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5 17:08:0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일간베스트의 대자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5 17:09
수정 아이콘
굳이 자게가 아니라 유게에 올라와도 좋을만큼 근본없는 수준의 글이라 생각해요.

피지알에서 안 봤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고요.
13/12/15 19:14
수정 아이콘
'근본없는 수준'이라는 표현이 이렇게 적절할 수 없네요 크크

쟤들은 어디서 누가 찍어낸 뇌를 장착하고 다니는지 헛소리를 하는데 그 헛소리가 하나 같이 똑같다는 것.
헛소리만큼 창조성이 중요한 게 없는데
한니발
13/12/15 17:09
수정 아이콘
일단 대자보면 이름을 써서 붙여야지요...붙이기 전에 올린건가.
치탄다 에루
13/12/15 17:12
수정 아이콘
유게로 갑시다. 자게가 더러워지는군요.
Piltover
13/12/15 17:13
수정 아이콘
유게는 정치글 금지니까요.
치탄다 에루
13/12/15 17:14
수정 아이콘
전 저걸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크크...
저건 정치가 아니라 소꿉장난이죠. 방바닥에서 재롱떠는게 어딜 봐서 정치입니까.
13/12/15 17:13
수정 아이콘
유게도 더러워져요 ㅠㅠ
닭치고내말들어
13/12/15 19:47
수정 아이콘
유게는 쓰레기장이 아닌데요. 삭게로 갑시다?
항즐이
13/12/15 17:13
수정 아이콘
저는 옳건 그르건, 다른 주장이기에 환영합니다.
다만 공개된 곳에 대자보로 붙였으면 더 좋았겠지요.

또한, 저 자보 내의 내용에 대한 반박은 이미 자게에서 다루어졌기에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사상최악
13/12/15 17:13
수정 아이콘
좋네요. 서로 대자보 붙여서 맞다이 가는거죠.
누가 민심을 잡을 것인가.
vlncentz
13/12/15 17: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거에 설득당하실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거죠. 설득이라기보단 '난 정치 어려워서 몰라요. 근데 박정희때가 좋았지' 이런 느낌이라고 보지만.
레인보우정윤혜
13/12/15 19:15
수정 아이콘
어제 저희 아버지가 하신 말씀 그대로군요...

그러나 한나라를 찍지 않는건 함은정
민주당을 좋아하지도 않으심...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다수가 뽑은 대통령인데 밀어줘야 되지 않느냐고...
아케르나르
13/12/15 17:55
수정 아이콘
대자보 쓴 거 까진 좋은데 익명에다가 자기방에서 사진만 찍어 올리는 건 좀 아니죠. 인터넷 익게에 글쓰는 거랑 다를 게 없는.
PolarBear
13/12/15 17:15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여타 문구보다 진짜로 깨어있는 사람은 가만히 자기일만 한다.. 캬 소름돋네요.. 물론 현실의 20대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스펙 범람의 시대인지라,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것 일지도 모릅니다만..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저딴 사고방식이 ...

7~80년대 독재때 그렇게 움직여서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룬겁니다. 당신이 저렇게 글을 쓸 수 있는것도 당신이 말한 진짜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든게 아니라, 그 반대의 사람이란걸 저 사람은 모르는건가요...

아... 뭐라 저도 논리가 안설정도로 답답한 말이 너무 많군요...
FastVulture
13/12/15 17:17
수정 아이콘
그놈의 북한 북한 북한...
김정은이는 돼지 새끼 맞으니까
우리나라 민주주의 좀 지키자고
13/12/15 17:34
수정 아이콘
좋아요+1
王天君
13/12/15 17:1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국가 기관에 소속되어서 저런 업무를 맡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파하하핫
13/12/15 23:33
수정 아이콘
전 여기에 한표요
한걸음
13/12/15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형식을 갖춰서 다른 의견을 올리는 것은 환영합니다.
근데 종북얘기빼고는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지는 못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13/12/15 17:17
수정 아이콘
대체적인 반박이야 이미 본문에서 해주셨으니 패스하고, [자신의 직업과 역할에 충실하신]이라는 대목에서 실소가 나오는군요. 저치들이 바라는 사회가 대강 어떤 레벨인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표현이라서...
13/12/15 17:18
수정 아이콘
껄껄껄껄껄..저런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은 두군데 있죠.
일간 베스트 사이트하고 공공기관.....
13/12/15 17:18
수정 아이콘
이게 선동이라면...
이번 일로 이익을 보는 정파라도 있나요?

