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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5 08:43
손승연양이 노래 잘한다는건 보코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 후에 가끔씩 랩 하는거 나올때마다 더 깜짝 놀랬어요.
여자가 무슨 랩을 저렇게 리듬감 있고 감칠맛 나게 하는지.. 정말 물건인것 같아요.
14/02/05 09:24
고3때 이미 완전체급이었던걸로 봐선... 그냥 타고난것 같습니다.
언젠가 풀랩송을 하나쯤 앨범에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크크크크
14/02/05 08:45
예전에 피지알 게시판에서 절름발이이리님이 89년 생 이하에서 사실 노래 제일 잘하는 건 손승연이지만 외모때문에 언급이 안된다(..) 뭐 그런 리플을 다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일까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보컬 포텐셜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생긴 게 요른 란데 닮은 게 노래 잘할 관상이라(..)
14/02/05 09:27
종합적인 능력치가 아닌 노래를 부르는 능력 그자체로만 따지면 전 감히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발성/발음/음처리/기교/거기다 랩! 까지... 감정처리 말곤 특정 여가수들과 비교해서 질수있는 부분이 없지 않나...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외모가 아무래도...ㅜㅜ 그래도 다이어트하고나서 상당히 좋아졌으니 앞으로 외모도 더 성장할수 있겠죠!....?
14/02/05 08:45
탑밴드때부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보코나와서 우승까지. 우와. 탑밴드때 랩하는거보고, 윤미래 같은 가수가 될줄 알았는데...
14/02/05 08:51
갠적으로 에일리가 20대 보컬중 수위권이 아닌가 마 그래 생각했는데
렛잇고 나란히 부른거 손양먼저듣고 에일리들으니 갱장히 비교되더군요 상당히 파워풀한 한국가요계 역대급의 가수같습니다 다만 외모때문에 주목도가 낮은것 같네요 윗분말씀대로 흑흑
14/02/05 09:38
의상도;;; 크크크크
시즌1은 풋풋한 밴드 보는맛이었고 시즌2는 유명한 밴드 보는맛이었는데 둘다 시청률이 안나와서 슬펐네요 ㅠㅠ 그리고 우승으로 게플 형님들 밀었었는데 역시 톡식이 외모가 되다보니.... 요즘 톡식 음악 들으면 그때보다 훨씬 더 유연해졌더군요 공연갔을때 팬도 많아지고 크크 그러니까 연기하지마라 슬옹아..
14/02/05 09:48
슬옹이 연기하나요?-_-;;;;
첫 음반은 들어봤는데 요즘 건 안들어봤네요. 4강부터는 톡식까가 되었던 기억이... 그래도 현재는 게플이 더 잘 나가는 중이라서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은 그래도 완성도에서라도 호평을 받아서 시즌2까지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시즌2는 밴드 이름값은 진짜 좋았는데.....
14/02/05 09:53
드림하이2에서 둘다 나와서 연기...라곤 뭐하고 무튼 하는거 봤는데 그냥 아주 ...크크
앨범은 안나오고 그냥 저냥 공연가서 부르는 노래들 보면 레파토리는 예전이랑 똑같은데 무대를 많이서다보니 여유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얘넨 그냥 팬층이 아이돌화 되가는듯... 솔루션스랑...
14/02/05 09:18
투비 신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외모도
보코는 손승연 슈스케는 허각 울랄라 버스커 위탄은 손진영...케팝은 악동 이하이 정도로 정리될듯
14/02/05 09:21
사실 보코 첫 시즌에는 요아리(강미진) 양을 예전부터 유니크한 목소리에 노래 실력도 좋고 첫 방송때 보여준 미아의 아이유(!!)를 엄청나게 소화한 모습을 보고 그 동안 참 운도 없고 사연도 있고해서 밀었는데 손승연양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도 탑밴드때는 그 밴드의 실력 때문에 좀 높이 평가하지 않았었는데 보코 보고는 완전히 생각이 바꼈습니다.
14/02/05 09:24
저는 보코 예선에서 불렀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린다면... 이 좋더군요. 쩌는것과 진짜 쩌는 것의 차이를 보여준 무대라고 할까.
14/02/05 09:29
표현 죽이시네요.
저도 그 곡 기억나는데 두 참가자가 진짜 내 노래 맞고 뒤져라 승부 보는데... 정말 짜릿짜릿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14/02/05 09:26
탑밴드 출신인건 알고 있었는데 노래 들어보니 본선에서 떨어진게 더 신기하네요.
