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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7 15:18:3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UFC] UFC 167, 소문난 잔치에 걸맞는 타이틀전(결과 스포있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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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13/11/17 15:20
수정 아이콘
역시 짤짤이로 포인트 따는 운영이 짱짱맨...

핸드릭스의 이펙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어찌됐든 2,4는 핸드릭스. 3,5는 조상필인건 맞는데

1라가 조상필이었군요.. 음
NaturalBonKiller
13/11/17 15:23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승점제의 맹점입니다. 한라운드를 확실히 우세하게 가져가든, 어그레시브한걸로 근소하게 가져가든 같이 1점차이니까요.
복싱에서도 없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마당에, 라운드가 3개,5개 밖에 없는 ufc에서 계속 유지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없애야되요.

그거와 별개로 오늘 생피에르의 경기력은 참 좋았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게 킥 활용이었습니다. 예상대로 레프트 잽을 셋업으로 쓰는 빈도가 이전경기 대비 확실히 줄었습니다만, 라이트 킥이 꽤나 핸드릭스를 성가시게 했습니다. 레슬링에서 밀린 마당에 이마저 없었으면 더 힘들었을거에요.
배트맨
13/11/17 16:44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요 한라운드를 압도적으로 우세했더라도 무조건 1점차인가요?
NaturalBonKiller
13/11/17 19:50
수정 아이콘
압도적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긴한데, 주 전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우위에 있었다면 10:8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피치 vs BJ펜 3라운드를 보면 라운드 시작부터 종료까지 피치가 상위포지션에서 BJ펜을 두들깁니다. 이 경우 10:8이 나왔구요.
댄 핸더슨이 쇼군을 3라운드에서 죽기직전까지 두들겼는데, 이때는 10:9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준이 저지마다 다르긴 하지만, 스탠딩 타격적인 부분에서는 '와 맞는 선수 죽는거 아냐? 왜 안말리지?' 얼추 이런 분위기 아니면 10:8이 안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시종일관 top포지션 점유해서 두들기는게 더 잘 나오더라구요. 저지들 성향상.
헤나투
13/11/17 15:22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승점제 저건 진짜 답이 없네요. 너무 자주 있는 일이라 이제 욕할 가치도 못느끼겠습니다.
리매치가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다음에는 핸드릭스가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나설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카운터 한방에 가는건 아닌지?;;)

