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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1 20:55
아시아 시장에서는 고전 했지만 1편은 월드와이드 10억달러를 돌파했고(3월까지. 역대15위) 총 3부작의 제작비를 1편으로만 모두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반지시리즈처럼 본격적인 압도감은 2편부터죠. 개봉된다면 국내에서도 무난하게 손익분기는 넘을거라 봅니다.
13/12/11 17:43
뭐 보나마나죠 배급사는 기존대로 보급하려고했고 영화관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을 요구했겠죠 배급사는 당연히 말도안된다며 거절했고, 극장은 배째라고 나오고.. 뭐 그런거 같습니다?
세부조건을 모르는 이상에야 누가 더 정당성을 부여받을지는 알 수가 없겠네요
13/12/11 17:51
어... 내일 부천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호빗을 어제 예매했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예매취소라는 메시지도 못받았는데 이거 내일 볼 수 있는겁니까??
13/12/11 17:57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1. 원래 외화 부율이 서울지역 6:4, 지방은 5:5였습니다. 2. 그런데 한국영화 부율 같은 부차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서울도 5:5로 바꾸고 싶어했으며, 9월에 공동으로 외화 배급사에 서울지역 부율도 5:5로 하겠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우리에게 필름을 보내면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있겠다." 라는 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 브에나비스타(소니/디즈니배급)의 경우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고, 덕분에 1차(몬스터대학교), 2차(토르2), 3차(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4. 워너의 경우 직전 대표작인 그래비티 까지는 암묵적 동의하에 필름을 보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보내면서도 '이렇게 일방적인 수정은 무리다. 관객들을 위해서 필름은 보내지만 협상을 다시 해야한다.' 라는 골자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저 윗 부분의 내용이 아마 이 부분에서 나오는데 cgv,롯데시네마의 입장은 "우리가 5:5로 하자고 통보했고 너네가 동의했는데 왜 다시 서울만 올려달라 하느냐?"가 되는 것이고 워너 입장에서는 "우리는 동의 한 적 없었다. 원래 6:4였고 그걸 그대로 하자고 했을 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이죠.) 5. (이 부분은 전적인 개인 의견입니다.) 워너가 컨저링, 그래비티 등의 연속 흥행을 보고, 또 겨울 최대 기대작인 호빗이 재협상의 적기라고 판단한 듯 보이며 재협상을 시도하려 했으며, 멀티플렉스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결국 서울지역만 6:4였던 부율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사람들의 의견이 달라집니다. 6:4가 적절하다고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극장이 자기들 수익 더 올리려고 이 사단이 났다고 보는 경향이 있으며, 6:4가 원래 지나치다고 봤던 사람들은 해외 배급사가 무리하게 말도 안되는 부율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해서 이 사단이 났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4라는 부율이 해외배급 영화들이 슈퍼갑일 당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합의된 부율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국내 극장 편을 들고싶습니다. 다만, 극장들 측에서 통보식의 부율조정을 한 것이 아쉽죠.
13/12/11 18:58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이제 감이 오네요 하지만 결론은 이렇든 저렇든 누가 이기더라도 극장표값은 내려가지 않으므로 신경이 안쓰이네요..
13/12/11 19:46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2)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가네요.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일단은 극장편을 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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