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24 22:55:54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일반] 롯팬과 기아팬이 다시 화합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또 다시 윤석민 선수의 사구가 있었죠.
사직구장에서 한데다가, 지고 있었고 한번 크게 다친적이 있는
조주장님에다가 저번주 홍선흔선수 까지 부상을 입힌 윤석민 선수라
관중반응이 정말 ..난리도 아니더군요
물병도 날아오고 윤석민 선수 내리라고 하고 경기가 중지되고..

저번경기도 그렇고 이번경기도 그렇고 고의라고 볼 상황은 아니었고
고의였으면 선수들이 가장 먼저 알았을테니 선수들 사이에 격투가 벌어졌겠지만..
롯팬분들의 화난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솔직히 저라도 롯데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실수로라도
김상현 최희섭 선수를 맞혔으면 화가 났을겁니다
윤석민 선수가 제구력이 안되는 선수도 아니고 ..
비록 롯데가 포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4위 싸움을 하는 기아와 롯데구요..
경기가 끝나고 윤석민 선수가 모자벗고 죄송하다는 인사한게 그래도 보기 좋더군요


다시한번 롯팬분들 죄송합니다
조성환 선수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홍성흔 선수도 포시에 나와서 mvp활약을 해주시길..
윤석민 선수는 아시안게임에 만약에 뽑히면 좋은 활약을 해서
롯팬분들께 면죄부를 받으면 좋겠네요

엘롯기가 다시 화합해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를 바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이밍승부
10/08/24 22:58
수정 아이콘
뭐, 시간이 지나면 또 엘롯기 엘롯기 하면서 화합할수도 있겠죠.

다만, 당분간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중.
정지율
10/08/24 22:59
수정 아이콘
아래에서 싸우는 걸 봐서는 당장은 어렵겠네요.--; 저는 그래도 아는 기아팬들과는 잘 지내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10/08/24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밑에 글에서 욱하다 올라왔는데,
조성환 선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석민어린이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대신해서 죄송합니다.
10/08/24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 이 부분은 한동안은 힘든 얘기일겁니다.

롯데팬은 고의든 아니든 주축 of 주축 선수가 치열한 때에 시즌아웃이 되었고..
또 다른 주축선수이자 주장.. 그리고 안면에 공을 맞아 작년 시즌 절반을 날려먹은 선수가 머리를 맞았으니
열받는게 당연하지요. 이걸 냉정하게 생각해서 판단해주십사 하는건 사람에게 시킬 것이 못됩니다.

그리고 기아팬은 기아팬 나름대로 온갖 비야냥과 욕설이나 다름없는 댓글을 봐야만 하니 미안할려다가도 미안함이 싹 가시는 상황인지라..

그냥 다 집어치우고 홍성흔 선수가 빨리 나아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고
조성환 선수도 별 이상이 없어서 다음 경기에 바로 나와서 좋은 성적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범
10/08/24 23:06
수정 아이콘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마치 실수로 간걸...일부러 던진것처럼 포장하시는분들이;;
ConQuesT
10/08/24 23:0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야만 좀 가라앉을 문제죠.
홍성흔과 조성환이면 롯데에선 주축중에 주축타자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핸드레이크
10/08/24 23:03
수정 아이콘
실수든 일부러든 맞은 쪽에서는 당연히 화나겠죠
게다가 조주장님이 맞았는데..

기아팬도 롯대팬도 진정했으면 좋겠어요.
전 기아팬이지만 기아만큼 롯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롯데랑 기아랑 붙으면 롯데응원한적도 여러번 있다능;
삼분카레
10/08/24 23:05
수정 아이콘
엘지는 빼주세요

우리는 그런일 당해도 열받을 힘 자체가 없음..
ChojjAReacH
10/08/24 23:05
수정 아이콘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는 조용히 있으려구요.
밀로세비치
10/08/24 23:08
수정 아이콘
이젠 머 벤치에서 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흠...

윤석민 싸이코패스설도 있고 ....나름 예전 야구장 문화를 다시보는것 같아서 추억에 잠깁니다만....
김종완
10/08/24 23:12
수정 아이콘
지금 야구 불판은 싸움 불판으로 체체체 체인지 했습니다 ;;
롯팬이고 이리저리 심난하지만 싸움 그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Labseries
10/08/24 23:09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 조성환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м]
가만히 손을 잡으
10/08/24 23:10
수정 아이콘
댓글의 향연들을 보니 차라리 야구 안보는게 낫겠어요.
피지알이 아닌거 같네요. 알만한 분들도 막 싸우시네. 즐겁자고 보는 야군데..
연적하
10/08/24 23:14
수정 아이콘
엘지는 몰라도 롯데팬이 기아팬이랑 웃으면서 이야기 할날은 안올듯 하네요.
PoongSSun
10/08/24 23:15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 윤석민선수가 고의로 그런일을 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성환 선수 별 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윤석민선수가 고의로 상대방 선수 손가락을 부러트리고 체인지업으로 머리를 정통으로, 일부러 2번연속이나 그럴일을 했을거라곤 더더욱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떤 투수가 원하는 부위에 부상시킬려고 상대선수에게 빈볼을 던질'수' 있는지...) 윤석민선수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홍성흔선수 부상은 타격의지 없이 피하기만 했으면 별 일 없었을 거라고 생각되구요.
【LG】No.47
10/08/24 23:14
수정 아이콘
빈볼은 아니었는데 욕먹는 윤석민선수도 안타깝고....
홍성흔 선수 부상당한것도 안타깝고....
조성환선수도 머리에 맞은것도 안타깝고....
3명다 좋아하는 타팀팬으로써 보기에 팬여러분맘도 이해가 갑니다..
상대방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는 맘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테란뷁!
10/08/24 23:12
수정 아이콘
무서운 팬들;
페타지니
10/08/24 23:13
수정 아이콘
고의건 아니건 그런 상황에서 화가 나지 않는 롯데팬은 없을 것 입니다.
자갈치
10/08/24 23:17
수정 아이콘
실투는 이해는 하지만 주축 3번타자가 연속으로 맞았으니 롯데팬으로써는 씁슬할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년에도 헬멧 맞아서 고생했는데 올해도 또 맞는 걸 생각하면....~~~ 한숨뿐이네요...
앞으로
10/08/24 23:21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서 윤석민선수랑 김상현선수랑 2군 보내고 내년을 준비했음 좋겠네요.
부상회복도 제대로 안 된 선수들을 올려서 무리한 순위싸움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윤석민선수는 2군에서나 불펜피칭도 거의 없이 바로 실전피칭을 하면서 상대팀 선수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기아팬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조성환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루크레티아
10/08/24 23:23
수정 아이콘
공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고의성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윤석민 선수는 올 해에는 뭔가 액이라도 꼈나보군요. 하필이면 같은 팀의 주축 선수를 연속으로 그렇게 만들다니...
체러티
10/08/24 23: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셋이 바닥에서 놀때나 동맹이니 뭐니 했던거죠. 지금 한화 엘지 넥센들이 친한것처럼.

