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1 15:53:35
Name 라울
Subject [일반] PC방, 음식점 금연법 폐기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121018062053454&outlink=1
관련 기사입니다.

'점주가 업소를 직접 금연구역이나 흡연구역 중 하나로 선택해 운영토록 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인데, 금연구역 지정을 사실상 폐지하는 방안인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당연히 말이 안나올수가 없는 이야기였는데 실질적으로 공론화가 되었네요.
물론 법안 발의 수준이라서 현실적으로 법으로 제정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이 법안을 지지합니다. 금연법 지정 당시의 논쟁들이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긴 하겠습니다만..
서서히 그런 세상으로 바뀌어가야 하는것도 맞는데, 단칼에 찍어내는 금연법은 실질적인 재산권 침해를 받는 업주들에게 강요와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선택권이라도 업주에게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13/12/11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비흡연자지만 차라리 이게 맞다고 봅니다.
흡연/금연을 선택해서 업주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대신 금연 피씨방을 선택했을 경우 세제혜택이나 지원을 해서 금연피씨방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금연피씨방이 있다면 좀 더 높은 가격에도 갈 의향이 있습니다. 정말 깨끗하게 운영한다면요

그리고 지금 금연피씨방도 솔직히 유명무실하더군요. 번화가에 겜방만 가봐도 종이컵 가져가서 피우면 암말 안하더군요
jjohny=쿠마
13/12/11 16:04
수정 아이콘
지금이 유명무실한 것은 아마 지금이 1년 간의 계도기간 중이라서 그럴 겁니다. 업주들이야 빡빡하게 하고 싶지 않을테니 계도기간에도 적당히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은 거죠. 금연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하려면, 계도기간 끝난 이후를 기다려보아야 합니다.
13/12/11 16:05
수정 아이콘
내년 1월 1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오름민물장어
13/12/11 21:17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12월 31일 23시 59분 까지 입니다 .

1월 1일 되면 바로 금연 시작입니다 .

현 피시방 알바라 잘 알고 있습니다
레지엔
13/12/11 15:56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Cynicalist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피씨방 올레!
허니콤보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음..어떤 방향이건 어떤 방식이건 삥을 뜯기는 뜯을거같은데....하하;;
자유인바람
13/12/11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12/11 16:01
수정 아이콘
절묘한 밸런스군요!
Cynicalist
13/12/11 16:05
수정 아이콘
사실상..이건 흡연자들이 더 좋아할 방안이죠 크크

흡연자들도 게임하는데 옆에 초중딩있으면 괜히 불편하고 시끄럽거든요...
방과후티타임
13/12/11 16:38
수정 아이콘
어....이럼 저 비흡연자인데도 흡연피씨방 갈지도....
내사랑사랑아
13/12/11 22:12
수정 아이콘
대찬성입니다 초중고딩들
제발 롤하러오지 좀 말았으면 시끄러워서
당근매니아
13/12/11 16:00
수정 아이콘
이러고 대부분의 업주들은 흡연을 선택할 거 같군요....
jjohny=쿠마
13/12/11 16:01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었는데, 다 읽어본 제 결론은 '선택권을 줄 문제가 아니다'입니다.
1. 흡연 PC방 지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면 결국 대부분의 PC방을 흡연 PC방으로 되돌리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2. 허용하더라도,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철저히 격리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만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PC방 금연 조치는 PC방을 특정하여 겨냥한 조치가 아니고, 실내 금연을 전면화하는 과정에서 취해진 조치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흐름에도 역행하는 이야기구요.
목화씨내놔
13/12/11 16:02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님 말대로 세제 혜택이나 뭔가 어드밴티지를 줘야할 거 같아요.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것이 3번이라고 봅니다만.. 하나의 가치를 위해서 당장 한 사람의 재산권을 뺏는게 그냥 내 일이 아니기때문에 옹호되어야 할까요?
당근매니아
13/12/11 16:09
수정 아이콘
법은 본래 권리와 권리 사이의 우열을 가릅니다.
13/12/11 16:1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적절한 타협이 있어야겠죠.
베인티모마이
13/12/11 16:13
수정 아이콘
사익을 공익의 이름으로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온전한 법정신은 아니지요.
13/12/11 17:54
수정 아이콘
헌재에서 기본권의 충돌을 다룰 때 규범조화적으로 해석하는게 일반적이지만 흡연권과 혐연권에 대해서는 이익형량을 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흡연권은 사생활의 자유(헌법 제 17조), 행복추구권(헌법 제 10조) 를 근거로

혐연권은 사생활의 자유, 행복추구권은 물론 생명권을 근거로 하는 권리이기때문에 혐연권이 더 중요하다고 헌재에서 판시 했습니다.

물론, 본문의 사안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문제가 아니라 제 댓글이 논점을 비켜갈지도모르겠지만

헌재에서는 같은 결정에서, 모든 장소에서 피지못하도록 한 것이 아니고 장소를 명확히 규정해놓은 점을 판단하여 과잉침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금연법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주와 비흡연자의 문제로 보더라도 비흡연자의 생명권이 사업주의 직업 수행의 자유보다 우선할 것 같고(금연가게로 운영한다고해서 장사를 완전히 망치는 것이 아니므로 ) 계도기간도 주었기 때문에 금연법조치가 사익을 공익의 이름으로 완전히 무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산권은 절대적 가치를 가진다기에는 그 성격이 가지는 본질성(?)이 다른 기본권들보다 많이 퇴색되어 더 중대하다 생각되는 직업의 자유로 말해봤습니다.)
허니콤보
13/12/11 16:4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PC방을 흡연 PC방으로 되돌리는 결과' 가 잘못된 일인지부터 따져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또 업주의 입장에서도요.
13/12/11 16:01
수정 아이콘
전 저 법은 또 다른 탁상공론 같네요..
금연을 했을때 얻는 혜택이 없다면 누가 금연을 하나요...

금연과 흡연에 따라서 부과되는 세금이 다르다거나. 하는식으로 먼가 적용을 해줘야 업주들이 알아서 선택하겠죠.
그정도 선에서라면 찬성합니다만.. 저렇게 잘 진행 될거 같지가 않네요..

순수하게 선택하라고 하면 겜방 사장 100명을 부르면 99명은 흡연을 택할껀데 말이죠..
콩먹는군락
13/12/11 16:03
수정 아이콘
결국 원상복귀 되는군요.
근데 국정원과 최고존엄모독논란으로 국회에서 거의 모든 법안통과가 안되고 있는게 함정..
심창민
13/12/11 16:04
수정 아이콘
그냥 담배를 끊으세요 여러분;;

제 주변에도 흡연으로 여기저기서 태클 들어오니까 끊거나 끊으려고 시도하는 사람 많더군요.......
Cynicalist
13/12/11 16:05
수정 아이콘
싫어요
심창민
13/12/11 16:06
수정 아이콘
으잉
Cynicalist
13/12/11 16:06
수정 아이콘
뭐 법적으로 2~3만원이되면 고민하겠지만

아직은 흡연할랍니다 크크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금연중...아우 말린다 말려입니다.ㅜㅜ
열혈둥이
13/12/11 17:03
수정 아이콘
분명히 언젠가 제 자의로 끊을거지만
주변의 압력에 의해 끊는건 싫어요=_=..
내사랑사랑아
13/12/11 22:14
수정 아이콘
그냥 끊으라는 말 쉽게하시는데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게 아니라 문제죠 ..
13/12/11 16:05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금요일=酒Day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흡연PC방을 선택하는 업장은 업장 전체가 흡연PC방이 된다는 건지,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구분해도 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업주가 선택하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흡연자에 유치원생 아이를 둔 부모입장에서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은 좋더군요.
만약 저 법안이 통과된다면 음식점 업주들은 금연과 흡연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할까요?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업장 전체가 흡연이 된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문앞에 흡/금연 여부를 표시만 잘 해두면 된다는 구절이 있네요.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음식점의 경우엔. 매장 특성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보통 소주/맥주 비중이 높으면 흡연
그렇지 않으면 금연을 선호합니다.

다른걸로는 여자가 많은 매장은 금연 / 남자가 많은 매장은 흡연.. 인 경향도..
금요일=酒Day
13/12/11 16:10
수정 아이콘
아이와 주로 가는 식당이 마트 푸드코너를 제외하고는 거의 고기집인데, 고기집은 흡연을 선호할까요?
13/12/11 16:12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 썼떤것처럼

소주/맥주 마시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고기집들은 보통 흡연을 선호하고

반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고기 구워먹는 곳들?.. (술이 보조고 고기가 정말 주인 느낌) 은 금연을 선호하죠..

동네 삼겹살집은 흡연인곳이 많지만, 아웃백 스테이크집은 금연인거.. 로 생각하면 얼추 비유가 될라나요..
금요일=酒Day
13/12/11 16:16
수정 아이콘
역시, 동네 삼겹살집은 흡연이 대세겠죠....
법 바뀌면 돈 많이 벌어서 아들 비싼소고기집만 데려가야 할 듯...
13/12/11 16:18
수정 아이콘
흐흐.. 결국 술이 주인 가게들이 흡연이고.. 나머지는 다 금연인건데..

삼겹살집엔 술마시러 가는 사람이 많고 ㅠ_ㅠ
한우같은거 먹으러는.. 정말 고기 먹으러 가는 느낌인 사람이 많아서...

(회사 회식때도.. 한우먹으러 가면 다들 술을 진짜 한두잔만 마시더군요.. 크크크.. 이런곳에선 고기먹는거라고)
Cynicalist
13/12/11 16:08
수정 아이콘
현재도 주점(소주맥주등등)은 흡연인 곳이 많고
음식점 / 와인바 같은곳은 금연이 많죠
오크의심장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혜택도 의미없는게 결국 단속이 없으면 금연을 선택해서 혜택은 다 받고 흡연자를 방관하는 식이겠죠.
치킨너겟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아 비흡연자 입장에선 너무 싫네요 담배연기 진짜 맡기 싫은데..흡연자의 권리 챙기기이전에 비흡연자들의 권리가 우선이 아닌지 싶군요
Cynicalist
13/12/11 16: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업주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거죠

금연피시방 가시면 됩니다

금연피시방이 적으면 그건 어쩔수 없는 시장의 선택이고

단속이 안되는건 앞으로 고쳐야할 문제인거죠
치킨너겟
13/12/11 16:41
수정 아이콘
결국 대부분 흡연을 선택하게 되겠죠. 피씨방이든 음식점이든 결국 비흡연자의 권리는 침해받게 되고 다시 논란이 일겠죠
Cynicalist
13/12/11 16:43
수정 아이콘
그럼 어쩔 수 없는거죠

금연피시방을 하면 업주들이 망하겠다고 하고 실제 벌어지고 있는일인데 그걸 강제합니까

금연피시방에 대한 혜택을 생각해야죠
누나 좀 누워봐
13/12/11 16: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금연피시방 가시면 되죠. 전혀 문제없어보이네요.

금연피시방이 확실히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스치파이
13/12/11 16:08
수정 아이콘
점주 입장에서 고민할 건덕지조차 없네요.
13/12/11 16:08
수정 아이콘
뭐가 맞는지는 생각해봐야할 문제지만..
비흡연자 입장에서.. 정말 싫습니다..
13/12/11 16:09
수정 아이콘
흡/금연을 선택하는 것을 고민할 건덕지조차 없다는 말은 돌려 말하면 강제 금연으로 인해서 업주들이 입는 피해가 막심하다는 소리가 됩니다.
선택을 하는 대신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GO탑버풀
13/12/11 16:10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 입장에서 피시방/플스방 요즘 갈만했는데
안가게되겠네요 쩝...
카키스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너무 비현실적인 것 같긴 하지만
PC방보고 금연 / 흡연 둘 중에 고르라고 하고
대신 흡연PC방에는 미성년자 출입금지 해버리면
밸런스 있게 되려나요?
애매호모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이러면 금연 피씨방은 하나도 없겠네요.
Love&Hate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흡연 청소년에게 한줄기 빛이군요..
내몸의 담배냄새는 PC방 다녀와서 그런 것이어야하는데 말이죠
금요일=酒Day
13/12/11 16:13
수정 아이콘
손가락과 입에서 나는 담배냄세는 어쩌죠?
하긴..........나무젓가락과 요구르트를 대비책으로 사용하는 고등학생들은 봤습니다만.....
Cynicalist
13/12/11 16:14
수정 아이콘
그나이대 애들은 보통 300원짜리 라이터 누르는 부분 밑에 끼워서 하죠..
Love&Hate
13/12/11 16:18
수정 아이콘
수색당하지 않는게 중요하지
사실 작정하고 털면 안털리기가 힘들죠.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이제 PC방은 다 갔네요. 흐흐...
13/12/11 16:12
수정 아이콘
아직 발의중일 뿐 직접적으로 의결된 법안이 아니므로 적절한 수정이 가능하다면 더 좋을 것으로 봅니다.
베인티모마이
13/12/11 16:14
수정 아이콘
동네 PC방들 다 망해가던데.. 빨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발라 모르굴리스
13/12/11 16:14
수정 아이콘
금연 흡연피시방 분리지정하고
흡연피시방은 미성년자 입장불가로하면 어떨까요?
13/12/11 16:17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 입장에서 반대합니다.
지금도 금연pc방 자리 미어 터지는데 중고딩들 다 몰릴거 생각하면 현기증나네요
13/12/11 16:17
수정 아이콘
그럼 미성년자는 PC방 못가겠죠 크크크크
COPPELION
13/12/11 16:1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비흡연자분들 말씀 들어보면 전면 금연업소도 굉장히 수요가 많은거같은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치킨너겟
13/12/11 16:17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흡연자들 말 들어보면 공공장소에서 아무도 담배를 안핀다고 하죠
오빠나추워
13/12/11 19:33
수정 아이콘
현실은 그반대... 하다못해 길거리에 서서 피워주는 사람은 양반입니다.
네오크로우
13/12/11 16:16
수정 아이콘
일찌감치 6월부터 금연 업소로 해놓고 매출은 반의 반토막이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적응하는 게 낫다 싶어서 여태 버티고 있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요...? 돌아버리겠네...;
곧내려갈게요
13/12/11 17:08
수정 아이콘
아... 속상하시겠네요.
하여간 이놈의 입법자놈들은....
레페리온
13/12/11 16:16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음식점은 금연 합시다.
키타무라 코우
13/12/11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흡연자인데, PC방 금연지정됏을때..
PC방을 끊었습니다.. 곧 담배도 끊고 싶습니다.
sprezzatura
13/12/11 16:19
수정 아이콘
발효단계까지 갈 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만,
일전의 전면금연화에서 느꼈던 얼척없음은 다소 달래주는군요.