그리고 각 대자보의 내용도 대체적인 주장만 비슷하지 내용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선동꾼들은 지금 걸리는 대자보보다 훨씬 강렬한 어휘를 쓰죠.
그러니까 사람들의 동의하지 않는 거지만요
13/12/15 17:19
수정 아이콘
종이와 잉크가 아깝네요.
실명과 익명의 대결 자체에서 이미 일베는 완패입니다.
학교 학번 이름 다 까고 대자보 붙인 대학생들이 정말 장합니다. 일베도 꼬우면 까시던지.
Locked_In
13/12/15 17:20
수정 아이콘
요새 대자보는 이름도 안쓰고 방바닥에 붙이나보네요. 수준인증 하고는...
13/12/15 17:21
수정 아이콘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공개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의견이라도 환영입니다
FastVulture
13/12/15 17: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래 댓글에도 썼는데
사과문 올렸던 고대생은
그 글 동결시키고 거기에 달린 비방댓글로 고소준비중이랍니다.-_-;;
낚시였던거죠...(...)

한편, 저들이 이름을 못 밝히는 걸 '용기가 없다'고 하기에는
이름을 밝혔을 시에 저들에게 오는 불이익이 너무 크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곤 합니다.
아마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도 있을거같아요. 현재의 분위기로는...
(논리적이고 구구절절 옳은 말만 써도 그렇게 될거다! 라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근데 현재까지 글쓰는 수준으로 봐서는 아마 폭격맞을 글을 쓰고 매장될거같아서;; 어찌되었건 그들도 사람인데 매장되는건 좀...)
아이지스
13/12/15 17:21
수정 아이콘
대자보는 붙여야 인정합니다.
13/12/15 17:22
수정 아이콘
뭐 아무도 안보는새벽에 몰래 갖다 붙이겠죠, 넘 뭐라 안하셔도 될듯
절름발이이리
13/12/15 17:22
수정 아이콘
이건 룰을 지키는거죠. 대자보를 찢는건 룰을 지키지 않는거고. 내용을 떠나 룰을 지킨다는 건 기본이 된 거죠.
물론 그걸로 충분한 건 아닌데, 어쨌거나..
13/12/15 17:24
수정 아이콘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보려 발버둥치네요
영원한초보
13/12/15 17:24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일베회원인지도 확인하기도 힘들죠.
국정원하고 일베하고 연결된거 다 아는데
알바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장당 얼마 받는지도 궁금하네요
정용현
13/12/15 17:25
수정 아이콘
안녕하냐는 질문에 반박한다면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죠.
꾸준히 주장하는 종북세력 프레임이 별로 설득력을 갖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수서발 코레일내용 같은 경우 만약 사실이라면 수긍도 갑니다.
절름발이이리
13/12/15 17:2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일베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를 최초에 쓴 사람이 정당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그 가치를 폄하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더군요.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 대자보를 작성한 사람의 순수성을 '지나치게' 의심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럴만한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타인의 의도부터 의심하고 보는 건, 답이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 길입니다.
13/12/15 18:12
수정 아이콘
+1
상대에 대한 이미지로 추측을 하지말고 그냥 글 자체를 보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네요
하정우
13/12/15 17:29
수정 아이콘
여기에 동영상으로 댓글 달고 싶네요.

