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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9 21:38
지금 저는 제가 대한민국이라는 대통령 직선제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왕에게 욕을하면 불경하게 여겨지고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태국, 영국 같은 왕이 존재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영국의 왕, 여왕은 실권이라도 없는 상징적 존재지, 현재 한국의 대통령은 상징적 여왕이 아닌 실권을 가지고 있고 독재를 휘두를 수 있는 여왕이 되고 싶어 하네요.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벌벌 기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있고요. 나라꼴 잘 돌아갑니다.
13/12/09 21:40
JTBC 종편이 구국의 방송국이 되어버렸군요. 장담하건데 양승조 의원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는 뉴스는 JTBC 밖에 없을겁니다. 어쩌다가 내가 종편을 응원하게 된건지...에휴...
13/12/09 21:39
뒷골땡겨서 미치겠네요... 으아..머리도 점점 더 아파옵니다..그냥 관심을 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줄은 압니다만..
저들이 원하는게 그거 인거 같아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네요
13/12/09 21:41
'국민이 선거를 통해 뽑은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재선거를 하자는 발언이 옳은 발언인가?'
경우에 따라서는 옳은 발언입니다. 3.15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승만을 몰아낸 4.19민주이념을 부정하자는 건가요? 그리고 선동이라는 표현은 노통시절 조갑제가 썼던 군부여 일어나라.. 따위의 글에 가져다 붙이는겁니다.
13/12/09 21:43
어쩌면 국정원이나 이런저런 잘못은 작은 것인데 대통령이 박근혜라는 것으로 이렇게 공격당하는 것이다 라고 굳게 믿고 있는게 아닐까 슬슬 의심이 가긴하네요. 도저히 부끄러움이라고는 1g도 찾아 볼 수가 없으니 원;;
13/12/09 21:41
그들에게 한 표씩 선사해준 국민의 잘못이죠.
정작 그 한 표씩을 행사한 당사자들은 저 말을 믿겠지만요.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 국가인지 요즘은 헷갈리네요. 새누리 / 반새누리 이렇게 나뉘어진 나라 같습니다.
13/12/09 21:45
지지자들이 아이돌 팬클럽처럼 행동하는거야 어느정돈 어쩔 수 없다치지만 측근과 정당까지 그러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박통령 전용 공연장인가.
13/12/09 21:52
그냥
전제군주제로 복귀합시다. 왕정으로 돌아가는게 나을듯요. 아버지가 반인반신으로 추앙받을 정도인데 이건 뭐 크크..왕권신수설이죠
13/12/09 21:57
암살당할까 걱정하긴 하나 봅니다. 찔리는거 보니 말이죠.
저 반응을 보아하니 국정 장악하고 독재 들어가겠군요. 저래도 지지할 사람들은 하겠지만요. 여기가 골덴바움 왕조도 아니고.
13/12/09 22:03
사실 전 좀 느긋하게 보는 게... 어차피 저런 식으로 나올 건 예견된 일이었다보니, 뭐랄까... 어떻게든 권력을 지키려고 악에 받힌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총칼 시퍼랬던 정부도 (물론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마는) 결국에는 무너졌던 건 역사 속에 있는 일이라서, 저렇게 역사를 거꾸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남는 건 파멸뿐이라고 보고 있어서 말입니다. 알아서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무너질 겁니다.
13/12/09 22:12
문제는 그 사이에 의료, 교육, 교통, 통신 등 주요 국책사업이 민영화 되고
UAE나 4대강처럼 외국에 헛돈 퍼다줄수도 있다는 점이;;;
13/12/09 23:01
별 수 있습니까... 권력을 가진 자들이 저들인데 뭐 방법이 있나요. 지금은 들고 일어나자고 하면 너 종북이지 하면서 선동으로 몰리기 딱 좋은 때라서 뭐라 발언하기 거북하죠. 그러니까 미칠 노릇인 거구요. 쩝... 48대 51이란 구도에서부터 진저리가 나는 사람으로써 이런 말은 정말로 하기 싫은 말인데, 대통령 잘못 뽑은 대가가 참 큰 것 같습니다.
