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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6 16:06
다른 곳이면 몰라도 그 유명한 "어버이 연합"이 입금 없이 움직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1人
젊은이들보다 더 팔팔하시네요. 지하철에서 굳이 앉아가실 필요 없어 보이십니다.
13/12/26 16:13
도대체 저런 분들은 어디서 섭외하시는지...
얼마전 포장마차에서 닭꼬치를 포장하고 있는데, 포장마차서 얼큰하게 취한 어르신들께서...요즘 젊은 것들은 다 빨갱이라고 하시더군요. 씁쓸한 기분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저와 눈이 마주치더니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 겁니다. " 야이 빨갱이 아가(순화-_-)야!!" 제가 빨간 패딩을 입고 있긴 했지만.....ㅠ,.ㅜ
13/12/26 17:31
대한민국 특성상 기본적인 사회의식 수준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죽을때 까지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투표가 과거회고적 성격이냐 미래지향적 성격이어야 하는가를 따져보면 후자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일베충들이, 어버이연합 할배들이, 먹고살기 바빠서 뉴스도 제대로 못보는 성인들이 과연 12세 초등학생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한다고 봐야 할까요......
13/12/26 18:15
맞아요. 투표연령 하한제는 존재하는데 상한제가 없다는 것도 이상하긴 하죠.
60은 너무 젊고(?) 70정도면 적당할 듯 합니다. 저는 투표자격시험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겠지요.
13/12/26 23:50
투표자격시험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지,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많은 예들이 있지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투표소에 들어가서 랜덤으로 찍고 나오는 게 민주주의라고 생각되시나요? 1인 1표의 보통선거권으로 해석하자면 투표연령 하한제도 없애야 하죠. 갓난 애기들이 투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 동등히 대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13/12/27 00:02
두 가지는 전혀 다른 논점인데 동일한 것처럼 갖고 오시네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겁니다. 그가 성인이 된 이후에요.
13/12/27 00:16
글쎄요. 성인이 된 모든이들에게 평등하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게 헌법에 정해져있다 할지라도, 그게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 성인의 기준이 바뀌거나(시대,나라에 따라 기준이 다양하죠), 혹은 개헌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왜 동일하지 않은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13/12/27 01:11
전 조니쿠마님과는 좀 다른 의견이긴 한데, 18세 이하의 사람들과, 노인들에게 기준이 다를 이유는 있다고 봅니다.
우선, 투표권이라는 권리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모든 권리가 그렇지만, 시민으로써의 책임이 따르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미성년자에게는 여러 종류의 책임이 면제됩니다. 하지만 노인에게는 그렇지 않지요. 따라서 미성년자와 노인의 취급이 다른 것은 정당합니다. 조금 다른 예들을 살펴 보죠. 금치산지의 경우도 미성년자와 비슷한 것이겠지요. 범법자에게는 선량한 시민으로써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 책임으로 참정권이 박탈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즉 기본 원칙은 권리와 책임의 균형이 적용하고, 이에 따라서 어떤 권리를 가지거나 제한될 경우가 바람직한 사회겠지요.
13/12/26 16:24
나이를 떠나서,
가지가지 하네요. 그리고 한번 자칭 어버이연합의 흉폭성을 시험하기 위해, 명동성당과 순복음교회에도 한 명씩 들어가봤으면 합니다. 저들이 거기도 우습게 여기는지 아닌지 시험해보죠.
13/12/26 16:25
지금 이 파업상황이 어떻게 되든 결과적으로 좋은 꼴은 보기 힘들겠네요
이젠 아주 어떤 수를 던지는지가 더 궁금할 정도니 이게 무슨 코미디 드라마인지...
13/12/26 16:36
어버이연합이 여당쪽에서 자금을 받고있기때문이지요
실제로 관련뉴스도 있고요 가스통할배, 버스로할아버지동원 여러관련자료도있고요 패드립이 아니라 나이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나이 대접을 받죠 미사할땐 성당으로 쳐들어가서 기물 파손하고 외국에선 시위방해하다가 경찰이 잡아가려고하니 손싹싹빌고 차타고 도망가고 지금은 조계종에 모여서 절에서 나가라 하고요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해야 어른대접을 받는겁니다
13/12/26 16:41
아니 저사람들을 어른대접해야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비정상적 행동을 한다면 법으로 다스려야겠죠.
