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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22:32
이런 조사 볼때마다 불쾌한게
옆에 술병이 놓여져 있고 노숙자라면 '아 술먹고 자는구나'하고 넘어가는것 뿐이지 도울마음이 없는게 아니죠. 노숙자라도 쓰러진거라면 누구나 다 도울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놓여져 있는 여건을 봐야죠. 무슨 중국처럼 남에 일에는 절대 상관하지 말자는 사회도 아니구요 우리가. 이런 결과를 위한 실험 있는 기사를 볼떄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13/11/19 22:35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술을 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성에 비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눈앞에서 쓰러지는 데도 그냥 지켜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3/11/19 22:41
일반인 남성도 아니고 노숙자 그것도 손에 술을 들게한 상태로 실험을 진행해놓고
그것봐? 맥주캔을 들고있는걸로 변명거리를 삼으려는거지 식의 결론이 마음에 안들뿐입니다. 경우를 바꿔서 여성 노숙자가 술을 들고 쓰러졌다면 또 실험의 결과가 달랐겠죠. 애초에 당연히 차이가 날수 밖에 없는 실험을 해놓고 노숙자를 바로 구해줘야 옳바른 시민의식을 지녔다는건 좀 불쾌하네요.
13/11/19 22:50
첫 번째 댓글과 달리 말씀하시는 내용이 바뀌셨군요.
자꾸 결론이 맘에 안드신다고 하는데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론은 딱히 없습니다. 어떤게 더 올바른 시민의식이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지도 않았고요(제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What would you do?'이고 그저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겁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노숙자나 잘 차려입은 여성이나 똑같은 생명이고 위험에 처했을 때 똑같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의 목적을 달성한 거겠죠.
13/11/19 23:00
'전시회에서 죽은 개' 퍼포밍과 접점이 있어보이네요. 그 전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셨던 분들이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3/11/20 17:59
노숙자가 쓰러졌을때 구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이득을 먼저 취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구요 노숙자에게 되려 욕을 할 수도 있죠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니 노숙자는 투표를 안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구해줄 이유가 또 줄어들고 노숙자를 구하지 않는게 취향일 수도 있죠 취향은 존중되어야하니. 오히려 노숙자에게 손을 내밀면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 당신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에게 되려 욕을 할 수도 있죠 아마 어떤 진보주의자는 노숙자를 지나친 후 노숙자를 생성하는 보수정부를 욕할 수도 있죠. 정부에 대한 비판은 그래도 해야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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