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이태어났고 아빠가됐습니다. 애기울음 소리가든리는데 왈칵 하더군요.  5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자궁이내려가지 않아서 오늘 아침 8시에 유도분 만잡아놓고 입원해서 10시부터 촉진제투약 시작했습니다. 한시쯤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자궁이덜열리고 아기가 힘들어하는것 같다면서 30분정도 지켜본후 수술해야할지도 모른다면서 가시더군요.  그런데 30분후부터 아내가 진통을 느끼기시작 했습니다.  
2시30분쯤부터 아래쪽이 묵직하다며 본격적으로 진통을 시작 4시쯤부터 참을수가 없을것 같다며 무통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진통은 가시질않은듯했고 4시45분 분만실로 옮기고 간호사와 힘주는연습후에 5시28분 작은 울음소리와함깨 저희딸이 처음으로 세상에나왔네요.  멍하고 정신없고 기쁘고 행복하고 아빠가된 기분이 뭐라말할수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우리아기 생긴걸 처음알았을땐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지 얼마지나지않아 마냥좋아 하지못했는데 이젠 제가 한아이의 아빠가되었네요.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