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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2 00:59
조유영씨는 가넷갯수때매 데스매치 자주 불려다닐것 같아요...
가넷은 후반부 개인전까지 가야 위력을 발휘하는데 아직 초반이라.. 좀 위험하죠
13/12/22 01:05
다들 가넷이 없기 때문에.. 메인매치중에 가넷으로 꼬실수도 있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리하게도 / 불리하게도 작용할거라고 봅니다. 확실한건 지금 가넷 숫자 차이가 독보적으로 벌어진 상태라서.
13/12/22 01:03
평가는 뒤로하고.. 오늘 정말 꿀잼이었습니다.
인간의 심리.. 개개인의 양심?선함?을 단체로서의 이익?힘의 논리?로 아주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13/12/22 01:04
이번 게임은 숫자가 많을수록 유리해지는 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정현씨를 내칠 이유는 딱히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배신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 그랬던 걸까요?
그리고 가넷 많은 플레이어는 데스매치 지목의 빌미가 되느니 정치질할 때 적당히 푸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끝까지 올라가면 자신이 다시 회수할 수 있으니까요.
13/12/22 01:04
사실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이라면 배신의 여지때문에 내칠수도 있는데
유정현이 그런 이미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많이 의아하네요.
13/12/22 01:07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게임 계산을 잘못해서 6인 연맹이 최적이라고 생각한 경우. 2. 게임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서 한 순간 머리가 복잡해질까봐 꺼려졌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2번이 가능성 높다고 생각하고, 결정적인 패착이 되었다고 봅니다.
13/12/22 01:10
당장 2화 때만 해도 이두희 씨가 재경 씨 설득에 성공했으면 콩이 데스매치 갔죠.
그런데 데스매치 게임이 개인전이라면?
13/12/22 01:08
[임] 연맹에서 제일 어린 두 사람이 태세변환 안하는 걸 보면서 '사람이 나이가 먹을 수록 현실과 쉽게 타협하게 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자존심 때문인지, 우정 때문인지, 아니면 충격으로 정신이 혼미해진건지 모르겠지만, 두 분만 못 넘어가서 결국 일방적으로 밀려난게 아쉽네요.
13/12/22 01:11
저도 공감합니다. 그 상황에서 살려면 어떻게든 홍진호 연맹에 끼어들어서 연합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두 분이 함께하려고 한게 더 악수를 가져온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13/12/22 01:13
사실 그땐 태세변환을 빨리 했어야 했죠...
이게 어차피 점수 낮은 사람 여럿을 만들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아아 2~3명 정도 희생양으로 버려지거든요.. (9/2 쪼개는건 쉽고 안전하지만.. 그 이상으로 쪼개는건 변수가 있죠) 가넷을 많이 가지고 있던 만큼. 가넷 걸고 정치질을 빠르게 했으면 됫을텐데 싶네요..
13/12/22 01:16
두 사람이 너무 친하게 지냈던것이 독이 되었고,
사실 그 상황에서 거침없이 넘어간 임윤선 변호사가 정말 대단... 이은결씨 넘어가는 과정은 편집되었더라구요 사실 너무 병풍이시라서 배신과정이라도 보고싶었는데...
13/12/22 01:14
다른것보다 노홍철의 '여기 앉아' 이 멘트가 게임을 꿰뚫는 한마디였죠.
노홍철이 이두희를 꼬시기 시작하자 나머지 멤버들도 급 태세변환...
13/12/22 01:15
그런데 이 게임의 특성상 상대편의 패를 알면 배신자를 공동우승자로 만들어서 데스매치에 지목 안당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목 여부로 배신이 결정되는 건 아니죠. 다만 이 경우에 공동우승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배신자에게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줘야 하기 때문에 배신이 일찍 들통날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데스매치 지목을 없앤 것이 더 확실한 배신 장치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세력 균형이 한쪽으로 확 쏠리면서 결국에는 잔인한 9인 연합 필승법이 가동 되었네요. 그만큼 이번 시즌 지니어스는 얄짤 없는 거 같습니다.
13/12/22 01:17
그렇죠.
실제 이두희씨가 승점을 쓸어담기 시작한건 8라운드 부터였으니까요.. 데스매치 지목이 없기 때문에 배신이 걸릴 확률도 적고 리스크도 적죠..
13/12/22 01:17
저도 좀 궁금하네요. 극단적인 경우에 10명 넘게 데스매치에 갈 수도 있는건데 결합게임이 가능하기는 한지 모르겠어요.
13/12/22 01:17
결합으로 가능하죠.