장기적으론 비흡연자 위주로 가되, 하나하나 찬찬히 바꿔나가야죠.
무슨 단칼에 피우지 마라 이래 나와버리면 반발과 역효과가 지대할 겁니다.
오크의심장
13/12/11 16:19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들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적을것 같아서 흡연피시방 선택시 미성년자출입금지를 한다해도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듯...
Love&Hate
13/12/11 16:21
수정 아이콘
전 환영합니다.
흡연 혐연으로 싸울 일이 아닌게
그것보다 업주의 손을 들어주겠다거죠.

동네PC방 80석 규모 이상의 큰축에 속하는 PC방이 전면 금연 지정이후로 괴사상태입니다. 사람이 없어요
그전에는 대기표받고 줄서던 PC방이었는데 말이죠.
13/12/11 16:24
수정 아이콘
PC방이야 그렇다치고 음식점은 저도 금연으로 놔두면 좋겠네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1 16:24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피시방이 장사기 그리 안되나요??

사당에 피시방은 미어 터지는데... 자리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끼리 커플석에 앉을 정도로...
루카쿠
13/12/11 18:33
수정 아이콘
홍대 근처 거주하는데 생각보다 피씨방이 많이 없긴 없더라고요.
아라리
13/12/11 16:27
수정 아이콘
음식점은 진짜... 내가 밥을 먹는건지 담배를 먹는건지..하..
양념반자르반
13/12/11 16:2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희 동네는 재떨이만 치웠다 뿐이지 종이컵으로 담배 다 핍니다.
흡연자로써 찬성합니다. 대신 음식점은 금연으로..
13/12/11 16:30
수정 아이콘
PC방 가도 담배 냄새 안맡아서 좋았는데... 망이네요.

금연이라도 LOL때문에 사람 넘쳐서 새벽 아니면 자리도 없던데
김성수
13/12/11 16:32
수정 아이콘
전 비흡연자이고 요즘엔 담배냄새만 맡으면 재채기를 하지만.. 대찬성입니다.
다만 금연장소지정 (선택 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에 대한 것을 철저하게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라리사리켈메v
13/12/11 16:33
수정 아이콘
아.. 안되..
진짜 나라 전체에서 흡연자들 죄다 찍어내는 분위기라서 내심 올레를 외치고 있었는데...

아아아아아아.. 앙대..
13/12/11 16:33
수정 아이콘
좋아하던 맛집이 흡연구역으로 변경되면 당장 못가는 집이 되는 거군요.
아주 거지같네요.
쭈구리
13/12/11 16:35
수정 아이콘
점주에게 선택권을 주면 결국 100에 99는 흡연석을 선택할 것이고 또다시 다수의 비흡연자의 권리가 침해받게 되겠죠.
실내 금연은 특정 장소에서 흡연자들의 욕구를 제약할 뿐이지만 실내 흡연 허용은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해치고 다수가 쾌적하게 공간을 사용할 권리가 침해받죠. 동등한 수준의 권리 충돌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문제는 업주가 받는 피해인데 과도기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위에서 나온 말처럼 혜택을 주거나 하는 방향으로 피해를 덜어주는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죠
be manner player
13/12/11 16:40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그냥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해서 금지시키면 좋겠습니다.
담배보다 덜 위험하고 덜 중독적인 물질도 다 금지시키면서 왜 담배만 허용해놓고 국민들 죽여가면서 돈버는지 이해가 안되요.
.. 이상은 비흡연자 성인 PC방 고객으로써 짜증나서 진상부렸네요;
단순히 시장 논리에 따라 흡연/금연 자유롭게 경쟁하게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소수자의 수요는 수요도 아닌가요..
포켓토이
13/12/11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담배는 싫어하지만 전면금연조치는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담배냄새가 싫으면 금연PC방에 가던가 아님 안가면 그만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을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유독 흡연과
관련해서만 이상하게 심하게 유난들을 떨더라구요. PC방이 무슨
공공 서비스재도 아니고 내가 반드시 모든 PC방에서 서비스를 받아야만
하는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나는 PC방 가고 싶은데 흡연자들때문에 못가겠다]라는 얼척없는
논리가 통한다는게 정말 말도 안됩니다. 심지어는 흡연PC방 금연PC방으로
나눠서 운영한다는 합리적인 방안조차 [금연PC방의 숫자가 적을것이므로
내가 불편해서 안된다]
쯤 되면 정말 어이가 상실...
흡연자의 권리가 제한되는건 어디까지나 무고한 비흡연자의 권리를 침해할때
뿐이어야만 하죠. 왜 아무데서나 아무때나 흡연자의 권리를 제한하려고 하는거죠?
13/12/11 16:57
수정 아이콘
전면 공감합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6:59
수정 아이콘
권리상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충돌할 여지가 있다면 흡연권을 제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실내전체금연이 목적이므로 선택권을 준다는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건물 전체를 금연건물과 흡연건물로 나누는것 정도는 될지도 모르겠네요.
13/12/11 17:09
수정 아이콘
흡연만큼 싫은데 허용되는 게 별로 없으니까요. 전 냄새도 싫어하고 큰소리도 싫어하는데 음식점에서 누가 비명지르면서 변을 보면 바로 제지당하겠죠.
포켓토이
13/12/11 17:13
수정 아이콘
제지안당합니다. 제시하신 예에 딱 적합한게 있는데 애완동물입니다.
애완동물도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피해를 많이 끼치죠. 냄새, 소리, 배설물...
하지만 법에 의한 전면금지조치같은건 안당하고 있습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15
수정 아이콘
담배피우는 사람만큼의 숫자가 되면 법에의해 금지될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있어서 다른행위를 단속하지 않는다 해서 그 행위가 정당화 되는것은 아닙니다.
몽유도원
13/12/11 17:3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라오는 비흡연자들의 논리를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네요. 인터넷 혐연자들 한정으로 너무 이기적이에요. 담배냄새는 맡기 싫으면서 내 집주변에 피시방은 많아서 편하게 골라갈 수 있어야 되고.
이라세오날
13/12/11 17:38
수정 아이콘
왜 흡연자가 외곽에 나가서 담배를 태우면 안됩니까? 서로 멀리가기 귀찮다면 누가 우선되어야 합니까?
Cynicalist
13/12/11 18:06
수정 아이콘
혐연자는 멀리가기 귀찮지만

금연정책때문에 매출 반토막난 업주는 세상사는게 귀찮아지겠지요

누가 우선되야 합니까.

권리의 우선권으로 따지면 업주들의 생존권이 더 우선이겠지요
이라세오날
13/12/11 18:17
수정 아이콘
직업선택의 자유가 아니라 직업수행의 자유이기에 그정도 제한은 타당한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걸 떠나서 그건 업주의 생존권 문제로 보는건 지나친 비약입니다.
Cynicalist
13/12/11 18:25
수정 아이콘
생존권문제로 보는게 비약이라고요?

음식점 매출이 17% 감소하고 흡연 부스 설치도 300만원이 넘어갑니다.

이걸 지나친 비약이라고 한다면

금연PC방 / 흡연PC방을 나누잔 주장에 '혐연권이 우선이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것도 억지가 되겠지요

아예 금연건물 흡연건물로 나누기 위해서는 기존 금연건물에 PC방을 차리신 분들에게

'매출 하락생각하시고 금연PC방 하시던가 아니면 흡연건물에 새로 들어가셔서 피시방 새로 차리시던가'

라는거죠.
이라세오날
13/12/11 18:33
수정 아이콘
서로의 생존권에 대한 정의가 다른듯 합니다. 물론 직업수행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생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나, 그걸 생존권이 관련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식이라면 저는 피시방앞을 지나는 폐질환환자의 생존권을 예로 드는식의 논리전개도 허용되어야겠지만 그런것은 비약이 되겠지요.
abyssgem
13/12/11 16:58
수정 아이콘
위에 여러번 언급된 것이지만 '흡연가능업소는 미성년자 출입금지'라는 페널티를 줄 경우 얼추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요?

미성년 학생들의 PC방 이용수요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크지 않아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세제 혜택이나 흡연업소에 대한 환경분담금 등 다른 방법으로 밸런스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성년자의 이용수요가 많은 업소는 금연업소를 선택하고, 성인고객 위주의 업소는 흡연업소로 자연스럽게 분화되겠죠. 또 성인이라도 혐연자라면 자연스럽게 금연업소로 가게될테니 업소도 고객도 다 윈윈 아닐지요.
이라세오날
13/12/11 17:02
수정 아이콘
이 사안에 있어 애초에 흡연권과 혐연권은 동등한 권리가 아닙니다. 충돌이 일어나는 대부분의 지점은 왜 흡연과 혐연을 동등하게 보지 않느냐, 흡연자에 대한 차별이다 라는 지점인것 같은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로 보지 않습니다. 때문에 흡연에 대해서 더 큰 제재를 가하는 거구요.
이라세오날
13/12/11 17: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애초에 업주에게 선택권을 줄 문제도 아니라 봅니다. 건물주에게 선택권을 줘서 건물자체를 흡연 금연 지정한다면 모를까, 업장하나만 금연 흡연 해봐야 관계없는 타 업장의 혐연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힘듭니다.
13/12/11 17:16
수정 아이콘
+ 1
unluckyboy
13/12/11 17:29
수정 아이콘
이것도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구로에 저희 빌딩 같은 경우 20층짜리입니다.
꽤 규모가 큽니다. 금연건물입니다.
지하 1층에 유일하게 당구장만 흡연 가능입니다.
13/12/11 17: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건물 전체 금연을 시작한 이유가
담배 연기는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101호에서 담배를 피면(일반 아파트와는 다르게 상업 시설은 이용객이 많아 담배 연기도 짙어지죠)
102호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건물 전체에 대한 금연을 시작하게 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에 한다면
PC방과 음식점만 예외로 둬야 할 당위성은 사실 없다고 생각되고
카페, 이발소, 서점 등도 원한다면 금/흡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죠.
걸스데이
13/12/11 17:18
수정 아이콘
흡연자이지만 흡연장소지정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흡연장소 외의 장소에서 흡연할시의 대응을 철저하고 강력하게 하지 않는 이상 이름만 흡연장소에 불과하지 한두명이 어기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나도 아무데서나 펴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특히 피씨방처럼 실내가 폐쇄적인 경우에는 금연지정석도 아예 별도로 좌석이 아니라 금연방을 만들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죠. 어차피 담배연기를 어떻게든 맡으니까요.
KindofBlue
13/12/11 17:18
수정 아이콘
흡연자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너무 기쁜 소식이네요.
흡연자, 비흡연자가 업소를 선택해서 갈수 있다는게 양측 다 좋은거 같네요
물론 비흡연업소에서 흡연하는 얌체들도 있겠지만요;
그런분들은 엄중하게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켓토이
13/12/11 17:22
수정 아이콘
업장 하나만 금연으로 지정하는게 왜 의미가 없습니까?
바로 옆에서 담배피는걸 참아야 하는 것과 옆가게에서 핀 담배냄새가 희미하게 번져나오는 것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 나쁜 경험은 담배 피는 사람 바로 옆에서 경험하게 되죠.
왜 업장 하나의 금연지정에는 의미가 없고 건물전체를 할게 아니면 소용없다는 극단적인 사고로 흐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약간의 담배냄새도 용납할 수 없다는 혐연자들의 극단적 사고방식을 혐오합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24
수정 아이콘
희미하게번져나오는것도혐연권의 침해에 해당하고, 혐연권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침해라도 흡연권에 제재를 가하는것이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김성수
13/12/11 17:26
수정 아이콘
사실상 그정도 까지 제지하면 한국에는 담배 피울곳이 없는것 아닌가요.. 저도 애초에 담배 금지였으면 담배 금지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뭐 이미 많은분들이 피우고 있으니 어쩔 수 없죠.
이라세오날
13/12/11 17:30
수정 아이콘
그렇다하더라도 생명과 건강에 대한 권리가 우선하기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한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해야 할 사안이지, 혐연자들이 있는 공간에서 좀 참으라고 요구할 사안이 아닙니다.
김성수
13/12/11 17:30
수정 아이콘
제 말은 그러한 공간을 만들어도 결국에는 새어나가서 피해를 주는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33
수정 아이콘
해당 법안의 목적은 실내금연입니다. 그러한 공간을 사실상 실내공기와 섞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면 아무의미 없는거죠. 제가말하는건완벽한 차단이나 실외 공간을 말합니다.
김성수
13/12/11 17:38
수정 아이콘
실외에 그러한 공간만큼의 차단은 실내에서 이뤄질 수 없는건가요? 좀 헷갈리네요.
우리나라가 땅덩어리가 적어서 실외에 만든다 한들 옆으로 다 지나갈텐데

실내에서 규제를 강하게 하여 구역을 만드는것과 외부에서 만드는것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이라세오날
13/12/11 17:40
수정 아이콘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공간이면 그곳은 실외여도 부적합한 공간입니다.
김성수
13/12/11 17:4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공간이 있긴 하는것인가요?
공간이 가능해야 흡연자들도 주장을 할 것이고 말이죠.