밴드고 뭐고 그냥 목소리 하나로 캐리하네요. 현대자동차였나 오디션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허각,손승연,구자명 셋이서 보컬배틀을 한적도 있었는데... 경고 cover곡을 진짜 수 없이 들어봤지만 이 노래는 부르는 참가자가 손해라고 생각했는데... 손승연 경고 듣고나서 그래 이정도는 해야지 했던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조단엄마 찬양... http://www.youtube.com/watch?v=0ZDrcqtC0Ok 그나저나 네이버에 윤하라고 치니깐 연관검색어로 윤하 let it go가 뜨던데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윤하도 불러줘야되나...컨트롤 비트 생각도 나고 웬지 재밌네요.
14/02/05 09:30
아무래도 1차 예선 합격후에 영입(?) 되었기때문에 연습량 부족도 있었고,
무엇보다 고교생 밴드다 보니 상당한 수준의 아마추어급 밴드가 잔뜩 포진해 있었던 탑밴드 본선 특성상 보컬 능력만으론 그들을 이길수 없는게 당연하긴 했습니다. 밴드라는 하나의 유기체가 되지 못했달까요....
14/02/05 09:35
고딩 밴드였고, 손승연 아니었으면 아마 300초 공연 때 탈락했을 겁니다.
그 때까지 아직 덜 여문 손승연 하나로 8강까지 간 거죠. 손승연이 랩도 잘 하는게 맞고, 경고도 괜찮게 부르지만, 윤미래와 달리 파워풀한 디바 스타일이죠 뭐. 탑밴드에서 보컬 넘버1은 남주희였는데.... 위탄3에서 노래 하나 잘못골랐다가ㅠㅠㅠㅠ 나머지 무대, 심지어 결승 때 그냥 축하(?)무대마저도 나만가수다 모드였는데 말입니다.
14/02/05 09:49
아...
남주희... 근데 위탄에서는 노래도 노래지만 왠지 심사위원들이 싫어하는것 같기도하고.. 아마추어스럽지 않아서랄까??? 그냥 추측입니다.
14/02/05 10:32
아뇨. 탈락 무대에서 자기랑 심하게 안 어울리는 노래 고른 다음에 역대급 망무대 보여줬어요.
그래서 김연우가 실력을 잘 알지만 이 무대만으로 평가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며 생방 2라운드에서 떨어뜨렸습니다. 그 무대만 놓고 보면 떨어질만 했어요. 어차피 고령자들끼리 붙었는 걸요.
14/02/05 09:36
보컬만으로는 아마 번아웃하우스의 오경석도 극찬을 받았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합주에 가산점을 더 주다보니 서바이벌 대결에서 패하였습니다 8강 상대팀이었던 POE도 상당한 실력과 독특한 음색의 보컬을 가지고 있어서 손승연 이모님이 고딩딩들 머리 끄댕이 잡고 버스 태우던 예선전과 달리 평타....정도로 보였기에 크크
14/02/05 09:39
역시 탑밴드네요. 크크 오디션 프로그램 좋아하는데 밴드는 잘 몰라서 시즌1은 거의 챙겨보지 못했고
시즌2 시작 라인업이 너무 화려해서 챙겨보다가 결국 흐지부지 봤었는데... 아마 오경석씨도 보이스코리아에 나왔던거 같은데 라이벌미션에서 지세희씨랑 붙었다가 예선에서 떨어졌던걸로 기억하네요.
14/02/05 09:41
KO라운드 맞나? 암튼 거기서 지세희랑 붙어서 떨어졌죠. 그 때 사람들이 왜 지세희랑 오경석을 붙였냐고 강타 감없다고 엄청 욕(?)했던 기억이... 그러더니 시즌2에선 강타가 칼을 갈고 나와서 이예준을 우승시키더군요.
14/02/05 09:45
네 지세희씨도 잘부르긴 하지만 오경석의 담백한 보이스를 좋아해서 ... 시계추와 들리니 강추합니다!