어차피 점수 가장 낮은 사람만 보내면 되고. 가장 낮은 사람이 10라운드 끝나고 몇명 나오면. 그 사람들로 연장전 하면 되니까요. 원래 결합게임의 모테인 셋 자체가 다인플 게임입니다.(1인부터 다인까지 다 가능한) 셋의 공식 지원 인원수는 1~20명이고요.
13/12/22 01:37
아 게임 자체야 당연히 10명 이상이 해도 진행되는데 방송으로 제대로 연출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뭐 본게임에서 아무리 엎치락뒤치락해도 많아봐야 너댓명이 갔을테니 상관없겠네요. 정정하겠씁니다.
13/12/22 01:17
정치력이 필요하지않은 순수 1:1 데쓰매치라서
심플해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3명이었다면 결/합 타이밍을 연합한 2인이 조절하는 방법도 있었겠네요
13/12/22 01:18
전 맞다고 보는게,
결합게임은 다인플 가능하고 (모태가 된 게임인 셋이 1인플에서부터 다인플까지가능) 그 외에 다인플로 할만한 데스매치가 여태껏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맞는것 같습니다.
13/12/22 01:34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인 결합게임이면 게임 내에서의 연합도 가능하죠. 두 명이서 했을 때 서로 상대방에게 결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침묵으로 몇턴을 보내는 라운드가 생기게 마련인데 다인 결합게임에서는 결을 적절히 넘겨서 같은 편 점수 조절을 해줄 수 있습니다.
13/12/22 01:16
언젠가 엄옹이 말했던가요.
"지금 시점에선 홍진호 없는 임요환은 있지만, 임요환 없는 홍진호는 없다. 홍이 진정 스스로를 임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대략 이런 뉘앙스였던 것 같은데 지니어스에선 임과 홍의 위치가 반대로 바뀐 것 같네요. 3회차까지 보면 임이 어리버리 코스프레 하고 있는 걸로는 도저히 안보이고,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역량을 차츰 늘려가야 할 듯 합니다. 그 영광스러웠던 과거가 희석되서는 안되요..ㅠㅠ
13/12/22 01:19
와 7번 엄청나게 깔끔한 추리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이번 엔딩곡이 no woman no cry였군요. 들었을땐 그냥 빠른 템포의 슬픈 곡이구나 했는데, 왠지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것 같아요 크크크크
13/12/22 01:20
7번과 엮어서, 이미 3개의 힌트를 가지고 있는 콩이 썻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프닝에서 힌트를 찾는 장면을 굳이 내보냈을까..싶거든요 여기 제작진분들도 의외로 지나고보면 화면 곳곳에서 친절하신 분들이기에 감히 찍어봅니다.
13/12/22 01:22
시즌1에 비해서 2는 너무 인간의 본성이 부각되는것같습니다
저번 자리게임에서도 더블 스트레이트로 두명만 탈락시키는방법이있고 이번에도 9명이 편먹고 2명 데스매치보내는게 너무 편먹기 싸움이 된거같고 다수의 무리에 속하지않으면 도태된다는 사회의 이면을보는것같아 좀 씁쓸합니다
13/12/22 01:25
오늘 이두희씨가 배신을 하도록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음신과 (눈빛으로 협박? 하니 비방송인인 이두희씨가 너무 쫄더라구요 크크크) 홍이 하드캐리 한거 같아요 크크크 그나저나 9명 연합에서도 우승자는 어떻게 음신과 홍 이두희씨만 되도록 만든 걸까요? 아 그리고 불판을 보니 오늘 방송보고 임 변호사님 반응이 좀 나쁘던데 왜죠? 그 상황에서 상황판단 빠르게 잘 붙으신거 같은데 크크크크
13/12/22 01:27
이건 약간 도박수긴 한데.
'우리 연맹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선' 초반에 점수를 안먹은 사람이 우승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후반에는 '점수 낮은 사람한테 몰아주기'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홍/이두희가 막판에 점수를 몰아서 먹었죠. 가장 낮았기 때문에. 대신 우리 연맹이 밀리거나, 초반에 점수 먹은 노홍철/은지원이 배신을 한다면 거하게 망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13/12/22 01:28
그 상황에서 그렇게 빠르게 붙는게 정답인데 그걸 너무 쉽게 해버려서 그런듯 싶어요
인간은 자기가 쉽게 하지 못할 일을 하는 인간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편이라..
13/12/22 01:26
처음 한번 홍진호가 점수 못 먹게 쓰는 순간부터 배신자 의심해야하는데 그게 아쉽네요.
