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30 08:46
만약 SK, 두산, LG, 롯데가 패넌트레이스 1위를 했다면 5-6-7차전은 1위팀 홈구장에서 열립니다..삼성, 기아, 한화, 넥센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했기에 5-6-7차전이 잠실에서 열리는 것으로 현재 규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10/30 08:58
아닙니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한팀도 없어야 5-6-7차전이 잠실에서 열립니다. 지금 은솔율님께서 얘기하시는 대로 하면 삼성이 1위하고 두산이 2위하면 한국시리즈 삼성 대 두산이 2위팀 두산 홈구장에서 5경기나 하게 된다는 것이죠. 찾아보니 예전에는 이런식으로 했었나보네요. 2001년 삼성이 1위,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갔더니 1,2차전 대구, 3~7차전 잠실이라 삼성이 불리함 속에 결국 졌다는 글이 있네요. 규정은 그 이후에 바뀐 듯 하고...
12/10/30 08:47
현재의 코리안시리즈는 한국의 특수성에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 2000만명사는데 어떻게 보면 대구인구 250만에 육박하는 대구출신 인구가 수도권에 있을지 모릅니다. 만약 월드시리즈와 같은 방식의 코리안시리즈를 지금 하고 있었다면, 사대주의냐 뭐냐 반발이 심하면서 현행과 같은 제도의 도입을 희망했을 거 같네요..
12/10/30 08:49
관중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서 해야 포스트시즌 수입이 많아져서 구단 배당이 많아질 수 있어 작은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구단도 동의하고 있다 생각하는 규정입니다. KBO가 일방적으로 정한게 아니라 구단주회의에서 결정한 것일 것이니 팬들은 아쉬워도 구단들은 많이 아쉬울 것이 없다는게 아이러니죠..
12/10/30 08:52
개인적으론 현재처럼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연고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팬이(서울에도 삼성팬은 많습니다.) 일단 대구구장에 들어가는 인원이 너무 적어요. 시설도 열악하고.. 구장을 좀 개선을 하던지...솔직히 경기력도 그랬긴했지만 1,2차전 분위기도 별로이기도 했고. 제일 좋은건 글쓴이 분이 말씀하신거처럼 2-3-2 일텐데 구장만 좀 개선하면 (가망성이 희박하지만) 2-3-2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현재처럼이 좋아보입니다.
12/10/30 08:52
KBO가 하는 일이 대부분 그렇죠. 이 얘긴 거의 매년 한국 시리즈 할 때마다 나오고 있고, 이동 거리 때문에 경기 일정 이야기는 매년 시즌 전에 나오지만(지방 구단의 압도적 불리) 역시 뭐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참고로 97년에 정규리그 1위팀 해태가 LG상대로 1, 2, 5, 6, 7차전을 잠실에서 했죠 -_-; 원래(?)대로 하면 3~7차전을 잠실에서 하는데 딴에는 KBO가 5경기 연속 잠실에서 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준 거라고도 합니다 -_-;;;
12/10/30 08:57
당연히 바껴야됩니다. 말도 안되는 규정이죠. 홈팀우승을 홈에서 못 본다니.. 물론 앞으로 대부분 구단들이 구장 이전과 확장이 되면 저 규정은 사라지겠지만요. 그러기위해선 한시라도 빨리 좋은 구장을(한국시리즈를 열어도 될만한) 많이 짓는게 급선무라고 봅니다. 그래도 대전은 안되겠네요..
위에 은솔율님께서 잘못 아신 게 있는데, SK, 두산, LG, 롯데가 패넌트레이스 1위를 했을때가 아니라, 저 팀끼리 대결했을 때나, 잠실 팀과 25000석 이하의 지방팀이 만났을 때 월드시리즈같은 방식이 진행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지방연고의 스포츠이니만큼 전부 다 2-3-2로 바뀌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될테지만요 조만간.
12/10/30 09:01
홈에서 우승팀이 발생할수 있는 경우의 수는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이 스윕으로 우승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업셋 우승이 안나온지 10년이 다 되가는판에 말도 안되는 제도죠. 그리고 잠실은 중립구장이 아닙니다. 엄연히 두산과 LG의 홈구장이죠. 주인이 있는 구장을 중립구장으로 쓰는것 자체가 개그라고 생각합니다.
12/10/30 09:02
현행 규정은 정확히 하자면 이렇습니다.