허재 :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야
장동민 : 뭔 X소리야
아티팩터
13/12/15 17:31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거고 자시고 내용부터가 엉망인데, 벽에 붙이지도 않고 찍어 올리는게 남 반론 그다지 들을 생각이 없는 듯 하네요.
비욘세
13/12/15 17:36
수정 아이콘
내용을 읽기전에 대자보에 신상정보를 적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하정우
13/12/15 17:36
수정 아이콘
근데 자회사 설립이란건 궁금합니다.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재와 같은 형태로 운영한다고 하면 지금처럼 적자가 나는건 계속될텐데
누가 미쳤다고 어떤 단체에서 돈을 내주겠냐는거죠.
결국은 자회사가 설립되면 적자나는 상황은 절대 안보려고 할테고 요금을 인상하던지 철도의 질이 낮아지든지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 수준높은 토론을 보고싶은데 블로그나 이런데 들어가보면 사실확인도 안되는 이상한 X소리뿐...
당근매니아
13/12/15 17:39
수정 아이콘
붙이지도 않을 것이고, 자신이 누군지 알릴 생각도 없고, 심지어는 사는 시 이름까지도 꼼꼼하게 가려놓고 ㅡ 누가 민주주의의 벽 뒤에 숨어있다고 말합니까 대체.
단지날드
13/12/15 17: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랑스런 자유대한 망가뜨려서 북한처럼 하려는게 대체 어디더라....
jjohny=쿠마
13/12/15 17:39
수정 아이콘
뭐 실명 걸고 벽에 붙이고 하는 등의 실제적인 행동이 있지 않는 한, 이렇게 게시판에 글 쓰는 것과 같은 레벨의 행동이죠.
(전지 사서 글씨 쓰고 하느라 노력은 더 들었겠네요.)
실명 걸고 벽에 붙이면 그 때 봐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12/15 17:43
수정 아이콘
뭐 게시판에 글 쓰는 자체도 나쁜건 아니죠.
jjohny=쿠마
13/12/15 17:45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나쁜 건 아니죠.^^; (PGR 덕후로서 PGR질의 의미는 높게 평가합니다. 헿)
대자보로서의 의미부여까지는 안된다는 거죠.
절름발이이리
13/12/15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대자보도 꼭 실명까고 써 붙여야 할 대상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jjohny=쿠마
13/12/15 17:4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럴 수도 있죠. '실명' 분량 정도의 의미가 감소되겠군요.
(전 이런 류의 발언들은 실명을 걸 때 그 의미가 제대로 산다고 보는 편이라...)
개미핥기
13/12/16 11:39
수정 아이콘
물론 실명이 필수인 건 아니겠지만, 제가 본 대자보 중에 실명(사람 이름이든 단체 이름이든)이 없는 것은 없었습니다. 대자보를 붙이는 이유가 '내 생각은 이렇고 나는 당신들을 설득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데 '내가 누군지는 비밀'이라는 건 좀 어불성설같이 느껴지긴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12/16 12:3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글쓰는 것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제가 실명을 공개 안한다고 해서, 제 글이 어불성설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로마네콩티
13/12/15 17:41
수정 아이콘
의견이 옳은지 그른지 이런건 다 필요없고 "진짜 시민들은 자신이 받은 바를 묵묵히 수행할뿐"???
시민이 아니라 농노겠지....뭐 그래도 대자보 찢는 찌질이들보단 백배 나은듯.
홍승식
13/12/15 17:44
수정 아이콘
대자보면 붙여놓고 사진을 찍어야지 사진 찍고 버릴거면 대자보가 아니라 일기일 뿐이잖아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12/15 17:50
수정 아이콘
글은 잘 썼네요. 나름 논리에 근거도 붙이고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죠. 선동성(감정에 호소하는 부분)이 많은 편이지만 원래 자보란 것이 논리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죠. 실명을 밝히지 않은 건 틀렸다고까지는 하기 어렵지만 설득력이 떨어지게 하는 요소이겠네요.
13/12/15 17:51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일베글 그만가져오시면 안될까요 글쓴님이 쓰신 글보시면 일베글가져오고 그냥 까자는 것같아서 자게에선 별로 무의미한것 같아요 별개로 일베글을 보기 싫기도 하고요.
아티팩터
13/12/15 17: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보기 싫다고 무시하는 것만이 또 좋은 방침일지는 의문입니다.
전 안가지만 가끔 글을 보면 자기들 생각에 취해서 자기들만 깨어있는 사람이고 남들은 다 선동당했다면서
어디서 이것저것 모아서 자기들만 맞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노는데
다른곳에 그것들이 퍼져서 그게 틀린점을 누군가 지적하고 하는것도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르죠.
13/12/15 17:58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들을 바로잡으려면 Pgr말고 일베에 가서 글쓰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아티팩터
13/12/15 18:02
수정 아이콘
뭐 그것도 한 방법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다니진 않으니 거기서 그런글을 어떻게 상대하는진 모르겠으나...
제가 무서워하는건 그런 일베의 글에 감화되는 사람이 늘어나는게 무섭고, 그래서 적확한 반론이 많으면 좋다고만 생각해봤어요.
13/12/15 18:08
수정 아이콘
이분글 보면 정확한 반박없이 그냥 글과 기사를 가져와서 쯔쯔 한다음 피드백도 없어서요..아티팩터님 의견엔 동의합니다.
13/12/15 21:56
수정 아이콘
전 일베에 가지않고 다른곳의 글을 퍼온겁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애기했듯이
제가 가져온 자료는 말씀대로 부풀려지거나 잘못된 정보도있었죠 피드백도 했어야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상황이 글을 올리고 자주확인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면
글이 삭제되어있는경우가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어느부분이 잘못됐는지 파악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문에서 썻듯이 지금은 감기가 지독하게 걸려서 지금 일어나서 리플보고 피드백해야하는건지도 살펴보고있습니다
그동안은 피드백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가 제 입장이고 이제부터는 글 올리고 잘못된점은 수정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출장같은게 중간에 끼이면 제대로 확인이 어렵다는점만 말씀드립니다
다음날 글확인하려고 로그인하면 띵똥 소리나면 피드백 제대로 안해서 삭제됐다는거겠지만요...
Wil Myers
13/12/15 17:55
수정 아이콘
기승전 [종북]
베로니카
13/12/15 17:56
수정 아이콘
지금 각 대학교 담벼락에 붙이는 대자보는 그 대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실명을 기입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이건 그냥 일베가고 싶어서 쓴 글 같네요..
문재인
13/12/15 17:58
수정 아이콘
놀이의 개념으로 받아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낄낄대고 싶어서 저러는 거라 생각해요.
원시제
13/12/15 17:58
수정 아이콘
대자보 붙인 사람들처럼 실명달고 옆에 붙이면 인정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밝히지 못할 주장'이라면
스스로도 그게 정당하지 못하다는걸 인정하고 있는거겠죠.
김기만
13/12/15 17:59
수정 아이콘
결론 : 북한이 무서워 죽겠어요. 그런까 우린 부당해보여도 닥치고 있읍시다. 왜냐면 북한이 더 무섭거든요 북한 무서운데 왜 대통령 흔드나요 북한이 무섭지도 않나요 북한북한북한 징징징징징
사진좀 잘찍어라 이노마
홍승식
13/12/15 18:07
수정 아이콘
실제 전쟁을 겪으신 부모님 세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어제 시골 내려와서 부모님과 저녁 뉴스보면서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박근혜 흔드는 건 북한을 도와주는 거다.
장성택이 처형되는 거 봐라.
지금 우리는 살기 좋은거다.
전쟁 후 어려움을 겪으신 60대 이상 분들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십닏다.
다만 철도 파업에 대해선 돈 많이 받으면서 파업한다고는 말씀하시지만 민영화는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김기만
13/12/15 18:16
수정 아이콘
전쟁세대는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일베하는 사람이 전쟁겪은 세대가 아니란 것입니다. 60대 노인의 일베? 상상도 안되죠.