5명 있는데 1명 왔었나요? 2:3 인걸 파악하고 (이건 뭐 당연한거겠지만) 그 2명 손 모양을 파악하고 가넷쓰고 온건데 너무 늦게 알아채리더라고요
13/12/22 01:29
지니어스 시즌2는 본게임들이 정말 재밌네요
3회까지만 보고 능력치를 보면 최강: 황신 음신 강: 은지원(개인적으로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임윤선 이두희 중: 노홍철 유정현 이은결 약: 조유영 임요환 이정로도 분류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13/12/22 01:31
오늘 프로그램 캐리상 : 이두희
이중 스파이 아니었으면 그냥 방송 자체가 망할뻔했을 수도 있음. 제작진이 롤을 정해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임 진행과 반전에 결정적인 역할 오늘의 최후의 승자상 : 이은결 처음부터 쭉 요환팀에 속해있었지만, 요환팀의 패색이 짙자 쥐도새도 모르게 콩팀으로 이적.. 이적생의 설움을 받던 임윤선씨와 임요환씨, 아예 데스매치에 가게된 두 여성분과는 달리 아예 처음부터 콩과 한팀이었던 것마냥 안전히 승리... 실질적 패배자 : 조유영 꽃병풍은 면했지만, 승부욕 강하고 급한 성격이 드러나 버림. 이러다가 자칫 김경란 코스로 갈 가능성도 우려. 하지만 임윤선씨가 있어서 다행.
13/12/22 01:34
3화를 보고 느낀것.
1. 아무것도 안한듯 보여도 살아 남는 이은결, 유정현을 보며 처세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꼇고, 2. 황신 앞에 무릎꿇는 [임]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꼇고, 3. 2,3화 독해진 임변을 보면서 갓휘종이 "독하게 해드릴께요"라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꼇다.
13/12/22 04:08
앞으로의 방송들도 기대되지만
정말 1회보다 게임 내,외적으로 재미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중심에는 남휘종이라는 캐릭터가 있고..
13/12/22 02:04
그쵸 0에 격하게 공감하는게 탈락후보가 자신의 데스매치상대를 지목하는 룰 때문에 배신이 잘 일어나지 않았던건데
데스매치는 그대로 두면서도 점수제로 해버리니 끝으로 갈수록 배신자가 속출했죠 그리고 7은 정말 예리하시네요 크크
13/12/22 02:04
저도 게임 자체가 너무 연합싸움으로 가서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오픈패스의 홍진호라던지 홍진호 vs 김구라의 인디언포커같은 경기가 나오길 바랐건만...
무엇보다도 숫자가 많으면 유리한 게임에서 유정현을 내치면서 사지로 간 임요환(?) 연맹은 참 할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이 게임은 반역의 징표(맞나요?) 때문에 해설은 마치 초반에 점수를 따는 것이 유리한 것처럼 나왔지만, 오히려 초반에 상대쪽에게 왕을 주어 우리쪽이던 저쪽이던 반역의 징표를 사용하게 만들고 후반에 안정적으로 점수를 따는 것이 승리포인트였습니다. 내주고 6라운드 이후 반역의 징표가 없는 상황에서 다수연합은 안정적으로 승수를 챙길 수 있으니까요... 결국 초반에 점수를 따려고 하다가 왕순서까지 내주고 승점까지 못챙긴 임요환(?) 연맹은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13/12/22 02:14
오늘 홍철은 정말로 갑...
배신한 두희를 처음으로 다시 받아드린것도 홍철이고 (무릎위에 앉힌것도 잘한거죠~~ 심적으로) 이다혜가 . (자꾸 이쪽으로 가면 어떻게 해요~)에서 배신자~~~라고 연기를 해서 이다혜와 임변이 이두희를 자기편이라고 믿게 계속 했죠. (그다음에 이상민이 짤라버린다라고 한거죠~) 그리고 "두희는 여기 못들어오게 해"라고 한 마지막 대사까지 2화 데스매치에서 한말이 헛한말이 아니었죠.~
13/12/22 02:30
의외로 이야기가 안나오는 부분인데, 마지막에 은지원씨가 양심의 가책 + 장난기 발동으로 4인 데스매치를 만들려고 판을 구상하고 있었을 때 황신이 괜히 그러다 누군가 반역의 징표를 사용해 버리면 결국 별반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플레이어 전체가 보유한 가넷의 개수만 줄어든다고 은지원씨에게 지적해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황신 확실히 판을 크게 볼 줄 알아요.
