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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3 17:12
장성택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이름 한번 다 들어볼 정도로의 유명인사인데 걍 숙청이라니...
저런 나라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걸 생각하면 진짜 충공깽이네요 (...)
13/12/03 17:56
와 진짜 말도 안되는 나라네요.
사람 목숨을 무슨 파리처럼 여길 수 있다는게.. 저 나라는 쿠데타는 일어나기 힘들겠네요. 기미만 보이면 일단 족족 사형.
13/12/03 18:01
근데 이랬다가도 갑자기 반대파가 숙청당하면서 다시 짠!하고 나타나는게 북한이라.....
김정일이 이런식으로 A계파 숙청하면서 B계파 집권 -> B계파 숙청 후 다시 A계파 집권 -> A숙청 -> B숙청... 이러면서 주변인들에게 권력이 집중안되게끔 유도했었죠...
13/12/03 18:01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암튼 무섭네요..... 후덜덜...
김정은의 가장 큰 지지 세력으로 보았는데. . 숙청이라니 놀랍습니다.
13/12/03 18:56
일단 1인 독재가 아니라 공산당 1당 독재 체제가 된다음에 경제도 슬슬 개방하고 그 후에 통일하는게 그나마 통일비용이 적게 들 듯합니다.
북한이 지금의 중국, 베트남 정도로 변화를 해야 통일을 생각해 볼 수 있음.
13/12/03 18:19
역시 킹인더노~쓰 온건파가 물러났다고 해서 꼭 강경파가 득세하는 건 아니라고봐요. 김정은 본인의 의견이 어떤지 아직 모르니까...
어찌되었든 주변의 큰인물들을 하나하나 없애고 결국은 본인이 권력을 잡아가는 모양이네요.
13/12/03 18:25
장상택은 뭐 김정일 시절에도 실각했다 복권했다 그랬죠. 뭐 김정은이 이정도 힘을 가지고 있다 과시하는것도 있고 나중에 반대세력 견제용으로 다시 올라오겠죠.
13/12/03 18:57
어짜피 우리는 저런거랑 상관없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두산가형제다툼, 삼성CJ소송, 현대 왕자의 난 정도... 우리랑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
13/12/03 18:57
몇일전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김정은은 군부보다 박봉주 총리를 밀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군부 수행 하에 김정은 대신 시찰다닌다고 합니다.
13/12/03 18:58
처형 으잌...................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삼국지하나요? 처형 크크크크크크 1. 포섭한다->너따위에게 충성을 -> 2. 처형 뭐 이것도 아니고 크크
13/12/03 19:04
헐..
생각 이상으로 김정은이 대단하네요.. 나이도 어린데.. 사실 장성택이라면 김정일 이후 상당한 파워를 갖고 김정은 후견인으로 최측근을 위시한 상태로 암묵적 세력 장악을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이것참.. 북한은 것참.. 무슨 중세 시대를 보는거 같아요 -_-;
13/12/03 19:12
김정은이 대단하다 라기보다 그쪽도 당파싸움이 꽤나 격동적인게 맞는거같습니다
김정은이 몰아 냈다기보단 반대 세력들이 몰아낸 느낌이라서..
13/12/03 19:37
뭐 북한은 권력구조가 조선시대랑 똑같은데 심지어 중국에 사대하는 상황까지
이방원이나 세조가 한짓을 보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네요
13/12/03 20:22
혹시 또 모르죠. 김정은이 정략에서 밀리다가 내부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고모부를 내세웠을지.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5공 때 물론 비리 건이 크기는 했습니다만 전두환이 측근들을 내보냈던 게 떠오르는군요(물론 정확히 1:1 대응은 무리죠). 어쩌면 김정은이 핀치에 몰려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 의중을 모르니 판단이 잘 안 서기는 합니다마는...
13/12/03 20:59
김정은이 지아무리 날고 뛰어도 이제 30초반 밖에 안되는 놈이고 또 권력의 전면에서 10년이상 굴러먹은것도아니고...
두파 사이에서 적절히 운신하면서 권력을 움켜쥐어가는게 본인에게도 더 좋았을텐데.. 무슨이유일까요??;; 한쪽을 날려버리면, 남은 한쪽에게 휘둘릴수밖에없고 꼭두각시가 될 확률도 있을텐데..
13/12/03 21:15
제가 볼땐 김정은이 직접 처냈다기 보단 강,온 암투 중에 온건파가 밀러난거랴 보여지네요,
좌우지당간 가뜩이나 꼬여가는 동북아정세 속에서 변수가 하나 더 늘어났군요
13/12/03 23:07
김정은이라는 사람 자체는 오히려 개방적이라고 보는데, 군을 완벽하게 컨트롤하질 못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예 꼭두각시화 되거나 아예 쿠데타같은게 일어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13/12/04 00:40
사실 이런 면에서 민주주의가 좋은 거죠. 권력 바뀔 때 마다 저렇게 인재풀들을 없애버리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유능한 인사들은 있습니다. 근데 정권 한 번씩 갈릴 때마다 이 유능한 인재들이 갈려버리면 대한 민국이 지금처럼 발전 못했을 겁니다. 민주주의의 최대장점은 나라의 모든 인재풀을 최적화해서 사용한다는 점에 있죠. 저 위치까지 가면 나름 라인이란 것도 있을 텐데, 그 라인들이 통채로 갈려버리는 셈이니.. 그래서 나라 꼴이 저 모양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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