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12 07:01
허억허억 인간적으로 너무 깁니다 ㅠ.ㅠ;;; 이런 새벽 시간이 아니라면 도저히 읽을 수 없는 분량이에요!
그리고 여자분은 매우 4차원이네요.
13/11/12 07:12
그럴줄 알고 새벽시간에 임금님귀 당나귀귀 신공을 쓰는거죠.
제가 글을 자주쓰는 편은 아닌데 항상 쓸때마다 OrBef님이 순위권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편이시네요. 시차도 있겠지만 피지알의 가련한 노예신듯 흑흑 오랜시간 관찰해본결과 4차원은 아니고 좀 흔녀 스타일이긴 한데 좀 방어 기제가 강하고 굉장히 내숭을 잘 터는-_-;; 스타일인건 맞습니다.
13/11/12 07:14
전 글로 썼지만 라이브로 들을때 베드신 직전까지 갈때는 정말 쫄깃했습니다.
이새키가 야심한밤에 야설을 한편 쓰고있어서...-_-;; 여자들이 야동을 볼때[?] 왜 스토리를 중요시하냐 라는 유머글을 이해할 거 같더라구요.
13/11/12 07:28
저랑 한살 밖에 차이 안나는 츠잔데..
근데 진심으로 자기가 차인[?]이유가 제주도에서 카톡이랑 전화좀 씹어서 그랬다고 믿으면 좀 사차원이긴하네요. 사차원보다 눈치가 그냥 정준하랑 여보동생 해도 될듯...
13/11/12 07:44
하.. 제 친구부부가 쌍으로 정말 착한데 눈치가 부족한 편이죠.
물론 본문의 여자분한테는 안됩니다만.. 답답한데 한명쯤 알고 지내면 심심하진 않을듯한 분일듯 싶네요. 글이 길지만 재미있어요. 전 이래 길게 못쓰는데.. 한 세번은 써야 비슷한 양이 나올듯..
13/11/12 07:51
이런 글을 쓸때 가장 걱정되는것은 길긴 더럽긴 긴데 재미까지 없으면 심각한 안구테러와 망한글이 되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길게 쓸라면 더 길게 쓸 수 있는데 쓰면서도 최대한 줄여야지 줄여야지 했는데 분량조절 실패했네요. 원래 피지알이 글쓰기가 쉬운곳은 아니지만 그래서 글쓰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영양가없는 신변잡기 글로 길게길게 쓰는것이 영 민망해서요. 가끔씩 단거 보내주면서 당뇨 걱정도 시켜주고 안그래도 외로운 세상 같이 외롭지 않게 늙어가면 괜찮을 법한 친구긴한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알고 지낸 시간이 아깝잖아요. 아까워야 해야되는게 맞는건지..
13/11/12 08:20
은수저님 글 정말 재밌게 쓰시네요. 길다는 느낌 못받고 끝까지 읽었습니다.스토리 주인공 여주 남주 두분다 착하시다는..칭찬입니다.
저런 고민도 스스럼 없이 털어 놓을 수 있는 대나무숲 같은 선배님 이시네요. 하루 지난 생일 축하드립니다.
13/11/12 08:34
그럴듯 하게 포장을 해놔서 둘다 착한놈들은 아닙니다. 좀 모자란것들이죠.
저런 특수한[?]이야기들을 저한테 비교적 털어놓는 편은 맞는거 같긴 한데 걍 꼬꼬마 시절부터 서로 사적으로 주절주절 떠든 역사가 오래되서 저것이 스스로 털어놨다기 보다는 얄딱꾸리하게 절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제가 스스럼없이 캐물어서 해결을 봤다가 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제가 글을 좀 이상하게 썼는데 제 생일은 지난주 월요일이였고 어제가 친구 생일이여서 금요일날 저녁초대를 받았어요. 축하 감사히 받겠습니다.
13/11/12 08:36
서로 사는 동네가 멀어서 일년에 한번 정도 볼까 말까라서요.
일단 저런걸로 술자리에서 재미지게 놀라면 제가 좀 농익어야 되는데.. 전 풋사과라 역관광 맞을거에요 분명히...
13/11/12 10:32
제일 무서운게 풋사과입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건 풋사과인척 상대방의 역관광을 끌어내는 기술자.. 본인이 풋사과를 역관광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긴장감은 풀어지고 상대는 편한 남자의 이너써클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편한남자는. 무섭죠 흐흐흐흐흐.....