KS에 두,엘이 존재 or 양팀 모두 25000석 이상(현재 두,엘을 제외하고 이 조건을 만족하는 매치업은 SK vs. 롯데 하나뿐입니다) A-A-B-B-B-A-A KS에 두,엘이 없고 SK vs. 롯데가 아닌 경우 A-A-B-B-잠실-잠실-잠실 그나마 리플 중 위에 언급된 97 코시와 01년 코시의 안타까운 예가 있어서 (97 해태-LG, 01 삼성-두산 모두 잠실에서 5경기..) 그 이후로 규정이 바뀌어 지방팀 vs. 두,엘의 매치업에서 잠실에서 5경기를 하는 비극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한발짝 더 양보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KBO에서는 심지어 지방구단(삼성, KIA, 한화)으로 하여금 신축 구장을 짓게 하기 위한 압박용 카드로도 쓰고 있죠. 미국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의미는 조금 다른 것도 있구요. (서울 사는 삼성팬과 대구 사는 삼성팬의 '절대 인구수'는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현실이요.)
12/10/30 09:04
바뀌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국과 다른 점은, 지방연고팀들의 팬이 수도권에 더 많다는 거죠. 기아는 말 할 것도 없고, 삼성과 한화도 수도권에 팬이 더 많을 겁니다. 롯데만 애매한데, 롯데조차도 비슷할 겁니다. 홈지역에 홈팀팬 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수도권의 인구가 넘사벽이니까요. 잠실에서의 중립경기가 딱히 팬들의 희생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최초에 잠실에서 중립경기를 했던 것은 어느정도 인정할 수 있었던 부분이구요. 서울팀은 MBC청룡밖에 없던 때였고, 잠실은 올림픽에 맞춰 새로 지어진, 모든 구장에서 탐내던 럭셔리 구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이 있더라도, 원칙을 따라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문제일 뿐이구요. 기아와 NC가 요건을 갖추고나면, 요건을 갖추지 못한 팀이 3팀만 남아서 현재처럼 중립경기를 진행하는 것에 더 많은 비난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 삼성까지 요건을 갖추고 나면 말 할 것도 없구요.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12/10/30 09:17
미친짓이긴 한데... 광주 기아 신축구장 지으는데 전시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게 09년 코시 이후거든요.
7차전끝에 우승했지만 마지막 홈런공은 다른구장 펜스를 넘어가는.... 삼성, 한화, 엔씨 + 신생팀 에게 너네들도 새구장 지어라... 하고 압박하는 카드로 쓸 수 있고, 만오천석도 안되는 롯데 제외 지방팀들 구장에서 수익보다 잠실수익이 더 많은지라... 팬들이 아무리 미친짓이라고 아우성쳐도 모르쇠로 일관하겠죠. 개인적으론 크보의 입장도 있으니 반대하지는 않지만...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만5천석은 현실적으로 너무 크죠. 1만8천석이 현실적이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12/10/30 09:21
서울에 해당 팀의 팬이 더 많다고 해봐야 그 팬들이 다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만 꽉차면 되는데 한귝시리즈정도면 표 없어서 못구하죠.
문제는 지방 구단의 구장 크기가 작은건데 이것만 해결되면 되죠. 지방에 3만구장이라고 꽉안찰까요. 그리고 서울 사는 팬들이 지방으로 내려오는 게 맞지 지방 팬들이 연고 팀인데도 서울로 올라간다라.. 그거참. 그리고 무엇보다 홈에서 우승할 수 없는 정규시즌 1위팀.. 한심한 노릇이죠. 구장인원이 안되더라도 지방에서 했으면 하지만.. 바뀔일이 없겠죠. 인프라가 항상 문제군요. [m]
12/10/30 09:37
당분간은 저 규정과 크게 관련이야 없겠지만, NC 창단 승인 당시 창원에 짓기로 한 새 야구장의 예정규모가 25,000석인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12/10/30 09:43
저도 지방팬이라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지금 지방에도 차츰 2만석 이상 야구장이 생기는 중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으로 해결될 문제라 굳이 무리하게 당장 뜯어고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시리즈가 매경기 티켓이 금방 동나버릴 정도로 엄청난 열기에 경기가 어디서 열리든 기꺼이 교통비와 숙박비를 감수하고 원정응원오는 팬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소규모의 지방 경기장에서 할 바에야 2만명 가량의 팬들이 더 현장에서 한국시리즈를 관람할 수 있게하는 현 제도도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보네요.
12/10/30 10:02
불합리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야구장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시스템이죠. 일단 코시 1,2차전과 3,4차전만 봐도 문학의 입장수익은 세배에 다다를것이고, 화면상으로도 분위기가 다르고요.
광주는 이제 야구장 짓고있으니 문제없고, 대구가 빨리 야구장을 지어야죠. [m]
12/10/30 10:19
조삼모사이긴 한데...
123차전을 잠실에서 하고 45차전을 삼성홈 67차전을 SK홈에서 하는건 어떨런지요...그러면 어느팀이든지 홈에서 우승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길텐데요...