응원하는 팀이 다른데 동맹이라는게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셋이 꼴찌하면서 놀지 않는한 동맹같은건 없을겁니다.
Daydreamer
10/08/24 23:25
수정 아이콘
롯데팬입니다.

윤석민 선수 공은 빠졌다고 생각하고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아와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제일 싫어하는 팀이 SK와 함께 기아가 될 것 같습니다.

(SK란 팀이 롯데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다들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SK와 심정적으로는 같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10/08/24 23:26
수정 아이콘
상황이 좀 묘하게 됐죠. 아예 일부러 맞춘 거면 모르겠는데,

홍성흔 선수 몸쪽 공은 투수가 그정도 몸쪽은 던질 수 있는 건데, 홍선수가 배트 나가려다 정말 운없게 손등에 맞아버린거고
이번 조성환 선수도 변화구 제구가 안돼서 그게 하필 또 머리로 가서는...
기아팬 입장에서는 우연 X 우연(실투?) 이라 격한 롯데팬 반응이 이해는 가지만 할 말은 있는 거고..
롯데팬 입장은 아무리 우연이라도 주축 선수들 맞아 나가니 열불 나는거고..

기아팬이지만 쓰레기 투척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화합까지 시간은 좀 걸리지 싶네요..
SoSoHypo
10/08/24 23:25
수정 아이콘
SK와 롯데의 관계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The Drizzle sold out
10/08/24 23:26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동맹은 말이 안되죠.
승패가 갈리는게 스포츠인데
여친님때문에 그래도 세컨드로 응원하던 팀이 기아였는데
한동안 기아 응원은 못할듯...
소주는C1
10/08/24 23:32
수정 아이콘
1. 타점 신기록을 향해 가고 있던 S급 타자 시즌 아웃

2. 작년에 얼굴에 공맞아서 몇달간 결장후 고생하다가 올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팀주장 헤드샷

3. 윤석민은 올해 100이닝 가까이 던졌는데 이번꺼 까지 해서 사구는 3개.

4. 롯데와 기아는 4강진출을 다투고 있는팀


윤석민의 2번다 고의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수로 보이죠.

하지만 저 4개의 상황이 절묘하게 얽혀 있네요.

다시 화합하기는 불가능할껄로 보입니다.
핸드레이크
10/08/24 23:3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예전에 야구를 잘 안 봐서 그러는데 롯데랑
스크는 역시 조성환 선수가 공을 맞아서 관계가 안 좋은건가요?
사직에서 스크가 와서 경기할때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구국강철대오
10/08/24 23:33
수정 아이콘
사직이니까 저정도입니다.

마산이었으면 폭동일어났습니다.
페르세포네
10/08/24 23:34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동맹이란거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거였죠.
엘롯기라는 말 자체가 생긴게 하위권에서 3팀이 같이 있을때 이야기였으니까요.
뭐 재작년에 롯데가 4위를 했을때부터 롯데에서 이미 해체설이 먼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어차피 리그가 다른것도 아닌 이상 동맹이란게 더 웃기죠.
순위가 있는 이상 서로 밟고 올라가야 하는게 야구인데 동맹이라... 고의로 져줄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사무
10/08/24 23:35
수정 아이콘
운전을 하다가 실수로 보행자를 치었다고 봅시다.
운전자가 고의로 한 건 아니고 누가봐도 실수였고, 피해자 측에서도 이해할 만한 실수 였지만....
피해자 가족이나 지인들은 억울하고 화나고 가해자가 원망스러운 건 맞는 겁니다.

그걸 다같이 이해하고 넘어가자~라고 하기엔....너무 대자대비한 마음을 바라는 거죠.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국산벌꿀
10/08/24 23:35
수정 아이콘
조성환 선수 괜찮기를...

