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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4 09:27
제니트 엄청 오버페이하네요.
비첼 40m 헐크 50m 이라니.. 그 반 값이라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헐크야 올림픽에서도 별로였고, 포르투시절에도 챔스에서 강팀만나면 거의 버로우였어서 첼시 40m도 미친거라 생각했거든요.
12/09/04 09:28
메이렐레스는 잡았어야 했을것 같았는데 왜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쓸만한 중미 영입하기 전까진 냅뒀어야 하는것 같은데.. 이제 수비형미드필더는 미켈밖에 없네요
12/09/04 09:34
헐크야 이적 얘기들 나올때마다 언급되던 금액이 장난이 아니었던 데다가, 거상 포르투를 생각하면 올림픽 아무리 망쳤다고 해도 저 금액이
어느정도는 예상은 가능한 범위에서 나온 걸수도 있는데, 비첼은 정말 의외네요. 어떻게 저 돈을 받아낼수 있는지 좀 놀랍습니다. 뭐, 리그내 라이벌들 답게 벤피카도 포르투나 마찬가지로 거상 기질이 있는 건가요. 그리고 첼시야 뭐...사이드가 워낙에 강하니 중앙에서 적당히 평타만 치더라도 버티기야 가능할테고, 지금 선수들로 로테이션 돌리다가 안될것 같으면 겨울에 선수 지르겠죠. 로만 구단주 소송 걸렸던것 승소해서 자금 여유도 많아질것 같던데..
12/09/04 09:35
첼시는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갈건지 궁금해지네요. 중원을 at마드리드에게 씹혔다던데.. 이번시즌과연..
헐크는 결국 러시아로.. 안타깝네요. 거품끼가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도전성기인데 러시아는 아쉽네요. [m]
12/09/04 10:31
OnlyJustForYou 님// 첼시와 AT마드리드의 경기 생중계로 봤는데 중원에서 밀렸다기 보다는 '전략과 에이스의 기량차이'에서 밀렸다고 보입니다.
AT마드리드는 공격시(역습 제외하고 지공시)에 주로 그라운드에 한쪽(주로 측면)에 선수들이 밀집해서 짧은 패스와 개인기 위주로 공을 소유하는 스타일이였고 이에 대항해 첼시는 볼을 사전 커트하진 못할 지라도 지공시에는 상대에게 완벽한 찬스를 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지공은 비교적(?) 잘 막아낸 반면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죠. 반면 마드리드의 수비시에는 팔카오를 제외한 전원이 아주 깊숙히 내려와 지역방어를 하고(마치 지난시즌 챔스에서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듯) 유사시에는 팔카오까지 아군 패널티박스까지 수비를 내려오더군요. 첼시는 이러한 지역방어를 상대로 볼 소유는 오래했지만(점유율은 확실히 첼시가 우위에 있었지만) 마드리드의 수비위주의 전술을 전혀 뚫어내지 못했을 뿐더러 역습도 그다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마드리느는 수비에서 역습 전환시에 팔카오 하나만이 전방에 있었지만 일단 연결만 되면 팔카오를 전혀 막지 못할뿐더러 설령 팔카오의 빠른 전진을 막아낸 경우에도 팔카오는 어떻게든 볼소유를 뺏기지 않고 측면으로 전진하는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해주더라고요. 메이렐레스는 분명 뛰어난 중미이지만 첼시 중미에 창의적인 선수가 더욱 필요했다는 점과 최전방 공격수의 역량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보입니다. . . 물론 창의적인 중미의 영입 없이 메이렐레스를 보낸것은 의외이네요;;
12/09/04 09:45
포르투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결국은 자신들이 원했던 가격을 받아냈어요 -_-;
파운드로 환산하면 거의 딱 첼시에게 요구하던 액수 나올 겁니다 아마 비첼은 지난시즌 들어서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약간 얘도 시한폭탄같은 캐릭터였는데 (뜬금없는 거친 태클로 레드를 받는다던지 하는 식으로...상당한 악동?캐릭터) 벤피카 가서는 그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네요. 원래 재능은 꽤 평가받던 친구였고 뭐, 아무리 그래도 저 이적료가 정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포르투갈 클럽들은 진짜 장사하기 편해 보이네요
12/09/04 10:02
그나저나 이러면 포르투의 유망주들이 나중에... 쓰읍. 헐크는 이거 빅클럽 구경 힘들어지려나요.
근데 제니트 뒤에는 러시아의 그분이 있다고 하지 않나요?