군사 독재시절마냥 반공교육을 빡시게 받는게 아닌데
도대체 무엇이 이 젊은 사람들에게 북한을 그리도 무섭게 생각하게 했나 궁금하긴 합니다.
원시제
13/12/15 18:13
수정 아이콘
북한, 그리고 전쟁을 두려워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무서운거죠.

핵심은, 그래서 새누리당의 대북정책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느냐. 라고 봅니다.
전 물음표 하나 던져봅니다.
13/12/15 18:00
수정 아이콘
"정말 7~80년대 독재정권이였다면 당신들이 시위하고, 자유로운 의견표출이 가능하겠습니까? 민주주의의 벽 뒤에 숨어서 민주주의의 과실을 먹고 있는 당신들이 할 말입니까?"

7-80년대에 그 의견표출이 불가능하던 시대에, 뜻 있는 자들이 목숨걸고 시위해서 죽어갔고 고통받았기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거늘.
이 아해는 정말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네요.
익명성 뒤에 숨어서 온갖 추악한 짓은 다하고 이런 글에도 실명조차 올리지 못하는 사람이 타인을 민주주의의 벽 뒤에 숨는다고 하니 같잖기까지 합니다.
13/12/15 18:00
수정 아이콘
테이프가 왜 붙어있나 했더니 자기 지역 이름만 가려논거군요.

아예 붙일 생각이 없나요? 그럴거면 지역 이름도 쓰지 말지;
낭만토스
13/12/15 18: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저런게 낫죠
찢고 인증하는 이딴건 정말....
13/12/15 18:01
수정 아이콘
참 징글징글 합니다. 종북종북..선동.
13/12/15 18:06
수정 아이콘
일단 찢는것보단 훨씬 나은거 같네요. 실명까지 걸고 대자보를 붙였으면 더 바람직했겠지만...뭐 충분히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놈의 종북만 뺏으면 더 좋았을걸 아쉽네요
13/12/15 18:13
수정 아이콘
저 말이 다 사실이라면 생각좀 해봐야할것 같은데..
양쪽에서 하는 소리가 완전 다르니 어딜 믿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좌익이라고 일베보다 신빙성이 있다? 이건 아니니까요
딱 민영화에서 끊지 왜 종북팔이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외의 글은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김기만
13/12/15 18:18
수정 아이콘
종북팔이 안하면 논리 전개가 안되잖아요. 느낌 알잖아요. 60년 전통의 기승전종북!
항즐이
13/12/15 18:40
수정 아이콘
아래쪽 글들에 수치를 통한 반박이 있습니다.
영원이란
13/12/15 18:54
수정 아이콘
자 글에 있는 대자보에 반박을 한번 해보죠.

