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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7 15:30
저는 그 요지경인 대한민국보다 그런 곳에 가볼 수 있는 언뜻유재석님의 부가 궁금합니다. ^^
인간을 사고 파는 것이야 고대부터 있어왔던 것이라 새삼 놀라울 것은 없겠죠. 자본주의가 극대화되면 될수록 성적인 몸을 사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몸을 살 수 있을 겁니다. 그걸 줄이는 방법은 사회가 건전하고 건강해지게 만들어야죠. 건강해지면 줄어들 문제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문제겠네요. 당장 정치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죠. 건강하지 않은 정치인들이 이끌어가는 나라에 이런 자화상이 보이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테니까요.
10/08/27 15:34
별로 최근에 생겨난 것들이 아니지요
꽤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경매가중 남성(37인가) 7백만원(월)부르고 부록으로 제네시스사줄께 하던게 있는데 경매로 올라온 여성은 20살이었는데 대놓고 그냥 자신은 다필요없고 돈많은 남자면 무조건 ok 기억나는 최고가는 어떤 여성에게 천몇백까지 그리고 일년에 몇번씩 외국여행등등을 제시한거였는데 이런게 의외로 적지 않다고 합니다.
10/08/27 15:34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왕 사고 파는거.. 사람의 몸과 시간이니.. 비싸게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안 한다면 그게 더 슬플 것 같아요.. ㅠㅠ
10/08/27 15:41
자본주의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은 돈으로 거의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거죠....
요지경 대한민국이긴 하지만서도, 저들은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합리적인 거래를 한 거라고 생각하겠죠... 수요와 공급이 있는 시장이 형성이 되고, 그 시장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 돈이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매개체를 통해서 서로 원하는 것을 획득하는것..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저들을 비판할 수 있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비판할 수 없다는것...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이라고 하지만, 정말 어두운면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들은 이 사회가 허락하는 방식대로 그들만의 거래를 한걸텐데 말이죠.. 그냥 씁쓸하네요 근데 왜 부러운거죠? ㅡ.ㅡ;;;;;; 부러우면 지는거다!!
10/08/27 15:47
남자가 돈만 많으면 없던 사랑도 생긴다는 ...주장하시는분도 계십니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그 말에 동조하는 아줌마들이 꽤 많다는거....
10/08/27 16:00
그 여성분의 미모가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아마 연예인도 뺨때릴 외모겠죠...? ㅠ.ㅠ 빨리 공부나 해야지 여친 연락 안된다고 고민할 시간이 없네요...쓸데없는 로망에 빠졌었네 에잇...
10/08/27 16:52
정성남자님// 저런 여자분들의 외모가 김태희, 한가인급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예쁘다 라고 할 만한 수준 이상은 되는 여자들이죠. 남자들이 여자들의 외모도 보지만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또는 다니고 있는지), 학력 수준은 어느정도 되는지, 직업은 무엇인지도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느정도 말이 통하는 여자를 원하니깐요.
Nautilus님// 물론 아줌마들이 총각의 시간을 사는 곳도 있습니다.
10/08/27 17:32
필경 대한민국만이 이러는 것이 아닐진데 뭐 그렇게 '대한민국'까지 붙여 가면서 나라꼴을 한탄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사람이 사람 몸을 사는 것이야 세상에 널리고 널렸죠...(그나마 순간이라면 다행이지만..)다만 그 값이 차이가 날 뿐이지 행태는 똑같습니다. 지금 한탄해야 할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의 돈X랄이라기 보다는 그런 사회가 되도록 애쓰는 우리네 윗분들의 행태죠.
10/08/27 17:37
그 나라의 사회의 이면을 안다고 자부할 만한 나라가 몇 안되지만,
대한민국 말고도 다른 나라들도 저 이상 가는 곳 있지요. 글쓴분께서 써주신 저 모습도 대한민국의 이면의 끝은 아니거든요. 저렇게 허울과 명분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도 가면은 쓰고 있네요. 더 원초적이고 본능적이며 목적이 명백한 모임들이 있으니까요.
10/08/27 19:08
인간의 "노동"을 사고 팔며 착취하는 곳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인데요. "노동"이란 곧 "육체적-정신적인 인간의 활동능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성매매 역시 저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8/27 22:31
아무리 젊고 예쁘다고 해도 처음 보는 여자이고 계약이 끝나면 다시 볼 일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돈을 붓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어차피 성적인 목적으로 만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포르노 동영상보고 자위해서 사정하나 돈주고 산 여자 끌어안고 사정하나 그 순간이 지나고나면 마찬가지이니 그럴 데 쓸 돈 있으면 차라리 여자친구나 와이프, 하다못해 친구들에게 투자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군복무시절 얼떨결에 단란주점까지 끌려가봤습니다만 대체 피같은 세금으로 이게 뭣하는 짓인가 싶었고 (법인으로 긁고 무슨무슨 갈비집으로 처리하는 그 몹쓸놈의 관행을 두눈으로 봤죠) 민증 잉크도 아직 안말랐을 것 같은 여자애들이 돈 몇푼에 난생 처음 보는 남정네들이 가슴 주물럭거리고 치마밑으로 손 집어넣는데 헤헤거리고 있는 걸 보곤 구역질까지 났습니다. 저는 그래서 돈앞에서 도도한 사람이 좋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못 사는것이 좋습니다.
10/08/27 23:15
사실은 이 글을 읽고 놀래야 할 일인데 그다지 놀랍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같은 학과의 여학생이 방학 끝나고 들고 온 명품백이 어떻게 그 여학생의 손에 들어갔는지 알게 되면서부터 그보다 스케일이 큰 사건을 봐도 그렇게 놀라지 않게 되네요. 나름대로 공부 잘 해야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이고 학과인데도 말이죠. 주위 사람한테 그런 일이 생기고 나니까 다 덤덤해져 버린다고 할까요.
10/08/28 00:34
돈 그렇게 쓰고 욕정 푸는데 쓸 바에야 야동보고 혼자 해결하고
전 그냥 뭐든 서로 다 알고 감싸주는 여자사람애인님과 길거리에서 알콩달콩 3천원짜리 김떡순 먹는게 더 행복할 것 같네요. 저 남자분들도 저게 '행복'이라고 느끼지는 않겠지요? 아무리봐도 행복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럭셔리 욕정 해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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