13/12/09 22:30
2만명이 시위해도 물대포 쏴서 해산시키고
언론에선 방송조차 안해줘서 대부분 국민들은 모르죠 언론통제도 통제고, 시민들 의식수준도 문제고 진짜 국민 다수가 엄청나게 들고 일어나야 대통령도 갈아엎고 그럴건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네요. 인터넷으로야 "다들 뭐하냐 행동하자 들고 일어나자" 이러면서 키보드질뿐이고 정작 너부터 들고 일어나라고 하면 안하죠.
13/12/09 22:10
전제 왕권의 여왕님이 암살위협을 받고있고 그 충실한 심복이 그 소식을 발표하면서 울먹인다면 뭐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자나!
13/12/09 22:14
박근혜가 이명박보다는 조금은 낫다란 생각도 오늘부로 버립니다. 대통령이란 호칭 붙일 자격도 없어요.
쟤네들 진짜 가능만하면 친위쿠테타하고 계엄령 발동할 잡배들이에요.
13/12/09 22:23
저도 한 때 이명박 전 대통령보단 박근혜 대통령이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제 사람 보는 눈이 부끄러울 지경이네요...
지난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을 찍진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정책을 펼치진 않더라도 적어도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을 포용해서 국민통합은 어느정도 이루어주지 않겠냐고 생각했었는데 세상에 오판도 이런 오판이 또 있을까요. 모든 면에서 이렇게 실망스러운 인물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13/12/09 22:17
국정운영의 무능함을 선동으로만 가리는데는 한계가 올겁니다.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놓으니 별 거지같은 시대착오적 말들로 스트레스 받게 하는군요.
13/12/09 22:18
한국이 다른 독재국가나 북한에게 한마디도 뻥끗할 이유 없네요.
한국이 훨씬 더 심한거죠. 나라망신은 박근혜와 국정원 새누리가 하고 있어요.
13/12/09 22:20
"박정희 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했더니, 청와대 홍보수석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사를 사용해가며 흥분을 해대니 원... .. 그럼 박정희 정권의 전철을 밟으세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야당의원들은 대통령 "노가리", "육시럴 놈"이라 불렀지요. 아직도 대한민국이 대통령을 마음대로 비난해도 되는 민주공화국이라 착각하는 분들이 계세요. 이제부터 저는 그 분을 남조선 '최고존엄'이라 부르겠습니다. 캬 드립의 향연인 진교수 트윗
13/12/09 22:25
크크크크 중권이형 말마따나 '박정희 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라'니까 싫다는 걸 보면 밟고 싶은가 봅니다. 네, 박정희 정권의 전철 밟으세요 박정희 따님 분 박근혜 씨 크크
13/12/09 22:35
움..기왕 막장드라마 찍는거 역대급으로 한번 보여줬으면 하네요.임기말까지...
뭐,현재까지의 완성도(막장도에 대한)도 기대 이상이긴 하지만....껄껄껄껄껄
13/12/09 22:51
A- 칼로 흥한자 칼에 망하는법이다. 당신 아버지도 그러지 않았느냐? 그러니 당신은 칼로 흥하려고 하지 마라.
B측근- 뭐 우리 b님이 칼로 망하라구? A가 암살 선동하구 있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어째 욱하는거 보니 칼로 흥하려고 했던거는 인정하는거 같네요 뭐 책임총리제 공약을 약간 변형시켜 책임국정원&비서실제 로 가고 있긴하죠
13/12/09 23:09
반신 박정희를 추앙하는 고정 지지층이 많고 실제 박근혜의 당선에도 박정희의 후광이 크게 기여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박정희 암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적절치 못했던 것 같네요. 2만명(경찰 추산 1만명) 시위자 물대포 기사는 언론에 안나가도, 저런 발언은 대서 특필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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