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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4 15:13
응 네 동감해요 그래서 그걸 계기로 연을 끊었습니다.
근데 .. 제가 그런 과오를 저질렀어요? 하하하하하 어떡하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 저 의사 안믿는 타입도 아니었고요.. 하하하하..
14/02/04 15:13
의사 불신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병원에서 직접 마주치는 의사가 돈만 밝히는 돌팔이일 수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부작용과 작용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신해도 됩니다. 그리고 의사 세명 이상이 같은 처방을 내린다면 그것은 99% 이상 믿어도 되는 치료법이겠죠.
14/02/04 15:24
일전에 몇몇 대학병원급의 mri 남용글을 보면서 했던 생각이..
대학병원까지 찾아와서 진료를 바란다면 .. 오진의 비율을 그만큼 줄이고 싶어서 일텐데.. 내가 아는 몇몇 병만 해도 초기증상이 단순 감기와 매우 유사한데 그걸 못잡고 놓쳤을때의 의료소송은 누가 책임지는거지? 라고 궁금해 했던적이 있습니다. 아 몰라요 앞으론 그냥 유머게에 기생하며 살렵니다.
14/02/04 15:26
뭐 그랬나보다 하면 되지요. 솔직히 크게 고민할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누군가를 까고 내일 누군가에게 까이고 그런 건 그냥..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가 뻗쳤더라 아니더라 딱 그 정도 아닌가 싶네요.
14/02/04 16:13
던전은 던전인데 보스와 플레이어들이 끊임없이 뒤섞이는 뭐 그런 곳입니다 흐흐 보스랑 편먹고 다른 플레이어인 줄 알았던 보스 잡고 있는데 정신차려보면 내가 보스고 사실 보스인 줄 알았는데 난 그냥 잡몹이고 그래요 ㅠ.ㅠ
14/02/04 17:01
닉을 잘 정한 다음 유게에 가면 새도때도 없이 까입니다.
닉이 죄인가 사람이 죄인가, 닉도 사람도 죄인가(.....) 왜 난 민폐녀의 아이콘이 되었는가...
14/02/04 22:49
제가 지금은 먹고 살고자 나름 얌전한데 10년전부터 작년 사이에 계셨으면 닉네임에 걸맞는 맹렬한 키워의 모습을 보셨을 듯.
잡몹이지만 양으로 승부한다?!
14/02/04 16:17
응 네 맞아요. 충고는 충고에서 그치고 선택은 본인에게 맡겨야죠.
그 충고대로 햇을때 나올 여러가지 변수들에 대해 확실하게 금전적 물질적 책임을 져줄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14/02/04 16:05
애초에 1번 조건만으로도 "그런거 먹지말고 내말대로....."란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지 아주 잘 알수 있습니다.
참 황당한 경험을 하셨네요 ㅠㅠ
14/02/04 16:13
넵 그렇죠.
각기 다른 전혀 상관없는 병원의사들로 부터 동일한 증상과 처방 설명을 들었고. 세부적인 설명이 납득할만한 것들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내가 납득할만한 정보와 진단 전제와 해결책을 줘서 그대로 실행하는데.. "의사말 다 믿지마라" 라는 말이.. 적어도 그때 제 상황에선 해당이 안되죠.. 더군다나 처방받은것도 "이런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제" 로서 딱히 어느회사 정하는건 다 제 자유에 맡겼으니.. 어느회사 편드는것도 아니었고......
14/02/04 16:13
.....
저...전...그렇게 되기 싫..........어요.......... 물론 그게 관심이긴 한데.............어..........음..............무서워 이분...뭐지....?!?!
14/02/04 16:15
관심받아서 좋다기보다는, 진짜로 잘못된 얘기를 했을때는 까이면서 뭔가 스스로가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내가 이걸로 까이는 게 100%의 현실이 아닌 인터넷이라는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물론 스스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 들 땐 그런 거 없습니다 크크
14/02/04 17:12
폭풍이 지나갔나보네요. 저는 아직은 현대의학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서 재밌게 놀 수 있었을텐데 제 코가 석자라.
뭐가 됐든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하며, 그에 관련된 선택의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이죠. 부모 자식간에도 섣불리 강요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대신 책임져줄 수가 없는지라.
14/02/04 18:17
다른 사이트들에서나 일반인들도 논리적인 사고만큼은 제발 피쟐만큼만 했음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이영돈 먹거리 x파일 관련글이 올라왔었는데, 전 그 프로그램자체를 극렬하게 깠었지요. 조작은 물론 msg확대비약까지 언급하면서... 그런데 의외로 옹호하는 사람이있어서 옹호할건 옹호해야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얘기했는데도, 저에게 틀림과 다름을 구분하지 못하는 편견을 갖고있다며ㅡㅡ혹은 그래도 자기자식에게는 msg를 먹이지 않을거라는둥ㅡㅡ 다른생각을 가질수도있는건데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라는둥 에효..... 그냥 중용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말을 마지막으로 던지고 그만두었지요. 여튼 좀 까칠할수는있으나(어떤 이들은 더 비난조로 피쟐을 평가하는사람도있지만)나름대로 합리적 대화가되는곳은 이곳뿐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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