13/12/22 02:45
죄송하지만 7번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서요...
즉 홍진호가 불멸징을 썼는데 방송에만 안나왔다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이해력이 좀 딸려서리 하하...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13/12/22 02:55
지금 우승자까지 모두 촬영한게 아니라서요
아직 생존자들이 남아있고 촬영도 남아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생존자들이 오늘 방송보면 나중에 촬영들어갈때 찾으려고하겠죠 근데 이미 누군가 징표를 썼으니까 방송내보내도 상관없다는 거죠
13/12/22 02:56
그러니까 지니어스가 반쯤 찍어놓고 촬영을 계속 하거든요. 오늘 3회를 방송했고, 아마 아직 최후의 4인쯤을 찍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홍진호가 갖고 있는 힌트가 공개되었다는 건, 시즌2 통털어서 1개밖에 없는 불멸징을 누군가가 찾아냈고 이미 사용했다는 겁니다. 아직 촬영이 끝나지 않았고, 불멸징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힌트가 공개되면 살아남은 사람이 방송을 보고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13/12/22 02:57
현재까지 녹화를 했는데 불멸의 징표를 아무도 안 쓴 상황이다
-> 오늘 방송본을 보고서 출연자들이 불멸의 징표 단서를 확인했다 -> 현재까지 라운드 우승으로 얻은 메리트가 사라진다. 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작성자분께서 이미 누군가가 불멸의 징표를 찾아서 사용했기 때문에 이전의 힌트들을 제작진에서 공개했다. 라는 논리로 생각됩니다.
13/12/22 02:58
저번주도 그렇고 이번주 데스매치도 그렇고 이번주도 그렇고 머리 싸움이 아닌 정치질 싸움으로 흐르는 것 같아 아쉽네요.
오픈패스같이 개인전을 하는 걸 보고 싶은데, 지니어스가 아니라 어스앤뎀이 되어버리니... 이번 3편은 크게 실망입니다.
13/12/22 03:01
개인적으로 초반 라운드의 정치 싸움은 프로그램 흐름상 어쩔수 없다고 보는지라
방송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의 능력이 빛날 수 있는 게임은 중반 지나서야 나오겠죠... 두큰두큰
13/12/22 03:07
시즌1도 그렇고 초반은 정치겜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이 워낙 많으니...수가 많을때 정치가 빛나기도 하구요. 오픈패스도 7회차인가부터 나왔으니 대충 7~8명 남을때부터 개인능력이 발휘되는 게임이 나올꺼 같습니다. 지니어스는 단순히 지력이나 게임실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가 큰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이걸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픈패스같은 개인이 집단을 뒤집는 드라마는 한 시즌에 1,2번 나오면 대박인거죠. 어렵고 힘드니까 더 가치있고 멋진거구요. 사실 오픈패스도 홍진호가 아니었다면 흔한 연합겜이었을 겁니다. 개인과 개인의 싸움이었다면 의외로 재미없었을 겁니다. 지니어스에서 자주 얘기하는 것 중 추악한 승리와 아름다운 패배가 많이 쓰이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집단과 개인이라고 봅니다. 집단을 이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한 행동이며 개인의 능력은 집단을 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지니어스 게임에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가끔 개인의 위대한 승리로 영웅이 탄생한다는 것도 현실을 잘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13/12/22 10:55
이번주 메인매치야 정치질 싸움이 맞지만..이번주 데스 매치는 확실한 머리싸움이었는데요..
그리고 지니어스가 처음부터 머리싸움으로만 하면..그게 오히려 더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머리싸움으로만 하면 지력이 낮은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불리합니다. 다양한 능력이 조합되서 발휘되야 하는 지니어스의 프로그램 성격상 맞지 않죠. 밑에 레전드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오픈패스나 명제 5대5에서이 황신의 캐리는 한시즌에 한두번만 나와도 대박이죠.
13/12/22 03:17
솔직히 배신이 좀 질리기는 하네요. 임요환이 중간에 전략 썼던거처럼 머리싸움 보고싶긴 한데
이은결, 임변은 뭘한게 있다고 올라가고 조유영, 이다혜는 뭘 잘못했다고 데스매치해야하는지.......
13/12/22 03:22
지략은 정략에 패배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니어스 게임.ㅠㅠ 또한 명분은 생존 앞에 무용하다는 사실도...
그러나 가끔 천재적인 발상으로 위대한 승리를 거머쥐는 영웅이 탄생한다는 점이 묘미인거 같습니다.