아 지금 사직에 있는 친구들 한테서 계속전화오는데;;
이놈들이 설마 뭘 던진건 아니겠지..요?
PatternBlack
10/08/24 23:37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 엘롯기라는게 애초에 '인기구단이면서 바닥쪽에서(;;) 놀던 시절'에나 성립될 수 있었던 말이죠. 순위 경쟁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서로 못난점 한탄하면서 야구나 즐기자!'라는 마인드 였던 것이죠. 하지만 작년에도 기아와 롯데가 포스튼 시즌 진출했고, 올 시즌도 (롯데가 유력하긴 하지만) 엘롯기가 4강을 놓고 다투는 상황 이라면 사실상 말로만 동맹인거죠. 윤석민선수 사건으로 폭발하는 것일뿐이죠. 다만 롯데팬입장에서는 주축선수 두명의 부상때문에 열받고 기아팬 입장에서는 물병 투척과 더불어 다소의 인신모독성 발언 때문에 열받고... 뭐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거죠.
LowTemplar
10/08/24 23: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포츠에서 다른 팀의 팬들끼리 '화합'이라는 건 별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죠.
단지 필요 이상으로 벌어져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물병이나 이런 거 투척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팀 팬이건)
축구장에선 물병 한두개만 들어와도 '관중 쫓아내는 볼썽사나운 팬 문화'란 기사가 나오는데, 야구장에선 너무 관대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화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저런 일이 벌어지면 팬들끼리도 그렇고 언론 등에서도 좀 엄히 꾸짖었으면 합니다.
당장 선수들이 맞을 수도 있고, 2층에서 던진 것에 1층 관중이 맞는 황당한 사태도 벌어집니다 (세상에 ㅡ.ㅡ;;)
고르곤
10/08/24 23:40
수정 아이콘
참 윤석민 선수가 시즌 내내 여럿 속을 썩이네요..
Gordon-Levitt
10/08/24 23:41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은 절대 용서가 안되요 ...

아 주장님..
Aisiteita
10/08/24 23:42
수정 아이콘
우상이자 신이자... 친형, 삼촌 같은 선수들이에요. 오늘밤만큼은, 냉정하게 이성을 찾아달라는 말씀들이 너무 무심하게 느껴집니다ㅜ. 제가 비꼬기 선수인데 오랜만에 본성 드러내서 많은 기아팬분들의 마음을 긁은 점은 사과드립니다.
Han승연
10/08/24 23:43
수정 아이콘
말이 엘롯기지 지난시즌엔 엘지와 기아도 동맹관계 깨졌죠
누렁쓰
10/08/24 23:46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국내에 윤석민 선수 팬 아무도 남지 않을 판이네요.
자해 사건으로 등 돌린 기아팬들과 홍성흔, 조성환 선수와의 사건으로 등돌린 롯데 팬들과 타구단 팬들이 너무 많습니다.
크보 최고의 우완 에이스이자 호감형 선수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올해는 윤석민 선수에게 가혹한 해네요.
기아팬으로서 모쪼록 조주장님 탈없이 잘해주시고, 홍성흔 선수 쾌유하셔서 불같은 타격 하시길 기원합니다.
바카스
10/08/24 23:48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한 사람입니다.


아놔, 진짜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너무나도 분통합니다.. 윤석민 선수는 내려라라는 우리들의 함성이 들리지도 않나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더라면 비록 자기 불펜에 몸 푸는 사람도 없고 자기 뒤를 이을 사람도 없는 전력의 팀이지만 그래도 2아웃이라도 잡았으니 내려가야 인지상정 아닌가요?? 이런것도 프로의식 인가요??

경호요원에 둘러싸여 기아 버스를 타고 유유히 신속히 빠져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아 진짜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앞으로 국대 경기에 윤석민 선수가 나오면 채널 돌려버리든가 해야지.


윤석민 선수.. 작년 박재홍 선수보다 앞으로 더한 야유 각오하고 사직에 들어오십시오.
서면갈매기
10/08/24 23:49
수정 아이콘
아버지 고향이 군산이신지라 그 옛날부터 기아팬이시고, 저는 평생을 울산-부산에서 살아온 롯데팬입니다.
롯데가 본진이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기아는 세컨팀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서울에 있어서 가끔 아버지와 전화로 야구 얘기를 하곤 합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티비 화면에다 대고 혼자 몇분동안 쌍욕을 했습니다.
일부러 맞춘게 아니라 손에서 공이 빠졌다는걸 알고 있음에도 욕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또한 오물 투척하는 사직 팬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도 자주 다니던 곳이었고, 물병 던지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잘못된건 잘못된거니까요.
하지만 제가 오늘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들을 막지는 않았겠구나 하는 정도의 심정이었으니 그들을 욕하진 못하겠습니다.

일단 글쓴분 마음처럼 롯기 화합은 쉬운 일이 아닐 듯 합니다.

너무 멀리 왔네요.
10/08/24 23:51
수정 아이콘
화 나는걸 이해하는것과 화 났을때 어떤 행동이든 용인해주는것은 다른데,
몇몇분은 너무 지나치게 말을 하시더군요..
저는 기아와 롯데 두팀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기아팬에 조금 가까워서 오늘 조용히 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댓글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여튼 기아와 롯데는 이번 계기로 멀어진건 확실하지만
다시 친해질 수 없다는 보장은 또한 없죠.
PatternBlack
10/08/24 23:54
수정 아이콘
일단 죄송합니다. 바카스님 댓글에 너무 화가 나서 욱하는 심정에 적었네요. 바카스님께서 수정하셨으니 저도 수정하겠습니다.
핸드레이크
10/08/24 23: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격한 표현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이 글도 과해지면 지워야겠군요
이럴려고 쓴 글이 아닌데..오전 7시기상이란 자는 어떻게 해서든 레벨업 시켰으면 하네요
마이너리티
10/08/24 23:51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 화날만하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아마 저~ 아래 싸움불판에서도 '왜 화내느냐?'라고 물으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화가 나든 어떻든 10분이 넘게 계속 쓰레기를 투척하고, 상대팀 수비수가 공을 잡는 순간에 물병을 투척한건 .. 화가 났든 아니든 잘못입니다. 그것에 대한 지적도 '우리가 화날만 했으니까 그거 지적하지 마라'라고 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의가 아니어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고의가 아닌 실투한 선수에게 쓰레기라니요. 실투한 투수가 쓰레깁니까?

