 영화 진흥 위원회 기준으로 0.9%였는데 이걸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14/02/05 18:11
인사이드 르윈이 4만명을 넘긴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다양성영화로선 굉장한 대박이죠
그리고 다양성영화로 10만명을 넘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스크린수는 40개가 안됐습니다 또 하나의 약속이 상업영화냐 아니냐 하는 논란거리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 99개의 스크린수가 결코 작은 느낌은 아니네요;; 또 영화가 흥행한다면 스크린수가 늘어나지 못할 이유도 없을것 같고요
14/02/05 18:15
'또 하나의 약속'은 애초에 상업영화를 표방하고 나온 영화고, 애초에 노리는 시장이 인사이드 르윈과 다릅니다. 마케팅이나 배급 스케일도 다르구요. 둘을 비교하시는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레고무비가 전연령 영화라서 다른 것과 비교하려고 한다면 같은 날 와이드릴리즈로 개봉하는 프랑켄슈타인과의 비교가 차라리 맞을 것이고, 다른 시기에 예매율 9% 대(영화 진흥 위원회 기준 7.2%)로 비슷하게 시작한 다른 상업영화들의 개봉관 수를 비교해야지요.
14/02/05 18:34
또 하나의 약속이 프랑켄슈타인이나 레고무비와 같은 방식의 개봉형식을 취했지만 같은 성격의 영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노리는 시장이 프랑켄슈타인이나 레고무비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인사이드 르윈이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같은 다양성 영화에 속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99개라는 스크린수를 그리 작게 보지 않는겁니다 또 목요일 금요일에 영화가 흥행한다면 당연히 상영관도 늘어날거구요 만약 그런 상황에서 상영관이 늘어나지 않으면 그때가서 외압논란이 나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류의 영화들이 보통 억울함이나 외압을 내세우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화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요
14/02/05 18:43
인사이드 르윈이 5만을 넘겼고 이게 소규모 개봉 영화 쪽에서는 상당한 성공인 것이 맞습니다. 다만 또하나의약속은 손익분기점이 30만명인 영화이고 한국 이외의 다른 시장을 노리기 어려우며 투자를 받아 제작된 상업영화라는 것이 차이이죠. 비슷한 맥락이 예를 들면 남영동이나 부러진화살 26년 같은 쪽에 가까울 것인데 이 영화들을 원스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진 않습니다.
14/02/05 17:52
저는 이 영화가 꽤 상업영화에 가까운 드라마틱한 부분들이 있다고 보는데, 독립영화라고 하긴 좀 어려울 것같고요. 가족영화는 오락영화니까.. 다큐처럼 현실고발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정도예매율에 상업영화적인 부분이 충분한데도 관수가 많이 적은 것 같네요.
14/02/05 17:52
스크린이 적은건 둘째치고 보도 금지령이 실제로 있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텐데 왜 다 스크린 쪽으로만...
뭐 자세한건 더 이야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14/02/05 18:17
현재 '또 하나의 약속'의 개봉 [스크린 수]는 99개입니다.
CGV의 전체 [극장 수]가 140개에 이른다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죠. 이 정도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제법 많은 스크린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실화 여부와 배경 여부를 떠나서 이런 영화 조금만 지방으로 나가거나 스크린 숫자 적은 극장으로 가면 정말 걸리기 힘들어요. 지금 극장들은 겨울왕국이랑 수상한그녀 걸기에도 바쁘거든요. 물론 저 99개 중에서 상당수도 교차상영일 것 같긴 하지만요. 이러한 스크린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의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소규모 영화가 자주 겪는 문제입니다.
14/02/05 18:27
전후사정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판 돌아가는 시스템에도 무지한데..
어디까지나 링크된 기사만 본 뒤에 든 생각은 제가 삼성 홍보팀이나 경영진이라면 외압은 안넣습니다. 괜히 역풍맞으면;;; 제가 극장관계자라면 영화걸 때 삼성 눈치는 봅니다. 이를테면 CGV에서 개봉관 30개 줬으면 우리는 20개만 준다던가.. 제가 영화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쪽이라면 외압이 있건 없건 있다고 언론플레이는 합니다. 홍보에 도움 되니까..
14/02/05 19:15
제가 작년에 극장에서 가장 재미없게 본 영화가 '완전 소중한 사랑'이란 영화였습니다. 최종적으로 3만들었더군요.
첫날 예매 점유율 0.3%로 스크린 60개 가져갔네요. 전 cgv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버금가게 재미없던 영화로 밤의 여왕을 꼽을 수 있겠네요. 영화관에서 보진 않았는데 최종 32만쯤 들었네요. 첫날 예매점유율 7%로 스크린 312개로 출발했군요. 참...영화관의 기준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4/02/05 21:56
삼성은 이미 언론을 개로 길들이는건 끝낸 상황이죠...
구차하게 전화해서 방송하지 마라, 상영관 걸지 마라.. 그렇게 안해도 , 알아서 잘 기어줄텐데 그런 지시를 직접 하기야 하겠습니까...
14/02/05 22:05
지시 없는 과잉충성이라도 좋은 건 아니죠. 고위 관계자가 불합리한 이유로 보도를 안했으면 문제는 문제입니다.
상영관 이야기는 없었던게 더 좋았을 뻔 했네요 이야기가 다 그쪽으로 쏠림.
14/02/05 22:44
CGV는 대략 45개관이 개봉하는데 롯데시네마의 경우는 너무 이해가지 않습니다.
서울 1개, 부산 1개(그마저도 아르떼), 광주 1개 대구/대전/인천은 개봉관이 없는 상황이 정말 공정하게 평가해서 반영된 결과일까요? 적어도 공정한 기회는 줘야 하는데, 최근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가 아무리 인기가 있다해도 개봉관 수가 너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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