언급을 안하신 라헤급 경기에 대해서 한마디하자면 역시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둘의 레슬링차이가 이렇게나 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5:25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솔직히 에반스 대 소넨은 미스매치라고 봤거든요. 파이터로서 기량의 완성도 자체가 에반스쪽이 훨씬 높고, 게다가 상위체급이니 소넨이 당해내기 어려울거라 봤습니다. 소넨은 전형적으로 스타일로 경기를 만드는 타입이라서.. 그의 스타일을 상쇄시킬만한 웰라운더한테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필데이비스나 핸더슨이랑 붙었어도 똑같았을거에요.
반면 호제리오 노게이라나 반다레이 실바 같은 유형에는 위협적일 겁니다. 그러니까 매번 시비걸고 다니겠죠 흐흐
헤나투
13/11/17 15:29
수정 아이콘
경기는 저도 당연히 에반스가 이길거라 봤지만 레슬링의 차이가 심해서 놀랐습니다 흐흐. 역시 이런 스포츠에서 체급은 깡패네요.
말씀하신 노게이라나 실바는 소넨이 잡을거 같습니다. 사실 현 ufc상황에서 두선수는 라헤급 체격이 아니라서, 소넨이 한체급 올렸지만 체격도 꿀릴 이유가 없어보여서 흐흐.
NaturalBonKiller
13/11/17 15:36
수정 아이콘
그쵸 체급이 깡패.. 흐흐
그 체급을 파괴했던 BJ펜, 댄핸더슨, 효도르는 정말 위대한 선수들입니다.
wish buRn
13/11/17 15:30
수정 아이콘
GSP가 경기도중 무릎다치지 않았나 싶더군요.
개인적으론 헨드릭스 승으로 봤습니다. 많이 아쉽겠어요
NaturalBonKiller
13/11/17 15:38
수정 아이콘
아 무릎부상에 대한 얘기는 저도 처음 듣네요. 어쨌든 핸드릭스만큼 먼길 돌아왔던 도전자는 없었는데, 좀 짠하더라구요.
쇼군의 경우 타이틀전에서 비슷하게 아쉬움을 맛봤지만, 먼길 돌아왔던 도전자는 아니었거든요.
핸드릭스는 TOP 10급 거의 다 정리했는데도, GSP가 닉디아즈를 초이스하는 병크도 저질렀었는데..
어쨌든 재대결 했으면 좋겠네요.
나아가자
13/11/17 15:35
수정 아이콘
일단 경기 자체가 오랜만에 조상필 경기 치고는 굉장히 다이나믹했단거, 재미있었습니다. 판정으로는 지금 왈가왈부한 분위기인데 뭐 저도 핸드릭스가 조금 우세하지 않나 생각했네요. 결과론적으로 2라운드 때 조금더 밀어부쳤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거기서 테이크다운을 노리면서 시간을 끌었던게, 물론 핸드릭스도 힘이 빠졌던 것 같구요. 참 조상필도 대단하긴 대단하더군요. 그로기 상태에서 자기 페이스로 빨리 전환 하려는 움직임과 기술이 역시 정글 웰터급에서 왜 정상을 지켰는지 알겠더라구요. 무튼 재밌는 경기
로리맥도날드는 전 경기 bj펜 경기에서 캬 죽인다 했더니 bj펜이 하락세였구나.. 싶더라구요.
ps.앤더슨 실바 대 와이드먼 경기가 정말 기대되네요. 전경기 에서 엔더슨 실바가 도발하는 모습이 꼴시렸는데 흐흐 이번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5:41
수정 아이콘
GSP는 상대가 익사이팅한 파이터면 같이 재밌어집니다.(BJ펜, 콘딧, 핸드릭스)
대신 상대에 따라서 극악의 수면제 파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제이크 쉴즈전 5라운드 다 보는건 고문이더군요.. 흐흐

핸드릭스가 2라운드에 갑자기 기어를 내린건 후반라운드를 위한 나름의 포석이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4라운드까진 매우 쌩쌩했어요. 적어도 체력이 중간 이상급은 된다는걸 보여줬네요.

로리 맥도날드의 경우, 아직 컨디셔닝 능력이 떨어져보입니다. 실제로 3라운드에 라운드를 내주거나 정타 허용이 잦은데요. 특히 라울러같은 하드펀처한테는 매우 위험하거든요. 이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정상자리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라울러도 끈기있게 잘 몰았네요.
헤나투
13/11/17 15: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불어서 GSP의 원탑시대는 확실히 끝난거 같습니다. 오늘은 이겼지만 조만간 무너질거 같아요.
절대 지지않을거 같던 챔프들이 서서히 내려오네요. 이젠 라헤와 헤비급의 젊은챔피언들이 얼마나 롱런할지 기대가 되네요.
NaturalBonKiller
13/11/17 15:48
수정 아이콘
GSP의 시대가 끝났다기엔 아직 기량적으로 건재해 보이기는 합니다^^
핸드릭스의 기량이 예상외로 더 좋았다(좋아졌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구요.
그리고 상대성이란 측면에서도 핸드릭스가 좋았다고 보입니다. GSP의 플랜A(강력한 레슬링 트래지션), 플랜B(레프트 잽을 활용한 서클링)를 모두 무력화시킬만한 무기들을 갖고 있으니까요.
13/11/17 15:43
수정 아이콘
다시보고 나니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GSP의 테이크다운 후 길로틴 시도(10초간 그라운드)-양 선수 클린치 교착상태에서 포지션싸움&니킥(약 50초정도 지속 후 브레이크)-GSP의 싱글렉 테이크다운 시도(헨드릭스 방어) & 펜스로 밀고 간 후 다시 시도(헨드릭스가 방어 하며 엘보우 GSP 측두부에 5방 적중, 약 35초 정도)-교착상태 포지션 싸움 30초정도 지속-헨드릭스의 테이크다운(포지션 가다듬고 10초정도 후 GSP 일어남)-클린치 상황 후 양 선수 떨어짐- 눈치살피는 중 헨드릭스 니킥 한개 적중- 양 선수 스탠딩 상황(GSP 잽, 로우킥, 사이드킥으로 견제)-클린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서로 니킥 견제(약 30초 남은 시점에 유효타 자막 21대 12 헨드릭스 우세)-GSP 잽 견제 후 헨드릭스 레프트 더블- 별다른 격돌 없이 라운드 종료