롯데팬들의 분노에 대한 이해심이 생기려다가도 저런 분들 보면 그런 마음이 싹 가시게 되죠.
화가 난다고 해서 난동피우고 욕하는 것도 허용되는 건 아니잖습니까???
KillerCrossOver
10/08/24 23:55
수정 아이콘
팬들끼리 적절한 선을 지키자는 이 글의 취지는 어디로 가고........
강아지
10/08/24 23:56
수정 아이콘
윤석민.김현수
호감이었다가 요번시즌부터 비호감을 바뀐 케이스
왜그러나요 고의는 없었더라도 이미 한번 전과(?) 가 있으면 더 조심해야죠
그게 말 처럼 쉽게 되겠냐만은 그래도 윤석민이잖아요 다른선수도 아니고
강아지
10/08/24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조성환선수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
진짜 윤석민선수 매장당할거같습니다
크게 심한 부상은 아니죠?
그만하자
10/08/24 23:5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산으로 가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조성환 선수 별탈 없기를 바랍니다.
화이트푸
10/08/24 23:56
수정 아이콘
뭐라 할말이 없는 상황이죠.

조성환 선수나, 홍성흔 선수.. 빠른 쾌유를 바랄 뿐입니다.
동네노는아이
10/08/25 00:01
수정 아이콘
쓸데 없는 발견이긴 하지만...
분란글(?)을 쓰는 사람들은 86년생..
윤석민도 86년생....
나인에스
10/08/24 23:58
수정 아이콘
음.. 그나저나 야구팀도 없는 강원도 촌놈 입장에서는 이렇게 불타오르게 응원할 야구팀 하나쯤 있음 좋겠네요 -_-....
10/08/25 00:03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어렸을때부터..

지난번에 홍성흔선수 때일도.. 너무 가슴이 아픈데..(롯데가기전에 같은동네 살아서 동네에서 자주봣거든요;;)

팀떠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선수인데...

술마시고 왔더니 윤석민선수가 또 일을 저지른듯 하네요;;ㅠㅠ

아... 선수들 좀 안다치고 게임했으면 좋겠는데...
juckmania
10/08/25 00:07
수정 아이콘
처음 홍포의 공은 야구 일주일 보면 최소 한번은 볼 수 있는 어느정도 흔한 볼(?)이었고
(거기서 홍포가 피했으면 어땠을 거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거고 결과론적인 얘기니까요)
오늘 공은 어쩌다 일어난 예고없던 1/1000 확률의 실수 or 2군에서 충분히 연습 못하고 나와서 생긴 예고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홍포때도 윤석민 선수가 실투였다고 말했고, 오늘 이전 타자들 상대할 때도 잘 나갈때보다 볼움직임이나 컨트롤도 덜 완성된 상태로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애초에 롯데와의 동맹은 마음에 들지도 않았습니다. 롯데팬들은 어떤지 몰라두요.
그냥 깔끔하게 롯데가 이번에 4강가고 기아는 절치부심 겨울운동 열심히 해서.
내년에 두고봅시다. 로감독님은 재계약해서 더 강해진 롯데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더 강해진 기아와 한번 해봅시다.

하지만 현실은.... 프런트 감독 코치진부터.....

마지막으로, 기아팬으로서 윤석민 선수의 연속적인 사구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

저는 이 댓글로 기아-롯데 간 불화 및 사구사건에 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자갈치
10/08/25 00:08
수정 아이콘
화합하자고 글 썼는데 댓글은 오히려 더 싸우기 시작...
프링글스
10/08/25 00:10
수정 아이콘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기아팬분들... 오늘만은 쉴드 글 좀 자제해주시렵니까?

매우매우 화가 납니다...
청춘불패
10/08/25 00: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서 왜 하필 또 윤석민 선수였는지 기아랑 롯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도 윤석민 선수를 강판시켜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4강싸움이 우선인지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암튼 오늘은 롯데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10/08/25 00:14
수정 아이콘
방금 동영상 봤는데...

아..가슴이 철렁했네요;;

제가 다 미안할지경입니다..롯데팬분들에게...
벤카슬러
10/08/25 00:16
수정 아이콘
요즘 바빠서 야구를 잘 보지 않는 기아팬인데요...
요즘 야구 안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놈의 대형사고가 이렇게 많이 터지는건지 에휴...
동영상 찾아볼까 하다가 남이 아파하는 걸 찾아보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안봤습니다.

조성환 선수가 별 탈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홍성흔, 조성환 선수 이후로는 야구장에서 제발 다치는 선수들 좀 안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윤석민 선수... 18패 찍은 해 이후로 올해가 참 안풀리는 해인 듯한데 보는 제가 참 안쓰럽네요. 에휴...
10/08/25 00:18
수정 아이콘
공 하나 잘못 던지면 사람 하나 보낼 기세군요.
이대호
10/08/25 00:22
수정 아이콘
한국 우완투수 중에 최고의 제구력으로 손꼽히는 에이스 윤석민.

