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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7 19:43
저도 1-1 한학기하고 제대하고 좀 놀고 쉬고 공부하다가 3년만에 복학인데...
무려 10학번이랑 친해지니까 뭐 다닐만 하네요 흐흐 아직 꼬꼬마들에게서 지갑은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10/08/27 20:09
제가 지난학기때 느꼈던 상황과 비슷하시네요
저는 7년동안 군생활하고 올해 8년만에 복학했는데 님처럼 친구들이 스펙쌓고 군대가는 것 등을 초월한.... 취업해서 딴 지방에 있던가 시집을 갔던가 둘중의 하나가 된.... 몸담았던 동아리도 어느새 사라진 가슴아픈 현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일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런지요 단지 외로운게 문제라면 동아리를 가입한다거나 여자친구를 만나신다거나 하시면 되고, 미래가 걱정되신다면 취업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하고 싶은 분야의 스터디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지갑방어할 걱정이 된다는건 그래도 행복한겁니다. 후배들과 7~8살 차이나면 아예 경외의 대상이 됩니다. 지갑에 돈이 많아도 돈이 나갈일이 없.... -_-;;
10/08/27 22:21
저도 이번에 군복학했어요.
복학하기전엔 정말 학교다니고싶었는데.. 복학하니까 많이바쁘네요. 적응기간필요하다고 많은분들이 그러시던데 이해가 바로되더군요.... 이제는 설렘같은것도없네요...공대생이라 50명수업이면 7명정도여자인데 일명 '진짜여자'같은분들은 2명?? 활동했던 동아리는 거의 반탈퇴상태죠. 동아리도 군휴학하기전에 활동을 흐지부지하게 해서 그런지 연락도 없네요ㅠㅠ
10/08/27 22:33
같은 복학생 분 뵈니 반갑네요 ㅜㅜ 전 집이 가까운데 이번에 일부러 기숙사 신청했답니다..다른 건 모르겠고 몸관리라도 꾸준히 하는 게 목표에요
10/08/27 22:41
저도 이번에 제대하고 복학했습니다.
계절학기도 들으며 학교 적응을 미리 해가고 있는데요... 법대라서 그런지 후배도 없고, 동기는 다 고시 공부하러 들어가고, 선배는 졸업하고... 진짜 학교 혼자 다닌다는 느낌을 알겠습니다. ㅠㅠ
10/08/28 01:00
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전 전역하면 제 세상일줄 알았는데 막상 말년때부터 몰아쳐오는 이제 나가면 스펙쌓고 학점 관리에 취업 준비까지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더군요 -_-;; 전 정말 편한 군생활인 동대상근 생활을 했는데 아 차라리 전역하지 않고 여기서 월급만 군무원수준으로 준다면 평생을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할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복학하면.. 복학하면 또 학교가 재밌어 지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현실은 특례편입생분들이 학교 재학생의 80%를 점령하는 덕분에 이미 지갑방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여학우들은 편입생 형님들한테 넘어가고 저는 그런 현실이 너무 불만스러워서 먼저 전역한 죄로 동기들이 전역할때까지 한학기를 아웃싸이더로 살았습니다 ㅠㅠ; 물론 동기들이 전역한 후로도 타학우들과는 왕래가 없고 오직 동기들하고만 담배피고 술먹고 놀게 됬고 지금까지 이어지더군요 -_-;; 그런말 있었죠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딱 그거였습니다.. ㅠㅠ 저처럼 되지말고 여학우들과 잦은 왕래가 있으시길 빕니다.
10/08/28 09:57
진짜 겁나게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사실, 제대 직후 복학한 학생들의 기세(?)가 가장 무섭습니다. 저 또한 제대 후 복학 첫 학기 때의 성적이 가장 좋았었고요. 자신이 속한 곳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알아서 열립니다.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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