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여행기네요.
영국 런던 여행 16일차, 비스터 빌리지와 옥스포드를 방문했습니다.
옥스포드 근교에 있는 비스터 빌리지. 유명한 명품 할인 아울렛입니다.
청바지를 사려고 들어갔던 디젤 매장.
어디 보자~ 어느 바지가 제일 예쁠까나~? 고르기도 쉽지 않네요.
확실히 인기 있는 브랜드여서 그런지 오전부터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청바지는 그냥 리바이X가 최고지 뭐~ 하고 대충 입고 다녔던 저에게 큰 반성의 계기가 되었던(?)..
버버리도 들려서 아버지 넥타이하고 어머니 깔깔이도 구매했습니다. 한국보다 반값 이상 저렴했는데
중국인 아주머니들 엄청 많았습니다. 싹쓸이 후덜덜;;
그다음은, 국민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입니다.
폴스미스나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서 할인 폭이 크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한국보단 저렴하더군요.
동생들 줄 카라티, PK티 몇 개를 샀습니다.
쇼핑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 옥스포드~
날씨가 화창한 가운데, 곳곳에 단체 여행을 온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캠브리지와 비슷하게 역시 많은 학교들, 교회들이 무료 개방되고 있습니다.
역시 집에 돌아가는 방법은 기차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코치를 좋아하는 분은 코치를 이용하시면 되겠죠 흐흐
다음 날, 친구의 추천으로 런던 외곽에 있다는 "Chafford hundred"로 향했습니다.
예쁜 향수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기에 가봤는데, 확실히 가격도 착하고 좋았습니다.
몇몇 상품들은 면세 혜택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하마를 위해 향수 몇 병 구매~! 이래저래 돈 좀 남았다고 너무 펑펑 쓰는 건 아닌지;;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오후 비행기이기에 시간 여유가 좀 있어 마지막으로 "Camden market"을 들렀습니다.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시장 같아 보이지만, 이곳이 바로 런던 최신 유행의 중심지랍니다.
실제로 조금만 돌아다녀도 다른 곳과는 다른 물건들을 볼 수 있고요.
특히 수공예품과 여러나라 음식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제 히드로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후덜덜한 배차 간격;; 심지어 앞 열차가 지나가고 바로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국 절차를 통과하고 이제 영국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순간이네요.
이로써 저의 부족했던 17박 18일간의 영국 런던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는 사실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겨울에 다시 한 번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마냥 아쉽기만 하지는 않네요.
영국 런던의 7월 초중반 날씨, 정말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비가 딱 하루 내렸는데 그것도 소나기였습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곧, 5박 6일 일본 간사이 여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