국정원은 사법부의 판단을 핑계로 무죄, 이석기는 내란음모죄라고 기정 사실화 하고 있죠. 그런데 두 사건 모두 사법부의 판단이 안 된 사건입니다. 즉 이석기가 유죄면 국정원도 유죄를 주장하던가 아니면 둘다 무죄를 주장해야죠. 여기서 부터 이미 일관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민영화 절대 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어렵죠. 코레일의 부채는 정부로 인해서 생긴것도 상당합니다. 공항철도 인수, 광역 철도 노인 무임에 따른 손실액 미보전, 철도시설공단과의 분리에 따른 선로 사용료 문제, 용산 재개발 사업등. 즉 코레일의 부채가 방만 경영으로 생겼다는 얘기도 틀립니다. 또한 평균 연봉 6000만원은 임원들도 포함한 것이며, 철도 직업의 특성상 근속 년차가 오래된 인원들이 많음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선신설은 코레일이 하는것이 아니며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해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코레일과 별개고요. 코레일의 적자 때문에 노선 신설이 힘들다는 얘기 자체도 틀린 소리입니다. 또한 경쟁체제가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죠. 당장 이동통신시장만 봐도요.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은 7~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서 싸워서 얻은 결과죠. 그 당시에도 시위와 투쟁을 통해서 얻어낸 결과지 그냥 민주주의가 온것이 아닙니다.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어요.
13/12/15 21:09
수정 아이콘
저 대자보에서 민영화만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1. 정부가 못막아 놓았다고 표현한 '철도를 민영화 하지 않겠다' 의 방법으로는, 정관 개정입니다. 정관 개정의 문제점이 뭐냐 하면 '이사단의 2/3가 찬성해야 민간 매각 금지 등 개정된 정관을 변경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거라,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공기업의 특성 상 임원급 이상에는 낙하산 인사의 가능성이 열려 있고, 실제로도 많이들 그러기 때문에 정부의 입김을 막을 수 없습니다. 2/3라는 숫자가 커보이지만 정부 및 공공자금, 코레일 사측의 의지가 강하다면 얼마든지 변경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3일 심상정의원이 발의한 코레일 민영화 반대 법안에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데요, 이게 진짜 법으로 민영화 못하게 못박는 거거든요

2. 이번 파업이 민영화를 빌미로 임금인상을 요구한다는 프레임으로 가둬버리는게 정말 자주 보이는데, '민영화 반대' 와 같이 정치적 논란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인한 파업은 정당한 파업으로 보질 않는 노조법으로 인하여 임금인상 등 기타 사항을 추가로 적어서 파업하는 걸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100%다! 라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철도노조가 기재부에서 정한 공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인 2.8%보다 훨씬 높은 6.7%를 주장하는 이유는, 임금인상을 포함하며 파업을 실시해야 정당한 파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일겁니다. 만약 2%, 3%대 인상을 요구할 경우, 코레일 사측이 덜컥 '콜!' 을 해버리면 파업의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일 거로 보여집니다.

3. 코레일 노조의 평균 연봉 6000만원은 틀린 말입니다. 코레일 전 직원의 평균 연봉이 6천만원대라면 몰라도요.
그리고 근속년수가 길고 주말 근무 및 야근이 잦은 기술직이 포함된 현실에서, 평균 연봉 6천만원이 그렇게 많은 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왜 정부는 자회사를 설립해서 경쟁체제를 구축하려는 건가, 더욱이 흑자노선인 경부선 KTX와 연계가 가능한 수서->천안아산 노선만 자회사 설립을 하려는 건가. 에 대해서는 정말 궁금합니다. 기간망이 겹치기 때문에, 자회사가 운행하는 수서발 KTX가 가동되면 결국 코레일의 이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도 말이죠.
브릿츠
13/12/16 03:08
수정 아이콘
믿지말고 찾아보세요. 스스로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 이리저리 휩쓸려 다닐 뿐입니다. 그리고 종북팔이 외의 글도 수준미달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5 18:17
수정 아이콘
찢는거 보다는 나은데, 읽고 보니 답이 없네요. 말을 알아들어야 말을 하지.
무지개반
13/12/15 18:25
수정 아이콘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다 종북...지긋지긋하네요.난 북한에 대해선 특별한 생각이 없는데 저들은 나를 빨갱이 취급을 하네요.저들의 흑백논리란ㅡㅡ;
13/12/15 18:37
수정 아이콘
저쪽의 주장은 한결같네요. 마무리는 종북으로 끝나는게 함정.
1. 국정원의 대선 개입은 수사중이며, 박대통령은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2. 북한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는 자들은 反국가 종북세력이다.
3. 철도노조의 파업목적은 임금인상이다.
4. 코레일 자회사 설립은 민영화랑 관련이 없다.