사실상 그런곳이 없다면 담배금지를 주장하는게 옳다고 느껴져서 말이죠.
이라세오날
13/12/11 17:44
수정 아이콘
김성수 님// 아래 리플에도 말했다시피 사람안다니는 곳 시외곽에 많이 있습니다.
김성수
13/12/11 17:46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님
시외곽이라..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몽유도원
13/12/11 17:34
수정 아이콘
생명과 건강의 권리, 혐연가들의 권리 존중 좋은데, 그 약간의 담배냄새조차 용납할 수 없다면 밑에도 적었지만 흡연구역 설정하고 하는거 하나 소용없습니다. 담배냄새를 100%차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같은 건물 다른 층에서 올라오는 그 약간의 담배냄새까지 용납할 수 없다면 차라리 국가를 상대로 담배판매 금지를 요구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40
수정 아이콘
아래 리플로 갈음합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27
수정 아이콘
아주 약간의 담배냄새가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단순한 자신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타인의 건강에 해를 입혀도 약간이라면 관계없다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위험한거 아닌가요.
몽유도원
13/12/11 17:30
수정 아이콘
그 아주 약간의 담배냄새조차 용납할 수 없다면 국가를 상대로 담배판매 금지를 요청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 약간의 냄새조차 차단하기엔 흡연구역 설정하고 해봤자 소용없거든요.
이라세오날
13/12/11 17:36
수정 아이콘
아니죠. 본인 개인공간에서 태우시면 됩니다. 아파트에서 피면 난리나지 않냐고요? 당연하죠. 아파트는 공동주거입니다. 여기서 흡연피시방아닌곳을 찾아가면 된다하시는데, 마찬가지 논리로 사람없는 외곽지역에서 태우시면 됩니다. 둘중 누가 나가야 되는지는 당연히 하위 권리자인 흡연자가 나가야 되는거구요.
몽유도원
13/12/11 17:40
수정 아이콘
인터넷 혐연가들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권리를 두고 항상 흡연자를 아래에 두고 생각하던데, 흡연자들도 담배값에 붙은 어마어마한 세금 내면서 피는겁니다. 근데 흡연자를 위한 편의는 뭐가있어왔는지 한번 생각해보시죠. 혐연권이 상위권이니까 흡연자들은 사람없는 외딴 곳 찾아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담배를 펴라? 혐연가들의 무조건적인 이기심의 정점이네요.
이라세오날
13/12/11 17:42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소의 판단이지 이기심이 아닙니다.
몽유도원
13/12/11 17:48
수정 아이콘
헌재의 결정인거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혐연권이 상위권이라고 해서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게 무조건적이고 잠재적인 죄인취급당하는건 틀렸다는거죠. 어차피 사회라는게 서로 부딪치고 서로서로 불편한거 조금씩은 감수해가면서 타협점을 찾는거 아닙니까? 근데 인터넷의 혐연가들 보면 단 1g의 타협점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죠. 그럴꺼 같으면 흡연자들 보고 뭐라하지말고 아예 담배냄새의 근원을 판매하는 정부를 상대로 팔지 말라고 요구하시라는 겁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51
수정 아이콘
상위권리와 하위권리가 충돌할경우 타협이나 조절 필요없이 상위권리가 우선한다는것도 동일한 재판소의 판단입니다. 지금 주장하시는건 동등한 권리일때의 문제제기구요.
몽유도원
13/12/11 17:53
수정 아이콘
그럼 폐쇄된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담배냄새가 그렇게 심각한 상위권리 침해인가요? 근거는 뭡니까? 그 정도도 용납못한다면 길거리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은 어떻게 참으시는건지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차량 매연이 훨씬 심각한 문제같습니다만.
이라세오날
13/12/11 17:55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차량매연은 신속한 물자와 재화의 이동을 위해 꼭 필요하고, 동등한 수준의 권리이기 때문에 서로 타협하고 양보할 여지가 있으니까요.
치킨너겟
13/12/11 17:46
수정 아이콘
세금을 내고 샀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생명권을 침해하라고 세금을 내는게 아닙니다
몽유도원
13/12/11 17:51
수정 아이콘
요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등 사람좀 모인다는 길거리는 금연구역입니다. 그런 사람많은 데서 깡그리무시하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타인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거지, 흡연자들이 담배 필 수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 조금 새어나오는 담배냄새까지 생명권이 침해된다고 보면 그냥 담배팔지 말라고하세요.
jjohny=쿠마
13/12/11 17: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흡연자들에게 붙는 세금이 흡연 때문에 발생하는 국가재정지출(손해)보다 크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손익이 엇비슷한 정도도 아니고, 손해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 이야기를 꺼내신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이십니다. http://mirror.enha.kr/wiki/담배#s-11
몽유도원
13/12/11 17:27
수정 아이콘
PC방으로 한정해서 볼때, 이 법안이 통과되면 비흡연자들의 혐연권이 침해된다
-> 그럼 금연피시방 가시면됩니다.

이 법안 통과되면 죄다 흡연PC방 할껀데 소용없는거 아니냐?
-> 우리나라 흡연율이 막 70%~80% 이렇지 않습니다. 대충 검색해보니 성인 남녀의 흡연율이 22.9%인걸로 검색됐는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14808.html ) 국민의 반 이상이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흡연PC방도 많이 생기겠지만, 비흡연자를 위한 금연PC방도 '당연히' 많이 생겨날겁니다.

그래도 내 생각엔 흡연PC방이 훨씬 많이 생길테고, 금연PC방 찾아가려면 멀리가야하는 불편함이 생겨서 싫어.
->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어차피 우리 소비자는 그냥 소비하는 입장이지만, PC방 업주들은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매출을 위해 최적의 방법을 찾게 될겁니다. 흡연PC방이 만연하는 시장에 어떤 업주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금연PC방을 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금연PC방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흡연PC방을 찾는게 더 힘든일일 수도 있구요.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 아닌이상에야 업주의 선택을 두고 자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무언가를 강제하기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꽃보다할배
13/12/11 17:40
수정 아이콘
국민 전체 통계와 게이머들의 흡연율은 많이 다를듯 게이머 흡연율은 훨씬 높지 않을까 싶어요
몽유도원
13/12/11 17:4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시장의 판단에 맡겨야겠지요. 소수를 위한 틈새시장을 노릴것인지 안정적인 매출을 노릴것인지.
대경성
13/12/11 17:37
수정 아이콘
이것때문에 사업장 접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크크크 윗대가리들 생각하는건 수준이 ;;;
꽃보다할배
13/12/11 17:37
수정 아이콘
아니 업주 선택권의 이야기에서 흡연자 공격적 리플은 왜 나오죠? 법안을 강제하는 방향의 토론이 되야지 흡연자가 죄인인가요 마약류 지정부터 전혀 토론과 무관한 리플이 나오네요
차라리 성인 비성인 피시방으로 바꾸고 성인 피시방은 흡연 비성인 피시방은 금연 이렇게 강제 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미성년들이 자리없어 흡연석 앉아 있음 담배피기조차 미안하더라구요 내 돈 내고 흡연석에 앉았는데 말이죠
be manner player
13/12/11 17:43
수정 아이콘
'(옆에 누가 있던) 내가 돈 내고 내가 피는데 뭐가 문제냐. 나가서 피라는게 이기적인 생각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마약류 지정 얘기를 안할 수가 없죠.
마약류 지정하자고 하면 '왜 그런 소리를 꺼내냐'고 하고 마약류 지정 얘기를 안꺼내고 자제하라고 하면 '그럴거면 담배 자체를 금지시키지?'라고 하는데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몽유도원
13/12/11 17:44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몇몇 혐연자들 보면 그냥 앞뒤없이 '혐연권이 상위권이니 흡연자들은 무조건 우리한테 미안해하고 조심하고 다녀라' 이런 마인드가 훤합니다. 그냥 그 사람들은 담배피는 사람들이 꼴보기 싫은거에요. 담배냄새 맡기 싫으니깐. 담배피는게 죄도 아니고 그럴거면 차라리 국가를 상대로 담배판매 금지를 요청하는게 맞는데 또 그런소리는 안하죠. 만만한게 흡연잡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7:46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소 판단이 앞뒤없다는 말을 들을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몽유도원
13/12/11 17:49
수정 아이콘
헌재의 판단을 빌미로 흡연자를 앞뒤없이 죄인취급 하는걸 말하는 거지요.
이라세오날
13/12/11 17:53
수정 아이콘
앞뒤없나요? 간접흡연을 하면 장기적으로 나에게 피해가 오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 우리의 권리를 위해 타인옆에서 담배필수 있게해달라는 주장을 하는 흡연자라면 이미 이유는 있는거 같은데요.
몽유도원
13/12/11 17:56
수정 아이콘
폐쇄된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담배냄새로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면 길거리 매연은 어떻게 대처하시려고 그러는 겁니까?
지금 이 법안의 핵심은 PC방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흡연/금연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겁니다. PC방이 입주된 건물 전체에 담배냄새가 쩔도록 하자는게 아니고요. 그것조차도 용납을 못하는 겁니까?
이라세오날
13/12/11 17:58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에 리플달아드렸습니다.
일각여삼추
13/12/11 17:52
수정 아이콘
담배피는 건 죄가 아니지만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순간 죄입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담배판매 금지라... 저는 두 손 들고 적극 찬성입니다. 아니면 외국 같이 담배 한 갑에 2만원씩 때리는 법안도 적극 찬성입니다. 세수가 얼마가 깎인다면 소득세 그 분만큼 더 낼 용의도 있습니다.
jjohny=쿠마
13/12/11 17:5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썼지만, 담배판매가 금지되거나 축소되어도 세수는 깎이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국가재정에 이득이면 이득일 가능성이 훨 높다는 듯...)
일각여삼추
13/12/11 17:56
수정 아이콘
그러면 현실적으로 흡연자들의 자기만족 외에는 비흡연자인 대다수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말이군요. 혐연권이 더 적극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는 생각만 강해집니다.
바알키리
13/12/11 18:01
수정 아이콘
피해를 끼치게 된다라고.죄라고.단정지으면.세상엔 죄인만 있겠네요.
어머니가 아들 방청소히ㅏ다 아들의 물건을 버려서아들에게 피해를 주게.되면 죄가 되어버리겠군요
죄가.되기 위해선.누군가에게 피해를.줄 의도를 가지고 목적의.달성을 위해 그 행위를.하게.될때.죄가.된다고 봐서요.
흡연자들이 남의 건강 해칠 의도로 담배 피우진 않거든요 대부분
일각여삼추
13/12/11 18:04
수정 아이콘
형법은 과실범도 처벌합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담배를 피는 것을 형법으로 규율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경범죄겠죠) 죄인 것은 부정할 수 없죠.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서 담배를 물었으면 적어도 미필적 고의는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바알키리
13/12/11 18:08
수정 아이콘
사람이.많은곳에서도. 그곳이 금연구역이.아니라면요???현재 형법상으로.과실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정 근거가 있나요???
일각여삼추
13/12/11 18:10
수정 아이콘
금연구역이 아니라면 매너의 문제가 되겠죠.
바알키리
13/12/11 17:53
수정 아이콘
그런마인드의.혐연자의 혐연권을 보호해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아직 금연구역이 아닌곳에서의.흡연은 불법도 아니기때문이죠. 그냥 법대로 담배피울수 있는.공간에선.담배 태우시면 됩니다. 내건강도 생각치 않고.흡연중인데 남의 건강 배려해줄필요가 있을까요 금연구역이 아닌곳에서...전 이런마인드로 담배피울려구요.
몽유도원
13/12/11 17:57
수정 아이콘
혐연권이 상위라는 근거로 甲질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지요.
밀가리
13/12/11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담배 국가에서 금지하고 아예 안팔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예를 들어서 2015년 1월 1일부터 흡연은 불법이 되며, 담배를 거래하는 사람은 징역 x년, 벌금 xxx원을 부과하게 됩니다. 라는 법이 생겼을 때 과연 실효성이 있을 수가 있나요?
현실적으로 비흡연자들도 담배 판매 금지가 불가능한걸 아니까 주장 안하는거죠. 솔직히 말해서 비흡연자입장에서는 담배없는 세상이 가장 좋아요.

그럼 거꾸로 비흡연자입장에서 국가가 담배팔지 마라고 주장하는게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일각여삼추
13/12/11 17:58
수정 아이콘
팔지 말라는 건 지나칠 지 몰라도 선진국처럼 한 갑에 2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못 끊겠다면 피는 양이라도 줄이겠죠.
바알키리
13/12/11 18:05
수정 아이콘
교통체증때문에 비효율적인데 차가격도 이억 삼억으로 올려서 교통체증해소하고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줄이고 이런 의견과 별다른거 없어보이는 의견이라 ..
일각여삼추
13/12/11 18:07
수정 아이콘
담배 피면 포인트 A에서 B로 순간이동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야 찬성합니다.
jjohny=쿠마
13/12/11 18: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더 비효율적이니 그 자체로 모순적인 주장이고, 일각여삼추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주장입니다. 별로 좋은 예시가 못되는 것 같습니다.
바알키리
13/12/11 18:1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불편해지는건 당연하겠지만 그만큼 공기도 좋아지고 아이들도.교통사고의.위험에서 벗어날 수있고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삶의.질 부분에선.상당히 괜찮을것 같은데 대중교통의 인프라가 지금보다.훨씬.좋아진다면 그정도 불편은 충분히 감수하면서 살수 있을것.같아요 아직.오너드라이버가.아닌 뚜벅이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가용의 필요성을 그다지 못느끼고 있어서 그렇겠지요.
레이몬드
13/12/11 19:43
수정 아이콘
해산물과 채소 뿐 아니라 각종 공산품들의 가격이 폭등하겠고 택배회사, 인터넷 쇼핑몰도 대부분 문 닫아야겠네요.
몽유도원
13/12/11 17:5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 한정하면 담배판매금지 적극 찬성입니다. 의외로 흡연자들 중에 저같은 사람도 많은 편이고요.
따지고 들면 합리적인 의견입니다. 담배냄새로 싸울일도 없고, 의료비지출도 줄어드니 이처럼 합리적인게 없지요.
jjohny=쿠마
13/12/11 18:00
수정 아이콘
아마 흡연자분들의 반발만 없다면 (몽유도원님처럼 담배판매금지에 동의 내지는 그리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흡연자들의 대다수가 되면) 담배판매는 금지되겠죠. 결국 흡연자분들께 달린 문제입니다.
밀가리
13/12/11 18: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어느 정신나간 정치인과 정당이 대부분의 흡연자들에게 표 잃는 법안을 제출하겠습니까?