13/11/12 09:21
전 술먹고 저한테 고백하러온 여자애 많이취하고 잠잘데없어서 난 너건들생각도없고 바로갈거라고 안정시키고 모텔에 집어넣고 갔는데 진짜 갔다고 욕먹었었죠..내가 너님이 매력이없어 사귈맘이없었던것뿐인데 왜 줘도 못받는 호구취급소리가 돌고도는진 의문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저와 그여자 둘다아는 사람은 당연히 제입장으로 이해하던 눈치더군요.그럼됐죠 뭐.크
만취되서 걸음도못걸으면서 고백하러오는 그마음은 이해가되면서도 치가떨리게싫더군요. 제가술을안먹어서리...
13/11/12 09:46
사건의 전모를 듣게 되기 전까지 동생에게 썸남에게 차였던 이유는 니가 매력이 없어서다라고 수차례 지적해 줬었죠.
개가 만약 어장관리였고 다른 여자랑 저울질하다가 니 가 찬거라고 쳤을때 니가 좀만 더 이뻤으면 매력이 있었으면 안까였다 뭐 이런식으로요. 모든 사람의 취향은 존중되어야 마땅하죠. 제가 그래서 안되나봅니다.
13/11/12 09:54
저도 은수저님과같은 비슷한 알고지낸지 한십년된 동생이있죠. 친구도 오빠도 애인도 썸남도아닌 애매한 사이로 끌고왔는데...걔도몇일전에 남친이야기를 느닷없이꺼내더군요 문제는 전 눈치도빨라서 말안해도알고있었고 굳이캐묻지않았던것뿐..
13/11/12 10:00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 까진 아닌데 제가 무덤을 판일은 맞는거 같네요.
동생이 그날 그 남자와 잠을 잤었다면 둘이 헤어지지 않는한 별말은 안했을테고 제가 뭐 변태도아니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턴데 몇달전까지 6년이나(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사귄 남자친구의 존재를 저에게 숨겼을때 이유를 알수 없는 배신감[?]사로잡힌적이 최근이라 좀 답답하긴 했어요. 오지랖 부려봤자 별로 남는거 없죠. 걍 좀 더 참고 들어줄걸 그랬나..
13/11/12 13:43
재미있네요. 크크크.
아는 후배중에 정말 이쁘고 순진한 애가 있는데...그 아이에게 다가오는 남정네들은 제 필터를 거칩니다.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썸이 생기면 맨날 상담 요청을 해와요ㅠ 근데 하아...다단계...종교 권유...차라리 어떻게든 하룻밤 해보려고 하는 남자애들이 그나마 정상인가 싶을 정도의 사람들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사윗감 보는 장인마냥 내 후배 너에겐 못 주네!! 라는 심정으로 커트를 하고 있습니다.
13/11/12 16:51
여기에 줄 서보면 되는 건가요?
당연히 여친이 있으시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커트를 하고 계신 거겠죠? 복받으실 겁니다. 천국가실거에요.
13/11/12 14:28
저런남자가 진국인데... 어찌됐든 남여 같이있는데 참는다는건 남자가 할수있는게 아니지요
전 못참았습니다. 1시간만에 몸이 베베꼬이고 지랄발광을 하게되더군요ㅡㅡ
13/11/12 16:54
그 뒷이야기가..궁금..아닙니다.
묻다보니 충분히 할 분위기였는데 결국 하지 못했다는걸 보니 인연이 아니였던게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13/11/12 23:02
솔직히 아리까리 합니다.
0.00001%라도 미련이 남아있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딱히 그것때문인것은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말씀해주신 한마디가 제 마음을 좀 심플하게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13/11/12 23:28
여자분은 착하신거고 님마음이 복잡하신건 아닐까요?? 흐흐
님이 교통정리가 안되서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있는데 보통의 여자들은 님을 찌질하다 그리고 님때문에 생긴문제라 생각할겁니다. 그분은 다르죠
13/11/12 23:52
찌질한것도 싫고 복잡한것도 더 싫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이렇게 처음부터 오픈하고 지냈으면 사실 별로 복잡할것은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 하기 나름에 달린건 맞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