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1/19 22:33:16
Name 타츠야
Subject [일반] 한 편의 다큐를 보는 듯한 뉴스
뉴욕 타임즈의 일요일판에는 뉴욕 타임즈 매거진이 함께 배송되는데 짧은 호흡의 일반 뉴스와 달리 한 주제에 대해 굉장히 깊고 다양하게 다루는 걸로 유명합니다. 다른 걸로는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사진 컨텐츠가 정말 볼 만합니다.

온라인 판에는 좀더 다양한 웹 기술을 구사해서 뉴스를 보여주는데요, 10월 27일에 올라온 이 뉴스는 보는 순간 "와"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http://www.nytimes.com/newsgraphics/2013/10/27/south-china-sea/?smid=fb-nytimes&WT.z_sma=MG_AGO_20131025

링크를 공유한 친구의 댓글에 제가 달아놓은걸 그대로 옮겨보면
"와!!!!!!!!!!!!! 입이 벌어집니다!!!!!
뉴스 컨텐츠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다니. 기술 자체는 대단한게 없는데 이걸 이렇게 디자인해서 보여주다니 흡입력도 대단하고 진짜 한편의 다큐를 보는 듯 합니다. 이런게 정말 창의력인가 싶네요."

Photojournalism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말이 정말 아깝지 않습니다.
다룬 주제는 얼마 전 pgr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국제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일부인 아융인 모래톱(Ayungin Shoal·중국명 런아이자오<仁愛礁>)를 다룬 내용입니다.

스크롤을 하며 기사를 읽다보니 한편의 다큐를 보는 듯 빠져들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뉴스 컨텐츠도 만들면 정말 돈 내고 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19 22: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전 것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요? http://www.nytimes.com/newsgraphics 로는 안들어 가지던데 괜찮으시면 링크 부탁드릴께요..
타츠야
13/11/19 22:47
수정 아이콘
행쇼님, http://www.nytimes.com/pages/magazine/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가셨던 링크는 NYT의 뉴스그래픽이니 참고하세요.
영어 공부하시는데도 도움 되지만 정말 다방면에 좋은 기사가 많아서 호강(?)합니다.
(예를 들어, Why Is Turkey Cheaper When Demand Is Higher? 처럼 칠면조는 왜 추수감사절처럼 수요가 가장 많을 때 싸지는가? 와 같은 경제 기사도 있어요)
13/11/19 22:56
수정 아이콘
방금 다 읽었는데 벌써 댓글이.. 감사합니다.

꾸준히 읽어 봐야 겠네요..
리듬파워근성
13/11/19 22:45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뭔가요... 조선일보도 요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한다는데 이런 걸까요.
대단합니다.
타츠야
13/11/19 22:5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제가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것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날 듯 합니다.(심층 기사라든가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좀 있다든가 할겁니다)
작은마음
13/11/20 14:35
수정 아이콘
http://inside.chosun.com/

조선일보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는 저도 잘 모르지만
조선일보도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 중이고 괜찮은 시도기는 하지만
아직 위의 NY와는 차이가 심하게 있죠 ㅠ.ㅠ
타츠야
13/11/20 14:41
수정 아이콘
공유 감사합니다. 괜찮아 보이네요. 조선일보가 종이 언론사 중에는 제일 연봉이 센 곳인데 역시 돈이 있어야...
Lainworks
13/11/19 22:46
수정 아이콘
와.........온라인 뉴스가 여기까지 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타츠야
13/11/19 22: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리더라면 선수가 없다고 징징거릴게 아니라 그걸 극복하는게 리더라는 김성근 감독님 말씀이 요즘 참 와 닿는데 NYT가 온라인 미디어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13/11/20 00:43
수정 아이콘
호오.. 신기하네요.
타츠야
13/11/20 13:58
수정 아이콘
사용한 기술은 평범한 웹 기술인데 이걸 이렇게 응용하는게 짱짱입니다.
13/11/20 01:13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타츠야
13/11/20 13:5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한국도 분발했으면 하네요.
朋友君
13/11/20 11:42
수정 아이콘
우와... 온라인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멋집니다!
타츠야
13/11/20 13:58
수정 아이콘
온라인 때문에 망한다가 아니라 온라인을 이용해서 더 멋지게 만들자인 것 같습니다 :-)
작은마음
13/11/20 13:46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45966

예전에 pgr에서 한번 이슈가 된적이 있는데 이번 기사는 그때보다 더 대단하네요
자료 내용은 이전이 낫지만
사진으로 보여주는 내용이 근쓴분 말 처럼 다큐같은 느낌이네요!!!
타츠야
13/11/20 13:57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기술의 진보를 이렇게 저널리즘에 잘 적용하고 계속 발전시키는게 그쪽의 저력 같습니다. 아직 한국 언론은 갈 길이 머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845 [일반] 취업하고 나서 쓰는 특이하면서도 평범한 취업 면접 스토리 [45] 삭제됨6328 13/11/20 6328 0
47843 [일반] 기업 잇따른 부도.."IMF와 닮은꼴" 이런기사 [47] 삭제됨7326 13/11/19 7326 0
47842 [일반] 홍보 및 대한민국 경제를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 그리고 아버지 [7] 버러우없는러4057 13/11/19 4057 0
47841 [일반] 한 편의 다큐를 보는 듯한 뉴스 [17] 타츠야5577 13/11/19 5577 2
47840 [일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 쭈구리3807 13/11/19 3807 0
47839 [일반] 위로받고 싶습니다!! [25] 재만수두4216 13/11/19 4216 4
47838 [일반] 세대차이일 뿐이다... [61] 그시기7143 13/11/19 7143 2
47837 [일반] Ground 해야하는 계절 [7] 불량공돌이5570 13/11/19 5570 2
47834 [일반] 런던에서 느꼈던 한국과 일본의 위상(?)차이에 대한 개인적 경험... [81] Neandertal19204 13/11/19 19204 0
47833 [일반] [19] 글로 배우는 연애-피임 [100] 아랫길25849 13/11/19 25849 9
47832 [일반]  좋은 영화와 좋은 글귀들. [4] 김신욱5404 13/11/19 5404 4
47831 [일반] 야구선수가 필요하세요? 1년만 참으세요. [134] 순뎅순뎅9634 13/11/19 9634 0
47829 [일반] [해축] BBC 가쉽, [23] V.serum4937 13/11/19 4937 0
47828 [일반] [영화] 변호인 메인예고편..... [107] 정유미8968 13/11/18 8968 10
47827 [일반] [스포츠] 씨름에서도 승부조작이 나왔네요....... [33] 광개토태왕7934 13/11/18 7934 0
47826 [일반] 조명균 비서관 "대화록 삭제 지시받은 적 없다" [19] 영원한초보4979 13/11/18 4979 3
47825 [일반]  혼자서 전국일주를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60] 니킄네임7528 13/11/18 7528 5
47824 [일반] 업로더 김치찌개 3 [14] 김치찌개4736 13/11/18 4736 6
47823 [일반]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국가 Top10 [28] 김치찌개6822 13/11/18 6822 0
47820 [일반] 이런 쓸개빠진 놈! [32] 삼비운6481 13/11/18 6481 3
47819 [일반] 두개의 문 [2] nameless..3406 13/11/18 3406 3
47818 [일반] 첫 눈과 음악 [7] 삭제됨3181 13/11/18 3181 1
47817 [일반] [야구] 이제 FA는 보상선수만 남았습니다. [104] Leeka9048 13/11/18 90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