제 생각은 헨드릭스의 두번 정도의 테이크다운 방어와 연계된 엘보우 공격이 GSP 테이크다운 후 길로틴 시도보다 점수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못했지만 헨드릭스도 GSP를 테이크다운 하는 장면에서 확신을 가졌구요. 근데 심판진은 아니었네요. 2,4라운드는 헨드릭스. 3,5라운드는 GSP라고 생각하고 1라운드 헨드릭스로 가서 뉴챔피언의 탄생을 기대하며 봤는데.. 이게 뭥미 싶더라구요. 헨드릭스가 이겨서 재대결 하는 그림보다 훨씬 논란이 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1라운드 핸드릭스 우세, 48:47 핸드릭스 우세로 봤는데요. 뭐 저지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파이트 매트릭스는 서버 다운입니다. 셔독도 지금 반응 장난 아니네요
13/11/17 15:48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첫머리에도 데이나가 열이 받아있네요.. 판정을 담당하는 주체육위원회에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헨드릭스가 이긴 경기라고 하는군요..

보통 논란이 되는 경기들의 해외 사이트 판정은 비등비등한경우가 많은데 이번경우는 뭐 죄다 헨드릭스를 줘버렸으니.. 헨드릭스 입장에선 미칠 지경이겠지요..

GSP 잠정은퇴는 리매치 하고 선언했으면 좋을뻔 했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5: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GSP가 계속해서 핸드릭스를 피해온 입장이라 리매치를 수락할지는 모르겠네요.
한번 맞붙어보니 여러 생각이 들 수가 있겠죠. 정말 위협적이었다든가, 생각보다는 해볼만했다던가.. ^^
wish buRn
13/11/17 16:02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첫머리에서,

"여기에 조니 핸드릭스가 졌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십니까? 데이브 멜쳐 당신은 조지가 이겼다고 생각해요? 그래요 뭐라구요? 1,3,5=를 조지가 이겼다구요? 1라운드에 조지가 얻어맞고 상처입는걸 못보신 모양이죠? 이건 싸움이예요, 데미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엊어맞고 상처입고 다리가 풀리고 다운을 당한쪽이 지는거예요. 전 결과를 보고 정신이 나갈지경입니다. "

" 전 프로모터입니다. 그리고 GSP는 지구상에서 PPV를 가장 잘 파는 선수죠, 아무리 그래도 전 핸드릭스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전 공평한게 뭔지를 잘 압니다, 이번 판정은 공평하지 않았어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는 의심스러워요, 주지사님께서 즉각적인 개입을 해 주셔야합니다. 이러다가는 그사람들이 복싱을 망가뜨렸듯이 UFC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겁니다."

"주지사가 직접 나서야 합니다. 네바다주체육위원회라는 한때 과거에 최고의 기관이 빠져든 무능력한 상황을 다 뜯어고쳐야 해요. 완벽하고 심각하게 무능력합니다. 이젠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대회를 치르는것이 퍽킹 두려워요. 나중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생피에르가 이겼다고 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거예요. 전 데이브 멜쳐와 저기 한 신사분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GSP가 이겼다고 하는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종격투기 카페 밥뭇나님 번역.