담배 없는 세상을 꿈꾸는0 터무니 없는 유토비아적 상상을 주장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비흡연자들이 흡연으로 인한 고통으로 해방될 여러가지 의견을 주장하는거지요.
미카엘
13/12/11 17:47
수정 아이콘
대신 금연 피시방은 확실하게 금연으로 가거나 금연석에 담배의 영향을 받지 않게 확실히 한다면 찬성입니다. 아니면 전 지금이 더 좋습니다. 죄가 아니라구요? 부류연의 폐해는 상상 이상이죠. 피치 못하게 가끔 흡연석에 앉으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목 상태도 확실히 안 좋아지네요. 냄새를 문제로 지적들 많이 하시는데, 실상 비흡연자에게는 냄새는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흡연권은 엄연한 권리죠. 그러나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권리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어지는 것이라는 건 기본적인 상식이구요. 그래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더 우선시되는 것이구요.
해달사랑
13/12/11 17:48
수정 아이콘
음식점 술집은 유지 됬으면 좋겠네요.
단약선인
13/12/11 17:54
수정 아이콘
기존 법안이 의미 있는 이유는 당장 '다 같이' 시행을 하기 때문이지요.
pc방이든 음식점이든간에 흡연하는 손님을 포기 할 수 없다면 모두가 다 동시에 시행하면 그만입니다.
금연PC방 만들라는 소릴 말고 기왕할거면 단속을 철저하게 해서 엄벌에 처해달라는게 더 현실감 있는 소리 아닐까요.

대한민국이 흡연자가 갈 곳 없는 나라인가요? 오히려 그 반대 아닌지.
자기 집에서 피기 싫고, 자기 애들한테 내뿜기 싫고, 자기집 화장실에선 피기 싫을 뿐인데 그걸 왜 공공장소에서 꼭 해야 하는지...
김성수
13/12/11 18:07
수정 아이콘
찬성했던 비흡연자인데 생각이 좀 바뀔 수도 있겠네요.

도심지에 있는 흡연구역이나 강력한 규제하에 만들어진 실내 흡연구역이 별로 의미없이 건강에 큰 피해를 주어 만들지 않는다면
인근에 사람 없는 지역으로 나가야 할 텐데, 사실상 그렇게 까지 하는 흡연자는 별로 없다보고 분명히 길거리, 주거단지에서 성행 할 것입니다. 이 또한 흡연실은 물론 지정구역 실내 흡연 보다 더 큰 문제이니 도심지 어디든 피우는것을 강력하게 제제를 하던가 담배금지로 가던가 해야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습니다만. 알지 못하는 변수가 걸려서)
구밀복검
13/12/11 18:13
수정 아이콘
'담배 피우지 말란 건 아닌데 개인 공간에서만 피우란 말이야.'라는 게 의미가 없는 게....아주 미세한 담배향조차도 엄금이라고 전제한다면 흡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공간은 없으니까요. 그러니 흡연자들 입장에서는 기만적이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죠. '말로만 피워도 된다고 하지 여기도 안 된다 저기도 안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만 피우라고 하니 끊으라는 소리와 뭐가 다르냐.'라고. 그럴수록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돌아가는 열정과 노력의 낭비와 비용 자체가 클 수밖에 없고요. 그러므로 차라리 흡연 불법화를 제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이면서도 지극히 일관적입니다. 굳이 흡연에 대해 열린 척 할 필요가 없단 이야기죠.
지금이시간
13/12/11 18:18
수정 아이콘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볼 때
동네 후미진 곳은 모르겠으나, 좀 북적대고 여러 업소 모인 시내라면
금연 pc방도 충분히 자생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인이 위생, 업소 관리 면에서 비흡연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요)
전 충분히 합리적인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 추가 ------------
물론 장기적으론 금연으로 가야하고, 갈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시작으로서 이 정도가 적정하게 보이네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1 18:18
수정 아이콘
아무도 없는 외곽지역에서 피면 된다는 리플에 웃고 갑니다.

이거 강남에 살면 버스타고 1시간 나가서 담배피고 와야 겠네요 크크

담배연기 중 희미하게 새어나가는 담배연기에 성내는 사람들이 각종 미세먼지나 매연 등이 흘러넘치는 거리는 어떻게 다니시는지 심히 궁금하군요.. 방독면이라도 쓰고 다니시나..
be manner player
13/12/11 18:19
수정 아이콘
금연 PC방 찾아들어가서 게임하라는 리플도 있는데요 뭘 크크.
그런데 혐연권하고 흡연권하고 어느게 우위였더라..
누나 좀 누워봐
13/12/11 18:2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be manner player
13/12/11 18:21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 더 말이 안되는지도 아시겠군요.
더 웃긴 주장은 넘어가면서 상대 주장 중 맘에 안드는 건 비꼬면 되나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1 18:2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킨너겟
13/12/11 18:23
수정 아이콘
공공장소에서 피니 아직도 문제가 되는거죠 오늘도 출근이나 퇴근하면서 길빵을 얼마나 보는건지 그런것들을 보면 볼수록 흡연자에 대한 반감이 커지죠
몽유도원
13/12/11 18:24
수정 아이콘
강남이나 명동같은곳은 워낙 유동인구밀도가 높으니 다른 정책으로 좀 더 신경을 써야겠지만, 폐쇄된 피시방에서 흘러나오는 담배냄새조차 용납못한다는 혐연가 분들은 길거리 매연은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저도 궁금하군요.
이라세오날
13/12/11 18:36
수정 아이콘
매연은 다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니 서로간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흡연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다고 말씀 드렸는데 리플이 너무 많아 못보고 넘기신듯 해 다시 달아드립니다. 흡연처럼 하위에 있는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납득할 범위의 조정을 하는것입니다.
몽유도원
13/12/11 18:3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니까요. 폐쇄된 피시방에서 조금 흘러나오는 그 담배냄새조차 절대 용납할수없다면서 길거리 천지에 깔린 매연과 미세먼지들은 어떻게 그렇게 유연하게 납득을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8:43
수정 아이콘
담배는 안 피면 됩니다. 다른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거구요. 이걸 이해를 못하셔서 계속 서로 대립하믄거 같네요. 매연이요? 차량운행을 중지시키면 매연으로 죽기전에 생필품과 의약품 공급이 안되서 먼저 죽을겁니다. 미세먼지요? 법안으로 미세먼지방지법이 있다면 그 법안도 지지할겁니다.
몽유도원
13/12/11 18:49
수정 아이콘
차량매연을 없애자고 차량운행을 중지시키는건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거고 차량의 매연배출량 제한강도를 높힌다던지 얼마든지 제한정책이 있죠. 피시방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담배냄새조차 용납못한다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볼때 차량매연에 대해 더 성토를 하는게 순서겠지요.
그리고 담배의 중독성에 대해서는 잘 아실텐데요? 대마보다 중독성이 높은게 담배입니다. 근데 그걸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팔고있어요. 그냥 단순하게 '안피면 됩니다' 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주장하지 않습니까, 만만한 흡연자들 두들겨 패지말고 국가 상대로 담배판매를 금지시켜달라고 하는게 비흡연자들의 혐연권과 건강증진을 위해서 훨씬 효과적이라고요.
이라세오날
13/12/11 18: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매연에 대해서는 정책상 제한을 합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요. 담배판매중지요? 금연구역지정만 해도 이정도 반응인데 담배판매중지를 하라구요? 일부금지는 말도안되는 소리니까 전면 중지를 요청하라는 주장엔 어떻게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되나요.
몽유도원
13/12/11 19:01
수정 아이콘
아니, 혐연권과 흡연권중 혐연권이 상위권이니 흡연권과의 타협은 절대 없다고 못박으면서 이제와서는 이거 조금 제한하는데도 이러는데 판매중지하라고요? 라고 저에게 되물으면 어쩌라는겁니까? 혐연권이 상위권이며 타협은 없다하셨으니 흡연자들 한테 뭐라하지 말고 국가를 상대로 판매금지를 주장하시라는겁니다. 그 일말의 담배냄새조차 맡기 싫다면 흡연자들 두들겨 팰게 아니라 국가를 상대로 팔지말라고 해야 정상이죠. 그게 아니면 흡연자들은 외딴 섬이나 가서 피라고 주장하시던지요.

만약 담배판매금지 할 경우 흡연자들의 반응이요? 지금껏 흡연자들의 흡연권은 일말의 배려조차 안하시던 분이 왜 갑자기 그런 걱정을 하십니까? 흡연자들 걱정은 안하셔도 되니 국가 상대로 팔지말라고하세요.
이라세오날
13/12/11 19:03
수정 아이콘
다시 정리해드리죠. 일말의 담배냄새 조차 맡기 싫고, 타협이 없다했지 타협조차 필요없는데 거기에 대해 제한을 하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금연자들 보고 피씨방 찾아가라는 주장과 동일하게, 흡연자들이 흡연할 수 있는 비 흡연자들에게 위해가 되지 아니하는 공간을 찾아가서 피시면 됩니다. 외딴섬 아니어도 그런공간 얼마든지 있습니다.
몽유도원
13/12/11 19:08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금연자들보고 피시방 가란소리는 잘못이해하신거 같은데 풀어설명하면 자기 취향에 맞는 피시방을 찾아가라는 소리입니다. 흡연자는 흡연피시방으로, 혐연가는 금연피시방으로요. 이게 뭐 문제있나요?
그리고 이미 많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게 위해되지 않는공간에서 '숨어'서 피고 있습니다. 물론 개념가출로 길빵을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들도 있긴하겠지만 전체흡연자들 중에 그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길빵하는 사람이 싫으면 직접 얘기하시던가 하다못해 지나가던 경찰한테라도 얘기해서 주의조치라도 하게 하세요.

피시방을 이용하는 사람중에 흡연자도 있고 비흡연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 법안은 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골라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인데 왜 그리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답답하군요.
그리드세이버
13/12/12 02:17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왜냐면요 피씨방은 계속 한시간 두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곳이고 몸에 냄색가 베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애초에 담배를 피씨하면서 피운단 인식 자체가 자연스러운 거는 아니죠. 영화관에서 독서실에서 편의점에서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 자연스럽나요? 까페같은 경우는 조금 큰 곳만 가면 환기 잘되는 곳에서 금연방을 운영하고 있죠. 기본적으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흡연자를 위한 시설을 만드는게 훨씬 맞는 말 아닌가요?
다레니안
13/12/11 18:25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궁금한건데 길빵을 못 막는건 그걸 막기에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가요?
그냥 벌금이라도 좀 세게 붙여놓으면 굳이 단속 안해도 억제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요즘 버스정류장에서 담배피는 사람 확 줄었다는게 느껴지던데... 단속을 안해도 말이죠.
구밀복검
13/12/11 18:27
수정 아이콘
뭐 그리고 사실 <혐연 감정>이라는 것은 학습에 의해 인위적으로 형성된 바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10년 전만 해도 흡연에 대한 여론이 이 정도로 적대적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때도 참기 힘들었지만 말을 못한 거다.'라고 하기에는 애초에 항변이나 토로 따위가 많지도 않기도 했고. 정말 인내하기 힘든 것이었다면 훨씬 시끌시끌 했을 테니까요. 예컨대 제가 대학이란 곳을 처음 접했던 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강의실에서 담배 피우는 교수들이 있었는데, 물론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긴 했지만 죽일놈 살릴놈 하지도 않았고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강의 안 듣고 이러진 않았거든요. 정말 흡연이라는 것이 그토록 견디기 힘든 것이라면 그 시절에도 교수의 권위라든가 수업의 중요성이고 자시고 다 집어치우고 반감을 적극적으로 표하는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즉, (예외가 없지는 않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당시만 해도 흡연을 감내하고 용인할만하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죠. 그러던 게 2000년대 중반 이후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정서가 바뀌었고요. 이로 미루어볼 때 현재의 혐연 정서는 켐페인이나 슬로건의 영향, 학습된 반감, 군중심리 등의 작용이 크지, 원래부터 약간의 담배향조차도 맡는 것을 거부하는 혐연 본능이 각 개인들에게 유전적/진화적/생물학적으로 잠재되어 있었다고 믿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서도...군대만 하더라도 괴롭히는 선임이 더 싫기 마련이지 담배 피우는 선임은 뭐 진상 순위에도 안 들어갈 거고요.