13/12/22 04:00
저도 이번 편이 제일 재미없네요
무슨 반전이 있는 척 포장했지만 결국 첨부터 6:5싸움에 스파이까지 넣어서 아무런 반전 없이 끝나버렸어요 전략 열심히 짠 팀은 데스매치가서 얼굴 붉히고 스파이 하나 넣은 다수파는 그냥 앉아서 비아냥만 하다 승리를 챙기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시즌1의 데스매치 가위바위보랑 함께 제일 별로였습니다. 이게 지니어슨지 아부게임인지...
13/12/22 12:30
이다혜는 본인이 잘 했으면 살 수 있는 기회가 8라운드에 있었습니다....
8라운드에 6가넷 썼으면 살았어요.. 조유영씨는 가넷도 6개가 안됫으니 살 방법은 없었죠. (빌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사실 1라운드에서 홍 연맹이 반역의 징표로 막았을 때. 눈치를 챘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
13/12/22 04:51
7번은 부분적으로만 동의합니다. 아직 안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누가 이미 찾아서 본인이 가지기만 해도 방송에서 단서를 공개해도 되죠.
13/12/22 04:58
시즌1참가자들 너무 OP인거 같아요..
둘다 게임 흐름을 너무 빨리 이해해버리더라구요. 게임 발표나자마자 딱 감이 오는건지 확실히 자기가 있어야할 포지션을 확실히 잡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둘다 시즌1에서 함께 해봤던 경험 때문인지 둘이 뭉칠때 확실히 뭉쳐버리더군요.. 나머지 참가자들이 이제 그림 그릴려고 붓 잡고 있는데 이미 그림을 다 그려놓은 느낌이랄까요 유게에도 올라왔었지만 이번화 최고의 반전은 누구도 모르게 조용히 배신으로 자신의 이득도 챙긴 이상민씨였죠. 불안한건 이상민씨의 경우는 시즌1때 처럼 조용히 참가자들의 견제를 받지 않으면서 살아나고 있는데 황신은 너무 시즌1 우승자 포스 풍기면서 게임을 하고 있어서 집중견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상민씨가 황신보다 더 높은 라운드에 올라갈것 같네요.. 황제는... 음... 그리고 이제부터 데스매치는 자신의 순수능력으로 살아남는 라운드가 되버릴것 같네요 3회차에 벌써 결!합!이라니
13/12/22 05:53
징표는 황신이 가지고 있다에 한표 걸어 봅니다. 힌트도 황신이 까는걸 보여준바 다음편에도 황신이 세트 뒤지는 장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친구들한테 오늘도 예고편 역으로 예측해서 황신이 우승한다 떠들었는데 맞춰서 꿀잼이었네요. 임진록은 무슨... 크크 그리고 벌써 결합 데스메치가 나온 이상 다음에는 이상민이 져서 떨어졌던 그 게임이 나오겠군요. 꼼꼼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지니어스는 복기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네요~
13/12/22 09:19
왕게임 룰 설명에서 나왔을때 부터 사실 여기서도 논의가 됐었지만 어쨌든 필승법은 "9인연맹"이였죠. 과정은 그렇게 안보였으나 어쨌든 결국엔 9인연맹으로 9명이 필승법을 찾았고 그 나머지 둘의 피해자가 이다혜 조유영씨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임요환-이두희가 최초 6인연맹을 배신했을때 홍진호가 저쪽 4명을 섭외해서 "그냥 우리 아홉이 연맹먹고 이두희-임요환을 데스매치 보내자" 라는 극단적인 제안을 할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진 않고 오히려 이두희를 섭외한게 신의 한수였죠. 여기서 그 이두희 섭외는 노홍철의 공이 크다고 봐서, 노홍철 재평가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게임에서도 분명 시작하자마자 9인연맹이라는 필승법 존재가 있었다는걸 인지하는 사람이 있었을테고, 다만 여기서의 이론과 실제 게임의 차이는 실제게임에서는 "어느 둘을 피해자로 만든다"라는 확실한 명분을 찾기 힘들다는 거죠. 11라운드까지 가면서 그 두 희생자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게임이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났을 무렵부터 자연스레 9인연맹이 만들어 진게 아닌가... 저는 이런 시점으로 게임을 바라봤습니다.
13/12/22 10:57
매번 복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이번 화도 정치싸움으로 된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지니어스는 1화처럼 각 개인별로 뭔가 역할을 주지 않는 한, 4강 이전까지는 정치싸움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고 본다면 영 재미가 없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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