오x에서나 지금 위 댓글이나 (인터넷에서) 저 일부 세력가지고 60대 이상 전체 노인을 비하하는 발언이 많더군요. [지하철드립도 똑같고요.] 아마 저번 대선 패인이 어르신들 투표율이 높고 20,30 투표율은 낮은데 어르신들 지지율이 새누리당이 더 높아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고요. (수정)
13/12/26 16:37
그들의 노력의 산물이죠.
일베같은 네티즌의 출현으로 인해 예전엔 '젊은이들이 반발하고 있다'에서 '보수층 젊은이들과 반대편이 충돌하고 있다'로 '시민단체 같은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에서 '보수층 국민들과 반대편이 충돌하고 있다'로 변했고 뭐, 언론만 보자면 이제는 한참전에 '엄대엄'으로 변했죠.그들이 어떠한 사안을 제시하여 반발을 일으키건 간에.껄껄껄껄
13/12/26 16:39
저분들 취재한거 봤는데 행동부대는 밖에서 덜덜 떨면서 컵라면 먹고 뒤에서 조정하는 윗대가리들은 따뜻한데서 있고 돈도 다 윗대가리들이 챙깁니다.
진짜 저런 자들에게 돈 지급하는 자들하고 윗대가리들을 족쳐야 합니다. 아무리 저 할배들 머라해도 통하지가 않죠. 그들에게는 생계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13/12/26 16:47
저들과 노인을 동일시 하지 말아주세요. 저들은 노인이 아니라 알바구요. 지하철에서는 힘없으신 노인분들 많습니다. 양보해도 한사코 괜찮다는 좋으신 분들 많아요. 제 아이디가 이래서 그런건 아니고 노인은 공경합시다.
13/12/26 16:52
이분들 보수 입금되서 이러시는거 같은데..
이것도 사업자신고하고 부가세 내셔야 하지 않나요. 안그래도 요즘 정부가 세수확보하려고 아파트 중고장터에서까지 세금 걷으려고 하던데 이쪽 보수받고 움직이는 단체에도 투명하게 세금걷었으면 좋겠네요.
13/12/26 16:52
한겨레의 허재현 기자가 어버이 연합에 자금을 대는 줄기를 캐려고 나섰다가 결론을 내리기로는 저 분들이 일당을 받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저 어버이 연합이 맘에 안들기는 합니다만 저들이 단순히 일당받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라는 비하는 사실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프로파간다라는 생각입니다.
"또 하나 제가 이분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확신하는 건, 그분들과 대화해보면서 받는 느낌입니다. 이분들은 반공주의 신념에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확신하는 분들입니다. 일상에서 울화통이 터지시는 분들입니다. 이걸 바로 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가슴 속 깊이 원통해하는 분들입니다." http://media.nodong.org/blogArticle/blogOpenView.html?idxno=5940 이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3/12/26 17:00
노조==> 공산주의(빨갱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해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다면 교육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번번히 저런 행동을 하는데 국가에서 보조금 지급하지 않나요?
13/12/26 17:02
교육한다고 들었으면 누구나 다 교육을 받았겠죠. 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삶의 경험도 있고 (6.25 부터 베트남 김신조 등...)
13/12/26 17:21
정확히는 허기자가 알아내기 힘들어서 포기한거지 그들이 집회 후 유형 무형의 돈을 안받는다는 것은 아니죠..
결국 고작 1만원 2만원 내 십시일반 모으는 돈으로는 단체와 집회를 운영하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회장인가가 뭉텅이 돈을 낸거는 누구의 돈인지 아직 모르죠..더군다나 기사에 나온것처럼 통장이 더 있을지도 모르고요..
