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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1 17:46
아니.. 당장 옆나라만 봐도 인구가 우리보다 몇배가 되도 JR 동일본빼고 다른 JR은 죄다 적잔데-_- 이유랍시고 대는게 독점이 아니어서 적자다...?
신칸센도 JR 독점인데 그럼 왜 적자가 납니까?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앉아계시네.
13/12/11 17:52
기업의 목적은 이득을 내는 것이고 국가도 기업의 범주로 집어 넣고 싶어 하는건 알겠는데
최소한 국가는 이득을 내야 하는 이유가 국민을 엿먹이기 위해서는 아니여야 한다고 봅니다.
13/12/11 17:58
저 역시 경력 3-4년만 더 쌓고 기술이민을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이땅에선 IT 엔지니어 인간취급도 안해주는데 사회 변화하는 방향도 참 엿같고..
13/12/11 18:01
그래야 '봐라 공영 부분 적자는 더 심화되고 민간자본 도입한 자회사는 흑자 아니냐'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조삼모사긴 한데..
13/12/11 18:14
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0392792
jtbc 뉴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영화수순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반이 넘습니다. 실제로 파업이 이길 수 있을지와는 별개로 국민들도 민영화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물론 민영화 되면 반대할겁니까?라는 질문이 아니니까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꼭 반대한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만 민영화 수순이라고 인식한다는 점을 봐선 명분은 어찌되었든 노조쪽에서 쥐고 있다고 보이네요.
13/12/11 18:19
공안정국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죠.
1년간 열심히 종북몰이해서 이제 반대하는 사람들을 죄다 종북으로 만들어놨으니 2년차부터는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할 겁니다.
13/12/11 18:31
이런기사보면 뽑은사람들이 피를 좀 다 뒤짚어썼으면 좋겠다는게 심정이지만
부모님은 그분을 뽑으셨을테니 .. -_- .... 에라 모르겠다 저도 이민 ...
13/12/11 18:35
아..이해당사자라 가급적 눈팅만 하려고 했는데 열이 뻗쳐서 도저히 안되겠네요..
이명박시절 대운하 -> 4대강 다들 기억하시죠? 철도 자회사..말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민영화'에서 '자회사'로 바뀌었을뿐 민영화와 다름 없다는걸 전 철도 직원이 알기에 이렇게 파업까지 하는것인데 언제까지 눈가리고 아웅만 하고 있을건지 답답할 따름이네요. 이게 끝이라고요? 다음 수순이 또 있답니다. 이번 자회사문제가 이대로 끝나게 되면 이번엔 차량 정비를 맡고 있는 직렬을 통째로 자회사로 옮겨버린다는게 계획되어 있지요..크크크. 무슨 말이냐면 차츰 감소인원분을 예상해서 조금씩 옮기는게 아니라 현재 코레일 정직원 차량직렬을 '모두' 한방에 자회사 직원으로 만들어버린다는 소리입니다. 상상해보세요. 현대자동차의 정직원과 그 하청업체 정직원이 동급이라 생각하시나요? 여러분같으면 군말않고 회사 방침이니 따르시겠나요? 그나마 공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이라도 있었는데 그 자부심마저도 없애버리려 하는데 가만히 계시겠나요? 물론 그 후엔 영업직렬도 모두 자회사화 시켜서 정직원들 자르고 80%이상 비정규직화시키면 지금보다는 적게 적자가 날수도 있겠죠. 그게 저들이 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정작 근무하고 있는 우리 말단 직원들은 미칠 지경이라는.. 파업을 하면서도 집에 들어가 와이프 얼굴 쳐다보기가 부끄러워지네요..
13/12/11 18:38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게 왠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우니 따뜻하게 입으시고고 용기 잃지 마시고 하고자 하시는일 잘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으로..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촛불집회라도 나가서 응원하겠습니다.
13/12/11 18:53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저를 포함한 정확한 내부사정에 대해 잘모르는 많은분들에게 도움이될 수있을거 같네요. 힘내시고 이상황이 함께할 수 있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12/11 19:06
고생이 많으세요. 공허한 소리라는 건 알지만, 꼭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조심스럽게 위로 말씀 드립니다.
13/12/11 18:39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
비록 내가 지지하지 않더라도 잘해주길 바랐습니다. 제 판단이 틀리더라도 웃을 수 있게요. 내년에 해외로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체화되네요.
13/12/11 18:41
철도노조는 어느 나라나 상징성이 막대하기에 저쪽도 정권날릴 각오 하고 나올겁니다. 대처의 탄광이나 레이건의 관제사와는 차원이 다르죠.어짜피 박근혜도 소모품이니.
13/12/11 19:27
이번정권과 별개로 이전부터 유학테크후 이민을 계획중인데.. 요즘 들어선 좋은 선택이라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번 정권이 출국을 금지시키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13/12/11 20:07
정부의 궤변이 정말 끝 간 데 없이 이어지는군요.