뭐.. 솔직히 하나하나 반박해봤자... 저들은 못알아먹을테니... 말을 하지 않으렵니다.
클레멘티아
13/12/15 18:41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31215143205157

경북대에서는 반박 대자보가 올라왔다고 하네요...
13/12/15 18:47
수정 아이콘
저런게 활성화되서 나중에 공개토론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13/12/15 18:52
수정 아이콘
저글에서 파업에 대한 반박 내용은 간단하네요.
정부가 민영화를 안한다고 하지 않느냐. 정부말을 왜 못믿냐. 그리고 저들의 파업은 임금인상을 위한 것이다.

근거도 없고, 내용도 없고...가 아니라 있네요. 종북. 크크크
탑갱좀요
13/12/15 18:55
수정 아이콘
왜 저쪽 사람들은 자기 텃밭에서도 풀네임을 못 거는지 궁금하네요
FastVulture
13/12/15 19:19
수정 아이콘
뭐 저 글의 내용 자체는 무논리에 가깝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실명 걸고 글을 쓰기가 두렵긴 할거같아요. 매장당할걸 본인들도 알기에....
뭐 완벽한 논리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그래도 매장당하려나?;
탑갱좀요
13/12/15 19:26
수정 아이콘
일베쪽에서는 실명으로 대자보 쓰니까 바로 신상 털어서 어느 정당 소속이다 그거 봐라 이러고 있던데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글 보니까 자유 대학생 연합이였나? 거기서는 글은 자기들이 써줄테니까 명의만 빌려달라던데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길래 이름 밝히는 걸 꺼리나 모르겠어요.
쿨 그레이
13/12/15 19:37
수정 아이콘
일베가 언제는 공평했나 싶네요. 자기들이 해놓은 짓은 생각 안 하고 막상 자기들이 당할 것 같으니까 꼬리를 내리는 형국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자대련 거기도 참 뭐랄까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없는 게, 적어도 자기가 쓸 대자보 글귀는 자기가 작성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 졸업논문 대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네요.
Locked_In
13/12/15 19:26
수정 아이콘
반대 논리 수준이 고등학생만도 못하네요.
가장자리
13/12/15 21:2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고등학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욘세
13/12/15 19:44
수정 아이콘
국가를 절대선, 북한을 절대악으로 정해놓고 논리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분노에서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심정으로는 사회의 인문학 부재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탱구와레오
13/12/15 23:40
수정 아이콘
하나 반박하면 노동조합이 정치적인 표명을 안하면 무슨 의미로 존재하는지 참나..
13/12/17 00:30
수정 아이콘
가서 좀 때려줘야겠네요.. 진짜 허허허..
폭주유모차
13/12/15 20:36
수정 아이콘
박지선씨의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마타하리
13/12/15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생 2학년 초까지는 저런 비슷한 마인드를 지녔었죠. 이런걸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툼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참 생각없이 살았었구나 합니다.
13/12/15 21:28
수정 아이콘
이런 논지의 분들은 항상 국가를 절대선으로 놓고 국민은 국가를 따라야 할 대상으로 놓는 것 같습니다
13/12/15 21:53
수정 아이콘
화질이 좋지않아 뒷부분은 읽지 않았지만,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팩트만을 나열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조롱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저도 박근혜 지지자는 아니지만, 분명히 아직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고
양쪽의 의견은 똑같이 존중 받아야하는 것인데 유게감이니 개소리라니 하는건 참 한심해보이네요.
영원한초보
13/12/15 22:16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에 대한 팩트는
국정원의 대북심리전단 다수가 트위터에 정부정책 옹호글과 야당 대선후보 비방글을 120만건 넘게 올렸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2200만건 넘게 기소했다고 하는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해서 이전 공소장 내용인 120만건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글들을 근무시간에 숨겨진 오피스텔에서 몰래 올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13/12/15 22:33
수정 아이콘
그게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되어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박근혜 옹호론도 아직까진 존중 받아야 하는것이죠.
영원한초보
13/12/15 22:38
수정 아이콘
박근혜 하야론이 나오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직접적 증가가 나온 이후입니다.
착각하시는 것이 정부비판 대다수의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지시하지 않았어도 누군가가 대규모 여론조작으로
박근혜 후보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하였다면 그것은 부정선거가 아닌가요?
대중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세력의 부정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13/12/15 22:59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을 질 이유는 없죠.
상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되어 있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수사가 종결이 난 상황이 아니므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발언이 조롱을 들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닙니다.
후보자가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그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하는건 선거에서 너무 흔히 일어나는것 아닙니까?
시민단체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해줄수도 있는것이고, 지지자들이 자발적인 유세를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다만 현재 문제가 되는것은 국가기관이 연류되어있고, 일감으로 보기에 그런조직을 움직이기에 뒤에 큰 배후가 있을 것 같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때문인데, 아직 수사종결이 나지 않은 상황이기때문에 부정선거라는 의견과 동등하게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의견도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세상 모든일이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니거든요. 혹시 의외의 결과가 수사로 밝혀질 수도 있는데,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여당을 지지한다고 조롱하는 모습이 참 못나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원시제
13/12/15 23:17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가 아니다.' 는 팩트가 아닙니다. 국가 정보기관에서 수십만건이 넘는 후보 비방글을 올린 이상
선거의 공정성은 사라졌고, 이미 부정선거는 성립된거죠.