데이나 화이트는 빡쳤나봅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6:05
수정 아이콘
흐흐흐 아무리 그래도 데이나 화이트는 프로모터니까요. 빡쳤다기보단 어떻게 더 2차전을 이슈화 이켜서 PPV팔아먹지란 생각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분명한건 핸드릭스가 이겼다고 보는 사람이 훠얼씬 많다는거네요.
오빠나추워
13/11/17 16:06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승점제의 맹점이라 하시는데 저는 이것도 납득이 안될 정도입니다.(어떻게 점수가 매겨지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게임이 아니라... 불판에서 댓글로 봤는데 4라운드만 생각해봐도 그로기 상태까지 갔다는데 10:8 정도 줄수도 있을것 같았는데 아쉽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3/11/17 16:10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채점이라도 오늘 결과는 이상한 게 맞고 10-8은 정말 안 나옵니다. 스탠딩에서 반실신 시켜놨는데 상대가 근근히
버텨서 TKO가 안 나왔거나 그라운드에서 계속 묶어놓고 타격 입히지 않는 이상은요.
NaturalBonKiller
13/11/17 16:11
수정 아이콘
보통 10:8은 잘 안나옵니다. 8나온쪽이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takedown 당해서 5분내내 탑컨트롤 당하고 쳐맞거나(존피치vsBJ펜 3라운드),
거의 넉아웃 직전 빈사상태까지 몰려서 '어? 왜 안말리지?'란 생각이 들 정도 되어야 나오는 분위기구요.(댄핸더슨vs쇼군 3라운드)
이번 경기 2,4라운드 역시 핸드릭스의 우위가 분명했지만, 10:8을 주기에는 조금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봐야하겠죠.

그리고 저지들 성향은 천차만별이라 저도 예측이 잘 안되네요^^;; 테이크 다운에 점수를 많이주는 사람, total 유효타를 우선시 하는 사람, sig.타격을 우선시 하는사람, 어그레션 중시하는 사람.. 등등등. 뭐 그사람들도 이분야 전문가일텐데 가끔은 28:29, 30:27, 28:27 뭐 이런 스플릿 디시전도 나오는걸 보면 저지 성향이란게 무시 못할 요소이기는 해요.
샤르미에티미
13/11/17 16:08
수정 아이콘
판정 논란은 MMA 관련 사이트들은 다 엄청나더군요. 판정 때 스틸~!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봤지만 뉴~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봤기 때문에 벙쪘었네요. 전체적으로 헨드릭스가 이긴 경기 했다고 봅니다. 판정은 잘못 되었고요.
라운드별 채점으로 GSP가 이겼다는 부분은 몇 번 있었던 일이라 인정하지만요.

GSP가 리매치해서 헨드릭스를 깔끔하게 이기지 않는 한 이겼음에도 빛바랜 경기가 되겠네요. 근데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16:13
수정 아이콘
경기 자체는 질 높은 경기였고, GSP가 전방위적으로 이만큼 고전한것도 그의 기량이 완성화 된 이후에는 처음있는 일이라 신기했습니다.
은퇴는 안할거 같애요. 어찌됐건 캐나다, UFC 내에서 슈퍼스타인 GSP는 웰터급 챔프 자리에 있을때 가장 빛나는걸 본인도 잘 아니까요.
터치터치
13/11/17 16:08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승점제도도 괜찮기는 한데 약우세와 크게우세의 점수를 좀 구분해서 심판이 특정 라운드에 2점차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1라운드 동점이라 챔피언이 가져갔다고 치더라도 1:0, 0:2, 1:0, 0:2, 1:0 이렇게 되더라도 4:3으로 이길 수 있게 하면 좀 더 압도적인 선수에게 판정 승이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평균 90점(90, 90, 90, 90, 90)짜리 올 '수'에게 평균 98점(100, 100, 100, 100, 88)짜리 '우' 하나가 전교 1등을 뺏기네요...
NaturalBonKiller
13/11/17 16:16
수정 아이콘
지금 현 채점방식상 라운드별 2점차는 정말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나와야 줄까말까한 수준이라서요. 복싱처럼 다운 1번에 -2점 뭐 이런 공식적인 지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애매하긴 합니다.
일단 라운드별 승점제를 없애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오늘 같은 경우도 3라운드의 경우 두 선수 모두 쉬어가는 라운드로 봐야하거든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꼭 10점,9점을 줘야한다면 그래도 생피에르가 라운드를 조금이나마 주도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건 핸드릭스가 2,4라운드를 확실히 가져간 것과는 느낌은 다르지만, 실제로 얻는 점수는 +1점인거니 참 불공평한거죠.
NaturalBonKiller
13/11/17 16:20
수정 아이콘
전교 1등 얘기 재밌네요.
생피에르가 90, 90, 90, 90, 90이고
핸드릭스가 92, 100, 89, 100, 85 정도 된 느낌이에요.
대신 첫번째 시험에서 한문제가 오답처리되서 89점?! 흐흐
13/11/17 16:11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승점제라곤 하나... 사실 5라운드 빼고는 GSP가 딱히 이겼다고 말할 수 있는 라운드가 있었는지 모르겠더군요.
3라운드도 동점이면 모를까.
전 4라운드 끝나고, 5라운드에서 GSP가 녹아웃 시키지 않는 이상 라운드별 승점제인 이상 헨드릭스가 이겼다고 생각했고, 아마 헨드릭스 측도 비슷한 생각으로 5라운드를 치룬게 아닐까 싶더군요. 사실 헨드릭스가 시종일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여유를 부린감이 없잖아 있었죠.

