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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5 22:05
저는 이 노래가 요즘 참 가슴에 울리더군요.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꺼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난 노래 할꺼야 매일 그대와 아침이 밝아올때 까지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 들국화, <행진>
13/12/15 23:53
개인적으로 가장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초둥학교 기타를 배우면서 철없이 쳤던 노래가 자라고나서 생각해보니 인생을 담고 있더라구요. 가사중에 *인생이란 강물위를* 이부분의 문장을 '인생이란? 강물위를 ... 썪어가는것' 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런해석도 괜찮더라구요
13/12/16 00:28
예전에 통기타 라이브 집에서 노래할 때 손님들이 새벽까지 집에 안 가면 가사를 바꿔서 부르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어나~~ 집에가~~"
13/12/16 03:02
어렸을때 가수들의 노래가 '앨범'이라는 형태로 나오는 것도 몰랐을 적에 처음 제 용돈을 주고 산 '인기가요' 테이프에 이 노래가 있었죠.
어떤 분은 제가 그때 어려서 이승철 젊었을 적 얼굴도 모른다며 저와 공감하기를 부정했지만 (사실 정말 모른 건 그분이었죠.) 누가 뭐래도 아직도 기억하는 제 돈 주고 처음 산 그 테잎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일어나' 이 노래와 부활의 '사랑할수록'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알고 미친듯이 노랠 들었죠. 소풍가서 돌아가며 노랠 할 때 이 노래를 불렀는데 아무도 몰라서 뻘쭘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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