올시즌 딱 3개의 사구를 기록했는데..
하필 4위를 다투는 팀의 주축 선수 2명을 일주일 간격으로 맞추고..
한명은 시즌 아웃되었고.. 다른 한명은 작년에 공을 얼굴에 맞아 심한 부상을 입었던 캡틴이었는데 이번엔 머리에 맞음..

지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그 누구라도 자신이 이성적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죠..
(이런 상황 속에 4-5위 순위가 역전이라도 되면 그 앙금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지난번 사건 때도.. 이번 사건 때도..
사구 직후에 윤석민 선수의 살짝 웃는듯한 표정은 솔직히 많이 얄밉습니다.

뭐 어찌됐건 윤석민 선수가 90도로 허리를 숙여가며 사과도 했고 고의도 아닌 것으로 보여지는 정황 속에..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감정적인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민아 앞으로 더 잘 해라. 니 딱 봐났어~
프링글스
10/08/25 00:21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님// 우리집 애가 옆집 남자가 몰던 차에 우연히 치여서 심하게 다친 후 휴학하고 입원했는데 1주일 뒤에 또 같은 남자가 몰던 차에 작은 애도 치여서 또 병원에 입원해서 머리가 다쳤는지 검사 중입니다. 물론 그 남자가 일부러 애를 친건 아니지요.

근데 이 남자가 옆에 와서는 그냥 죄송하다 죄송하다 해도 열불이 안가라 앉는 판에 뭐 잘한게 있다고 옆에 와서는 계속

"아 물론 화가 나는건 알지만서도 이건 절대 고의가 아니었습니다. 이건 절대 고의가 아니에요. 상황상 이게 고의일리가 있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그렇게 심한 욕을 하시면 쓰겠습니까? 어쨌든 죄송합니다만 고의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욕을 하신건 잘하신건 아니신거 같네요. 물론 제가 잘못한걸 모르는건 아닙니다..." 라고 계속 쫑알 대는 걸 듣는 기분입니다..

윤석민이 고의 아닌것도 알겠고 물병 투척도 잘한거 아닌거 알겠으니까 그냥 오늘만은 그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헤르젠
10/08/25 00:26
수정 아이콘
롯데팬입니다

윤석민선수 정말 밉네요
사직구장 오물투척한 사람들은 롯데팬인 제가봐도 꼴불견입니다만
윤석민 선수에 대한 저의 미움이 더 크네요..흑흑..

제발 조캡틴 무사했으면 합니다
PGR끊고싶다
10/08/25 00:28
수정 아이콘
야구관련 댓글이많아서 오늘 무슨일이 있었나...하면서 유심히봤는데
윤석민,조성환선수관련 사건보다 댓글들이 더 짜증나네요.
야구를 못보고 방금 기사로접했지만 윤석민선수가 잘못한건 100%로맞고 롯데팬분들이 화나는것도 100%당연합니다.
감정표현하신분들 심정 이해 충분히갑니다. 하지만 비꼬는식의 댓글은 못봐주겠네요 -_-
특히 pgr에서 댓글로 자주뵜던 분들이라 더 충격이네요. 몇일 지난후 자기가 남긴댓글보면 얼굴이 붉혀지겠죠.
그리고 조감독님 다음롯데전에는 무슨일이있어도 윤석민선수 등판시키지마세요.
윤석민선수가 고의로 맞췄을꺼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윤석민선수팬으로써 당황스럽네요.


더불어 요새 좋아했던 김현수,윤석민선수가 안좋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머리가아프군요. 쩝.....
Special.One
10/08/25 00:29
수정 아이콘
엘팬입니다.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의 윤석민 선수의 의도치 않은 실투 2개가 시즌 막판 최고의 이슈가 되어버리네요.
제가 롯팬이어도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입니다.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요.

그래도 나름 이 곳에선 적절히 정중하게 댓글이 오가는데, 다만 몇몇 댓글이 정말정말 눈에 거슬리네요.
내일 경기가 괜히 기대됩니다...;
운차이
10/08/25 00:32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선수에게 약간 화가 났었지만 절대 고의라고 생각지 않았고
기아 다른 선수들이나 팀에게는 화나지는 않았고, 기아 팬들에게도 당연히 화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기아 팬이 나서서 사과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일 짜증나는건
롯데 불펜 파이어를 보면서도, 일요일이 중요한 시험인데 최종 정리를 하면서도 야구를 봐왔던 이유
롯데의 타자들
팀의 중심타선이자 핵인 홍성흔 선수가 손목을 맞고 시즌 아웃에 가까운 상황
그걸 잘 추스려왔던 우리의 캡틴인 조성환 선수, SK전 이후로 두 번째로 얼굴에 사구를 맞은 상황
한 선수에게 사구를 맞고 두 명이 다친 상황 자체에 너무나도 화가 나있는 팬들에게

"객관적으로 보면 윤석민은 공이 빠져서 어쩔 수 없는 건데
관중문화가 잘못 되었네요. 참 롯데 팬들 저렴하네요 낄낄"

이 딴 소리를 쿨한 척하면서 혹은 객관적인 것처럼 말하는 리플러은 참을 수가 없네요.

분명히 말하는데 물병투척 잘 못 된겁니다. 없어져야 할 문화 맞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야구장에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해본 사람이라면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부상당하는게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또한 화나는 일인지 알텐데
사구랑 물병투척의 잘못 된 정도를 자기 마음대로 그 크기를 재면서 마음껏 물타를 하든가
사직이니까 롯데니까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진정한 야구팬이 아니라 악플러라고 생각합니다.
생마린
10/08/25 00:3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퍼플레인
10/08/25 00:35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합니다.