저는 흡연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추체험적으로 생각할 때 흡연자들이 갖는 반감은 아마도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다고 봅니다. '아니;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더니 왜 지금에 와서 갑자기 몽둥이를 휘두르지; 고작해야 몇년 십년 사이에 세대가 바뀐 것도 아닐 텐데.'
이라세오날
13/12/11 18:39
수정 아이콘
개인의 권리의식이 발전한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참고 넘기던 것들이 현대에는 개인의 권리침해가 된 것이 많죠.
구밀복검
13/12/11 18:41
수정 아이콘
근데 했던 이야기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도무지 못 견디겠다는 식의 반응 자체는 많지 않았거든요. 예전에도 흡연에 대한 반감 자체가 강성하지만 말을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의 실태는 권리의식의 발전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런데 예전에는 반감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게 요점이고요. 어느 정도는 다들 싫다 싫다 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니까 나도 못 견딜 것 같은, 그런 게 없잖아 있다고 보네요.
이라세오날
13/12/11 18:4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여자나 노예는 소유물로 보고 그게 모두에게 당연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물들어서 권리를 주장하는거라는 말도 있었구요.
구밀복검
13/12/11 18:50
수정 아이콘
그게 모두에게 당연하진 않았죠. 그랬다면 간헐적으로나마 노예 반란이라든가 가부장제에 대한 거부와 같은 게 나오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즉 항상적이지는 않을지언정 간혹가다라도 반발심이 대대적으로 표출된 건들을 토대로, 기존에 반감이 강하게 존재했(지만 묵살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흡연에 대해서 그 정도의 적대적인 반응이 적나라하게 표출된 사례...는 딱히 꼽기 힘들죠. 그건 애초에 흡연에 대해 대체로 다들 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이라세오날
13/12/11 18:57
수정 아이콘
흡연에 대해서도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흡연자가 어른인 남성이어서 불만을 표출하기 어려웠던거죠.
구밀복검
13/12/11 19:02
수정 아이콘
뭐 위에서 말했듯이 아예 없지야 않았겠죠. 근데 그게 사회적으로 인지될 수 있고 눈에 띌 정도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정말 얼마 안 되었고, 저는 그 점에서 애초에 혐연 정서라는 거 자체가 강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정말 내면 깊숙한 의미에서 견딜 수 없는 무언가는 아무리 권위라든가 사회적 분위기가 짓누른다한들 낭중지추처럼 항상 쉽게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말씀하셨듯이 과거에는 성차별 같은 것이 만연했지만, <성차별은 나쁜 거야. 남성과 여성은 절대적으로 평등해야한다.>라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온다는 것 자체는 누구나 인지할 수 있었죠. 그를 두고 <페미니스트>라고 이름 붙일만큼 알아볼 수 있었고.
이라세오날
13/12/11 19:06
수정 아이콘
적어도 고대부터 몇천년간은 그런논의가 없었죠. 여성이 존재하던 시기와 페미니스트 담론이 나온시기, 담배가 발명된 시기부터 혐연권이 주장된 시기를 비교해보시면 딱히 담배에 대한 혐오가 늦게 나온것은 아닐겁니다.
구밀복검
13/12/11 19: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성평등의 전례가 아예 없는 정도는 아니니까요. 모계제 사회에서는 오히려 여권이 더 강한 케이스도 찾아볼 수 있고. 그야 남성 중심 사회가 일반적이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과거의 흡연 정서가 가부장제라든가 노예제도만큼 억압적이었느냐, 혹은 강제력이 있었느냐, 말 한 마디조차도 할 수 없어 저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느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매우 회의적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억압적인 환경이 구성되어 있었을 수도 있죠. 특별히 흡연자 비율이 높고 폐쇄적이고 위계질서가 강한 기업이라든가...이런 곳에서 항변하기 힘들고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이야기는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모든 소집단들이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왜 전사회적으로 혐연 정서를 관찰하기가 어려웠는지는 의문이죠. 이에 대해 질문을 던질 경우, '도무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라는 답변보다는 '애초에 그 시절엔 사람들이 별로 안 싫어해서.'라는 답변이 훨씬 설득력이 높을 거라고 봐요.
13/12/11 19:53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 님// 다 좋은데 결론의 비약이 심합니다. 혐연권이 확산되기 전의 혐연정서에대한 구체적인 통계수치를제시 할수없다면, 어느 논증의 설득력이 높다 낮다의 문제가 아니라, 구밀복검님이 말씀하신 2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가운데,아마 '애초에 별로 싫어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더 높을것이라고 주장하시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일각여삼추
13/12/11 18:50
수정 아이콘
몇십 년 전만 해도 여자는 집에서 애나 보지 밖에 나도는 여자는 '문란'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구밀복검
13/12/11 18:53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시각이 팽배하긴 했지만 그에 대항하는 흐름이 없던 건 아니니까요. 최소한 현재의 여성운동이나 여권신장과 관련된 주장들이 갑툭튀라고 느껴지진 않을 거라고 봐요.
일각여삼추
13/12/11 18:56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통계 집계(흡연자의 폐암 사망률, 2차 흡연의 위험성 등)와 관련 연구의 발달로 현재의 혐연권 주장들이 갑툭튀라고 느껴지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구밀복검
13/12/11 18:59
수정 아이콘
뭐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야 예전부터 있었겠죠. 그런데 흡연에 대한 거부감이나 적대적인 정서가 언제부터 우리에게 유의미하게 느껴졌느냐, 반대하는 목소리가 먹히고 말고와 무관하게 언제부터 커졌느냐...를 논하자면 끽해야 10년도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고, 이 쯤 되면 갑툭튀에 가깝다고 봅니다.
일각여삼추
13/12/11 18:59
수정 아이콘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들어 더 활발해진 것도 사실이고 적어도 한국에 그런 연구들이 제대로 알려지고 계도되기 시작한 시점을 생각하면 갑툭튀가 아니라고 봅니다.
김성수
13/12/11 18:40
수정 아이콘
연장선에서 의문점이 드는 것중 하나가
제가 그래도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건넛집에서 담배피우는 냄새나 이웃들이 피우는 냄새를 제대로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건지 아닌지 와닿지가 않구요. 그러다보니 과연 도심지에 흡연실을 만들어서 하는 것도 정말 건강에 안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동네에서 들려오는 바이올린 연주소리가 괴로운적이 더 많았거든요. 저도 잘 못하면서 악기 좀 들어서 띵가띵가 하는데도 말이죠. (물론 길빵같은 직접적인 것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이건 제가 말하고 있는 주제가 아니니..)

저도 말씀하신 <혐연 감정>에 알게모르게 의식되는것은 사실이다보니 보다 과학적인 검증이 있어야지만 제 의문이 풀릴것 같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감정이고 어디까지가 실체적인 것인지.. 가까운 거리의 간접흡연에 대해서는 그래도 과학적으로 '거리'가 많은데 흡연실이나 이웃 주민의 흡연 따위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카링
13/12/11 18:45
수정 아이콘
그게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니 그에 동화되어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온거죠. 근데 이제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생각해보니 열받는 거고요.
십몇년전만 해도 학교에서 별 같잖은 이유로 단체기합을 하고 멱살잡고 죽빵을 날리고 그런 교사들도 흔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위에 대해 크게 잘못된 거라는 인식이 없어서 원래 이런거야 하고 참고 넘어갔죠.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서 그렇지 않게 되자 죽빵날리고 그러면 분노하고 바로 항의하고 사건 커지고 언론에도 뜨고 그러는 거고요.

흡연자들의 폭력(강의실에서 피우고 이런걸 말하는 거죠)이 당연시되어 있던 걸 이건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무의식속에 인정하고 살고 있다가, 담배의 해로움도 많이 알려지고 몸을 생각하는 웰빙 열풍도 불고 그러니깐 그 당연시하던 무의식이 깨진 거죠.
그말이 그말이라 할수도 있지만 좀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참을만한 거라고 생각했던게 아니라 처음부터 포기된 거죠
sprezzatura
13/12/11 18:45
수정 아이콘
진짜 딱 10년 전만 해도 춘천 가는 무궁화호 객차 사이에서 담배 피우고 그랬죠.
쉬는 시간엔 건물 내 복도 창가에서 삼삼오오 모여 피워도 다들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이젠 다 옛날 얘기죠.

더딘 속도이긴 하지만 비흡연자 위주로 하나둘 변하고 있고, 흡연자들도 슬슬 적응중입니다.
저만 해도 주점에서 술 먹는 중간중간 나와 피는 게 익숙해졌고요, (그전엔 앉은 자리에서 줄로 태워댔었죠)

애초에 담배 자체를 막는 것도 불가능하고, 흡연자 규모만 천만 단위인 상황에서
때려잡기식 격리, 금지는 무리한 시도죠. 조금씩 바꿔가면서 그 과정의 불편은 서로 받아들여야..
"1g의 불편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로 들립니다.
꽃보다할배
13/12/11 18:33
수정 아이콘
이 좁은 나라에 너무도 상충되는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좌익 우익 전라도 경상도 노년층 청년층 남 녀 흡연가 험연가...모두를 만족시킬 법이 있기나 할까요? 그 중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은 서로를 이해하라라고 하는 교훈보다는 (이런것도 10선비라 하더라구요.) 그냥 서로가 부딫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 법안의 취지도 그런걸로 알고 있고 여기서 흡연가 험연가가 싸울 이유도 전혀 없어보입니다. 어짜피 자본주의는 틈새 사장입니다. 비성인과 험연가를 위한 포지셔닝이 성공하면 그 피시방은 그대로 수익을 낼 것이고 흡연가의 주머니를 털자라고 한다면 흡연 피시방이 성공할 겁니다.
정치적 이유로 야당이 싫으면 야당 커뮤니티 정서에 오지 않거나 댓글을 달지 않으면 되고, 고향이 경상도라 타지역이 싫으면 안가면 되는 겁니다.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지만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요.
몽유도원
13/12/11 18:37
수정 아이콘
지금 저 법안 자체는 가장 합리적인 법안이죠. 사업주에게 흡연/금연을 선택하게 해서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거니까요. 근데 혐연가들은 또 그게 아닌가 봅니다. 우리집 주변 가까운 피시방을 골라서 편하게 가고는 싶은데 담배냄새는 맡기 싫고, 그렇다고 금연 피시방이 많이 생길거 같지도 않으니 이용하러가기 불편해지고. 혐연권이 흡연권의 상위권이라는 판례를 빌미로 전국 피시방을 금연하라는 이기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거라 봅니다.
몽유도원
13/12/11 18:3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요즘 서울/경기권만 하더라도 딱 10년전에 비하면 길빵은 거의 없는 수준아닌가요? 그냥 개인적 경험으로 지나가다 한명이 길빵하는거 보고 '아직도 길빵하는 사람 참 많네요' 하는 식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봤을때 현재 길빵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좀 나이 지긋하신분들이나, 개념 가출한 2,30대가 아니라면 오히려 요즘은 길빵 하라고 해도 못하는 흡연자가 태반일겁니다.
꽃보다할배
13/12/11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정지해서 피는건 봐도 출근길에 담배물고 연기를 풍기며 걷는 사람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그냥 서서 피시던데
그리드세이버
13/12/11 18:47
수정 아이콘
역삼에서 공부 중인데 하루에 한 스무명은 보는거 같네요..
직장인들이 많아서 그런가
adagietto
13/12/11 21:37
수정 아이콘
글쎄요..개인적으로는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10년전일때와 지금을 비교해봤을때 차이가 전혀 없어요.
오늘도 이 춥고 바람부는데다가 바닥은 빙판이라 앞서갈 도리도 없는 상황에서 길빵하는 사람때문에 연기 다 마시면서 출근했습니다.
그것도 초등학교 인근이라 저랑 같은 길로 빙판때문에 힘들게 등교하던 초등학생들도 그 연기 다 맡았죠.
하루에 못해도 1~2명은 꼭 보는 것 같습니다.
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증오심만 늘어요.정말..
여자같은이름이군
13/12/11 18:36
수정 아이콘
흡연 문화는 지속적으로 비흡연자들에게 맞추어 개선되어 왔슴에도
최근의 극단적인 법으로 논란만 불러일으키더니 이제와서 다시 바꾸려 하는군요.
흡연,비흡연자 떠나서 국회의원 분들 생각 좀 하고 일했으면 하네요.
순대국
13/12/11 18:37
수정 아이콘
전 별로 논리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피시방 전면 금연에 찬성하시는 분들의 논리는 정말 누가봐도 말이 안되지 않나요?
-흡연석에서 피는 담배냄새도 싫으니 모든 피시방은 금연해야한다
-금연 흡연 피시방 나누면 흡연피시방만 생길꺼니 비흡연자를 위해서 피시방은 모두 금연피시방이 되어야한다;
-금연피시방은 미성년자들이 많이 올꺼라서 시끄러워서 안된다 모두 금연피시방이 되어야한다.
대충 봐도 말이안되는데;; 나라에서 세금으로 동네마다 금연피시방이라도 하나씩 만들어 드려야하는건가요;
이라세오날
13/12/11 18:41
수정 아이콘
실내 전면 금연에 찬성하는겁니다. 피씨방은 시작이구요.
몽유도원
13/12/11 18:42
수정 아이콘
혐연가들이 그 모든걸 납득시킬 수 있다 착각하는게 하나 있죠.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권리이다'
그냥 이거 하나면 다 만사 오케이입니다. 내가 가는 길에 담배연기를 풍기지 말라.
be manner player
13/12/11 18:46
수정 아이콘
1. 흡연실에서 피는 담배냄새가 싫다는 사람과 흡연구역에서 피는 담배냄새가 싫다는 사람은 구분했으면 합니다.
저는 흡연실에서 피는 사람한테는 감정 없습니다. 흡연실 설치한 PC방에서 자기 자리에 앉아 담배물고 있는 수많은 흡연자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을 뿐이지.
2. 왜 회사 건물에서 담배피면 안되죠? 왜 대학교 교실에서 담배피면 안될까요? 업종이 뭐가 됐든 기본적으로는 금연이고 안에 흡연실 설치만 가능하게 하는게 맞죠.
3. 여기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순대국
13/12/11 18:55
수정 아이콘
흡연실이랑 흡연구역이랑 무슨 차이인가요? 둘다 공식적으로 흡연할수 잇는 공간 아닌가요?
흡연구역을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흡연구역의 담배연기를 차단해달라고 요구해야죠;
군대 사격장 주변에서 소음으로 피해받는 주민들이 사격하고 있는 엄한 장병들한테 총쏘지 말라고
하는것과 머가 다르죠?