12/10/30 10:19
02년에 삼성의 코시첫우승은 그래도 홈에서 한거네요
02년 이등병이여서..월드컵을 겪고 삼성팬인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해에는 1,2차전은 대구 3,4,5잠실 6,7대구로 한거였죠?? 01년 코시는..유니폼만 홈유니폼이지..ㅠㅠ
12/10/30 10:28
억울하면 구장 증설이던 리모델링이던 개축이던 해야죠
이런규정이라도 없으면 구단들이 구장 신규중축하려고 할까요 광주 구장이 새로이 짓고 nc 구장이 25000명 규모로 지어지는것도 다 이 코시 규정이 한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대구구장이 더이상의 중축 또는 개선없이 프로야구경기가 열린다는거 자체가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서.... [m]
12/10/30 10:35
이런압박이라도 없으면 구장증축하고 개선 하려고 하지도 않겠죠 sk나 롯데는 큰 구장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붙으면 디스어드벤티지를 받지않는겁니다
삼성이 홈에서 우승하고싶다면 그 열악한 대구구장 증축을하던 새로짓던 하는 노력을 보여줘야죠 [m]
12/10/30 11:29
수익이 좀 적더라도 규정 뜯어 고쳐야죠.
야구장 신축요?? 지자체와 연계된 문제인데...팬들 볼모삼아서 협박하는 거 밖에 안됩니다. 그냥 야구장의 시설문제와 지자체의 행정을 꾸준히 문제삼아서 여론을 형성해야지..."잠실에서 하기 싫으면 야구장 새로 지으면 될거 아냐?" 란 식은 정말 아닙니다. 솔직히 잠실구장이 사람 많이 들어가는 거 빼고 중립구장이라 지정해서 매해 한국시리즈 치를 정도로 시설이 압도적으로 좋은 가요?? 그건 아닌거 같던데요.
12/10/30 11:42
이글스 팬이라는것을 먼저 말씀드리면,
전 한국시리즈 잠실구장 경기 찬성합니다. 왜냐면 제가 사는곳에서.. 대전보다 잠실이 가깝기 때문이죠. 대전에만 이글스 팬이 있는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대구에만 삼성팬있는것 아닙니다. 수도권에만 남한인구의 절반인 2천만명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할일은 없을거야.. 아마..
12/10/30 11:48
이 규정에 의해 지방 구단의 구장이 신축되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만들어지기만 하면 지방에서 ks 7차전까지 볼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거죠 그냥 수도인 서울의 잠실구장에서만 해!! 라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광주구장 그나마 지어지고있으니 망정이지 저번 올스타전때 오신분들은 주차장이며 경기관람, 화장실까지 여러 불편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야구에 관심없는 시민들도 차가 많이 지나는 곳에 위치한 구장때문에 불편이 많았구요 적어도 잠실같이 양측팀 응원단 모두 단상으로 쓸만한곳이 충분히 넓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익문제도 문제지만 낡은 구장의 안전성 문제가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대구, 대전도 얼른 지으세요 광주는 이제 기초공사 거의 끝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
12/10/30 11:57
빨리 구장들 신축되고 해야지요. 광주는 이미 짓고있고...
삼팬인데 솔직히 이 제도에 불만 많습니다. 만약에 LG나 두산하고 코시에서 붙는다고 하면, 삼성/기아/한화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원정 5연전을 펼치게 됩니다. 올해도 비슷한게, SK 연고지인 인천은 서울은 아니지만 맘만 먹으면 그 팀 선수들이 오늘같은 휴식일은 잠시라도 집에서 보내는게 가능하죠. 그러나, 1위팀 삼성 선수들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1위한게 약점으로 바뀌는 순간....뭐, 거지같은 구장때문이니 누구탓 할것도 아닙니다만. 여하튼, 현재 제도에 불만은 많지만 이해 못할정도는 아니니까...어여 구장이나 새로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12/10/30 12:00
정규리그는 대체 왜 대구에서 하나요?
서울에 팬이 더 많으면 서울팀 일곱개 부산탐 두개 정도로 리그하면 되죠. 지역연고제/홈어웨이는 왜 적용합니까. [m]
12/10/30 12:03
허허 대구 삼팬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규정이라 생각하시는분이 많다는것에 우선 놀랍네요.ㅠㅠ 정규시즌 1위팀에 대한 어드벤테이지도 없을 뿐더러 억울하면 구장을 신축하라니... 시장 및 시의회와 기업이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팬이 희생하라니 이게 말이 되나요? 서울이 인구 많은거랑 무슨상관이죠? 1,2위팀이 붙는 결승전인데? 남의 도시에서 자기 도시팀이 우승하는걸 바라보고 있는거 여간 힘든거 아닙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규정이고 택도 없는 규정입니다. 팬을 볼모로 한 말도 안되는 규정을 이해하라고 하는것도 말도 안되고요. 구장이 썩었든 화장실이 썩었든 그딴거 불편 감소해서라도 내구단이 내도시에서 우승하고 같이 좋아하고 싶은게 팬의 마음입니다.