12/09/04 10:14
50M유로가 정말 납득가능하긴 한가요???;;;
러시아리그라서 다른 리그에 비해서 웃돈을 더 줘야하는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50M이라는건;;; 그나저나 메이렐레스는 한시즌만에 변방으로 밀려나네요;; 아무리 페네르바체라도 EPL에 비하면 완전 변방인데;;
12/09/04 10:24
충격이네요. 비싸봐야 30m~35m유로라고 생각했는데-_-; 역시 큰 손들이 끼어들면, 가격은 상식에서 벗어나는군요.
제니트가 이럴려고 아르샤빈을 안데려갔구나... 내년에는 공짜로 데려갈테니 뭐,,, 크크크
12/09/04 10:31
그리고 추가 오피셜이 몇 건 더 있는데,
PSG가 반 더 비엘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6m 유로 정도 안지가 라사나 디아라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5m 유로 정도 주목받는 친구들이지만, 본문덕에 이적료가 굉장히 귀엽군요...
12/09/04 10:59
돈이냐 (도전을 통한) 명예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고 본다면...
정말 확실하게 한쪽을 챙기기는 했네요. 이적료가 50M이라니 연봉이나 계약금은 뭐... --;
12/09/04 11:01
올림픽때 활약좀 많이 했다면 이번 이적시장 최고의 매물로 빅클럽중에 골라갔을텐데
구단이야 이제라도 원하는 가격에 넘겼다지만 정작 헐크본인은 추운데 가서 이게 뭔 고생이래요. 거기에 제니트의 쌩뚱맞은 돈폭탄영입 2건은 얼핏 상하이 느낌 나고요. 상하이 선화는 드록바 주급을 감당할수없다고 계약해지라던데 참 꼴사나운 짓도 가지가지네요. 그나저나 드록바는 어디로든 가긴가야할텐데......
12/09/04 11:04
개인적으론 안타깝네요. 리가 사그레스의 정복자를 빅리그에서 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 러시아라... 대충 거기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거나 말년 브라질 리턴하는 그림이 예상됩... 포르투는 대충 10m~20m 사이의 차익을 거두긴 하는군요.
12/09/04 11:09
헐.. 제니트를 선택할줄이야.. 물론 러시아리그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좀더 높은 리그를 도전할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쩝..
12/09/04 14:44
돈이야 얼마를 쓰든 자유입니다만, 지극히 축구팬의 입장에서 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반이라면 빅리그에 팀에서 뛰어야 할 월클급 선수들이 돈을 찾아서 프랑스나 러시아,중국,중동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아쉽네요.
한창의 나이에도 30대만 되면 재벌팀으로 가서 황혼기를 일찍 준비를하고, 젊은 재능들도 돈만 준다면 수준 낮은 팀으로 가기를 꺼리지 않으니... 이탈리아 7공주 시절이나 라 리가 4강 시절엔(사실 그때도 돈xx이라는 의견이 많았음에도) 진짜 각 리그는 물론 유럽이 춘추전국시대여서 똥줄 안타는 팀이 없었는데 말이죠... [m]
12/09/04 15:13
메이렐레스는 왜 -0-;;;;
메이렐레스 괜찮았는데... 겨울에 알론소, 모드리치 급으로 안 사기만 해봐라... ;;;;; 미켈은 그냥 못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쩌는 정도는 아닌데.. 좋게 생각하면 로메우가 포텐이 터지고 있나..? 싶기도 하네요. 헐크.. 첼시 왔음 좋았을텐데.. 50m이라니.. 대체 첼시에 얼마를 요구했길래 ;; 어마어마하게 높게 불렀었나보네요.
12/09/04 15:28
하울이 그렇게 매력이 없는 선수인가요?
버풀에서 첼시로 가기전에도 매우 잘했었고 첼시에서 지금도 꽤나 폼이 좋은데 다른곳으로 팔려가다니요 미켈도 아니도 하울이 .....
12/09/04 16:14
베나윤도 그렇고 하울도 그렇고 기량이 딸린다기 보다는, 리빌딩 시점에 나이가 있는 선수에게 기회주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이들은 다른 주전 선수들처럼 팀내 입지가 있는 선수가 아니니까 내치기가 더 쉽죠. 기존 선수들 주전 보장과 리빌딩을 위해 어린 선수들이나 영입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이런 선수들에게 갈 기회는 사라지게되죠. 강팀의 경우는 이런 사례가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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