현재 실내 금연허용되는곳이 당구장과 기원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런 업종들은 선택하게 해줘야죠;; 실내 전면 금연 당연히 좋은 의도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당구장 기원 피시방 다 전면 금연하면 그 업주들은 스며나오는 조금의 담배냄새 맡기싫은 협연가들을
위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13/12/11 18:37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실내 완전 금연이 짜증나는 이유는 여자가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으면 그곳이 흡연구역이라도 주위 시선 때문에 눈치보여서 입니다. 술집, 피씨방이 느슨해지면 좀 편하긴 하겠네요. 원래도 잘 안 피지만 요즘 이것 때문에 완전히 금연했어서 말입니다.
RuleTheGame
13/12/11 18:42
수정 아이콘
피시방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점에서는 금연하니까 확실히 좋던데.. 전 담배연기보다도 음식점에서 가래, 침 뱉는게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다 먹이고 싶어요.
물만난고기
13/12/11 18:45
수정 아이콘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우위라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계선상의 문제죠.
이를테면 예전 PC방에서 흡연구역 비흡연구역으로 나눠져있을 때 구역의 기준점이 통상적 수준에 못미친다면 이 때나 따질법한 이야기란 겁니다.
무조건 혐연권이 최우선이라면 한줌의 담배연기라도 가당치않겠죠.
철저한 개인공간인 집이라도 창문밖으로 세어나가는 담배연기가 옆집으로 아주 미세하게 세어 들어갈 수 있는 법입니다.
담배에 있어서 타협따윈 용납되지 않는다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8:49
수정 아이콘
흡연자분들이 계속 이 부분을 착각하시는데 상위와 하위의 권리가 있는경우 타협따위 용납되지 않는게 맞습니다. 단적으로 사람을 때릴 자유와 신체의 완전성을 가질 권리 사이에서 타협해서 한대만 맞자는거랑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물만난고기
13/12/11 18:51
수정 아이콘
사람을 때릴 권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9: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예시를 들다보니 멀리갔네요.
몽유도원
13/12/11 18:51
수정 아이콘
그 일말의 타협점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담배피지 말라는 소리죠. 아니면 사람없는 외딴 섬이나 산속에 들어가서 피라는것과 뭐가 다른지. 그러니 말이 안된다는거죠. 사람을 패는 예시는 너무 멀리나갔네요.
이라세오날
13/12/11 18:5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역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는건 어떤가요? 이건 어디서 까지 허용되어야 할까요?
몽유도원
13/12/11 19:03
수정 아이콘
적당히요. 적당히 허용해야지요. 많은 쓰레기를 태워서 이웃에게 과도한 연기가 갈정도가 아니라면 소량의 태우는게 뭐 문제있나요? 그리고 왜 이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라세오날
13/12/11 19:04
수정 아이콘
그걸 피씨방이나 아파트에서 태운다고 생각해보시죠. 그래도 나는 아래집 쓰레기 태우는거 정도는 괜찮아, 옆 가게에서 쓰레기 태우는거 정도는 괜찮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보편적 가치판단과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본인은 계속 그렇게 주장하셔도 됩니다.
몽유도원
13/12/11 19:09
수정 아이콘
쓰레기를 실내에서 태우는것과 실내흡연을 동일시하시는거 같은데 같은게 아니죠. 두 케이스의 화재발생 확률에 대해 생각한다면 이건 정상적인예시가 아닌걸 아실겁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9:10
수정 아이콘
화재발생위험때문에 예를 든게 아니라는걸 아실텐데요.
몽유도원
13/12/11 19:12
수정 아이콘
실내흡연과 비슷한걸 예시로 들라는겁니다. 상식적으로 폐쇄된 실내에서 쓰레기를 태우는게 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라세오날
13/12/11 19:14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비흡연자들이 보기에는 화재 위험만 없다면 담배태우는거나 쓰레기 태우는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냄새와 연기와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건 똑같은데요...
몽유도원
13/12/11 19:19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의미없는 논쟁이긴한데, 그 쓰레기를 뭘 태우느냐에 따라서 나오는 유해물질의 수준도 달라질것이고, 그 양의 기준은 무엇이며 실제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수준이 담배의 유해물질 수준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까지 캐내야 맞는 예시가 됩니다. 예시를 잘못드신거에요. 좀 어거지에 가깝죠.
이라세오날
13/12/11 19:21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적어도 같은 양을 태웠을때 담배보다 유독한 폐기물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있는 예시라고 봅니다. 같은 양의 담배를 태우는건 되고 쓰레기를 태우는건 안되나요?
몽유도원
13/12/11 19:23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당장 플라스틱이나 인공섬유만 태워도 유해성은 담배보다 더 할텐데요?
'적어도 같은 양을 태웠을때 담배보다 유독한 폐기물을 찾기 힘들다는 점' 에 대한 근거자료가 있나요? 별 쓸데없는 얘시하나때문에 시간낭비하는 느낌이군요
이라세오날
13/12/11 19:26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그럼 그냥 담배랑 유해성이 똑같다고 하죠. 뭐. 그럼 태워도 되나요? 된다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고,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담배랑 유의미한 차이가 뭐가 있나요?
몽유도원
13/12/11 19:39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쿨한척 담배랑 쓰레기 태울때의 유해성을 똑같다고 보는것도 좀 우습지만 뭐 그렇다고 치고.
만약에 그런 쓰레기를 태우러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면 당연히 태워도 되죠. 최소한 그 공간안에 모인 사람들은 쓰레기 태우는걸 고려하고 모인 사람들이니까요. 지금 본문의 법안이 그거 아닙니까? 담배피는 사람, 안피는 사람 끼리끼리 모여서 놀으라는거죠. 그래서 전 이 법안에 찬성한다는겁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9:42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그러니까 결국 그 공간에 쓰레기 태우러 모인 사람들이라면 옆 상점이나 윗집에 연기가 흘러가도 관계없이 태워도 된다는 말씀이신거네요. 그렇다면 저와는 아예 견해가 다르니까 더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몇몇 분들이 담배에만 유독 관대한 견해를 보이는게 싫은거니 애초에 자기구역에서 뭘 하던 관계없다라고 하시면 그건 서로간의 견해차이이니 인정해야 할듯 하네요.
몽유도원
13/12/11 19:48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피시방에서 발생하는 담배연기가 그정도의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견해가 다른걸 떠나 님이 단 한숨의 담배연기도 허용하지 못한다하니 여기까지 얘기가 흘러간거 아닙니까?
흡연권과 혐연권은 타협할 수 없고 할 필요도 없이 혐연권이 상위권이다 등등의 막무가내 논리로 얘길하니 말이 안통하는거지요.
그렇게 극단적인 주장이니 저는 그렇게 담배가 싫으면 차라리 국가를 상대로 담배판매를 금지하라고 요청해라 얘길하는거고요.
이라세오날
13/12/11 19:54
수정 아이콘
몽유도원 님// 네. 적어도 건물전체가 흡연공간이 아닌이상, 실내에서는 한숨의 담배연기도 허용되지 않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옆 가게에서 쓰레기 태우는거에 불쾌감은 느끼면서, 담배는 괜찮아 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그래도 제 생각엔 적어도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는 부득이한 행위가 아닌이상은 해서는 안된다는거고, 헌법재판소의 취지역시 그런의미에서 상위와 하위의 권리를 나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담배판매금지를 하라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가능하면 그렇게 하겠죠. 근데 왜 그걸 여기서 말씀하시는겁니까? 대체 금연공간을 흡연공간으로 바꾸지 말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그럴바엔 담배판매를 금지하라니요. 그게 되면 그걸 했겠죠. 금연공간 하나 주장하는데도 이렇게 난리가 나는데...
몽유도원
13/12/11 20:05
수정 아이콘
이라세오날 님// 전 같은 건물내에서라도 어느정도의 담배연기는 허용해도 괜찮다는 논리입니다. 담배연기 한번 맡으면 '엌'하고 죽는것도 아니고 흡연자/비흡연자간에 어느정도 간극을 유연하게 맞춰나갈 수 있는건데 님은 그걸 절대 용납 못한다 하니 제가 계속 정부에 담배팔지 말라고 얘기하라 말하는거지요.
sprezzatura
13/12/11 18:56
수정 아이콘
법리와 현실과의 온도 차이도 좀 감안해주시죠.

암만 혐연권이 우위여도 그쪽 편만 들어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담배 자체를 금지할 수 없듯)
흡연자들의 입장을 죄다 묵살할 수 없는 이상, 비흡연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양보가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라세오날
13/12/11 19: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실내만 금연구역 지정을 하는거고, 심지어 실내중에서도 피씨방만 금연구역 지정을 한건데, 현재 어떤 반응을 보이시고 있나요?
sprezzatura
13/12/11 19:06
수정 아이콘
뭘 물어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본문에 관한 거라면, 흡/금연 여부는 업주한테 맞기되 금연업소는 금연업소대로,
흡연업소은 흡연업소대로 제 역할(환기 등) 하게끔 하자는 거죠. pc방을 야외에 차릴 수는 없으니.
그렇게 할 거 다했음에도 따라붙는 것들은 각자 좀 감수하십시다 하는 거고요,
이라세오날
13/12/11 19:09
수정 아이콘
담배 자체 금지가 안되니까 실내 금연만 하는것도 충분히 양보된 거라고 생각하는데 흡연자분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거죠.
sprezzatura
13/12/11 19:20
수정 아이콘
옛날마냥 건물내 복도, 사무실, 화장실 같은 공적 장소에선 피울 수 없는게 당연시된 요즘에

pc방이나 당구장처럼 여럿 모여 노는데선 좀 피웁시다, 비흡연자들 불편하다 하면
금연/흡연업소 나눕시다 하는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흡연자들끼리도 같이 담배 피워가며 놀 곳이 있어야죠. 전에 단 댓글처럼 싹다 막을 수 없는 이상.
이라세오날
13/12/11 19:25
수정 아이콘
그러니 그게 사회가 변해가고 있는것인데, 지금 이 법안은 그걸 거꾸로 돌리려고 하니 반발이 나오는거죠. 옛날 기준으로 하면 안될게 뭐가 있습니까. 임산부 앞에서도 피고 그랬는데. 적어도 실내에서만큼은 금연을 하는게 맞는데 그걸 업주 선택으로 돌리려고 하니 문제인거죠. 물론 이건 결국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생각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충돌할경우 누구손을 들어야 되느냐의 문제에서 혐연권이 우선해야 되니 이 법안은 틀린거다 라는거구요.
sprezzatura
13/12/11 19:32
수정 아이콘
변하더라도 단계를 두고 적응기를 두면서 변해가야지, 전면금연화처럼 급진적으로 막는게
방향은 옳을 지언정 방법이 옳다 할 수는 없죠. 인식이 현실을 못따라가는데.

본문 발의안같은 전면오픈에도 문제는 있지만, 전면금지 또한 밑도 끝도 없긴 마찬가집니다.
양쪽 바란쓰 조절해가면서 바꿔가야죠. 그 사이의 불편은 서로 감수하면서요.
이라세오날
13/12/11 19:34
수정 아이콘
sprezzatura 님// ...그래서 pc방과 음식점 부터 시작한 겁니다. 그럼 어느정도 범위로 시작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sprezzatura
13/12/11 19:42
수정 아이콘
크게 보면 전면금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흡연자 비흡연자 같이 살아야죠.

다짜고짜 어디어디서 피우지 마라 막기보단 어디어디서 피워라로 유도하되,
그게 흡연업소건 흡연실이건 부스건 비흡연자에게 최대한 영향 덜 가게끔 채비하자는 겁니다.
물론 담배냄새 1나노도 없는 환경은 존재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성의는 기울여야겠죠.
이라세오날
13/12/11 19:45
수정 아이콘
sprezzatura 님// 알겠습니다. 저는 아예 '실내'에서는 전면 금연이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지금이시간
13/12/11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비흡연자지만 비흡연이신 분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흡연 <<<<<<<< 비흡연
인 것은 여론, 논리, 사회구조 상 정해져 있죠.
저 법안으로 별 효과 없어도 점점 더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당장은 좀 불만이 있겠지만, 뭐 사회란게 공동체 아니겠습니까.
공동체란게 그런거죠
13/12/11 19:26
수정 아이콘
솔직히말해서 '내가 들어가지도 않지만 흡연 PC방에서 새어나올지도 모르는 그 미세한 담배연기조차 참을수 없다' 라고 얘기하시면.. 그냥 대화 자체를 포기하는게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보다할배
13/12/11 18:46
수정 아이콘
개인주의의 가치가 공동체 의식보다 강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정작 개인주의자들이 좋아하는 파리나 런던 코펜하겐 등 지역은 지하철에서도 불과 몇년전까지 담배를 피웠죠.
그리드세이버
13/12/11 18: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피씨방에서 철저히 금연흡연 나누고 냄새 안베이게 배려해주면 일어나지도 않을 문제죠.
지하에 있어서 환기시실도 없는데 24시간 영업이란 이유로 대청소나 일정시간 강제환기도 안되니 컴퓨터고 벽지고 의자고 담배썩는 내가 베이지 않은 데가 없죠. 그렇다고 금연구역 관리가 철저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대충 문도 없는 유리로 구획만 나눠놓고 흡연금연 나눠받자 결국 피씨방 나올때는 온몸에 담배냄새 찌든건 달라질게 없죠. 금연흡연 피씨방은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고
바뀔거면 몇프로이상 금연석 의무화한다음에 음주측정하듯 측정계들고가서 금연자리에서 담배냄새나면 영업정지 때렸으면 좋겠네요
13/12/11 19: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면 금연 법안이 나왔다가 반발에 부딪히니 이런 타협안이 나온거죠.
몇프로 이상 정할 필요도 없이 사업장 전체를 흡연이냐 금연이냐로 나누면 됩니다. 금연피씨방에서 담배는 당연히 피우면 안되구요.
그리드세이버
13/12/11 19:10
수정 아이콘
그럼 금연피씨방을 누가하냐고요..
현실적으로 여자비중 높은 여대 근처나 엄청나게 수요가 많아 그런 피씨방도 마진이 남는 곳 아니면 과연 어디서 금연피씨방이나올까요?
등록제 시행하면 흡연피씨방 비중이 성인남성흡연율만큼 나올거라고 생각하시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몽유도원
13/12/11 19:11
수정 아이콘
그건 시장에, 업주들에게 맡길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냥 소비자지만 그들은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사회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소수는 약간의 불편함(금연피시방을 찾아가야하는)을 감수해야하는게 정상이구요.
13/12/11 19:14
수정 아이콘
그건 시장의 수요에 맡겨야죠. 금연피씨방 가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당연히 자연스레 수요가 형성될테니까요.
아니면 정말 위에 몽유도원님이 쓰신 리플대로

