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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08 23:07
근데 노래방에서 노래 안부르면 뭐해요?
저는 처음 가족들이랑 노래방을 갔던게 초등학생 시절이라... 동요만 부르던 제가 가요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불렀던 터보-회상이 제 18번이었습죠.. 중학교-고등학교를 지나면서 락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은 넓어졌지만 그때 목관리를 잘못하면서 음역대가 좁아졌습죠. 그땐 친구들이 진지하게 가수해보라고 얘기했지만... 그리고 지금은 운동을 안해서(+집에서 노래부를 여건이 안되어) 그냥 큰소리로 노래부르기도 힘듬다.. 헤헤.. 저희동네에는 무한 서비스 노래방이 없어서 서울에 놀러갔다가 처음 접한 무한서비스는 제게 컬쳐쇼크였고 대학을 들어오면서 한때는 시험기간에 노래방에서 3시간동안 혼자서 노래 부를거 다부르다가 지치면 그냥 틀어놓기만 하고 쉬면서 놀았던적이 있습죠...
12/10/08 23:21
저는 집에서 노래부르면 그렇지않은데, 노래방서 노래만 부르면 기침이 자꾸 나서(이건 뭐가 문제일까요?), 3곡 정도만 부르기때문에 오래방을 갑니다 크크
12/10/08 23:21
아 정말 버스커노래는 들으면 노래방에서 부르면 좋겠다 하는데 왤케 부르기 힘든지..ㅜㅜ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다 부르면 분위기만 축축 처지고.. 장범준군 저음은 정말 발톱만큼 따라하기도 힘드네요. 그나마 동경소녀는 괜찮은데.. 그마힘 보니 한번 시도해보고 싶군요.
12/10/08 23:48
그럴땐 키올려서 불러야죠. 저는 벚꽃엔딩 2칸 올려서 부릅니다 그러니 노래가 밝아지고 좋더라고요
버스커노래는 음역대가 넓지 않기 때문에 한~두칸 올려도 부르기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굳이 장범준키에 맞쳐 부를 필요는 없죠
12/10/08 23:26
저도 노래는 참 못부르지만 노래방은 무지좋아하는데...
정말 나이먹을수록 가는횟수가 눈에띄게 줄어드네요. 올해도 손에꼽을정도로... 저는 친구들과 최신곡부터 과거아이돌들노래까지 쭉쭉 뽑아냅니다. 남자들끼리가면 신화와 컨츄리꼬꼬노래는 분위기띄우는데 갑! 그러다가 목이 쉬면 랩을하죠..
12/10/08 23:59
컨디션 좋을때 처음곡 '천년의사랑' 아니면 키2칸 내려서 '금지된사랑'부르고 (겨울에는 후렴구에서 100% 갈라져서 못부릅니다.)
보통일때 처음에는 '말리꽃'을 부릅니다. 위 세곡들은 처음 부르때만 나올수있어서 꼭 처음에만 부르죠 (진짜 컨디션 좋으면 '금지된사랑', '말리꽃'을 연속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 다음 '애인있어요' 아니면 '보고싶다' 그 다음 이적노래(제 목소리에 가장 잘맞은것 같습니다) 그 다음 분위기 분위기 띄우는 노래 그 다음 포지션 'I LOVE YOU'부르고 마지막 피날레는 박상민'무기여 잘있거라' 다같이 부르죠 총 6곡부르는데 연속으로 부르면 3곡만 불러도 목소리가 가죠(목소리가도 이적노래는 어느정도 부릅니다.) 쉬면서 불러도 6곡 이상부르면 후렴구에서 항상 삑사리가 나죠 술먹을때는 다릅니다. 말리꽃도 못부릅니다. 저음노래들이나 이적노래를 주로부르고 부위기 띄우는노래만 주구장창 불러대죠 그리고 요즘나오는 댄스곡은 도저히 못부르겠습니다.
12/10/09 00:48
제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 아무도 그 노래를 모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실 완전 언더그라운드 힙합노래 부르면 모르는것도 당연하겠다 싶은데 좀 메이저하다고 생각하는거까지 모르더라구요. 심지어 일본애니메이션 동호회 정모가서 일본애니 노래를 불렀는데 아무도 모르던 적도 있었어요. 덕분에 저는 노래방에서 화장실 타임 및 노래방 책 뒤지는 타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2/10/09 01:02
어릴적 동네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였으니 대략 20년도 더되었군요
당시 전 락이 아닌 대중음악은 다 쓰레기 라는 얼척없는 락부심에 젖어 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김완선 박남정 김승진 소방차 노래를 부를때 저혼자 16비트 미디사운드 반주에 메탈리카 엔터샌드맨을 불러제꼈었습죠 아마 중2병이 절정이었을겝니다 에휴 내가 왜그랬나 모르겠습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말고 다른거 하는게 있을리가 없자나요
12/10/09 01:28
저도 노래방에서 처음 불렀던 노래가 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때 내사랑 내곁에 이고 조조할인을 많이 불렀습니다.
나이는 87년생이고요 크크 중학교땐 지금 슈스케4에서 인기몰이신 연규성 형님을 보고 락에 빠져서 변성기를 최악으로 보내고 그 이후 고등학교땐 김진호 붐이 일어서 sg워너비 mtom 노래를 많이 불렀네요 그나저나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제 뱃심이 딸리고 목이 너무 빨리 갑니다.
12/10/09 02:50
저는 정말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는 타입인데요. 그냥 노래만 합니다.
변성기가 늦게 왔는데(고2 정도) 변성기 이후에 목소리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담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노래는 자신있는 편인데 목소리가 차분하고 성량이 큰 편도 아니라서 흔히 말하는 분위기 띄우는 노래를 못해요. 요새 어쩌다보니 여자들과 노래방을 자주 가게 되는데, 제가 하고 싶은 노래는 못 부르고, 다들 듣고 싶은 노래 예약을 잔뜩 하면 인간 쥬크박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노래방 18번은 김동률의 '그건 말야'랑 김연우의 '이미 넌 고마운 사람'입니다.
12/10/09 09:18
노래방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하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은 못갑니다. 20대 초반에 노래방을 가는 것과, 지금 노래방을 간다는게 이렇게까지 의미가 다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12/10/09 10:06
저도 노래하는 거 좋아해서 노래방 가는 걸 좋아합니다.. 혼자서도 가끔 가요. 어느날 라디오에서 Mika의 그레이스 켈리 듣고 꽂혀서 연습하다가 노래방에서 그 곡만 한시간 부르고 나온 적도 있어요. 흐흐. 그런데 출장가서 직원들 만나다가 노래방 가는거 좋아한다고 했더니 자기도 좋아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좋다고 같이 갔는데 왠 여자들을 부르는 걸 보고 기겁했죠...-_- 그 후로 어디가서 노래방 좋아한다고 말을 못합니다.
12/10/09 11:27
저는 초면인 사람 앞이라 선곡이 제한되는게..
시끄럽거나.. 격한 율동이 동반되거나.. 심하게 부끄러운 노래들이 금지되는 분위기가 되는게 싫더라고요.. 정말 정신줄 놓고 놀고싶은데.. 서비스 받자고 여자들을 부르는게 오히려 심리적 제약이 되어서 싫어합니다..; 정말 사라지면 좋겠어요.. 그런 문화는. 정 여자들이랑 놀고 싶으면 아예 룸싸롱을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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