철도공사가 만성적인 적자를 내는 게 정말로 오랜 독점 구조에 안주해서 방만한 경영을 하기 때문일까요? 뭐 그런 면이 전혀 없을 수는 없긴 하겠죠. 하지만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운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운임을 받고 있기 때문이지 방만한 경영이 주가 아니죠. 영리 추구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공익 추구가 목적인 공기업에 어떻게든 무조건 흑자를 내라고 강요하는 것 자체부터가 틀렸다고 봅니다. 뭐 운임 왕창 올리고 수요 적은 낙후된 지역 지나가는 노선들 대거 폐선하면 당장이라도 흑자 내겠죠. 하지만 그게 국가 전체적으로 과연 옳은 것일까요? 하루에 차도 몇 대 없는 시골 어르신들 이용할 노선 유지비도 못 건지는거 알면서 계속 운영하고 사람들 다 자가용 끌고 나와서 도로에 기름값 내버릴 바엔 낮은 운임 유지해서 수송량당 에너지자원 훨씬 적게 소비하는 철도 이용하게 끌어들이려다 보니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건데 국민들을 얼마나 바보로 알 면 그저 방만한 경영 소리만 꺼내면 다 납득할 거라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정부가 민영화나 경쟁체제가 방만한 경영을 없애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이걸 추진하는 거라면 수서발 KTX 같은 몇 안되는 흑자노선부터 분리하기 이전에 진해선, 정선선, 경북선, 경전선 같은 적자 노선들부터 민영화하기 바랍니다. 이거 인수해서 폐선 안시키고 현재 운행체계 이상 유지하면서 흑자를 내는 사기업들이 나온다면 코레일의 방만한 경영 인정하고 모두 쪼개서 전부 민영화 시켜버리는거 저도 동의하겠습니다.
13/12/11 21:25
저는 그 나라 대통령의 수준이 곧 국민들의 수준을 대변한다고 보거든요?
즉,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딱 대한민국 국민들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말이죠 어그로 끄는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진심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 직위해제되신 6748명중에서도 분명 박근혜 대통령 지지한 분들은 상당할겁니다. 이런저런 민영화 정책...이미 전 정권부터 추진되려 했고 이야기 나왔던 것들 아닌가요? 그럼에도 기존에 집권하고 있던 정당을 지지한건 국민들이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참으로 X같은 일이겠으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분들이 딱히 이번 사태로 분노해야할 이유가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요? 본인들이 지지한 정당은 이미 전 정권부터 민영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지지했습니다. 만약 지금같은 민영화 정책. 내 밥그릇에 타격가니까 죽어도 싫다면 그 분들은 절대 기존 집권 정당을 지지하면 안되는거였잖아요? 본인이 지지했던 후보가 이미 기존 여당정권에서 하던걸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죠? 마치 새누리당 지지한 서민이 종부세 폐지에 분개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왜 열받아요? 본인이 지지해놓고선...그걸 몰랐다면 아예 당의 노선이나 후보의 정책을 안보고 그냥 파란색이니 찍는다는건데... 괴벨스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그들은 우리에게 위임했지, 그리고 그들은 지금 댓가를 치르고 있는거야"
13/12/11 22:30
그래서 요즘 pgr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개론이.... http://mirror.enha.kr/wiki/%EA%B5%AD%EA%B0%9C%EB%A1%A0
13/12/12 00:15
국민=개=새누리 ---> 새누리=국민
저들이 승자로서의 권리를 취하고 있으니 그렇게 만들어준 승자는 응당 받아들여야겠고, 패자는 패배의 댓가를 치뤄야겠죠. 권력이란 저렇게 써야하는건데 말입니다.껄껄껄 (노대통령한테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3/12/12 00:24
공감합니다.
다만..그렇게하면 결국 얻는것없이 저들한테 당하고만다라는 것을 또한 몸소 보여줬죠. 또한 저들은 몇렙이나 렙업을 해서 이제 지난번과 같은 불의의 일격을 당할 여지를 없애기위한 준비 및 결과물을 충분히 내고 있지요.껄껄
13/12/12 00:01
이런 일 일어나도 어떤 한 신문만 보시는 분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시기는 하실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13/12/12 00:59
이민 가고 싶다는, 갈 예정이라는 분들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상식을 지키는 분들이 죄다 떠나면 남은 사람은 어떡해요. 흑흑...
13/12/12 08:06
캐나다도 essential public service 는 주정부 차원에서 법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조치를 취할수 있죠. 그래도 정말 짤르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캐나다는 좀 반대로 공기업 수당이나 베네핏이 너무 좋은데 일 하는게 없어서 public sector union 이 파업하면 안좋게 보는 시각이 도리어 많죠.
13/12/12 10:07
매번 적자나면서 자기밥그릇 챙기려고 파업한다는 어르신께 어떻게 반박을 해야 좋을까요..?
지하철 일년에 몇번 이용하지도 않는데 본인이 낸 세금이 적자메꾸는데 사용된다고 하시구..
13/12/12 11:23
당신 지금 쓰시는 요금이 원가보다 훨씬 싼 요금이고, 그 부족분을 메우는 데에 드는 세금은 당신이 내시는 세금보다 부자들이나 법인들이 내는 세금이 훨씬 많다고 설득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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