그래도 내 생각엔 흡연PC방이 훨씬 많이 생길테고, 금연PC방 찾아가려면 멀리가야하는 불편함이 생겨서 싫어.
->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어차피 우리 소비자는 그냥 소비하는 입장이지만, PC방 업주들은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매출을 위해 최적의 방법을 찾게 될겁니다. 흡연PC방이 만연하는 시장에 어떤 업주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금연PC방을 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금연PC방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흡연PC방을 찾는게 더 힘든일일 수도 있구요.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 아닌이상에야 업주의 선택을 두고 자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무언가를 강제하기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이런이야기밖엔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3/12/11 19:24
수정 아이콘
물론 시장논리도 중요하고 그분들 생계도 중요한데 그분들 관리가 개판인 곳이 보통이죠. 걔중에서는 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곳을 찾아가려고 무슨 원조 맛집 찾듯 해야하나요.
피씨방 점주가 조금 더 관리하고 노력하면 해결될 문제죠.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는걸 왜 일반 사람들이 독박쓰나요. 왜 제가 옷에 담배냄새 베이는게 싫어서 5515 번 타고 신림도 러시파크 피시방까지 가야하냐고요.
이기적인 생각이라고요?
지금있는 수많은 단속법들도 다 누군가의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한 법이죠.
시장논리대로 맡겨야하는 것에 애초에 담배나 그런게 왜 들어가야하나요. 밑의 리플 보니 과도기 얘기가 하신거 같은데 도대체 어느 단계로 가는 과도기길래 그런지 궁금하네요. 정말 금연 피씨방이 유효한 결과가 나올거라고 보시나요?
하나도 변한게 없는 단계로 가는 것에 대한 과도기인가요?
13/12/11 19:29
수정 아이콘
내가 금연피씨방을 멀리까지 찾아가는 수고 >>>>>>>>>> 점주들의 생계 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리고 계속 반복합니다만 새로운 법안은 흡/금연을 나누는 거라 점주들의 관리와 노력을 말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냥 그리드세이버님이 흡연피씨방을 피하시거나 금연피씨방을 가시면 되는 문제라는 겁니다.
왜 굳이 흡연피씨방을 찾아가서 담배냄새를 맡으시려 하시는지요?
그리드세이버
13/12/12 02:05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제가 업주들 생계는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인 줄 알겠네요
그 업주들이 조금이라도 손해 보기 싫고 다른 업주들도 안하니까 암암중에 환기시설을 설치 안하는거잖습니까.
분명 건강상으로나 쾌적함으로나 지금의 피씨방은 문제가 많죠. 그러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전부 나쁜 일이고 시장경제에만 의존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수많은 상법과 영업장 관련 규제는 자유 경쟁이 완벽해서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굳이 흡연피씨방을 찾는게 아니라 흡연피씨방밖에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죠. 억울하면 니가 딴데가라는 소리
결국 나중에 흡연자의 발언권이 낮아져서 담배필려면 경기도 근방 가서 피지 왜 굳이 사람있는 데서 피라는 의견이 대세가 된다면 받아들이실 건가요?
몽유도원
13/12/11 19:32
수정 아이콘
맛없는 음식점은 안가시면 됩니다.
왜 궂이 관리도 잘 안되는 지저분한 피시방으로 가시는거죠? 막말로 피시방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드세이버
13/12/12 02:07
수정 아이콘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 비유라는게 멀리 돌아간다는 소린데 이해를 잘못하셨네요.
맛은 있는데 완전 오물장같은 분위기의 음식점이 있다면 환경 개선을 표시 할수는 있는거 아닌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논리도 아니고..
그건 호불호에 적용되야죠
이건 호불호가 아닌 혐비혐에 가까운 논리인데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옳은 거 아닌가요?
일각여삼추
13/12/11 19:38
수정 아이콘
이건 시장 논리에 맡길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마치 최저임금을 정부에서 강제하지 않으면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려주지 않는 것과 같이 (여기서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균형점을 맞춰주지 않는 거 같네요) 금연 피씨방도 정부의 강제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최저임금 논리로 보면 "한 시간에 천 원 받고 일하겠다는 사람이 널려있는데 왜 사업자가 그 사람들을 고용하면 안 되냐"는 물음에는 "사회전체적으로 볼 때 사업주의 권리보다 노동자의 최저임금으로 얻어지는 권리가 더 중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13/12/11 19:42
수정 아이콘
그럼 말씀하신대로 그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을 강제함으로서 피해를 보는 다수의 사람에 대한 대책은 대체 어떻게 되는건지가 문제지요. 결국에 말씀하신 최저임금 논리는 계속 쳇바퀴 도는 혐연권과 흡연권에 대한 얘기나 똑같은 논리죠. 답이 안나옵니다. 차라리 정말 불가능하다면 금연피씨방에 혜택을 주는게 훨씬 나은 방법 같습니다.
일각여삼추
13/12/11 19:48
수정 아이콘
네, 그렇다면 그 방법으로 흡연 피씨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만드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수요/공급이 어느정도 맞춰지리라 봅니다.
13/12/11 19:51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출입금지도 찬성합니다. 금연피씨방에 대한 혜택도 찬성하구요.
몽유도원
13/12/11 19:44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시장논리로 두 그룹을 어느정도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유독 게이머중에 흡연자가 많을거라는 편견? 인식?이 있긴합니다만, 최근 성인들의 흡연률을 보면 상당히 낮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가장 보편적인 성인들의 놀이문화구요. 그렇다면 분명 금연피시방의 수요도 있을것이고 흡연피시방보다는 아니겠지만 비흡연자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정도의 금연피시방이 생길테구요.

그리고 사업주들에게 흡연/비흡연 정도의 선택권조차 주지 않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피시방 매출 떨어진다고 국가에서 이익보조해주는것도 아니고 오롯이 업주들의 선택과 결정으로 스스로 책임을 지는데 말이죠. 피시방이 공공기관(?)이라면 전혀 다른 얘기겠지만 엄연한 개인 자영업인만큼 그정도의 선택권은 줘야한다고 봅니다
일각여삼추
13/12/11 19:50
수정 아이콘
아까 다른 리플에서 금연 피씨방 전환시 매출이 1/4로 떨어졌다고 봤습니다. 이렇다면 자발적인 움직임을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하고, 자영업 논리는 최저임금과 마찬가지로 업주들의 "알바에게 한 시간에 천 원만 줄 권리"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몽유도원
13/12/11 20:02
수정 아이콘
최저시급이랑 업주의 사업전략을 같은 선상으로 보는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은 그 사회의 노동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인 반면, 사업주의 경영전략은 오롯이 사업주가 결정하고 스스로 그 결과를 감내해야하는것이니까요.
허니콤보
13/12/11 19:00
수정 아이콘
흡연권 혐연권 이야기가 왜 나오나 모르겠네요. 금연구역이 되면 당연히 흡연권을 주장할 수 없고 흡연구역이 되면 당연히 혐연권을 주장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Cynicalist
13/12/11 19:08
수정 아이콘
'흡연 PC방이 있는 건물에는 담배연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니 난 그것도 싫다'

라는...
몽유도원
13/12/11 1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근거는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권이다 라는 주장으로 완성되죠.
문재인
13/12/11 19:00
수정 아이콘
피씨방은 게임 반+ 담배 피우러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해가는데 식당은 왜죠...밥맛 떨어지게..;
오카링
13/12/11 19:19
수정 아이콘
여기서 식당에서 흡연하게 해달라는 건 고깃집처럼 밥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그러는 식당에서 하게 해달라는 것을 말하는 거겟죠
13/12/11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도무지 흡연권과 혐연권의 이야기가 왜 나와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법리적으로 따지나 권리의 문제로 따지나 의미없는 쳇바퀴일 뿐입니다.
그리고 과도기라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인데 무조건적으로 혐연권 하나만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모두 부정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것 아닌가요?
그리드세이버
13/12/11 19: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웃긴게 흡연권 중요할 수도 있죠. 근데 우리 나라 어느 곳에 앉아있는 곳에서 계속 담배를 필수 있는 곳이 어딘가요.
예를 들어서 흡연 영화관 흡연 독서실.. 흡연버스..흡연기차..음식점이 좀 당연히 느껴지는 느낌인데 저는 이것도 반대라서..
담배펴야 더 공부 잘되는 사람도, 영화가 더 재밌을 사람도 있을탠데말이죠. 왜그럴까요?
노는 것과 담배의 시너지만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실내에 앉아있는 곳에서는 금연을 하는게 훨씬 더 논리적이지 않나요?
일각여삼추
13/12/11 19:19
수정 아이콘
일단 실내에서 담배를 피면 그 연기가 갈 곳을 잃고 곳곳에 스며드는 걸 피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지우기는 어려운 데다 2차 흡연의 피해를 입히고) 공공장소에서의 전면 금연은 그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몽유도원
13/12/11 19:2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따지면 전국에 공공장소가 아닌곳이 없습니다. 더욱이 유동인구가 많은곳이면 흡연장소가 0에 가깝구요. 심지어 아파트단지내에서 조차 흡연이 쉽지 않은게 현실이지요. 지금 일부 극혐연자들의 문제는 전혀 타협의 여지가 없이 '내 발길 닿는곳에 담배연기를 금하라' 딱 이 논지거든요.
일각여삼추
13/12/11 19:24
수정 아이콘
건물 옥상이나 인적 드문 골목길 등 탁트인 장소라면 어느정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문제는 실내나 명동 거리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흡연입니다. (소위 길빵)
몽유도원
13/12/11 19:28
수정 아이콘
아파트나 빌라등의 옥상은 여러이유로 잠겨있는게 보통이고, 실제로 많은 흡연자들은 말씀하신 골목길등에서 숨어핀지 꽤 됐습니다. 근데 몇몇 튀는 흡연자들이 개념없이 길빵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위축된 흡연자들을 더 위축시키고 있죠. 지방은 잘 모르겠지만 최소 수도권만큼은 해당 구역 전체 흡연자 대비 길빵하는 인원은 매우 소수일겁니다.
다만 숨어피는 흡연자들은 당연히 숨어서 피니 눈에 잘 안띄는거고 그러다 보니 유독 길빵러(?)들이 잘 보이고 욕먹는거겠죠.
일각여삼추
13/12/11 19:32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서로 서로 덜 부딪치게 하면 문제가 없지요. 이상적으로는 몇몇 건물 옥상 한 켠 정도는 흡연자들을 위해 개방하고 실내 전면 금연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3/12/11 19: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피씨방보다 이십사시간 개방되면서 환기 안되고 흡연자 비중이 높은 곳이 어딘가요?
몽유도원
13/12/11 19: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폐쇄적인 흡연공간중에는 피시방이 최고지 싶은데 왜 물어보시는거죠?
그리드세이버
13/12/12 02:09
수정 아이콘
그럼 개선을 해서 고쳐야죠. 애초에 피씨방의 본질이 피씨를 하는 데지 담배를 피는 곳이 아니잖습니까.
피씨를 해야 하는데 담배가 문제가 된다면 환경을 개선 하던가 담배를 못피게 하는게 맞지 생길지도 모르는 금연피씨방으로 너희는 가라 우리는 그대로 폐쇄적인 곳에서 담배를 피겠다?

차라리 예전에 한 말처럼 19금 흡연방을 만들고 피씨를 설치하는게 더 이치에 닿아보이네요
실루엣게임
13/12/11 19:25
수정 아이콘
이 논쟁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만, (전 업주 자율선택권과 전면 금연 필요성이 비슷한 정도라고 봅니다)
앞에서 본 논리 중에서 흡연자가 별로 안많으며 금연pc방 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pc방을 금연화했더니 평균 매출이 1/4까지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과연 누가 금연pc방을 선택할지는 매우 궁금하기는 합니다.

저의 주장은 금연/흡연 pc방은 자율화하되, 금연pc방에 세제 혜택이나 여러 지원등을 부여해서 금연pc방을 권장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예 흡연pc방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해서 금연pc방과 궤를 다르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기도 하네요.
구밀복검
13/12/11 19:28
수정 아이콘
뭐 키배는 이 커뮤니티 저 커뮤니티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위에서 여러 번 제시된 것처럼 흡연 PC방/금연 PC방 나누어서 운영되면 (내심으로 못마땅해할 수는 있을지언정) 사람들 별 반감 표출 안 할 거라고 봐요.

예컨대 온라인에서는 부먹찍먹 가지고 갑론을박이 난무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이거 가지고 싸우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당장은 탕수육 먹을 일이 없는 온라인에서 이야기하는 거다보니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부먹만이 옳다 or 찍먹만이 옳다는 식으로 극단적인 의견을 논하게 되곤 하고, 그러다보니 갈등이 생기는 거지, 실제로 탕수육이 눈앞에 마련된 상황에서는 어떻게 먹어도 크게 상관 없다는 사람이 절대 다수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이 자기 이상대로 굴러가지 않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타협책은 감내하는 게 낫다는 것 정도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그 이전에 그깟 탕수육 찍먹이든 부먹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그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절충적으로 정책을 운영하면 별 불만 안 나올 거라고 봅니다. 위에서 타협점 찾기 어려운 키배가 벌어지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그 점에서 중요한 건 사회적 합의보다는 정부의 소신일 테고요. 정부가 적당히 중도적으로 강단있게 지르면 사람들은 궁시렁대며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 그게 사회적으로 중론으로 자리잡게 되고요. 지금은 그러지 않고 있는 게 문제고..
김성수
13/12/11 19:44
수정 아이콘
사회적 비용만으로 판단하면 저도 구밀복검님 생각과 같습니다. 그렇게 가는것이 갈등을 죽이는데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만
흡연 PC방이나 외부 흡연시설에 대하여 정화장치등에 대해서 까다로운 규제를 통해 옆으로 흘러가는 공기를 차단을 하려고 했을때도 외부사람이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면 원칙적으로는 실내금연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입증이 되어야 하는데, 막상 검색을해도 보통의 간접흡연에 대해서만 자료가 나와있고 비흡연자분들의 말씀을 봐도 단순히 영향이 있다정도의 주장뿐이라서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고요.) 말이죠.
과학적인 접근으로 통제속에서의 흡연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경계선을 그어야지만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그외에 주장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 의미를 생각하기가 어렵더군요.
구밀복검
13/12/11 20:01
수정 아이콘
네. 만약 흡연에 대한 규제의 정당성을 객관적으로 확보하려 한다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테고, 간접 흡연의 영향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겠죠. 다만 흡연자든 비흡연자든 이 논쟁에 임하는 근본적인 동기는 과학적인 팩트, 실질적인 건강에 대한 타격 여부가 아니라, 다시 말해 흡연에 대한 규제의 정당/부당 여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려는 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감정적인 반발심에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때문에 그 반발심만 사라질 수 있게 한다면 논쟁은 사그라들 거라고 보고요. 경험적으로 봐도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기 몸에 무심해서...;;

요컨대 흡연자들이 '담배에 붙는 세금이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보다 크므로 흡연이 답!'이라고 주장할 때든. 비흡연자들이 '담배로 인해 폐암 발생률이 x% 증가하므로 금연이 답!'이라고 주장할 때든, 진짜로 관심이 있는 부분은 건강이나 세금 같은 부분이 아닐 겁니다. 실제로는 이런저런 과학적 근거들은 그저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그때그때 편의적으로 동원될 뿐, 본질은 '감정적으로 흡연을 하고 싶어서/막고 싶어서.'일 겁니다.
김성수
13/12/11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감정이 많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

흡연문제를 떠나서 어떤 사안에 대해 소수자에게 불합리가 있는경우 다수의 감정을 흔들지 않는이상 생각보다 다수가 원리/원칙 따져가며 고치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자기에 대한 불합리도 귀찮아서 참고 사는 경우가 많기도하고 크크.. 그래서인지 늘상 소수자가 불평등한 사회를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시스템이나 문화적으로 원리/원칙에 대해 따지는 사람이 많은..

