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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4 10:31
기사제목이 자극적이긴 한데 기사 내용만 보면 이렇게까지 분노할 내용인가요?
일부 언론과 정보기관에서 노조 간부들이 파업을 지지하기 때문에 파업 장기화 된 것이라는 정보 때문에 노조원들이 파업에서 복귀하도록 각 지부장들이 노력하라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엔 노조측에서도 파업참가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본적 있는데 이런것과 비슷하게 사측에서도 파업 참가자들을 회유하는 것 아닌가요? 윗 댓글 중에서 쟁의행위 방해라고 언급하셨는데 불법적으로 로비하거나 협박하는게 아니라면 이런게 문제될까 싶습니다.
13/12/24 10:48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면 코레일측에서 당당하게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업에 관해서 자세한 부분을 몰라서 파업 관련해서는 잘 답글을 안다는데 이건에 대해서는 각자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 어느 정도 옳고 그름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이 섭니다. 노조측에서 강경하게 나오고 코레일측에서 발뺌하는 것을 보면 코레일측이 뭔가 구린 일은 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13/12/24 11:17
저는 대체적으로 기사 링크가 있으면 들어가서 읽어보고 그 이후에 제가 댓글을 달 정도로 이해했다고 생각되면 다는 편인데 이번 문제에서 코레일측이 잘못한걸 기사에선 찾을 수 없어서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경찰측이 실수한것도 있고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정부에 대해 규탄하는 현상황에서 코레일측이 수비적으로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되서 태도만으로 구린일이었다고 확신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13/12/24 11:07
단순히 의지의 표출에서 그친 것인지 실제로 정기적인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봐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정기적인 보고가 이뤄졌다면 노사정의 한 부분인 정부가 중재자의 역할을 포기하고 사측의 입장에 섰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13/12/24 11:12
이번 문제는 애초에 노조와 정부측 문제 아닌가요? 임금협상 문제도 걸려있다지만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셨다시피 그건 부차적인 문제고 주이유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이 실질적인 민영화라고 보고 이걸 막기 위해 일어섰다고 생각되거든요. 정책의 입안자가 정부고 이번 파업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형국이라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3/12/24 12:10
노조와 정부가 실체입니다만 표면은 노조와 사측이죠.(코레일요.)
정부는 뒷짐지고 있다가 필요에 의해 적절하게 개입할 뿐입니다. 필요하면 개입하고 필요없으면 사측에 책임 떠넘기면 되는거죠.
13/12/24 12:15
내용적으로 그렇다 하더라도 형식적 틀을 준수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인데 그것을 완전히 내팽개친다는 건 정부가 취해야 할 적절한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3/12/24 12:53
다시 생각해보니 두분 말씀대로 적절한 태도는 아닌것 같군요. 그래도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속사정을 알고 있을테고 책임 떠넘길때 날카로운 비판을 하면 될일인데 윗 댓글들에서 너무 매도하는 것 같아 댓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13/12/24 14:16
이런 정치적, 사회적 영역에서 정부가 갖춰야 될 최소한의 형식적 중립마저 버리는 건 '솔직한' 게 아니라 '파렴치한' 겁니다;;;
13/12/24 13:10
이놈의 정부는 대체 뭐하는 집단이랍니까 조금만 문제 생기면 하나같이 개인적 일탈? 그렇게 아랫사람 통제 하나도 못하면서 국정은 어떻게 운영하나요..
13/12/24 14:03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제가 옳단게 매일매일 증명되서 굉장히 기쁘네요 크크크크
그르게 민주주의 의식이 부족한 사람을 왜 대통령으로 뽑아서
13/12/24 15:28
문제는 사측이 노조원 개개인에게 접촉해서 노조 와해를 시도했다는 거죠.
노조와 정식 협상은 하지 않으면서 노조원 개개인을 설득했다는 거니 당연히 노조에선 발끈할 만한 일입니다. 게다가 그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는 건 정부가 그 시도를 지시 또는 묵인 했다는 것이니까 더 문제가 되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노조 집행부가 조합원에게 파업 참가를 독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측에선 조합원에게 업무 복귀를 독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독려의 방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의심이 생기는 건 현 상황을 보면 자연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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