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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1 17:09
크크 제 분대장 시절 아무도 관심없던 걸스데이, 에이핑크 뜬다고 두고보라고 후임들에게 세뇌시켰는데...
난 틀리지 않았어!!
13/12/21 17:30
전역하기 2주전인 2011년 3월 9일 새벽에 자체 연등으로 분대원들과 다같이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봤었죠.
헤비하게 보는 축은 저밖에 없고 다들 라이트하게 챔스 정도나 보는 아해들이라서 특별히 열기어린 분위기 속에서 보진 않았는데, 경기 끝날 때 쯤 되니 전원이 바르셀로나로 대동단결-0-; 눈정화 했다고 좋아합디다. 0슈팅...도 인상깊었고.
13/12/21 18:21
2003년 5월쯤, 카투사 한 신병이 너무나 챔피언스 리그가 보고 싶어서, 새벽 3시 반 쯤 일어나서 데이룸에서 티비를 봅니다. 유베-레알이었던가. 너무나 재미있던 경기에 그는 선임병장이 지나가다가 자신을 발견한 것도 모르고 골이 터질 때 감탄사를 지르다가 우연히 선임병장을 발견하는데...
13/12/21 20:18
허..... 전 군대있을때 선임 한명이 리버풀과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었는데 두 팀이 패배하는순간 항상 억지 내리갈굼이 시작됐었습니다. 그게 너무 더럽고 치사해서 마음속으로 두 팀이 지기를 항상 바랬었고 갈굼 먹으면서도 속으로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게 관성이 붙었는지 요즘도 저 두 팀 경기를 우연히 보면 상대팀을 열심히 응원합니다 크크
글쓴분과는 다르게 군대에서 먹은 수많은 욕들때문에 안티팬 입장을 못벗어나겠더라고요
13/12/21 20:20
그 즈음에 휴학하고 딩가딩가 놀고 있었는데, 당시 챔스 중계를 빼놓지 않고 봤었죠.(아마도 챔스를 다 챙겨본 해는 처음이자 마지막해일거라고 생각을..)
그 해의 리버풀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생방으로 본 경기중 이스탄불 기적은 2002년 이탈리아전 빼고는 최고의 경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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