12/10/30 12:13
09년 우승시에 광주의 기아팬들도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셨을겁니다
무려 12년 만의 고대하던 10번째 우승이었으니까요.. 이전 9번을 12년 동안에 우승하고말이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양보해야할 부분이 있으니 이해하고 넘어간거죠 (잠실구장이 타이거즈의 제2의 홈구장이라는것은 덤입니다;;) 저희 선수들이 광주에서 마지막을 했다면 더 감동적이고 더 기억에 남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수긍할수있는 부분이 있었고 그 이후로 구장신축이 급물살을 탔으므로 지금은 그 규정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겁니다 현재로서는 삼팬분들이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이라는것은 이해 갑니다
12/10/30 12:07
개인적으로 기아 코시때도 그랬고. 잠실에서 하는거 찬성입니다.
지방 특히 광주나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하는거 봤었고 이번에 봐보니...그냥 관중 만땅 찼던 정규시즌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요. 당연히 크보 입장에서는 돈도 안될테고. 지방분들(저도 지방사람) 배려는 해야되는게 맞지만...그래도 흥이 안납니다.
12/10/30 12:28
원칙적으로 타지역에 살고있는 팬이 홈구장에 찾아가서 보는 게 맞죠. 이게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 전혀 없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타지역에 팬들의 수만 많은 게 아니라는거죠. 8000석과 2만 5000석. 13000명의 사람들이 더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입장권 수입도 수입이지만,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팬들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는 것도 감안해 주셔야죠. 8000석 구장에서 한국시리즈를 하면, 결국 그 구장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은 8000명 뿐인 겁니다. 그러니 홈구장에서 하지 말아야한다... 가 아니잖아요. 어쨌든 두 경기는 합니다. 팀입장에서는 한 경기정도가 잠실에서 진행되는 거에요. 플옵진출팀 입장에서는 5경기가 홈이 아닌 잠실로 가는 것이고, 1위진출팀 입장에서는 6,7경기가 가는 것인데, 6경기까지 간다고 했을 때는 팀별로 1경기죠. 물론 그로인해서 피해를 입는 팀들이 있죠. 원칙적으로도 맞구요. 그러니 그렇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데도 아무 이유도 없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예를들면, 전 기아가 한국시리즈에 갔을 때 잠실에서 경기하는 것이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제가 광주에 살고 있지 않아서겠습니다만, 어짜피 서울에도 살고 있지 않아요. 좀 더 불만은 군산에서 연간 9경기를 하는 겁니다. 군산구장의 열악함, 엄연히 홈경기로 광주에서 지낼 수 있는 9일을 원정으로 지내야한다는 불편함. 그럼에도 팀과 KBO는 그런 것들을 감수합니다. 그럼 그 경기들은 홈경기도 아닌데 왜 감수해야하죠? 한국시리즈의 잠실 경기도 그러한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되요. 원칙적으로야 다 바뀌어야하는 것이 옳지만, 당장 바뀐다고 해도 반대할 이유 하나도 없지만, 현 방식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패악질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요.
12/10/30 13:07
이 규정으로 인해 타이거즈는 10번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서 축포를 날린건 1번밖에 없었죠
가장 중요한건 늘 나오는 구장문제인듯 합니다 다행히도 광주는 2014년 새구장으로 인해 삼성, 한화, 넥센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이 중립경기를 안봐도 되죠 저 역시 서울에 살지만 잘못된건 맞다고 봅니다.
12/10/30 13:42
지방에 사는게 죄죠
시와 구단간의 싸움에 팬들만 언제나 피해보는 상황.. 대구야구장 시설이 최악인건 맞지만 자기연고지팀의 우승을 연고지에서 볼수 없다니요. 그것도 7경기중에 단 2경기만 볼수있다니.. 구장이 작아서 생기는 불편함은 그 연고지 팬들이 감수할 부분입니다. 구장이 작아서 생기는 불편함이 아무리 커도 직접 우승을 볼수있다는 즐거움보다 크겠습니까?
12/10/30 20:15
아직도 수익이라는 명분하에 이런 후진 시스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씁쓸합니다...
이럴거면 지역연고제는 왜 하는지.... 그냥 다 잠실에서 하던가?? 잠실이 누구의 홈구장도 아닌 중립경기장(웸블리 같은 곳)이라는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버젓이 LG와 두산이 쓰는 홈구장인데... 왜 거기서 SK와 삼성이 경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인천과 대구시민을 기만하는 행동이고... 이미 대구시민들의 한국시리즈는 끝났죠... 아직 2승2패인데...
12/10/30 20:51
지방에 사는 지방팀 팬입니다만, 그렇게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페널티라도 줘야 번듯한 구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