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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4 22:26
여성분들 좀 여럿 있는곳에서 아무나 '누나'로 운띄우라 그러고
누: 누가 여기서 나 좋아하게? 나: 나 상대방이 운띄우며 '나' 라고 외치면 그분 집중공략 들어가면 괜찮던데요~ 한명 이상이면 "아 왜 이렇게들 날 좋아해" 이러면서 살짝 허세부리는 것도 괜찮구요. 제일 베스트는 누나들 많은 자리일 때는 저 멘트 죽입니다 하하
10/08/24 22:36
제가 사투리쓰는지라 주위의 이성들이 말만하면 웃네요... 그렇다고 어설픈 서울말 쓰면 더웃고요... 이걸 좋다고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크크크
10/08/24 22:37
지나가는 귀여운 애기를 보면서...
女 : 완전 귀여워 >_< 율 : 그니까 그니까~ 나도 어릴적엔 완전 귀여웠는데 크크크 내가 유치원만 가면 난리도 아니었어~ 女 : 그걸 어떻게 믿어? 율 : 아 왜~ 너도 어렸을땐 이뻤을거 아냐. 크크 女 : 어렸을땐? 그럼 지금은 안이쁘다는 얘기야? 흥! 율 : (진지한 얼굴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 지금은 아름답잖아...!! 女 : ...!!!! 그녀에게 슬슬 하트어택이 올때쯤 그녀에게 살며시 다가가 달콤하게 속삭여줍니다. 율 : 설레였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리고 얼굴 가득 크크크크크크크를 띄워주면서 사정거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빠르게 두걸음정도 물러나주면 상황 종료. 뭐 어느정도 뻔뻔함과 능글능글함이 없다면 시전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뭐 그저 개그맨인지라...
10/08/24 22:40
여자친구와 전화하다가 잘 때,
"잘 자. 내 꿈 꿔. 나도 내 꿈 꿀께..." 여자친구가 전화를 그다지 반갑게 받지 않을 때, "누가 전화를 그렇게 받으래? 내가 누군지 알아? ...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섹시한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목소리로) 오빠야..." 이건 제가 아는 사람이 쓰는 멘트인데요, 막 수다를 떨다가 말이 좀 꼬이거나, 썰렁해 졌을때,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 뭘 왜 그래? 뚫린 입이라고 막 지껄이는 거지." 라는 등등이 있네요. ^^ 근데, 이성이랑 먼저 이야기해본적 있냐고 물어보는게 우선 아닌가요 으허허허(2)
10/08/24 22:37
그녀가 퇴근할때 보내는 한통의 문자
"퇴근이구나. 113만3800 수나라 대군을 수장시킨 을지문덕 장군님 만큼이나 기쁘고 뿌듯하겠네...수고했어~~~" 호불호가 갈리는 문자이긴 하지만...특이하다고 좋아들 하덥디다...
10/08/24 22:47
재밌네요.
대학가기 전까지 미팅 소개팅같은걸 안해봤었던 새내기시절이 떠오릅니다. 진짜 글쓴이처럼 이성에게 만나면 어떤식으로 대화를 해야 위트있고 유머 있다고 들을지 많이 연구하고 그랬었는데;; 따지고 보면 몇가지 준비해서 써먹는것도 좋긴 한데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러한 멘트들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봄직 함으로써 재미도 반감되는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죠. 역시 제일 좋은 방법은 자주 이성과 만나서 자연스레 말을 섞는게 제일 효과적이고 재밌을겁니다. 물론 거기까지 가기전이 힘든 과정인거 저두 알구요.(일단 이성 보유여부 중요) 요새는 안쓰지만 예전에 썼던것은... 1.음식점이나 술집 갔는데 밑반찬(스끼다시)이 떨어졌을경우.. '이모~ 여기 ○○ 한접시 백원어치만 주세요~' 2.소개팅에서 처음 본 이성한테.. '미인이세요. 누구 닮으신거 같은데... 갑자기 생각이..아~ 누구 닮았단 소리 많이 듣죠?' 그러면 상대방은 초면인 소개팅자리라서 적어도 무례한 비교는 안하겠다 싶어 웬만한 잘나가는 연예인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종 '○○를 닮았다는 소리를들어요'나 아님 웃으면서 '누구 닮은거 같아요?'라며 다시 반문을 합니다. 그럴때... '부모님 닮으셨단 소리 많이 듣죠?' 3.삼행신데요... 애니콜!!! 애: 애기야~ 니: 니 나랑 사귀자~ 콜:콜~ 콜?? 4.소개팅 미팅자리에서 상대방을 처음 보고 난 후 5분안에.. '아니 너무 급하게 나오신거 아니에요? 중요한걸 집에 놔두고 오셨네요.' 상대방'뭘요?' 그럼...... '날.개!!!' 쓰다보니.. 3~4년 전엔 이성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긴 줬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하지만 너무 인위적인 멘트를 날리면 이성들 싫어라 하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분위기가 가라 앉거나 이성이 붙임성이 너무 없을때 적절하게 쓴다만 이성이 몇번 웃어줬다고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 남발한다는건 진짜 위험한거 같습니다. 휴~~ 전문가 인거 처럼 썼다만.. 오랫동안 꽃이 필 생각을 안하네요. 꽃피는 봄도 안오고 불타는 여름도 안오고.. 고독한 가을을 맞이해야 한다니..