그 부정선거의 수혜를 받아 당선된 당선인에게 그 부정선거의 책임이 있느냐. 는 별개의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부정선거의 수혜를 받아 당선된 당선인이 그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역시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최선봉에서 수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그러라고 뽑은거구요.
그러므로, 당연히 현직 대통령은 선거의 공정성을 말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부정선거를 응징할 책임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지요.

박근혜 대통령은 과연 어떤 책임을 졌고, 어떤 책임을 질 계획인가요.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다음번 선거부터 그 어느 누가 공정하게 선거에 임할까요.
공정하지 못한 선거가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누가 받는걸까요.

세상 모든일이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니죠.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눈에 보이는 것조차 외면하는것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3/12/15 23:37
수정 아이콘
왜 제 말을 무시하시죠?
다수의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지지자들의 자발적 유세라는 것인가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으로 팩트파악은 불가능한 것인가요?
팩트는 법원에서만 판결 할 수 있는 건가요?
브릿츠
13/12/16 03:16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 맞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주장하니까 '양측의 말이 엇갈리네? 그럼 아직 확실한거 아니잖아.'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새누리당이 그냥 주장하는겁니다.

양측의 말이 다르다고 자꾸 가운데만 보려고 하지마세요. 맞는게 있고 틀린게 있습니다.

의견이 달라서, 여당을 지지해서 조롱하는게 아닙니다. 틀린걸 맞다고 우기니까 조롱하는 거지요.
13/12/16 09:38
수정 아이콘
국가기간이 연루된 부정선거는 이미 성립됐습니다. 당선인이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반사이익을 봤을 뿐이었는지가 문제겠죠. 어떤 결론이든 이번 선거는 정당한 결론이 아니라 이겁니다.
영원한초보
13/12/15 22:12
수정 아이콘
이런글의 진정성은 내용의 타당성과 진실이 중요합니다.
일베 답보의 내용은 타당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왜 저렇게 타당성 떨어지는 글을 썼을까 의심합니다.
생각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치적으로 다른 의도가 있기때문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반대입장이라서 이렇게 주장한다면 별 의미가 없겠지만
그 동안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는 자신의 실명을 밝혀왔습니다.
그에대한 답보인데 실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로 실명을 밝히고 주변의 비난을 받을까봐 두렵기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베에서 저런 내용이 비난을 받을까요?오히려 많은 지지를 받을 겁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51.6%의 지지를 받았고
대통령 지지율은 50%후반대입니다. 이를 근거로 저들은 반대세력이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고 합니다.
국민의 뜻이 자신들에게 있는데 현실에서 무엇이 두려운가요?
그렇기때문에 정말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일반인이라면 현실에서 반대세력의 비난이 무섭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것이 정말 무서운 일이라면 그들 주장대로 훨씬 지지를 받지 못하는 세력이 정부정책 비난 대자보를 쓰는 일은
몇배로 두려운 일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답보 주장의 허술한 점이 많지만 형식적으로는 상당히 잘 쓰여진 글입니다.
어느정도 글을 써본 경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 '안녕들하십니까'에 쓰여진 글씨체와 상당히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최근 학생들의 글씨체가 상당히 나빠지는 경향으로 보았을때 답보 글씨체는
80년대 학생이 아니라 70년대 그 이하의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신분 밝히고 직접 대학 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자유학생연맹인지 뭔지 이름 빌려달라는 글도 있었고요
따라서 해당 답보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현실에 노출하기 힘든 사람이며 나이도 대학생을 훌쩍 뛰어 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신분에 상관없이 글 내용 또한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기때문에 진정성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의 특성상 정부지지글 호응을 받기 쉬운 일베를 이용했습니다.
자신의 주변부터 의견을 모으는 의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의심합니다.
그렇다고 확증이 있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게 몰아세우고 싶지도 않지만 국가를 걱정하는 순수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력왕
13/12/15 22:37
수정 아이콘
내가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의심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분이네요
저는 저런글 볼때마다 느끼는게 어떤 사안을 보는 견해의 차이가 나와 극심할때 또 그수가 적지 않을때 혹시 내가 틀린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더 객관적으로 볼려 노력하고 한번더 자료같은것도 찾아보고 하게 되거든요
저런분들이 없더라면 내가 그런 노력을 기울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3/12/15 23:06
수정 아이콘
실명을 걸고 의견을 밝힌 사람들에게 익명 뒤에 숨어서 깨작대는게 그들만의 당당함이겠죠

