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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4 21:05
내일은 더이상 떨어질 장소가 없습니다.
아마 로이스터감독님도 그걸 아시고 계시겠죠. 포스트시즌 1,2,3,4차전은 5차전이 있다는 가정하에 불펜진을 꾸렸던걸로 보입니다. 져도 다음시리즈가 있으니 필승계투조인 김사율과 임경완을 무리해서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신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4차전에서 임경완선수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보자니....) 이젠 다르죠. 마지막 5차전. 여기선 정말 배수의진을 치실듯 합니다. 로이스터감독님의 야구를 더 보고싶은 롯데팬중 1인으로써 부디 내일 경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좀더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더 힘을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홍성흔 선수의 바램대로 "우리에게 소중한것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10/10/04 21:05
이번년부터 야구 재대로 봐서 잘모르겠지만..유머게시판에서 보면 롯데가 비밀번호 찍다가 로이스터 감독님이후로 계속 가을야구 한다는걸로 알고있는데..내일진다고 해서 설마..로이스터 감독이 짤릴까요;;
10/10/04 21:04
내일져도 롯데를 플레이오프에 몇번 진출시켰다는 성적은 꽤 좋지않나요?
그걸떠나서 내일 제발 이깁시다!!! 우유빛깔 로이스터! 롯데화이팅! 롯데이겨라~~
10/10/04 21:08
5차전 불안합니다.
하지만 제가보는 로이스터 감독은 절대... 그렇게 다 투입하진 않을겁니다. 송승준 카드 실패시 (상황이 좋지 않을때) 임경완 김사율 투입할것 같구요. 사도스키는 아마 나오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강영식 좌준혁 카드가 그 다음이고요. 8회에 진짜.. 진짜 아무도 던질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때 사도스키가 불펜에 모습을 드러낼겁니다. 진짜.. 최후의 최후에 나올것 같고요. 이재곤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 사도스키는 진짜 안나올것 같아요.
10/10/04 21:10
사도스키는 삼성전 1차전을 위해서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이재곤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배장호, 김일엽, 이정훈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임경완 선수는 애증이 있는게 구위도 좋고 잘 하다가도 갑자기 집필을 하니깐 참 난감합니다. 이럴 때 엔트리에 김수완 선수가 없는게 참 아쉽네요.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볼 겁니다. 그냥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처럼 어이없게 지는 건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지더라도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하고 후회없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10/10/04 21:11
아, 생각해 보니깐 지난 토요일에 등판했던 장원준 선수가 삼성전 1선발이 될 수도 있겠네요. 원래 삼성전에 강한 선수이니깐...
10/10/04 21:13
내내 선발로 잘 뛰던 선수가 불펜으로 나오는게 불펜에서 잘 못던지는 선수보다 잘 던질거라는 보장도 없으니.....(포스트시즌이라는 특성도 있고요...)
결국 이기는게 맞는게 되는거겠죠. 거기다 그냥 무작정 다 투입하기에는 이긴 후 끝이 아니라 삼성이 기다리고 있기에 그냥 다 투입할 수는 없죠. 그런 의미에서 사도스키는 거의 안나오겠죠 아직도 포스트시즌을 보고 재계약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롯데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지만 만약에 재계약 못한다고 하면........한화로 오세요(라고 하면 안되겠죠?ㅠㅠ)
10/10/04 21:27
롯데 전력을 가지고 4강에 연착륙할만한 야인의 '국내지도자'들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롯데 코치진에는 그런 사람이 보이지 않네요.
10/10/04 21:38
주말 경기를 보는 내내 로이스터 감독은 준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기존의 롯데와 다른 빠른 이닝에서의 번트 작전을 보면서,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거는 구나 싶다가도, 4차전에 송승준 선수를 대기조차 시키지도 않고 불펜 기용하는 것을 보면서, 뭐지? 5차전을 준비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짜 내일 사도스키 선수가 나올지 안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벼랑끝 승부라면 두산이 우세할 듯 하네요. 뒤에서 웃고 있을 삼성의 모습도 보이고...