--------------------------------------

외대김군

Subject 진정한 야구팬과 야구문화

https://ppt21.com../?b=8&n=24556
일단 저는 기아팬입니다..

열성적이지도 않은 그냥 팬입니다.. 최근에 잠실과 목동에 두번 직관 갔습니다.

홍성흔 선수와 조성환 선수의 부상이 빨리 나으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성환 선수는 기사를 보니 타박상외에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각종 포털은 난리가 났더군요..

전라도를 비하하는 발언부터 해서.. 전라도 사람은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쓰레기 투척..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설령 기아의 최희섭 김상현선수가 맞았더라도 화가나서 야유나 욕은 할 수 있어도.. 쓰레기 투척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린아이들도 야구장안에 있을터이고 가족관중과..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어린 아이들이 있을텐데..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이런거 보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똑같이 따라 하겠죠..

나중에 국제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외국선수가 우리나라 선수 고의던 실수던 맞히면 물병던지고 쓰레기 던질 기세더군요.

야구실력도 세계 정상급이 되어가는 만큼 야구팬도 문화도 세계 정상급이 되어 갔음 좋겠습니다.

조성환 선수 큰 탈 없이 내일 경기 나오셨음 좋겠고.. 이번 4강은 롯데가 가서 홍성흔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기아는 팀정비 잘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줬음 합니다..

기아팬 롯데팬 모두 한국 야구팬 아닌가요? 국대전하면 이대호 응원안하고 윤석민 응원 안하실겁니까?

싸우지말고 한국야구팬으로서 한국야구발전에 도움이 되는 팬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마린
10/08/25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렇게 열받아서 적은이유는 밑글에서 아무런 말없이 쉴드쩌네요 라고 달린 댓글, 그리고 그네들도 별다르지않은 행동하면서 안될구단이라고 욕하는거 진짜 화나게 합니다.

윤석민선수 고의 아닌거 알지만 팀의 주축선수 두명을 부상시키고 게다가 이렇게 중요한시기에.. 화가 나는건 어쩔수없죠

그런데 기아팬들도 열받으면 아무거나 던지잖아요?? 쓰레기 던지는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거기서 안될구단이 왜나옵니까?? 무관중 어쩌구는 또뭐고요... 진짜 여러모로 기분상하네요


그리고 제가 험한말로 댓글2개가 제제되었는데 밑에 '쉴드 쩌네요' 같은 그런댓글도 별다른거 없습니다. 오히려 그게 훨씬 더 디씨스러운 댓글이 아닌가합니다.
10/08/25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왜 고의처럼 보이죠..

롯데와 기아의 게임차는 오늘경기 포함 5게임차.

기아가 역전할수 있는방법은 정정당당한 승부로는 힘들고

라이벌팀을 동요시키거나 핵심선수를 부상시키는 방법이... 둘다 만들면 금상 첨화..

지금 상황에서 9회말 2아웃에서 주자 한명 더내보내고 말고는 판을 넓게보면 그닥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스스로 부상시키는 어리석은 짓을 한, 죄책감을 가진 팀의 에이스라면..?

어쨋거나

내일경기에서 최희섭이 공에 맞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10/08/25 00:48
수정 아이콘
물병 투척은 물론 잘못된 행위이고 나와서는 안될 응원 문화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뿐만이 아니라 야구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종종 나오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빈볼에 관해서는요.

오늘 일이 고의로 일어난 일은 절대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응원하는 팀의 팬들은 충분히 흥분하고 화날만한 일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양팀 팬들간의 조금씩의 양보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씁쓸한 밤이네요...
자갈치
10/08/25 00:48
수정 아이콘
대단한게 조범현 감독도 윤석민 안 내리더라구요~~~
핸드레이크
10/08/25 00:49
수정 아이콘
왜 고의인가요 그게..
이기고 있고 투아웃에..상황상 이기고 있는 팀에서 그럴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아무리 선수랑 감독이 개념이 없어도 그런식으로 선수들 맞추지 않죠.다 동업자들인데
핸드레이크
10/08/25 00: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아직도 비웃고 까고 그런글들 많네요
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녕 여기가 피지알입니까
교양인들께서 왜 그러십니까..
10/08/25 00:53
수정 아이콘
대체 야구가 뭐라고 이렇게 이성들을 잃으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롯기팬이면 뭔가 좀 다른걸까.. 그깟 공놀이..(농담인건 다 아시리라 봅니다..)
10/08/25 00:54
수정 아이콘
도중에 왜 이번일과는 관계없는 sk는 꺼내서 물타기를 하려는 분들이 -_-..
10/08/25 01:02
수정 아이콘
아 슬픕니다 ㅠㅠ

아시다시피 저도 열혈 롯팬이고 분하지만..

본인이 공던진것도아닌데 미안해 하시는 기아팬분들 보니까 좀 사그라드네요 ㅠㅠ

롯데 4강가게 좀 져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전당포쓰레기통
10/08/25 01:08
수정 아이콘
삼팬이지만, 오늘 사직팬들의 입장 충분히 이해갑니다.. 홍포에 조캡틴..
아마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않을 팀팬들이 있을까요.?