뭐 저런것도 생각없이 꼭두각시 노릇하는 어린 일베충이 아니고 뒤에서 지령내리는 늙은 구렁이가 작성했겠고요.
탱구와레오
13/12/15 23:38
수정 아이콘
기승전 종북이네요..
자기 이름이라도 공개를 하던가..
13/12/16 00:13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생각하는게 불가능 한건지, 의도적으로 생각하는걸 맘춘건지 아니면 알고있으면서도 모른척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논리도 없고 그나마 써놓은 내용도 틀렸고, 정부가 말하는 대로 앵무새처럼 되풀이만 하거나 종북종북....
달팽이걸음처럼
13/12/16 00:20
수정 아이콘
방바닥에 앉아서 저걸 쓰고 찍고..
참 잉여력 쩝니다.
현대엘스
13/12/16 00:29
수정 아이콘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 참 짠하네요.
몽유도원
13/12/16 03:16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자회사와 모회사를 경쟁시켜서 수익개선한다는거부터 뒷집멍멍이소리죠.
정말 경쟁을 시킬거라면 사기업의 진출을 도모시켜 시장경쟁논리에 맡기되 공정한경쟁이되도록해야할텐데 지금 이동통신3사 하는짓이나 그 뒤나 봐주고있는 방통위꼴 보고있자면 그것도 어림없는소리죠
권유리
13/12/16 09:03
수정 아이콘
어디 길거리에 붙일 자신감도 없이 방바닥에 붙이는 일베 클라스 크크
자기 이름 하나 꺼내적지도 못할 인간들이 적는 문구 수준은 불보듯 뻔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569 [일반] 한화 이글스 타자 용병 최종 확정 [45] 한화이글스5375 13/12/16 5375 0
48568 [일반] 경찰 "철도 노조원 국보법 위반 혐의 확인" [106] 마르키아르8042 13/12/16 8042 15
48567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올해 내한 뮤지컬 간단평과 평점 [13] 삭제됨2934 13/12/16 2934 0
48566 [일반] 대자보를 적었습니다. (부제: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관심과 겸손) [65] 바닥인생6471 13/12/16 6471 29
48565 [일반] 역대 도쿄 어워드 애니 수상작 [33] 김치찌개6941 13/12/16 6941 0
48564 [일반]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JPG [9] 김치찌개5089 13/12/16 5089 0
48563 [일반] 충격의 결과> 연애는 완얼이 아니다jpg.. 그럼? [93] 삭제됨9734 13/12/16 9734 1
48562 [일반] 노르웨이의 남녀평등을 위한 노력.jpg [37] 김치찌개7851 13/12/16 7851 2
48561 [일반] 역대 할리우드 SF영화 세계 흥행수입 Top10 [7] 김치찌개3850 13/12/16 3850 0
48560 [일반]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결혼, 그리고 잠정적 해체 [48] 푸른피의에이스10347 13/12/16 10347 2
48559 [일반]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 [25] 꽃보다할배6710 13/12/16 6710 0
48558 [일반] 새벽의 인증, 아라타 리즈시절 [16] AraTa_Higgs5528 13/12/16 5528 0
48557 [일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9] 치탄다 에루3359 13/12/16 3359 9
48556 [일반]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 [51] 귤이씁니다SE7799 13/12/16 7799 14
48555 [일반] 지니어스 참가자별 능력치 평가. [80] 슈우9860 13/12/15 9860 0
48554 [일반] 일어나 - 김광석 [5] 마네3600 13/12/15 3600 2
48552 [일반] 술자리에서 연락두절된 여자친구. [90] Love&Hate19662 13/12/15 19662 22
48551 [일반] [KBL] 이번주 KBL 프로농구 현재순위 + 다음주 경기 + 잡설.. [57] G.G3917 13/12/15 3917 0
48550 [일반] 정부는 왜 전통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가? [81] 常勝7002 13/12/15 7002 5
48549 [일반] 일간베스트의 대자보? [111] 삭제됨8821 13/12/15 8821 1
48548 [일반] 더 지니어스 시즌2 2화를 보고.... (데스매치의 중요성) [72] Duvet6627 13/12/15 6627 0
48547 [일반] . [42] 삭제됨4948 13/12/15 4948 2
48546 [일반] 孤獨死(고독사)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14] Aneurysm3725 13/12/15 372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