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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1 23:57
진짜 희안하네요. 전 좀 멋내고 가면 어딜 가든지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고 이뻐라 해주는 느낌이었는데;;; 힙합이나 펑크 스타일로 입고 간건가요?
13/12/12 00:00
어떤 메이커를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이쯤 되면 메이커 안 입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저도 옷은 진짜 거지같이(;;) 입고 다니는 축입니다. 걍 대충 츄리닝, 등산복, 패딩.. 여름에는 농구유니폼 반바지 + 반팔티.. 다 메이커고 지적당한 적은 없습니다.
13/12/12 00:18
혹시 초고가류 명품을 입으시나요? 몽클레어라든가 버버리프로섬, 보테가.. 등등 말이죠. 그렇다면야 좀 그럴수도 있는데 사실 이것도 자기수준이 맞는다면 뭐라고하는것도 이상하네요.
보수적인 교수님들이 지적하시는거면 명품류를 잘 모른다는 가정하에 그냥 흔히 말하는 메이커옷(마크가 바로 보이는옷) 빈폴, 라코스테, 타미 아니면 말씀하시는것처럼 exr, 나이키 같은 종류요.. 제가 옷에 좀 많이 투자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류를 입는다고 지적하는건 뭐 어떤거 입으라는거죠?? 참 이상하네요.
13/12/12 00:28
초등학교 선생님하고 교수님 하고는 다른 의미의 지적인 것 같습니다.
메이커가 문제가 아니라 트렌디한 스타일은 날티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노는 학생처럼 보이기보다는 모범생 처럼 보이는 옷을 입기를 바라고 대학초년생이 아니라 졸업학기에 가까워 진다면 프레쉬맨 처럼 보이는 것 보다 사회인 같은 느낌을 바라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건 뭐 학생일때와 개인으로 존재할때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조직에 동화될 필요가 있을 경우는 생각해 봐야할 문제일 겁니다.
13/12/12 00:29
보세가 메이커 재고보다 비싸서 메이커만 입고다녔습니다. 껄껄.
일종의 헝그리정신 강박관념 가지신 노교수님들께서 별걸다 트집잡으시던데, 그분들의 대학시절 생각해보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메이커를 입으면 공부와 노력에 신경 안쓰고 겉멋들었다는 인상을 풍기나보죠.
13/12/12 00:30
글쓴분이 얘기하고자하는것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로고가 이따만하게 박힌 옷 질색입니다. 걸어다니는 광고판도 아니고.
13/12/12 00:34
나이키가 뭐 비싼 메이커라고 ㅡㅡ;;;
겨울이니 노쓰페이스는 커녕 캐나다구스 진품, 몽클레어도 아닐테고, 명품을 휘두른 것도 아닌데.. 교수님 급여 수준이면 훨씬 더 비싼거 충분히 입으실 수 있을텐데;;; 그냥 바람의여행기님께서 미운 털 박히신게 아닐런지요...
13/12/12 00:41
예전에 복학생 형 하나가 구찌로 도배를 하고 다녀서, 알게 모르게 위화감을 산 적은 있었어요.
(그것도 GG 로고패턴으로 덮고 다니니 되게 촌스럽단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수준 아니고서야, 지적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겠죠. 무슨 은갈치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예 초 강공으로 농협 져지나 새마을 모자로 응수해보시는게 껄껄..
13/12/12 00:53
보통 저는 명품사도 눈에덜뛰는...구찌나 버버리면 블랙패턴이나 네이비패턴으로.. 아니면 아예 눈에 잘 안띄는 프라다(물론띕니다만..)블랙 같은걸로만 구매를 합니다..
13/12/12 00:55
실제로 본적이 없으니 정확하게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브랜드 옷을 입는다고 싫어하거나 지적을 한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으니
브랜드가 문제가 아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그 초등학행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브랜드 옷을 입고 다니면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놀리거나 편을 가르는 행동을 했다거나, 대학생은 디자인이나 색깔이 튀는 옷을 입었다거나 kcm같은 스타일이었다거나.. 똑같이 정장을 입어도 원버튼 투톤 은갈치 슬림핏에 슬림 니트타이하고 투버튼 짙은 남색 클래식 정장에 와이드 타이는 다른 거니까요.
13/12/12 01:02
글쓴분이 튀게 옷을 입었을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교수님들이 옷 관련언급하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전
13/12/12 09:36
튀는 옷 입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브랜드 보다도 윗사람이 봤을 때 개성 강한 옷으로 인해 한소리 들은게 아닐까 하는 의견을 주장한거죠
13/12/12 09:25
브랜드나 옷스타일(정장/캐쥬얼/댄디 등등)는 비슷한 세대들끼리 공유하는 면이 크고요.
첫인상은 헤어스타일과 핏이 먼저 드러나보이니 이부분에서 한소리 들으셨을 가능성이 있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충분히 나올 수는 있는 말이지만 자유의 가치를 배우는 대학에서 교수가 해야 할 말인지는 의문이네요.
13/12/12 09:26
저희 국민학교 때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메이커 있는 옷 입는 거 되게 싫어하셨습니다. 위화감 조성한다고요.
아무래도 그렇게 잘사는 애들만 우르르 다니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_-
13/12/12 11:02
저도 어릴때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이런건 당연한듯 입었는데....
초등학교때 옷 대부분이 그런거였지만 무슨 소리 들어본 기억은 없네요. 도시에 잘사는 동네도 아니고 그냥 시골 작은 마을이었는데도요. 오히려 그땐 그냥 친구들처럼 동네 작은 신발가게에서 파는 신발이 더 부럽고 그랬죠. 그나저나 EXR 정도면 가격이나 브랜드 때문은 아닐거 같은데.... 스타일이나 핏 때문이 아닐까요? 직접 보질 못해서 판단이 안서네요
13/12/12 11:17
음....어른의 눈으로 볼 때 이쁘게 입은게 아니라 개성있게 입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소위 말하는 깔끔한 스타일은 어른들이 좋아하시죠. 예를 들면.... 봄 가을엔 셔츠나 티에 가디건 또는 깔끔한 자켓. (정장아님) 여름엔 청바지에 깔끔한 티. (과하게 찢어지거나 너저분한 로고는 안됨) 겨울엔 단색 코트나 깔끔한 패딩의류. (절대 아웃도어브랜드 아님) 이렇게 해도 지적 받으면.... 사과드릴게요....
13/12/12 12:32
전 추위를 잘 안타서 반팔입고 동네슈퍼 마실 정도는 그냥 가는데, 슈퍼 아줌마가 젊다고 깝치냐고 하시더라구요. 단어선택이 참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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