구구한 변명없이 '잘.못.했.음' 한마디 하고 넘어가면 더이상 시끄럽지 않을듯 합니다..
파벨네드베드
10/08/25 01:12
수정 아이콘
아 딴건 모르겠고 왜 윤석민 맞추고 안내려보냈나요?
쓰레기 투척? 윤석민 그래 맞추고 사직관중들 내리라고 목놓아 소리쳤는데
안내리고 계속 던지고 이대호 고의사구로 내보냈죠. 아마 그때 절정이었을겁니다.
이거 보고 흥분안할 팬이 어디있습니까?

아오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화만 나네요.
이교도
10/08/25 01:13
수정 아이콘
조범현이 사과해야 됩니다
윤석민을 그상황에서 안내리다뇨;;
서늘한바다
10/08/25 01:17
수정 아이콘
아휴...
윤석민선수 기사 뜬거 보고 철렁했습니다.
롯데팬분들 마음 정말 많이 상하신거 압니다.
기아팬으로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10/08/25 01:36
수정 아이콘
실수도 한번해야 실수지..............
아우디 사라비
10/08/25 02: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일부러 한것 같진 않습니다...

윤석민 선수 사죄 까지 하데요

마.... 야구 공놀이 아입니까

재미있게 보입시다...
위원장
10/08/25 02:25
수정 아이콘
야구 졌다고 생각하고 1회 5실점 보고 잤는데...
뭔 이런일이...
근데... 일부러 한 건 아닌거 같습니다.
상황이... 다음타자가 이대호선수인데... 한 3,4점차 이기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고의사구 내보낸것 보니 더....
아 어쨌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 석민이가 올해 제 속 많이 썩히네요
10/08/25 02:32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경남분이라 롯데팬이시고 전 전남에서 자라서 뼛속부터 타이거즈 팬입니다.
오늘 경기는 보지 못했고 이렇게 댓글로만 확인하는 상황인데
위로가 되지 않을 줄 알지만 팬으로서 죄송합니다.
올해 두팀중 어떤 팀이 4위를 찍을지 모르지만 롯데가 준플 진출하면 정말 진심으로 롯데 우승을 응원하겠습니다.
눈시BB
10/08/25 03:08
수정 아이콘
일주일 전에 같은 선수가 팀 3번을 거의 시즌 아웃 시켰습니다.
일주일 후 대신 3번에 들어선 선수에게 헤드샷을 했습니다.
이 선수는 작년에 안면에 맞았었습니다. 이 때의 아픔을 선수와 팬들이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1년 전의 악몽과 1주일 전의 악몽이 (정확히는 1주일은 넘었네요) 한꺼번에 기억나는 겁니다. 그리고 안 그래도 응원 거칠기로 유명한 롯데이고, 사직입니다.

물병 투척이라든가 pgr에서 롯팬분들이 욕을 지나치게 한 건 잘못된 거 맞습니다.
근데 기아팬분들도 오늘은 좀 그냥 넘어가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사고라도 도의적 책임이라는 게 있잖아요. 심하게 비유하면, 첫째 아들이 1년 전에 크게 사고를 당해서 몇 달 누웠고 둘째 아들이 얼마 전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첫째 아들이 또 맞았습니다. 이 정도면 상대가 고의성이 있든 없든 사고든 아니든 어느 정도 열받아서 날 뛰는 건 사고를 낸 입장에서 이해하고 넘어가야 될 일 아닌가요?

롯데팬이나 기아팬이나 여기저기서 쉴드 친다느니 하는 모습 불쾌합니다. 실투라고 하더라도 윤석민 선수가 사고를 냈고, 모자에 49번 쓰고 오늘도 사과를 한 이상 조성환 선수가 다행히 큰 부상 없고 내일이 돼서도 고의라고 욕하면 오히려 롯데팬이 잘못하는 상황입니다. 최소한 오늘 하루만은 이해해줬으면 합니다만.

그저 사과만 해 주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조성환 선수 정말 아무 일 없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비꼬시고 '고의로 몰아붙인다'고 화내시는 분들, 최소한 오늘 하루만은 참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누가 더 화가 날 지 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윤석민 선수 올해 이래저래 악재가 많습니다. 기죽지만 말아줬으면 하네요. 시간 지나서 팬들간의 감정이 좀 풀렸으면 합니다.
대호야
10/08/25 03:28
수정 아이콘
퐈이야~~
긴말은 하지않겠지만 참 슬픕니다
이시간까지 깨어 있는게 참 오랜만이네요 ㅜ
김롯데
10/08/25 03:42
수정 아이콘
하하... 죄송하지만 법적으로 과실도 처벌 받는건 다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윤석민 선수가 법적처벌을 받아야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의가 아니었다 할 지라도 이미 타팀에게 중대한 피해를 짧은 기간 안에 2번이나 입힌 이상 고의가 아니었을 지언정 잘못한 것이고, 좋은 소리 들을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고의가 아니었는데 왜이렇게 뭐라고하냐? 어차피 조형기씨도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죄질의 차이가 심하고 윤석민 선수는 죄는 아니지만 어쨌든 고의가 아니어도 잘못을 했으면 비난받는건 당연한 겁니다. 덜 받는거죠.

4강경쟁팀, 똑같은팀, 똑같은 선수, 7주일 내에 벌어진 일 입니다. 바카스라는 분이 격하게 말씀하셨다곤 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고의이던 아니던 천하의 몹쓸놈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의였냐 과실이었냐 억울하다 아니다라는건 가해자나 따지는거지 피해자는 고의이건 과실이건 억울하건 말건 피해입은 사실은 똑같습니다.