10/10/04 21:55
시즌을 길게 보시는 분이니 내일 어떤 투수 운용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실 3, 4차전은 투수 운용보다는 믿었던 타선 지원이 더 망한 케이스라...-_- 물론 배장호 낸 건 저도 의아하긴 했는데, 김일엽 투구한 거 보고 이해가 됐습니다. 임경완 인터뷰 보니 정수빈 볼넷으로 거르려고 했는데, 쓰리볼 상황에서 마지막 공이 손에서 좀 빠진 것 같더군요. 자기도 공 던지고 아차 싶었다던데 그건 불운이라고 봐야지요.(라고 쓰고 원래 롯데 불펜이 3차전까지 무실점한 게 신기하지, 이 정도는 익스큐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준플 4차전에서 꼴데야구 한 건 용서가 안 됩니다만.ㅠ_ㅠ) 뭐 여튼 개인적으로 사도스키 같은 타입은 삼성전에 쥐약이라서 4, 5차전 선발로 미뤄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쓰게 된다고 해도 혹사라고 생각지는 않을 것 같아요.(사도스키가 구위로 윽박지르는 선수가 아니라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라 눈야구하는 삼성 선수들한테는 상극이라고 보거든요.) 수완이 컨디션 따라서 플옵 가게 되면 1선발로 기용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원준이 삼성 상대로 강했으니 2선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4차전 때 장원준 생각 외로 잘 던지더군요. 김동주 상대로 병살 나왔을 땐 저 장원준은 대체 누구냐?!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들리는 말로는 준플에서 탈락해도 감독님 재계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계약기간이 문제라고 최민규 기자가 기사 썼었죠.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고... 감독님 지지자고, 앞으로 감독님 10년간 더 국내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감독님도 하실 만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보다 더한 악재를 딛고 4강 온 것 자체가 저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3, 4차전은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의 타격 부진이 꽤나 큰 영향을 미쳤고. 뭐 이재곤도 이종욱 선수한테 홈런 한 방 맞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듯이 전혀 롯데스럽지 못했습니다. 누구 말대로 1, 2차전은 롯데스러운 야구를 했다면, 3, 4차전은 꼴데스러운 야구를 했죠. 선수들이 이길 마음이 있다면, 정말 감독님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정말이지 더 높은 곳으로 가고 하는 열망이 있다면 잘해주겠지요.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거기까지가 한계인 것이고... 오늘 "로이스터의 야구를 믿어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3, 4차전은 전혀 롯데스럽지 않은, 감독님의 의지대로 되지 않은, 선수들이 롯데 색깔을 잃어버린 경기였다면서 5차전만큼은 감독의 야구를 믿고 그대로 행하라는 요지의 기사였는데 매우 공감했습니다. 어쨌건 내일은 마음 단단히 먹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3년간 우리를 즐겁게 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10/10/04 22:35
라이온즈팬입니다. 개인적으로 두산을 조금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롯데를 플옵에서 보고 싶네요. 다른 이유가 아니라 로이스터 감독님은 내년에 더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 프로야구에 로이스터 감독님 같은 팀운영을 하는 분도 계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10/10/04 22:49
로이스터감독님의 야구라..
총력전을 하든, 로이스터감독님 스타일대로 야구를 하든.... 결과는 이기든 지든 수용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로이스터감독님의 스타일대로 해서 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0/10/05 01:06
내일 지더라도 지지합니다. 저는....
혼자 10년정도 맡아서 키운 팀이 아니라면 투수진의 얄팍함은 감독으로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리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 작년만 해도 괜찮았던 불펜이 투수코치 교체와 함께 몰락한걸 보면 더욱 감독 보다는 다른 요인에 눈을 두게 하고요.. 제 생각일 뿐인데 이정도 무게감 없는 불펜으로 올인하고 자시고 했다가는 그야말로 그 경기만 이기고 다른 게임을 다 버리게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2가 된 것도 어쩌면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걸지도 모르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로감독의 스타일을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0/10/05 12:02
내일 지든 이기든 재계약만 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한시즌만이라도 더요.
내후년이면 이대호 선수가 FA로 풀리니 롯데를 떠난다는 가정하에, 그때까지만이라도 로이스터 감독님이 롯데를 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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