흡연자는 흡연자의 말만 비흡연자는 비흡연자의 말만 하면 먼산 가는겁니다. 무조건 자신의 권익을 짊어지는 것과 솔직함을 가장한 공격적인 어투와 태도가 실질적인 발전을 저해하니깐 말이죠. 뭐 막상 사회에서는 열내는 사람도 없지만 킁~
13/12/11 19:32
수정 아이콘
PC방이던 음식점이던 술집이던 그냥 나가서 피면 되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제발 당구장 금연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3/12/11 19: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당구장도 2015년부터 전면금연이에요. 다만 이 법이 통과되면 선택이 가능하겠죠.
13/12/11 19:35
수정 아이콘
다른데는 모두 하건말건 하던 일 잠시 멈추고 나가서 피면 되니 상관없는데..
당구는 그게 안되니....더군다나 잘 안풀릴때 한대 피면서 치는 재미로 가는 곳이라 정말 절실하네요...
13/12/11 19:39
수정 아이콘
PC방에서도 서칭시간이나 리스폰시간동안 한대 피면서 하는 재미로 가는분들이 제법 되겠지요.. 크크
13/12/11 19:42
수정 아이콘
흐흐..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암튼 다른데는 다 상관없고..제발 당구장만..ㅠㅠ
자유인바람
13/12/11 20:01
수정 아이콘
실내 전면 금지야 점차적으로 해나가는게 맞겠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무턱대고 금연 PC방, 흡연 PC방 선택하게 하자는건 그냥 다 흡연 PC방으로 만들자는거죠.
흡연 PC방은 그동안 계속 시행되어왔던 반면에, 금연 PC방은 수가 많이 적었는데요.
결국 여태처럼 주변이 다 흡연 PC방으로만 도배되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제 주변에는 여태까지 금연 PC방이 단 한 곳도 없었는데, 그럼 저는 PC방 갈려면 차 타야 하나요?

최소한 어느정도 선택할수 있게 미성년자는 흡연 PC방에 못 들어가게 해야합니다.
(애들 건강상 문제<아이들 흡연은 더 안 좋은거 맞죠?>, 애들이 흡연의 피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직 판단이 미숙할수 있다는점<특히 초등학생들>, 그리고 무턱대고 금연 PC방 흡연 PC방만 하면 대부분의 업주들이 흡연 PC방을 선택할거라는 시장논리> 등에서 이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미성년자들은 흡연 PC방 못 가게 하면 과연 지금처럼 흡연 PC방만 많을까요?
안 그러겠죠. 최소한 PC방 3,4곳중 한곳은 금연 PC방으로 가겠죠.
특히 학교 주변이나 학원가등은요.

최소한 이정도는 법으로 보안해주고 업주들에게 선택하라고 해야지.
금연 PC방/ 흡연 PC방 업주들이 선택할수 있게 했으니 됐네? 라는건 결과가 너무 빤히 보이고, 사실상 선택권을 강제하는거죠.
비흡연자의 선택권도 강제 되는거고요.
몽유도원
13/12/11 20:12
수정 아이콘
금연/흡연으로 나누되 흡연업소는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흡연업소에 미성년자 출입이 가능하면 업주입장에서 오는 손님 안받을리 없고, 미성년자들은 흡연PC방 와서 당당하게 담배필 모습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이게 맞다고 봅니다.
네네치킨
13/12/11 20:01
수정 아이콘
금연법 때문에 컴퓨터 치우고 몇백들여 흡연실 만든 업주들은 어쩌라고?
실제로 금연법 발의되자마자 동네에 피방 반이상이 문닫았던데...
13/12/11 20:06
수정 아이콘
그냥 흡연 가능 장소를 일정수준은 확보해놓되 그 외는 공동주택을 포함하여 전부 금연장소로 싸그리 지정하고 흡연 가능 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으로 담뱃값을 왕창 올려버렸으면 하네요. 지금 논란이 되는 pc방은 물론 왠만한 곳은 전면금연하고요.
13/12/11 20: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시장논리 면에서도 반드시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는것은 아닌게 어차피 장사라는건 나름의 목이라는게 또 있지 않습니까? 좋은 위치에 금연피씨방이 있고 나쁜 위치에 흡연피씨방이 있으면 흡연자들도 나쁜 위치 찾아가는게 귀찮은건 똑같습니다. 지금은 굳이 금연자들만 흡연피씨방을 피해서 가야만 한다는 전제가 어느정도 깔려있는 것 같군요. 흡연자들도 금연피씨방 가서 할 수도 있는거죠. 사양이 좋거나, 인테리어가 괜찮거나, 혹은 알바생이 예쁘다거나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담배만 못 피면 되는거 아닙니까? 굳이 바깥에까지 나가서 피고오는건 어쩔 수 없는 문제구요. 흡연자들이라고 모두가 다 엄청난 헤비스모커들은 아니니까요. 지금처럼 강제했을때보다 선택의 영역에 놔뒀을때 업주들에게 훨씬 말이 덜 나오기도 하겠죠.
네버스탑
13/12/11 20:49
수정 아이콘
흡연자들이 금연피시방에와서 밖에서 피고온다는것을 굉장히 자연스러울것이라고 보시는데
막상 피시방 영업을 하는 사장님이나 알바들 입장에서는 언제나 도망가는 사람들이 꼭 생기는 피시방 특성상 전혀 환영받지 못할 방식입니다
이전 법령에서 언급됐다시피 게임장 내에 완전 차단되는 흡연실을 만드는게 최고입니다만 컴퓨터 한대라도 더 놓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신경쓸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흡연피시방으로 대부분 돌아가리란 생각은 추가투자를 해야하는 완전금연피시방보다는 있는 그대로 하던대로 쓰려는 업주들이 대부분일것이라는게 거의 확실하거든요

뭐 어차피 저런 법령까지 나온 상황에서 비흡연자인 저는 그냥 피해보면서 피시방 가느니 특별한 일아니면 안가는 선택을 하게되는게 당연합니다
흡연자들 입장이나 비흡연자들 입장보다 점주의 입장을 더 생각한 법안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강제니 자유니 다 떠나서 피해주는 사람들의 주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제 담배연기 싫다는 표정만 지어도 법도 인정했다 늬들이 어쩔건데 하는 눈총이나 받겠네요.. 솔직히 짜증납니다
옆집백수총각
13/12/11 20:14
수정 아이콘
금연구역을 자꾸 만들지말고 그냥 흡연구역을 정해불지 거참
빅토리고
13/12/11 20: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렇게 되면 대부분이 흡연을 선택할텐데 어차피 금연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흡연하는 업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연구역 지정이란거 자체가 힘들어지는거죠. 예전에 금연지역 정해지지 않을때도 금연자들은 흡연하는 사람들 따라서 그냥 담배연기 맡는 수밖에 없었죠. 뭔가 다양한 방법으로 보완이 되야 할겁니다.
홍승식
13/12/11 20:41
수정 아이콘
죽 읽어봤는데 업주가 금연/흡연 피씨방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흡연 피씨방에는 미성년자를 출입하지 못하게 막으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일 것 같습니다.
술집에 미성년자가 출입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겠죠.
설마 흡연피씨방을 하면서 간접흡연에 청소년을 출입하게 할 생각은 아니겠죠.
청소년이 오고싶어서 오는거 아니냐는 말도 못할 거구요.
청소년 고객이 많은 지역은 자연스레 금연 피씨방으로 정착되리라 생각합니다.
음식점도 미성년자 출입금지 음식점은 흡연 가능, 미성년자 출입 가능한 일반음식점은 흡연 불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네버스탑
13/12/11 21:00
수정 아이콘
호프집은요??? 담배는 안 피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술자리에 아예 빠질수는 없겠죠?
그 담배연기의 아수라장에서 참아야하는 비흡연자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피시방에 대해서는 그런식으로 넘어간다해도 술집에서의 간접흡연도 정말 심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저는 실내금연이 강화되는 것이 당연히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금연으로 지정된 호프집보니 이제는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도로아미타불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네오크로우
13/12/11 20:55
수정 아이콘
pc방 전면 금연도 사실 따지고 보면 매장 내에 흡연부스 설치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딱히 기준이 정해진 게 없어서 '불연재로
시공하고 환기가 잘되는 형태'로만 못 박고 있어서..;; 이쪽 매장 실내에서 담배 핀 연기가 근처 건물이나 거리로 새어 나가는 거 보다
전면금연 pc방임에도 흡연부스 들락날락 거리면 거기서 새어 나오는 담배연기도 만만치 않긴 하죠.

누가 선택할런지는 모르지만 (정작 당사자인 저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금연 pc방이라고 지정되면 흡연부스조차 설치 금지로 나가고
그러면 정말 완벽한 금연pc방이 되기는 하겠네요.
열정적으로
13/12/11 21: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알키리
13/12/12 00:27
수정 아이콘
이런 댓을 보면 여기가 피지알이 맞는지.한번 돌아보게 된다니까요. 뭐 공부잘하는 사람이 공부못하는 람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거랑 뭐 다른가요 똑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과서로 공부하는데.말이죠.
그리고 부자들이 가난한사람들 왜 가난하게 사는지 안타깝게 생각하는게.당연하겟죠. 단지 비흡연자이기에 흡연자들이 안타까워보이듯 말이죠
열정적으로
13/12/12 00:2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뭐 특별한가요? 피지알부심부터 버리고 오시길
그리고 예로 드신건 참 설득력없네요
바알키리
13/12/12 00:33
수정 아이콘
피지알보다는 님의 생각이.특별해보여서요
열정적으로
13/12/12 00:45
수정 아이콘
삭제, {비하성 분쟁 댓글
(벌점 2점)}
바알키리
13/12/12 08:59
수정 아이콘
역시나 예상했던 수준의 댓글이 달리네요.
adagietto
13/12/11 22:06
수정 아이콘
여름에 문열고 있으면 한 건물에서 피는 담배 다 맡게 되는데 비흡연자들은 정말 그보다 더한 고역도 없어요.
적어도 숨은 편히 쉬고 살아야죠..
그정도 연기 뭐 어떠냐라고 하실지 몰라도 발암물질 담배 연기가 몸에 안좋은건 둘째치고 숨을 편히 쉬기가 힘들어요..그 연기때문에..
지금껏 흡연이 pc방은 물론 음식점 실내 어디서건 허용될때 그냥 참을 수 밖에 없었던 비흡연자들이 이제 조금 시대가 바껴서 권리를 찾는 느낌인데 이걸 다시 물리자는게 이해가 안가요..
개인적으로 제발 실내는 전면 금연, 대신에 일본처럼 흡연실을 도시 곳곳에 제대로 갖춰서 흡연자들의 권리도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그런 세금은 얼마든지 낼 용의가 있고요.
단신듀오
13/12/12 04:50
수정 아이콘
PC방이야 어차피 안가니까 금연 흡연 법만 잘 지킨다면 상관 없지만,
음식점은 진짜 금연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점에서 담배 피고 있는 무개념 사람들 보면
나중에 자식 입에도 담배연기 넣을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그와는 별개로 건물 내 금연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돈 수백 수천씩 써서 환기시설 제대로 만들거 아니라면
13/12/12 05:39
수정 아이콘
가까운 미래에 모든 건물이 금연 빌딩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물론 흡연 박스도 많이 준비해서 흡연자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마음껏 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414 [일반] [펌] 지니어스2 1화, 먹이사슬 게임을 실제로 진행한 후기 [14] 큐브6430 13/12/12 6430 1
48413 [일반] 옷 입는것에 관해서.. [33] 바람의여행기4844 13/12/11 4844 0
48412 [일반] 지니어스게임을 해보고 싶은분들께 추천드리는 보드게임. [83] Tichu14480 13/12/11 14480 2
48411 [일반] 무능한 민주당 [140] 절름발이이리9583 13/12/11 9583 38
48410 [일반] [지니어스] 쥐는 과실로 사자를 죽였는가 [44] 원시제5839 13/12/11 5839 4
48409 [일반] 어느 경영 08의 노호 [128] 당근매니아5564 13/12/11 5564 8
48407 [일반] [야구] 2014시즌을 예상해 보아요 (강중약놀이) [79] 삭제됨4509 13/12/11 4509 1
48406 [일반] 코레일, 파업참가 조합원 807명 추가 직위해제 [89] 당근매니아5735 13/12/11 5735 0
48405 [일반] 배급사와 극장간의 부율싸움 - 전쟁은 지금부터다. [14] 신제품4027 13/12/11 4027 0
48404 [일반] 주입식이 아닌 방식으로 만족감을 이끌어낸 강의 경험담. [18] 凡人3741 13/12/11 3741 0
48403 [일반] 사실상의 원더걸스 해체수순을 밟는군요. [92] 팥빙수9156 13/12/11 9156 0
48402 [일반] PC방, 음식점 금연법 폐기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310] 라울8154 13/12/11 8154 0
48401 [일반]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가장 지원 많이 해준 관변단체 3개 [3] 요정 칼괴기2955 13/12/11 2955 0
48400 [일반] 일베회원 재판이 대구로 이송됐네요 [65] 삭제됨6683 13/12/11 6683 2
48399 [일반] 一口二言 [40] 삭제됨4108 13/12/11 4108 0
48398 [일반] 알탕님 병원 가는 날 [7] 불면증3262 13/12/11 3262 0
48397 [일반] 아라타님 글을 보고 생각난 때아닌 귀신 본 이야기 -_- [17] 로랑보두앵4083 13/12/11 4083 0
48396 [일반] 세계문학전집 5대장 (3강 + 1중 + 1약) [23] Neandertal4909 13/12/11 4909 0
48395 댓글잠금 [일반] [기타] 이준석씨 페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jpg [518] 파란만장11838 13/12/10 11838 0
48394 [일반] 개인적으로 감동받았던 최고의 무대들. [13] 민머리요정3599 13/12/11 3599 0
48393 [일반] 이승환&김예림/젤리피쉬의 뮤직비디오와 용준형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광팬세우실3877 13/12/11 3877 0
48391 [일반] 당신의 출근길은 안녕하십니까? [31] SYN index4865 13/12/11 4865 0
48390 [일반] 중등임용 문제 유출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수능 세계지리 [12] Realise7395 13/12/11 73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