위에썼듯이 시즌1의 풋풋함이 재미있었고 이슈가 되어서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즌2가 제작되었던건데 시즌2는 기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만 아는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밴드들이 대거 출현해서 기대했는데 막상 재미면에선 시즌1보다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탑밴드2보다 MUST 밴드의 시대를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크크
14/02/05 09:47
탑밴드가 참 아쉬운게.. 결국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시청자들은 RPG를 한단 말입니다. 참가자 본인의 매력과 이 프로그램의 RPG가 잘 매칭 되었을때 대박이 터지죠.. 허각처럼. 예선에서 호감가는 참가자의 성장을 보고 싶은데.. 탑밴1은 어느정도 그게 되었습니다. 일단 캐릭터 자체를 대략 시청자들이 알 수 있고, 구분도 되며 (비록 벤치마킹? 표절 논란이 약간은 있어도 POE, 톡식, 게플, 브발 등등의 팀들은 확실히 달랐죠.. 예능을 캐리해주신 팀도 있었고..), 이입도 가능했고.. WMA같은 팀은 실제로 성장도 보여줬단 말이죠. 근데 탑밴2는 이미 성장이 끝나버린 강호 고수들을 모아서 RTS를 만들어 버리는데.. 시청자들이 이입을 할 틈도 없고. 심지어 노래도 공정(!)하다는 미명하에 다 15초 클립으로 만들어 버리니.. 레벨업도 없어.. 노래도 못들어.. 잘하는거 같은데 구분도 안되.. 등등으로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14/02/05 11:34
탑밴드 2는 장미여관밖에 남는게 없는 방송이었던거 같아요.
네임벨류가 너무 높아버리니 다른밴드들은 다 기대치, 혹은 그 이하를 보여줬는데 장미여관은 그야말로 갑툭튀였죠. 물론 초반이 워낙 충격적이었어서 갈수록 힘이 빠진 아쉬움이 남지만...
14/02/05 10:06
보코1은 전 편을 전부 챙겨봤었는데.. 첫 화에 장재호씨가 나와서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불렀어요. 그때 와 쩐다, 얘는 대박 치겠다 그랬고, 김성은씨나 다른 참가자들도 화제를 많이 받았는데... 여유있게 라운드는 통과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에게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손승연씨가 8강에서 저 [물들어] 한방에 분위기를 확 가져오더라구요. 그후로는 쟤가 우승하겠네 하면서 남은 라운드를 봤었죠.
어제 Let it go 부른 거 듣고 간만에 소름돋았습니다.
14/02/05 11:16
회사라서 선 리플 달고 나중에 봐야겠네요ㅠ 저도 보코에서[물들어] 듣고 ... 얘는 진심 미친것 같습니다.
가수가 가창력만은 아니지만 가창력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로 치고 싶네요
14/02/05 11:23
제 수준에선 가수라는 직업으로 인정 받을 만한 스타일이나 음색 감정 같은거 제껴두고 그냥 보컬을 노래하는 악기라고 생각했을 때 완전체에 근접하게 보입니다.
14/02/05 12:27
다들 물들어를 좋아하시네요
저는 보코에서 불렀던 안녕을 가장 좋아합니다 진짜 좋아요 그리고 신승훈의 곡을 골라주는 능력도 대단하더라구요
14/02/05 19:20
저도 안녕이 제일 맘에 듭니다.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듣는 곡이에요.
물들어는 강약 조절이 잘 되어서 극적인 효과를 냈었지요. 그 덕분에 사람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줘서 각인되어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2/05 12:56
손승연양 물들어 나올 때 충격은 진짜..
저 때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사람들의 실망이 극에 달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 녹방(예선)때는 기존 가수들 씹어먹을 것 같은 천재 가수, 엄청난 노래 능력자였다가 생방에만 오면 다들 삽질하다가 노래 실력으로만 승부한다던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서까지 그게 이어지면서 '아.. 후보정의 힘이란' 이라는 사람들의 실망과 어린 유망주들에 대한 차가운 현실 인식이 사람들 머리를 뒤덮고 있을 때였는데, 거기서 손승연이 물들어를 생방에서 딱! 제대로 된 가수 하나가 물들어로 데뷔했었죠.
14/02/05 13:08
저도 손승연 하면 물들어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친구랑 둘이서 보코 틀어놓고 딴짓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을 잃고 티비앞으로 다가가게 만든 노래였죠... 충격이었습니다. 오디션에서 이런 노래라니. 그전까진 우승후보로 거론도 안됐던걸로 아는데 이후로 무대마다 기립박수받으며 우승했죠. Let it go 도 좋네요.
14/02/05 20:59
원곡이랑 가장 비슷하게 뽑은건 디아인것 같고 이해리양이야 특유의 감성돋는 보컬이였을꺼고 손승연은 끝판왕인듯싶네요 그냥 그까이꺼 대충 보여주지 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let it go 중에 탑으로 꼽는걸로 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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