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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7 07:26
저게 아마 iRa라고 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비싼 어플일겁니다 (무려 $999.99!!!)
유저 리뷰에서 "난 999불짜리 어플 산 사람이야. 이제 사용법을 알아봐야겠군"이라는 초딩이 있어서 저거 사서 뭐에 쓰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식으로 쓰는군요. 스마트폰 중독 논란은 기존 PC, 핸드폰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트렌드가 도입되면서 과도기에 생길 수 있는 현상이랄까요. 사람들이 대세에 적응하면 사그러들겠죠. 근데 스마트폰 판매량에 비해 정작 스마트폰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일반인은 찾기 힘듭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게 전문적인 지식을 말하는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기본적인 개념을 얘기하는 것인데 그만큼 사회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전공자로서 그런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10/08/27 08:33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열기가 너무 과열된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스마트폰을 안쓰면 도태된 느낌이 들기에 억지로 쓰고 유행이니까 따라가고... 이런 경우가 아직은 많은 거 같습니다. 주위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딱히 스마트하게 쓰는 걸 못봐서요. 진짜 관심을 가지고 다루지 않으면 제아무리 스펙이 뛰어나고 앱이 많은 스마트폰이라도 사용은 그냥 폰과 다를 거 없죠.
10/08/27 08:37
전에도 전자기기에 대해서 게시판에 글을 썼지만 스마트한 기기를 쓰는것이 꼭 자신이 스마트하게 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 기능을 다 쓰실수 있는 상위 3%안의 유저들은 스마트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스마트한 물건을 써봤자 바보가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쓰게되면 전화번호 외우는것도 잊어버리게 되고, 길찾는 방법도 스마트폰에 의지합니다. 심지어 모든 자료를 스마트폰에다 넣고 종이문서로 남기지 않다가 운영체제의 안정성이 불안정해져서 스마트폰에 있는 자료를 전부 날려버려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하게 살려다가 스마트하지 못하게 되는것이겠죠.
10/08/27 09:40
꼭 굳이 많은 기능을 한번에 써야 하나요? 피처폰이 못하는 기능을 한가지 이상만 해도 충분히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거라고 봅니다.
어디서든 인터넷이 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구요.
10/08/27 10:03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단어지만. 과거 컴퓨터를 잘 쓰는 사람을 파워유저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죠.
pc 통신 동호회중에 pug(power user group) 이 있을정도로.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PC 는 PC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죠. 게임을 위해 PC 를 구입하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을 하기 위해, 워드 작업을 하기 위해. 그 목적이 여러가지가 되죠. 비싼 PC 로 인터넷만 한다 게임만 한다 우습게 볼 필요가 전혀 없지요. 막상 저만해도 연구 개발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는 입장이지만. 집에서는 게임, 인터넷, 동영상 감상(.. 응??) 정도로만 PC 를 이용하는데. 과거 파워유저들의 기준에서 볼땐 허접한 하수 유저정도밖에 안되겠네요.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지만.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하면 됩니다. 내가 이정도 쓰니까. 이정도는 써줘야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거지라는 식의 선민의식은 과거 파워유저 그룹의 오만함을 떠오르게 하네요.
10/08/27 10:19
글에서도 적어주셨지만, 보행 중 스마트폰만 뚫어져라 보며 보행하는 보행자들이 많아서 무척이나 위험해 보입니다.
이건 좀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보행중에는 사용하지 않거나, 보행을 멈추고 사용해야 합니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번에 옵티머스Z 광고보니까 문자 작성시 후면 카메라로 화면에 길을 보여주던데, 개인적으로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이 기능은 빨리 다른 휴대폰에도 전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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