모자 벗고 사과하는거 보니 보기 좋더라. 맞춰 놓고 사과하면 땡이 아닙니다.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글쓴 분의 댓글 보니 이대호가 있잖아요 이러는데 당장 오늘 이대호 거르는 거 보고 그런 소리 하시는 것 같으니 더 열불나네요. 애초에 이 글을 쓴 목적이 화합이고 뭐건 아 실순데 그냥 넘어가지 다 이해한다니까 왜들그래로 보이네요. 고양이 쥐걱정이죠
10/08/25 06:59
수정 아이콘
뼛속부터 엘팬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중계글부터해서 느낀 바는 '내가 만약 기아팬이었으면 그냥 아무말 안하는게 속편하겠다.'라는 점이네요.
롯팬들이 열받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게 고의가 되었든 아니든 말이죠.

다만 제가 열받는 상황은 빈볼(고의든 아니든 빈볼은 빈볼이죠.) 이후에 윤석민 내리지도 않고, 이대호선수 거른것.
햐.. 만약 엘지상대로 그랬으면 아주 그냥 리모컨 부셔버릴거 같았습니다. 조뱀한텐 앞으로 감독호칭조차 쓰지 않을라구요.
아~~~~~~~~~~~주 냉정하신 감독같아서 부르기도 겁나네요.

어쨌든 조성환선수 별탈없길..
10/08/25 08:02
수정 아이콘
롯팬입니다만 그냥 조뱀이 문제입니다..
빈볼 이후 윤석민선수 냅두고 이대호선수 거르고..
실수였든 3번 타자 연속 둘 보내고 ...
어떤한 상황이 닥쳐도 감독의 일이 있는데 감독의 대처가 아주 ..
조뱀 두고보자 ... 4강 가면 감독을 저주하리라..
블루라온
10/08/25 10:03
수정 아이콘
영상보면 공은 제대로 뿌렸기에 실투는 아닐 가능성이 높죠.
첸졉이라고 원하는 곳에 못던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황상 고의라는 결론으로 가게 되네요.
그게 아니라면 뭐 제구도 안되는 2군감 투수가 나와서 경기를 마무리 하려고 하다가 머리에 맞추게 된거죠.
와룡선생
10/08/25 10:04
수정 아이콘
이게 롯데 마약 야굽니다..
어덯게든 마음 졸이며 볼수 밖에 없습니다..
4강 거의 확정 <== 이때부터 불안했습니다..
용띠형들 빨리 돌아와요~ ㅜㅜ
바알키리
10/08/25 10:15
수정 아이콘
나 오늘 화났으니 아무도 나 건드리지마.. 이런류의 댓글이 아무렇지 않게 올라오는군요.. 이제...
1a2a3a4a
10/08/26 13:16
수정 아이콘
두 분 다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68 [일반] 항상 그녀가 먼저 나에게 다가와 주었지요. [37] Winter_Spring6087 10/08/25 6087 0
24567 [일반] 날로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신인왕 경쟁, 승자는? [81] 유유히5117 10/08/25 5117 0
24566 [일반]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글로 인해 좀 시끄러워진듯. [160] 풍경13170 10/08/25 13170 0
24565 [일반] WCG 의 종목을 좀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 강아지4145 10/08/25 4145 0
24564 [일반] 조성환 선수 주말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하네요. [156] 소주는C18141 10/08/25 8141 0
24563 [일반] 8월27~29일에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열립니다. [2] 라카디마2820 10/08/25 2820 0
24562 [일반] 타블로 논란이 완전 종결되었습니다. (스탠포드 홈페이지에 공식기사 떴네요) [143] 삭제됨15721 10/08/25 15721 0
24561 [일반] 자유의지는 없다 [29] Geradeaus5585 10/08/25 5585 0
24560 [일반] 마산야구장에 대한 편견.. [4] 만우4191 10/08/25 4191 0
24559 [일반] 게임의 중독성에 대하여. [11] 투스타이와칭3766 10/08/25 3766 0
24557 [일반] 4대강사업? 내 알 바 아님 [6] Drin5899 10/08/25 5899 1
24555 [일반] [철권] 지금 국내최초 텍갓매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221] flyhack8525 10/08/25 8525 0
24553 [일반] 일주일 기다렸습니다. PD수첩 '4대강 수심 6m 의 비밀' 방송! [59] kimbilly8407 10/08/24 8407 0
24552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24(화) 리뷰 & 8/25(수) 프리뷰 [140] 멀면 벙커링5458 10/08/24 5458 0
24551 [일반] 롯팬과 기아팬이 다시 화합했으면 좋겠습니다 [194] 핸드레이크9689 10/08/24 9689 0
24550 [일반] 아이유 GQ닷컴 인터뷰 사진(+인터뷰 링크) [14] 대한민국질럿5609 10/08/24 5609 1
24549 [일반] 이성을 웃게 만들 수 있는 "멘트" 공유해 보아요~ [42] 박래혁6681 10/08/24 6681 1
24548 [일반] [부산정모] 예비 사전 설문조사 합니다. [40] 러브포보아3211 10/08/24 3211 0
24547 [일반] 2012년부터 프로야구가 양대리그로 가려고 한다네요... [55] 테란forever4854 10/08/24 4854 0
24546 [일반] 추억의 풀 메탈 패닉 시리즈 더빙판. [13] 물의 정령 운디4527 10/08/24 4527 0
24544 [일반] 하느님도 못구한다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전경기 입장권.. [14] 하트브레이크4996 10/08/24 4996 0
24543 [일반] 점점 더 한심해져만 가는 나라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20] 유유히6132 10/08/24 6132 1
24542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685] EZrock14848 10/08/24 148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