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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4 03:38
'엄마'였더랬죠.
덕분에 그 전까지는 쿨하게 첫마디가 뭐 그리 중요하냐며 저에게 말을 굳이 가르치려 애쓰시지 않던 아버지께서 막상 어머니의 기쁨 속에 조용히 멘붕하시더니 제 동생때는 심혈을 기울여서 '아빠'를 가르치셨습니다.
12/09/04 07:38
제 외사촌동생의 경우 '아뜨거'가 첫마디였습니다. 물론 '뜨' 발음이 안되어 '아도고' 라고 하긴 했죠. 동생 할머니가 동생을 키우다시피 하셨는데, 어디 뜨거운거에 데일까봐 옆에서 애한테 해준 말이 '아 뜨거 뜨거' 였거든요.
12/09/04 10:32
저도 이 부분은 특별한 케이스네여.....
어머니께서 알려주셨던 저의 인생의 첫마디... 바로...."해태" 랍니다^^신기하죠????? 저희 집앞에 해태제과 공장이 있었는데 그 공장을 어머니께서 다녔었죠...... 어머니께서 절 보고 이 호랑이 그림이 "해태"라고... 엄마가 다니는 회사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알려줬더랍니다.~^^ 제가 처음 호랑이 그림을 가리키며 "해태"라고 말했을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기뻐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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