10/08/24 22:43
항상 '대화'라는 주제가 나오면 왜 나는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가는 재주가 없나 하고 곱씹어 봅니다.
정말 말을 하면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죽겠어요~ 실제로 살면서 그런 사람들 두 명 만나봤는데 , 외모도 뛰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재력이 넘치는 것도 아닌데 남자인 저도 항상 옆에서 그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서 붙어 있게 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왜 난 그렇게 안되나 하고 혼자서 생각해봐도 딱히 나오게 되는 답은 그냥 '센스' 더군요. 같은 말을 던져도 한템포 쉬어서 던진다던가 말을 할때 눈치가 빨라서 상대방이 조금 언짢은 기색이 보일려고 하면 얼른 화제를 바꾸면서도 또 그 얘기가 재미있는 ! 하지만 전 안되더군요. 즉 그래서 제가 여자가 없나 봅니다. 하하하
10/08/24 22:54
"그래, 이제 우리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자."
자매품 : "그래 우리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자." 위는 웃자고 한 말이었고요. ^^; 제 집사람이 웃을 때는 그거 하나더군요. "내 눈에는 자네가 제일 이뻐~!" "너 오늘 참 예쁘다?" "역시 우리 **가 제일 예뻐!" 등등~ 제 생각에는 예쁘다는 말이 최고인 것 같네요. 한참 이야기 나누다가 지루하다 싶으면 한 번씩~ 절대 질리지 않는 말일 것 같습니다.
10/08/24 22:55
옷 사러 가면...여성분들 옷 고르는거 기다리다보면 지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성심성의껏 하다가도 시간이 갈수록 무성의해지는데, 여성분이 어느 순간 그걸 터뜨리게 되죠.
(가디건 고르는 중) 여친님 : 이게 어때?....야! 계속 죽으려고 할래? 나 : 응?? 아니야 아니야~ 다 이뻐서 그래~ 가디건은 진짜 널 위해 태어난 것 같아 이런거 한 번 던져주면 피식 웃으면서 화 풀더군요.
10/08/24 23:08
여자가 무거운걸 들고 있습니다
남자가 뺏어서 듭니다 여: 그거 무거워요 이리 주세요 남: 하나도 안무거운데 여: 그래도 이리주세요 제가 들께요 남: 됐고! 넌 내 손이나 들어줘 하지만 안생겨요 ㅠㅜ
10/08/24 23:16
남: 혈액형이 뭐에요??
여: ??형이요 (A/B/O 상관없음) 남: 아닌거 같은데.... 인형 아니에요?? 빵터지고, 여자 완전 좋아합니다.
10/08/24 23:50
유게를 즐긴후 피쟐 떠나기전 급하게 생각나서 한번 더 왔어요.
댓글이 늘었네요. 피쟐 역시 연애에 관련글에서 많은 관심이 묻어나오네요. 처음만난 이성이건, 여자친구건 상관없이 집에 바래다 주고 마지막 인사로... '조심히 들어가. 좀 이따 또 보쟈~' 여자曰'뭘 또 이따보니?'그러면 잽싸게..'꿈속에서........' '잘자 내꿈꿔'랑 비슷하지만 그건 많이 식상하죠;; 이것도 식상할려나? 휴~~~~~~~~~~~~~~~ 죄송합니다;; 오글거리는건 안할려했는데... 근데 몇번 써먹어봤는데.. 반응은 빵터지지도 않지만 정색은 절대안하구 대신 '편한 미소'한방씩 쏴주더군요. 긍정인지 부정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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