단순히 챔피언 프리미엄이라기엔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게임이 아니었나 싶어요.
NaturalBonKiller
13/11/17 16:18
수정 아이콘
3라운드의 경우 두선수 모두 쉬어가는 라운드라고 봤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스탠딩 상황이 길었는데, 여기서 생피에르가 주도적인 입장이었고, 굳이 한명에게 10점을 줘야한다면 생피에르가 갖고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핸드릭스가 2,4라운드를 가져간것과는 느낌이 완전 다르죠. 그래봤자 점수로는 똑같은 +1점이니 말이 나오는거구요.

라운드별 승점제가 없었다면, 1,3라운드는 10:10을 줘도 무방합니다.

1,3 라운드 10:10
2,4 라운드 10:9 핸드릭스
5라운드 9:10 생피에르

이렇게 판정 나왔으면 훨씬 뒷말이 적었을거 같애요.
13/11/17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경기전 조상필이 핸드릭스타격에 맞춰 테익다운후 눕혀놓을거라 생각했는데 네추럴본킬러님 예상처럼 1라에 눕혀놓질못하더군요.
핸드릭스승으로봤는데 핸드릭스입장에선 매우 억울할거같아요 크크
NaturalBonKiller
13/11/17 19:28
수정 아이콘
핸드릭스의 레슬링 커리어만 놓고보면 GSP랑 비교할 레벨이 아니긴 해요. 하지만 GSP의 레슬링은 MMA에 최적화되어 있기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는 takedown이 가능할거라고 봤는데요. 생각보다 핸드릭스의 레슬링 레벨이 더 높더군요.
13/11/17 17:30
수정 아이콘
2라운드에 GSP가 발목을 삐끗 한거 같더군요.
오른쪽 발목이 접질린듯 합니다.
2, 3라운드 보면 움직임이나 펀치에 힘이 없고 테이크다운도 못하더군요.
반면 핸드릭스는 GSP의 펀치를 맞고 미소를 짓더군요.
그때 더 강하게 몰아쳤으면 어땠을까하네요.
NaturalBonKiller
13/11/17 19:29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한번 봐바야겠네요
2라운드에서 갑자기 기어를 내린건 핸드릭스 본인도 매우 아쉬워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13/11/17 17:43
수정 아이콘
경기후 기자회견 사진이 더 대박!
NaturalBonKiller
13/11/17 19:29
수정 아이콘
핸드릭스는 깨끗하더라구요. GSP는 환자ㅜㅜ
교자만두
13/11/17 18:49
수정 아이콘
시종일관 어그레시브한 GSP + 챔피언이 판정에 유리한점(항상그래왔음) + 쇼맨쉽을 다소의식한 핸드릭스(2라때 더안밀어붙인거+중간에 파운딩치고있는데 어이없게 일어선것) 해서 GSP승 준것같아요.
NaturalBonKiller
13/11/17 19:30
수정 아이콘
챔피언 어드벤티지는 늘상 있는편이라서요. 빨리 2차전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네요
매콤한맛
13/11/17 22:46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이고 데미지고 어떤방식으로해도 핸드릭스가 이긴경기입니다. 해외 모든 mma관련 매체의 전문가들이 모두 헨드릭스가 이겼다고 채점을 했고 파이트매트릭스도 헨드릭스의 승, 파이터들도 모두 헨드릭스가 이겼다고 했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1/17 23: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핸드릭스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저지 두명이 있었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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