13/12/26 17:33
네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한편으로는 좀 의문도 갑니다. 과연 일당없이도 매번 저렇게 열성적으로 모이고 저렇게 막무가내로 싸우러 들어가고 할지는 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13/12/26 21:18
저희 아버지가 좀 더 액티브한 성격이셨다면 무보수로 이정도 일하는 건 쉬운일이었을거라 생각해요
게시판들 보면 젊은이들이 아직 저런 어르신(?)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뭐 어떤 사람들은 보수받고 하겠죠 다만 저 세대의 공통되고도 강렬한 경험이 저들로 하여금 강경하게 행동하게 만든 요인이었을거라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13/12/27 11:13
거꾸로 일당이 없어야 더 막무가내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행동이 일당 따위로 합리화 될 수 없기에 본인이 생각하기에 더 옳은 행동을 하거든요. (심지어 본인이 하는 행동이 옳은 것이라고 자신의 가치관도 바꾸곤 합니다.)
13/12/26 17:03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젊은 것들 철없고 부족한 의견 보담고 해야할텐데..
젊은 사람들이 저분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야할까요..
13/12/26 17:17
자기들이 우리들의 어버이를 대표한다고 "어버이연합"이라고 명명한게 불쾌해서요
"극우 어버이연합"이라고 하면 정확하려나요? 꼰대연합정도가 적당할거 같은데 이러면 벌점 먹을까요?
13/12/26 17:18
여기서 떠든다고 그들이 그렇게 이름 바꿀것도 아닌데 벌점까지 먹으실 필요 있겠어요? ^^
그냥 정당하게 비판하신 글로 충분하신거 같습니다.
13/12/26 17:15
생각이 문제가 아니라 방식이 문제인 집단이죠..
그런 생각을 가지는 거야 민주주의 국가에서 얼마든지 받아들여야 하나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흔한말로 구리죠.. 저분들에게 나이는 그저 본인 나이가 많으니 누릴 수 있는 건 누리겠다는 어떤 권리의 마패일뿐 그에 따르는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지금 철도노조를 만나러 가서 본인들이 합의를 중재하는것도 아니고, 저게 뭐하는 짓거립니까? 최연혜가 어버이의 마음으로 8000명을 직위해제 하더니...저분들도 어버이의 마음으로 철도노조 까러 간겁니까? 우리 부모님이 저런 일 안하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좀 생각좀 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의 주장을 저렇게 전달하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할 방법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저런거 할 줄 몰라서 힘들게 대자보에 안녕하신지? 라는 대자보를 붙였겠습니까? 어물전 망신은 누가 시킨다고 저분들때문에 생각있는 어르신들까지 같이 욕보이는 거 같아 보기 참 그렇군요..
13/12/26 17:23
좌파에 끝에. 김석기등. NL등이 있다면
우파에 끝에는 저분들이 계신거죠. 저도 돈이나 기타등등을 바라고 저러는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분들은 순수하게 조국을 사랑하는바로 저러는거죠. 저분들의 행동이 조국에 정말로 이읶이 되는냐는 별개의 문제고요.
13/12/26 17:30
전 통진당 등 주사파세력을 좌파라고 하는데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민족주의적 왕당파와 국가주의(반공주의적) 왕당파 정도라면 모를까...둘다 왕조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통하겠지요. 그리고 말씀하고자 하신 취지, 양극단에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13/12/26 17:30
경찰이 경찰대신 어버이연합을 투입했군요...
뭐 보고 배운게 뻔한 분이라 하는 짓도 뻔한 느낌이랄까... 저러다 노인네 하나 다치면 그거 부풀려서 언플할 생각이겠죠. 가스통은 반입 안된건가요?
13/12/26 18:10
웃기는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어용합법무력집단 이네요 대한민국 사회 어르신이라는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특권이 경찰들도 휘두르기 어려운 곳까지 침투해서 활약 하게 하네요.
13/12/27 08:54
신념을 지닌 인간처럼 유해한 것은 없다. 루돌프 대제 그의 신념은 민주 공화 정치를 멸망시키고 수억 명을 죽이지 않았는가 - 양웬리
강한 신념을 가지신 분들이네요. 아, 칭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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